첼시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부상 복귀 이후 팀을 위한 역대 100번째 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미드필더 프랑크 램파드에 대해 극찬하며 그와의 연장 계약을 희망했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램파드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졌던 허더스필드와의 FA컵 16강전(3-1 첼시 승)에 선발 출전,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램파드는 중요한 득점뿐만 아니라 팀의 공수를 조율하는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내 부상으로 잠시 잊혀 졌던 자신의 진가를 팬들에게 재각인시켰다.

그랜트 감독은 "램파드는 100골을 기록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아마 그는 200골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램파드의 기록을 축하하는 동시에 "나는 그가 첼시와 함께 하길 원하며 램파드가 잔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근 난항을 겪고 있는 재계약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첼시에서 세계적 수준의 선수로 거듭난 램파드는 현재 이 런던 클럽과 2009년까지의 계약을 맺고 있으나 연장 계약 과정에서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램파드는 팀 내에서 최고의 대우를 받고 있는 미카엘 발락이나 존 테리 수준의 주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에 첼시는 난색을 표하고 있는 상황. 때문에 램파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벤투스나 바르셀로나 등 해외 명문 클럽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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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Chelsea [3 - 1] Huddersfield T.
18' [1 - 0] F. Lampard
45' [1 - 1] M. Collins
60' [2 - 1] F. Lampard
70' [3 - 1] S. Kalou
Posted by 임 군
2008/02/17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FA Cup] Liverpool - Barnsley
이번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의 가장 큰 화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4-0으로 꺾은 것이 아닌 리버풀이 챔피언십 14위팀인 반슬리에게 1-2로 무릎을 꿇은 일이었다. 그것도 앤필드에서 말이다. 이번 5라운드에 올라온 16개팀 중 불과 6팀만이 프리미어리그 팀일정도로 하부리그 팀들은 그 어느 시즌보다도 FA컵에 의욕을 갖고 경기에 임했지만 이런 이변이 발생하리라고는 앤필드를 찾은 반슬리 서포터들조차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반슬리의 감독 사이먼 데이비 조차도 '동화같은 일'이라고 표현했으니 오죽했겠는가.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안방에서 열릴 인터밀란과 벌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대비하여 허리라인의 두 축인 스티븐 제라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나란히 선발명단에서 뺐다. 아울러 페르난도 토레스와 호세 레이나 골키퍼까지 쉬게 했다. 남은 선수 자원이라면 챔피언십 팀을 상대로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감독의 계산이었을 터. 전반 35분 리버풀의 덕 카이트가 장기간 이어진 골침묵을 깰 때만해도 감독의 생각은 맞아가는 듯 했다. 라이언 바벨이 왼쪽 측면을 뚫은 뒤 깔아준 볼을 카이트가 가볍게 밀어넣은 것.

그런데 데이비(반슬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후반 10분경 부터 앤필드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반슬리는 교체 투입된 다니엘 나르디엘로가 스티븐 포스터의 헤딩골을 도우며 승부의 추를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골키퍼 룩 스틸은 경기 내내 리버풀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해리 키월과 제라드의 등장에도 전광판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리버풀 팬들이 원치않은 재경기의 기류가 흐른 후반 48분 반슬리의 주장 브라이언 하워드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고 그것으로 재경기는 없던 일이 되었다. 반슬리가 넣은 두 골은 모두 리버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 불러온 골이었고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은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고 말았다.

서두에 언급한대로 데이비 반슬리 감독은 "동화같은 결과"라면서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 날 경기가 데뷔전이었던 스틸 골키퍼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수비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몇 차례 위험한 태클을 가했는데 그것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은 것을 들며 경기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써 팀 역사상 가장 극적인 골을 안긴 하워드 선수는 "자신의 축구생활을 통틀어 가장 환상적인 느낌을 맛봤다."고 말하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안방에서 FA컵 탈락을 경험한 베니테스 감독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1-3으로 지며 일찌 감치 FA컵에서 떨어질 때도 여론의 맹렬한 비난를 들어야했던 스페인 출신 감독은 "시즌 내내 팀의 문제점인 결정력 부족이 화를 불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거기에 "축구경기에서 특히 컵대회에서는 간혹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위안을 삼으려 했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리버풀은 FA컵 경기를 치르기 6일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직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는 그 경기나 이번 경기나 실속은 챙기지 못했고 이것은 리버풀의 이번 시즌을 대변하고 있다. 또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승부를 걸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리버풀은 이와 함께 리그 4위 자리를 차지해야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충격적 패배가 상승세의 자양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슬럼프의 시작이 될 것인지 앞으로 리버풀이 밟을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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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17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FA Cup] Manchester U. - Arsenal - 안드로메다 행 기차 탑승/!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대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A컵 16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아스날이 속출하는 부상자들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아센 벵거 감독이 조련한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속에 올시즌 리그에서 2위 맨유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며 제대로 된 선수 명단을 작성하기도 어려워진 상태다. 아스날은 이미 로빈 반 페르시, 토마스 로시츠키, 마누엘 알무니아, 가엘 클리시, 필립 센데로스, 바카리 사냐와 같은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여기에 벵거 감독은 팀의 주포이자 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히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뛸 만한 선수가 바닥이 났음을 시인한 벵거는 아데바요르를 비롯, 비슷한 부상을 앓고 있는 클리시와 플라미니, 센데로스 등을 모두 맨체스터 원정에 동행시켜 마지막까지 출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FA컵이 쉽게 포기할 만한 성격의 대회가 아니며 만약 이 경기에서 힘 없이 패배할 경우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맨유에게 분위기상의 주도권을 내줄 수 있는 만큼 벵거가 가용 인원들을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근육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맨체스터 원정길에 데려갈 것이라 밝힌 벵거의 언급도 이러한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러나 넘쳐나는 부상자들로 인해 스쿼드의 힘이 현격하게 떨어진 아스날의 사정상 벵거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의 벤치 싸움에서 던질 수 있는 '패'가 줄어들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아스날은 지난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전원이 90분을 뛰었고 그 전에 벌어졌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저스틴 호이트를 90분에 투입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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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7/11/0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잘나가던 맨유, 스콜스 부상에 '뜨끔'
토트넘 핫스퍼와의 FA컵 32강전을 앞두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부상으로 약 3개월 간 결장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3, Paul Scholes)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맨유의 프랜차이즈 스타 중 하나이자 중원에서 팀 공격을 조율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스콜스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리그 10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스콜스는 최근 재활 훈련의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퍼거슨 감독 역시 스콜스가 벤치에서 토트넘전을 맞이할 것이라 밝혀 복귀전 가능성을 높였다.

퍼거슨은 "스콜스가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했다. 재활 과정은 매우 순조롭다."라고 밝히며 스콜스의 몸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한 후 "스콜스가 벤치에서 대기할 것"이라며 출격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맨유는 현재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주장 게리 네빌과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공격수 루이 사하 정도를 제외하고는 팀이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경기에 내보낼 수 있는 상태다. 반면 원정 경기에 임하는 토트넘은 파스칼 심봉다가 징계로 결장하는 것을 비롯, 가레스 베일(발)과 앤소니 가드너(발목), 디디에 조코라(네이션스컵) 등이 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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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핵심 중앙 수비수 리오 페르디난드(Rio Ferdinand)의 부상이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이로서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신음했던 맨유로서는 한시름을 덜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잉글랜드 FA컵 4강전에서 왓포드를 4:1로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웨인 루니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한 이 경기에서 페르디난드는 전반 40분경 사타구니 부근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게리 네빌, 미카엘 실베스트레, 네만야 비디치, 존 오셔 등 수비 자원들이 줄줄이 부상 병동에 입원한 상태에서, 페르디난드의 이탈은 트레블을 노리고 있는 맨유 수비진의 붕괴를 의미할 수 있어 사안은 더욱 시급했다. 그러나 페르디난드는 현재 상태가 부정적인 것은 아니며 다음 주말경 그라운드에서 오를 수 있을 것을 예상해 클럽과 팬들의 근심을 덜어줬다.

페르디난드는 "(쉐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화요일 경기는 어렵겠지만 미들스브로와의 주말 경기는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 경기 정도의 결장을 예상하는 동시에 "팀 닥터에게 부상 정도에 대해 물어봤고 확실한 것은 다음주에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다지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이며 조만간 복귀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퍼거슨 감독은 페르디난드가 현지 시간으로 4월 24일 벌어지는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부상으로 한 달 이상을 결장하고 있는 '캡틴' 라이트백 게리 네빌 역시 밀란과의 경기 출전에 목표를 두고 몸 상태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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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아스날의 살림꾼이자 중견급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질베르투(Gilberto)가 최근 어려움이 닥친 팀 사정을 언급하며 팀원들의 분전을 촉구했다.

아스날은 최근 중요도가 높았던 세 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다소간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양상이다. 지난 1월 20일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상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0:1로 패배한 아스날은, 첼시와의 칼링컵 결승에서는 1:2로, 주중 벌어진 블랙번과의 FA컵에서는 0:1로 패배하며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첼시와의 칼링컵 결승은 경기의 비중을 감안, 벵거의 '철학'대로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해 타격은 그리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 중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은 아스날의 팀 분위기에 분명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 더군다나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베니 맥카시의 '한 방'에 무너지며 씁쓸한 여운을 남겨야했다.

아스날은 다음주, 1차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PSV 아인트호벤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 0:1의 결과 정도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스날로 평가받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의 전력을 확인한 뒤라 아스날은 긴장감에 휩싸인 상황. 질베르투는 이 경기를 위해서,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질베르투는 "지난 몇몇 경기는 실망스러웠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운을 뗀 뒤, "우리는 이 중요한 시기를 '모두 함께' 해야한다. 그것은 젊은 선수든, 노장 선수든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그것이 우리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며 팀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질베르투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현재 상황은 '흐림'에 가까운 상황이다. 우선 팀의 주장이자 주포인 티에리 앙리가 부상을 입어 벤치를 긴장시키고 있다. 앙리는 지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발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레딩과의 주말 리그 경기에는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역시 출장은 불투명.

또한 이적 첫 시즌만에 팀의 주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체코 출신 플레이메이커 토마스 로시츠키의 부상도 장기화되며 사실상 2차전 출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벵거 감독의 근심은 깊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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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지난 주 릴과 풀럼 원정경기에서 가까스로 2연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이번 시즌의 농사를 결정지을 중대한 3연전을 앞두고 있다. FA컵 16강전 재경기, 라이벌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으로 이어지는 이번 3연전 결과는 그들의 8년만의 트레블 달성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vs 레딩 - 마제스키 스타디움 (FA컵 16강전 재경기)
2월 27일 오후 8시 (한국시간 28일 새벽 5시)

FA컵용 선수들(유감스럽지만 설기현도 여기에 포함한다)로 올드 트래포드에서 무승부를 따낸 레딩은 이번에도 위와 비슷한 선수진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레딩은 맨유를 상대로 매 경기 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맨유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공격적으로도 수비적으로도 맨유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심리적인 면에서 볼 때 FA컵 보다는 리그에 집중하는 레딩이 설사 맨유에게 진다한들 크게 잃을 게 없는 경기다. 반면 맨유는 이겨야 본전이라는 부담감과 서서히 드러나는 체력적인 문제를 안고 싸워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동안 해오던 대로 일부 주전멤버들을 쉬게 할 가능성이 높지만 원정 경기에 까다로운 상대라 많이 빼기도 어려울 것이다. 이 부분에서 박지성 선수의 선전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전적>

06. 9 레딩 1-1 맨유 (마제스키) 득점 : 도일(레딩) 호나우두(맨유)
06.12 맨유 3-2 레딩 (올드 트래포드) 득점 : 솔샤르, 호나우두 2골(맨유), 송코, 리타(레딩)
07.2 맨유 1-1 레딩 (올드 트래포드) 득점 : 캐릭 (맨유), 군나르손(레딩) - FA컵 16강전


vs 리버풀 - 앤 필드 (리그 29라운드)
3월 3일 12시 45분 (한국시간 밤 9시 45분)

지난 10월 맞대결에서 힘없이 0-2로 무너졌던 리버풀이 복수의 칼을 갈고 나올 전망이다. 경기 일정을 보면 두팀이 이 경기를 맞는 상황 차이가 크다. 리버풀은 지난 홈에서 벌어진 셰필드 전에서 느긋하게 상당수의 주축 선수들을 빼고 4-0 대승을 했고, 그 이후 일주일의 준비기간을 가지고 나온다. 반면 맨유는 반면 풀럼과 주말경기서 풀전력을 가동한 뒤 주중 FA컵을 치르는 강행군 속에 앤필드에 들어간다.

리버풀은 2006년 11월 이후 팀 전력이 완연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딕 카이트, 크레익 벨라미, 피터 크라우치가 이끄는 공격진의 꾸준함이 상승세의 원동력이다. 다만 베니테스감독 부임 이후 5번의 리그전에서 단 한 번도 맨유를 꺾지 못했던 것이 부담(1무 4패)이지만 지난 1월 첼시 전때도 그런 상황을 극복하며 첼시전 연속무승기록을 끊었던 바 있다.

맨유가 4개월 동안 흔들리지 않고 선두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원정경기에서도 홈경기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큰 경기에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뉴캐슬 원정전(2-2무)과 아스날 원정전(1-2패) 그리고 지난 릴 원정전(1-0)에서는 경기 후반부에 특히 허리라인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던 터라 허리라인과 수비적으로 강인한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낼 수 있을지 이 날 경기에 관건이다.

<최근 전적>

05. 9 리버풀 0-0 맨유 (앤 필드)
06. 1 맨유 1-0 리버풀 (올드 트래포드) 득점자 : 퍼디난드
06.2 리버풀 1-0 맨유 (앤 필드) 득점자 : 크라우치 - FA컵 5라운드
06. 10 맨유 2-0 리버풀 (올드 트래포드) 득점자 : 스콜스, 퍼디난드


vs 릴 OSC - 올드 트래포드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3월 7일 19시 45분 (한국시간 8일 새벽 4시 45분)

어찌됐건 1차전을 승리했기 때문에 맨유는 부담을 덜고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앞서 벌인 두 경기 결과가 이 경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분명한 사실이며, 지난 1차전 같은 내용이라면 그들이 목표로한 결과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맨유는 지난 시즌 올드 트래포드 홈경기에서 릴에게 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릴에게도 희망이 있는 것이다. 릴이 한 골만 먼저 뽑아낸다면 경기양상은 완전히 변할 수 있다.

한편 맨유의 '현재이자 미래'인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득점이 없다. 이 경기에서도 두드러지지 못한 모습을 이어갈 경우 이후 토너먼트 싸움에서 팀의 약점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그리고 스웨덴의 노장 헨릭 라르손이 공공연히 임대연장은 없다고 확언하고 있는 만큼 이 두 선수가 이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 보여야 할 것이다.

<최근 전적>

05. 10 맨유 0-0 릴 (올드 트래포드) CL 32강리그
05. 11 릴 1-0 맨유 (생드니) CL 32강리그 득점자: 아시모비치
07. 2 릴 0-1 맨유 (펠릭스 볼라에르트) 득점자 : 긱스


맨유는 앞서 말한 3연전을 그르칠 경우 가장 현실적인 목표이자 점점 우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리그 우승전선에도 적지않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포츠머스, 첼시,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이들 모두 최근 2시즌 사이에 홈에서 맨유를 꺾은 바 있다. 그리고 더비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외하고는 올 시즌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기에 맨유에게 어려운 원정길이 될 것임은 분명하다.

다만 시즌 내내 큰 부상자 없이 한 시즌을 보내고 있고, 상대편이 골대를 맞추거나 지난 긱스의 프리킥 골 같은 경기운이 따르는 때가 많아 맨유가 트레블로 가는 데 기대해볼만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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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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