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문 FC 샬케 04가 팀 공격의 핵심인 링콘(27, 브라질)을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로 이적시킴으로써 다음시즌 팀컬러의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링콘은 지난 04/05 시즌을 앞두고 1.FC 카이저스라우턴(이하 '라우턴')에서 샬케로 이적하며 팀의 간판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링콘의 영입에 앞서 샬케는 04/05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전시즌 득점왕인 아일톤을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영입했던 바 있는데 링콘은 당시 극강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아일톤의 득점력을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술의 일환으로 라우턴으로부터 전격 영입한 경우였다. 물론 당시 링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브라질 출신의 아일톤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 링콘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것이 사실이었다.
라우턴 시절부터 이미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평가받았던 링콘은 하지만 당시 팀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샬케 입단후 첫시즌 팀에서 아일톤(14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2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 10어시스트까지 추가해 공격 포인트에서는 팀 1위를 차지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라우턴에서의 마지막 시즌 부상에 따른 후유증과 슬럼프 등으로 단 6경기 출장에 그쳤던터라 샬케에서의 변신은 더욱 고무적이었다.
링콘의 가세 이후 샬케의 공격 형태는 4-3-3이었다. 04/05 시즌 공격진인 아일톤을 축으로 에베 산, 게랄트 아사모아 등이 3톱을 구축하고 형태였다면 올시즌에는 케빈 쿠라니를 축으로 페터 뢰벤크란츠와 하릴 알틴톱 등(부상이 없을 경우)이 3톱을 맡는 형태였다. 흔히 독일내에서 칭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스트라이커, 즉 ’페널티 에어리어 공격수(슈트라프라움슈튀르머, Strafraumstürmer)’보다는 윙어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공격수들(아사모아, 뢰벤크란츠, 미하엘 델루라 등)을 많이 보유한 샬케로서는 2톱보다 원톱 내지는 3톱 전술이 더 적합한 대안이었고 자칫 단조로운 윙플레이로 흐를 수 있는 공격의 흐름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링콘의 존재는 샬케의 3톱 전술 완성도를 높혀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실 04/05 시즌과 05/06 시즌 링콘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언급한 대로 04/05 시즌 팀내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05/06 시즌에도 링콘은 5골, 3어시스트라는 외형상 부진한 리가 기록을 남겼지만 AC 밀란, PSV 에인트호벤,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등과 함께한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는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로 떨어져 UEFA컵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팀이 4강까지 가는 동안 UEFA컵에서도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이상의 활약은 충분히 펼쳐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링콘의 성적은 그다지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 3골, 8어시스트라는 외형적인 리가 성적은 둘째치고 전반기 라운드 중반 한때 슬럼프와 함께 미르코 슬롬카 감독과 보이지 않는 불화까지 겪으며 무려 5경기에 연달아 결장해야만 했고 후반기 라운드들어서는 23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해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하며 팀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특히 VfB 슈투트가르트와 숨막히는 막판 우승 경쟁을 벌일 당시 연일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원망을 받은바 있기도 했다.
올시즌 샬케가 치른 34경기들 중 링콘이 선발로 출장했던 경기는 모두 20번이었다. 교체 투입되거나 결장한 경기들은 모두 14번(교체투입 3번+결장 11번)이었다. 이를 토대로 링콘이 선발 출장한 경기와 결장(교체 투입된 경기 포함)한 경기로 나누어 샬케의 성적을 구분해보면 링콘이 선발 출장한 경우 샬케가 거둔 승점은 41점(경기당 평균 승점 2.05) 그리고 결장한 경우는 27점(경기당 평균 승점 1.93)이었다. 외형상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이 경우를 경기당 득점수와 연관시켜보면 링콘이 선발 출장했을 경우 샬케는 31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평균 1.55골을 기록했으며, 결장했을 경우엔 22골로 경기당 평균 1.57골을 기록했다. 수치상 오히려 링콘이 없어도 평균 득점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링콘의 존재감이 확연히 줄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프로 선수에게 1시즌에 걸친 슬럼프 혹은 일시적인 부진 등은 흔한 경우다. 하지만 올시즌 링콘의 행보는 사실상 샬케와 더 이상 함께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이미 전반기 라운드 도중 장기간 결장으로 팀 간판 스타라는 이미지에 크게 상처를 입은 링콘은 이후 다음시즌으로 종료되는 팀과의 재계약 협상 자리를 사실상 포기했고 팀의 요청에도 재계약에 관한 의사를 전혀 내비치치 않았다. 250만 유로(세금 제외)로 추정되는 연봉 규모 역시 샬케의 현재 분위기상 대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점 또한 링콘의 이적을 가능케한 요인이다.
올시즌 이미 노장 프랑크 로스트 골키퍼를 과감히 후보로 내린데 이어 결국 함부르크 SV로 이적까지 시키며 신예 마누엘 노이어를 전격 기용했던 슬롬카는 이미 링콘의 이적을 염두에 둔 다음시즌 구상까지 이미 마친 듯 보인다. 이미 올시즌 링콘의 부재시 2톱을 부분적으로 시험가동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으며 플레이메이커를 따로 두지 않는 형태의 4-3-3 전술 역시 시험했다.
여기에 다음시즌을 앞두고 FC 바젤로부터 19세 신예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를 영입해 이미 링콘의 자리를 메울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라카티치는 21세 이하 스위스 국가대표로 현재 스위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선수로 올시즌 바젤에서 33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라키티치 외에 차두리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동료인 저메인 존스 역시 영입한 샬케는 링콘이 떠난 빈자리를 착실히 보강하며 특정 선수에 의한 플레이메이킹이 아닌 미드필드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컬러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물론 아직 4-4-2로의 환원이냐 4-3-3의 고수냐는 슬롬카의 고민일 것이다. 뛰어난 윙어 능력을 갖춘 다양한 옵션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4-3-3을 주요 전략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일 수 있지만 라키티치와 존스 등 영입 선수들을 비롯해 기존의 즐라탄 바이라모비치, 파비앙 에른스트, 레반 코비야쉬빌리, 구스타보 바렐라 여기에 올시즌 후반기 1.FSV 마인츠 05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온 안드레아센 역시 가세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우 두터운 미드필더진을 활용하기 위해 4-4-2를 쓸 가능성도 높다.
물론 4-4-2를 사용할 경우라도 뢰벤크란츠나 아사모아 등과 같은 공격 옵션들은 언제든 미드필더로서도 사용가능한 선수들이다. 한마디로 링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양질의 스쿼드를 갖춰둔 셈이다.
이미 마르셀로 보르돈과 믈라덴 크리스타이치 등이 지키는 샬케의 중앙 수비진은 리가내 최정상급일 정도로 탄탄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음시즌 국가대표급으로 성장한 하이코 베스터만까지 가세해 중앙 수비진은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 수비진의 안정성과 더불어 다음시즌 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 이미 오랜기간 팀에서 손발을 맞춰오고 있다는 점 또한 샬케의 강점이다. 9년차를 맞게되는 아사모아를 비롯해 5년차를 맞는 코비야쉬빌리, 4년차에 접어들 보르돈, 크르스타이치, 3년차에 접어들 쿠라니, 에른스트, 쇠렌 라르센 등이 주축이 되는 내년에도 샬케는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승 후보의 한축이라는 평이다.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 바이에른에 비해 샬케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런 주전급의 완벽한 조화다. 제 아무리 수퍼스타들의 조합이라 할지라도 바이에른이 스타앙상블 첫시즌부터 완벽한 조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스타 운용의 대가로 통하는 오트마 히츠펠트가 지휘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물론 그럼에도 샬케의 스쿼드 질을 바이에른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분명 무리다. 네임밸류라는 측면에서 샬케의 그것은 바이에른을 따를 수는 없다.
하지만 언급한대로 샬케의 스쿼드는 바이에른이 가지지 못한 완성도와 바이에른에 대적할만한 타팀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두터움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월드컵을 앞둔 한때 독일 대표팀으로의 호출까지 고려됐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링콘을 떠나보냈지만 여전히 샬케를 다음시즌 바이에른을 대적할 가장 유력한 대항마로 꼽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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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콘은 지난 04/05 시즌을 앞두고 1.FC 카이저스라우턴(이하 '라우턴')에서 샬케로 이적하며 팀의 간판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링콘의 영입에 앞서 샬케는 04/05 시즌을 앞두고 일찌감치 전시즌 득점왕인 아일톤을 베르더 브레멘으로부터 영입했던 바 있는데 링콘은 당시 극강의 득점력을 자랑하던 아일톤의 득점력을 더욱 극대화시키기 위한 전술의 일환으로 라우턴으로부터 전격 영입한 경우였다. 물론 당시 링콘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브라질 출신의 아일톤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돌아가 링콘의 존재감이 상대적으로 덜 부각됐던 것이 사실이었다.
라우턴 시절부터 이미 뛰어난 테크니션으로 평가받았던 링콘은 하지만 당시 팀 성적이 중하위권에 머물면서 큰 주목을 받진 못했다. 하지만 샬케 입단후 첫시즌 팀에서 아일톤(14골)에 이어 2번째로 많은 12골을 기록한 것을 비롯 10어시스트까지 추가해 공격 포인트에서는 팀 1위를 차지하는 등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라우턴에서의 마지막 시즌 부상에 따른 후유증과 슬럼프 등으로 단 6경기 출장에 그쳤던터라 샬케에서의 변신은 더욱 고무적이었다.
링콘의 가세 이후 샬케의 공격 형태는 4-3-3이었다. 04/05 시즌 공격진인 아일톤을 축으로 에베 산, 게랄트 아사모아 등이 3톱을 구축하고 형태였다면 올시즌에는 케빈 쿠라니를 축으로 페터 뢰벤크란츠와 하릴 알틴톱 등(부상이 없을 경우)이 3톱을 맡는 형태였다. 흔히 독일내에서 칭하는 전통적인 의미의 스트라이커, 즉 ’페널티 에어리어 공격수(슈트라프라움슈튀르머, Strafraumstürmer)’보다는 윙어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공격수들(아사모아, 뢰벤크란츠, 미하엘 델루라 등)을 많이 보유한 샬케로서는 2톱보다 원톱 내지는 3톱 전술이 더 적합한 대안이었고 자칫 단조로운 윙플레이로 흐를 수 있는 공격의 흐름을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링콘의 존재는 샬케의 3톱 전술 완성도를 높혀주는 중요한 요소였다.
사실 04/05 시즌과 05/06 시즌 링콘의 존재는 절대적이었다. 언급한 대로 04/05 시즌 팀내 공격 포인트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 05/06 시즌에도 링콘은 5골, 3어시스트라는 외형상 부진한 리가 기록을 남겼지만 AC 밀란, PSV 에인트호벤,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등과 함께한 챔피언스리그 조별 라운드에서는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당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로 떨어져 UEFA컵으로 밀려나긴 했지만 팀이 4강까지 가는 동안 UEFA컵에서도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이상의 활약은 충분히 펼쳐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링콘의 성적은 그다지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다. 3골, 8어시스트라는 외형적인 리가 성적은 둘째치고 전반기 라운드 중반 한때 슬럼프와 함께 미르코 슬롬카 감독과 보이지 않는 불화까지 겪으며 무려 5경기에 연달아 결장해야만 했고 후반기 라운드들어서는 23라운드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비신사적인 행위로 퇴장을 당해 5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당하며 팀을 곤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특히 VfB 슈투트가르트와 숨막히는 막판 우승 경쟁을 벌일 당시 연일 부진한 경기력으로 팬들의 원망을 받은바 있기도 했다.
올시즌 샬케가 치른 34경기들 중 링콘이 선발로 출장했던 경기는 모두 20번이었다. 교체 투입되거나 결장한 경기들은 모두 14번(교체투입 3번+결장 11번)이었다. 이를 토대로 링콘이 선발 출장한 경기와 결장(교체 투입된 경기 포함)한 경기로 나누어 샬케의 성적을 구분해보면 링콘이 선발 출장한 경우 샬케가 거둔 승점은 41점(경기당 평균 승점 2.05) 그리고 결장한 경우는 27점(경기당 평균 승점 1.93)이었다. 외형상 그다지 큰 차이가 없었던 셈이다.
이 경우를 경기당 득점수와 연관시켜보면 링콘이 선발 출장했을 경우 샬케는 31골을 성공시켜 경기당 평균 1.55골을 기록했으며, 결장했을 경우엔 22골로 경기당 평균 1.57골을 기록했다. 수치상 오히려 링콘이 없어도 평균 득점이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링콘의 존재감이 확연히 줄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프로 선수에게 1시즌에 걸친 슬럼프 혹은 일시적인 부진 등은 흔한 경우다. 하지만 올시즌 링콘의 행보는 사실상 샬케와 더 이상 함께 하지는 않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었다. 이미 전반기 라운드 도중 장기간 결장으로 팀 간판 스타라는 이미지에 크게 상처를 입은 링콘은 이후 다음시즌으로 종료되는 팀과의 재계약 협상 자리를 사실상 포기했고 팀의 요청에도 재계약에 관한 의사를 전혀 내비치치 않았다. 250만 유로(세금 제외)로 추정되는 연봉 규모 역시 샬케의 현재 분위기상 대폭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점 또한 링콘의 이적을 가능케한 요인이다.
올시즌 이미 노장 프랑크 로스트 골키퍼를 과감히 후보로 내린데 이어 결국 함부르크 SV로 이적까지 시키며 신예 마누엘 노이어를 전격 기용했던 슬롬카는 이미 링콘의 이적을 염두에 둔 다음시즌 구상까지 이미 마친 듯 보인다. 이미 올시즌 링콘의 부재시 2톱을 부분적으로 시험가동해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바 있으며 플레이메이커를 따로 두지 않는 형태의 4-3-3 전술 역시 시험했다.
여기에 다음시즌을 앞두고 FC 바젤로부터 19세 신예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를 영입해 이미 링콘의 자리를 메울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크로아티아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라카티치는 21세 이하 스위스 국가대표로 현재 스위스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고 있는 선수로 올시즌 바젤에서 33경기에 출장해 1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라키티치 외에 차두리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동료인 저메인 존스 역시 영입한 샬케는 링콘이 떠난 빈자리를 착실히 보강하며 특정 선수에 의한 플레이메이킹이 아닌 미드필드의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컬러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물론 아직 4-4-2로의 환원이냐 4-3-3의 고수냐는 슬롬카의 고민일 것이다. 뛰어난 윙어 능력을 갖춘 다양한 옵션들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4-3-3을 주요 전략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일 수 있지만 라키티치와 존스 등 영입 선수들을 비롯해 기존의 즐라탄 바이라모비치, 파비앙 에른스트, 레반 코비야쉬빌리, 구스타보 바렐라 여기에 올시즌 후반기 1.FSV 마인츠 05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온 안드레아센 역시 가세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경우 두터운 미드필더진을 활용하기 위해 4-4-2를 쓸 가능성도 높다.
물론 4-4-2를 사용할 경우라도 뢰벤크란츠나 아사모아 등과 같은 공격 옵션들은 언제든 미드필더로서도 사용가능한 선수들이다. 한마디로 링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양질의 스쿼드를 갖춰둔 셈이다.
이미 마르셀로 보르돈과 믈라덴 크리스타이치 등이 지키는 샬케의 중앙 수비진은 리가내 최정상급일 정도로 탄탄함을 자랑한다. 여기에 다음시즌 국가대표급으로 성장한 하이코 베스터만까지 가세해 중앙 수비진은 더욱 견고해진 모습이다. 수비진의 안정성과 더불어 다음시즌 팀의 주축이 될 선수들이 이미 오랜기간 팀에서 손발을 맞춰오고 있다는 점 또한 샬케의 강점이다. 9년차를 맞게되는 아사모아를 비롯해 5년차를 맞는 코비야쉬빌리, 4년차에 접어들 보르돈, 크르스타이치, 3년차에 접어들 쿠라니, 에른스트, 쇠렌 라르센 등이 주축이 되는 내년에도 샬케는 올시즌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승 후보의 한축이라는 평이다.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 바이에른에 비해 샬케가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이런 주전급의 완벽한 조화다. 제 아무리 수퍼스타들의 조합이라 할지라도 바이에른이 스타앙상블 첫시즌부터 완벽한 조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스타 운용의 대가로 통하는 오트마 히츠펠트가 지휘한다 하더라도 말이다. 물론 그럼에도 샬케의 스쿼드 질을 바이에른과 직접 비교하는 것은 분명 무리다. 네임밸류라는 측면에서 샬케의 그것은 바이에른을 따를 수는 없다.
하지만 언급한대로 샬케의 스쿼드는 바이에른이 가지지 못한 완성도와 바이에른에 대적할만한 타팀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두터움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월드컵을 앞둔 한때 독일 대표팀으로의 호출까지 고려됐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링콘을 떠나보냈지만 여전히 샬케를 다음시즌 바이에른을 대적할 가장 유력한 대항마로 꼽는 이유는 바로 이런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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