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놓고 AC 밀란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피오렌티나에 악재가 찾아 왔다. 피오렌티나의 간판 스트라이커인 아드리안 무투(Adrian Mutu)가 부상으로 약 한 달간 결장한다는 소식이 바로 그것이다.

무투는 지난 일요일 벌어졌던 AS 로마와의 원정 경기(1-0 로마 승)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팀 골키퍼 도니와 충돌한 이후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된 바 있다. 무투는 정밀 진단 결과 무릎 인대가 손상돼 앞으로 약 한 달 정도는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6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 올시즌에도 리그 21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며 팀의 주포 역할을 톡톡히 해 온 무투의 부상으로 인해 피오렌티나는 공격진 운용에 차질을 빚게 됐다. 비록 지암파블로 파치니와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대기하고는 있지만 두 선수는 중량감 측면에서 무투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

여기에 에버튼(잉글랜드)과의 UEFA컵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피오렌티나의 입장에서 UEFA컵 6경기에서 3골을 넣고 있는 무투의 공백은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올 전망이다. 올시즌 UEFA컵의 우승 후보들로 손꼽히는 양 팀은 다음달 6일 피오렌티나의 홈 경기로 1차전을 치른 이후 그 다음주 잉글랜드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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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0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밀란, “질라르디노, 원한다면 떠나도 좋다“
2007/12/2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AC밀란의 제안을 거부한 벤제마

2008/01/20 - [분류 전체보기] - '빅 4'의 지각변동

2007/12/3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유베, 밀란, 팔레르모... 아마우리의 선택은?
2007/12/3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피오렌티나의 분주한 1월 이적시장 보내기
체사레 프란델리 피오렌티나 감독은 루카 토니(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아드리안 무투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영입하며 그 공백을 만회해보고자 했으나 그는 교체 멤버에 머물고있고 신예 지암파올로 파짜니가 전방에 나서고 있으나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듯 하다. 그래서 그 기량이 떨어졌다고 할 지라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AC 밀란)는 프란델리 감독이 한 번 데려와봄직한 카드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프란델리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지기엔 이적료를 포함해 질라르디노의 몸값이 만만치 않다. 더구나 시즌 중이라는 점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내에서 제기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피오렌티나가 질라르디노 영입을 위해 주전 수문장인 세바스티앙 프레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5세에 접어든 디다 골키퍼의 후임을 찾기 위해 프레이와 마르코 아멜리아(리보르노)에 관심을 보인 밀란 관계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제안.

프레이와 질라르디노가 보여주는 최근 1,2년 간의 활약을 감안하면 무게추가 프레이 쪽으로 쏠리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밀란 측에서 프레이를 얻기 위해 질라르디노와 함께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브로키까지 내놓겠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브로키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가 했지만 이번 시즌들어 다시 예전의 후보 선수 자리로 돌아간 형편. 선수층이 그리 두껍지 않은 피오렌티나에게 1대1 트레이드는 무리지만 1대2 트레이드라면 주전 골키퍼의 방출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지 모른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밀란은 아마우리(팔레르모)를 비롯한 공격수 영입에 반드시 뛰어들어야 한다. 물론 피오렌티나 역시 새 골키퍼 영입에 바로 뛰어들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루파텔리라는 백업이 존재하지만 못미더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부담 속에서 두 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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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시즌 유럽 리그가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치열한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가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밀어내고 2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인테르 밀란이 무서운 전력을 뽐내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시즌의 반이 지난 만큼 우승할 팀의 윤곽은 어느 정도 가려졌다. 하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려있는 4위 자리만큼은 안개 속에 빠져있다. 전반기의 흐름을 되짚어 보면서 후반기 각 리그의 4위권 판도를 점쳐봤다.




프리미어리그 - 리버풀 vs.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로선 4위라는 성적 자체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페르난도 토레스, 라이언 바벨, 요시 베나윤등 젊고 빠른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영입한 리버풀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올 시즌 목표를 ‘리그 우승’으로 잡았다. 그러나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1월 18일 현재)를 기록하면서 에버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에게 4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중앙 수비수 다니엘 아게르가 지난해 9월 발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아게르를 대신한 사미 히피아는 빠른 공격수에게 약한 면모를 보여줘 34살의 나이를 실감케 했다. 1월 10일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건너온 슬로바키아 대표팀 출신 중앙 수비수 마르틴 스크르텔의 몫이 커졌다. 수비 문제만 확실히 해결된다면 리버풀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4위 전쟁’을 조기에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리버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팀은 ‘더비 라이벌’ 에버튼. 에버튼은 2004-05시즌 리버풀을 제치고 4위를 기록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적은 3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승리를 따내는 저력도 있다. 공격수 야쿠부 아예그베니(10골), 미드필더 팀 케이힐(5골), 수비수 졸레온 레스콧(4골)등 포지션 별로 해결사들이 제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플레이메이커 미켈 아르테타에 대한 전술적 비중이 지나치게 높고, 선수층이 두텁지 못해 후반기에는 상승세가 둔화될 수 있다. 에버튼은 발렌시아에서 다시 데려온 포르투갈 대표팀 미드필더 마누엘 페르난데스의 활약 여부와 함께,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열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할 야쿠부 아예그베니의 공백을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

맨체스터 시티도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비록 최근 6경기에서 2승 3무 1패로 시즌 초반 우승후보를 위협한 기세를 줄어든 느낌이지만 엘라누 블루메르, 마틴 페트로프, 베드랑 콜루카등 이적생들이 프리미어리그 적응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린 직후에는 멕시코 대표팀 미드필더 네리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스벤 요란 에릭손 감독은 데뷔 반년 만에 자신이 꾀한 ‘빠르고 기술적인 축구’의 성공을 일궈냈다. 중상위권 팀 중에서는 선수층이 두텁기 때문에 이적생들의 활약이 계속된다면 4위 입성에 기대를 걸만 하다.





세리에 A - AC 밀란, 추락과 도약 사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을 정복한 AC 밀란의 추락은 전반기 동안 계속됐다. 2007-08시즌이 열린 8월 29일 이후 5개월 까지 홈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부진했고, 팀 성적은 중위권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브라질의 신예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가 1월 13일 나폴리와의 홈경기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뤘다. 호나우두의 부상과 알베르토 질라르디노의 부진으로 몸살을 앓던 공격진에 날개가 달린 셈이다. 그러나 클럽 월드컵등 기타 이유로 리그 3경기를 치루지 않아 오는 3월까지 매주 2경기 씩 소화해야 한다. 선수기용 폭이 넓지 못한 AC 밀란 입장에서는 핵심 선수들의 부상과 체력 유지가 선결 과제다.

AC 밀란이 늪에 빠진 틈을 타 현재 4위 자리는 우디네세와 피오렌티나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디네세는 이탈리아 대표팀 공격수 안토니오 디 나탈레와 파비오 콸리아렐라가 나란히 7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쌍끌이’ 역할을 하고 있다. 빠른 역습 축구로 유벤투스, 피오렌티나등 상위권 팀의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디 나탈레, 콸리아렐라를 제외하고 이렇다 할 해결사들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피오렌티나는 아드리안 무투라는 걸출한 공격수와 함께 수비진과 미드필드진 모두 세리에A에서 손꼽히는 선수층을 가지고 있다. 주장 다리오 다이넬리가 이끄는 수비진은 1위 인테르 밀란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2위(17실점)을 자랑할 만큼 탄탄하다. 18라운드까지 7위 밑으로는 미끄러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페이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피오렌티나는 현재 UEFA컵 32강전에 진출했다. 유럽 대항전에 나가는 만큼 주전들의 체력 안배도 신경 써야 한다. AC밀란이 본격적으로 4위권으로 치고 들어온다면 현재까지 유지한 기세를 잃지 말아야 할 것이다.



프리메라리가 - 발렌시아, 이대로 추락하나

키케 플로레스 감독 사임, 주장 다비드 알벨다, 골키퍼 산티아고 카니사레스, 미드필더 미겔 앙헬 앙굴로의 ‘사실상’의 방출. 발렌시아의 악몽은 리그 성적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발렌시아는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프리메라리가 3강’으로 거론되었으나 악재가 연이어 겹치면서 최근 7경기(3무 4패)에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1800만 유로를 들여 아르헨티나 청소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를 영입하면서 재기를 노리고 있지만 팀 분위기 자체가 침체되어 있어 후반기 눈부신 연승 행진이 절실하다.

만일 발렌시아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는데 실패한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에스파뇰, 비야레알이 4위 입성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이적 자금을 소비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력이 활기를 띄면서 12년만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게 됐다. 공격진에 비해 수비진이 다소 불안한 것이 약점이지만 현재의 흐름을 유지한다면 가장 유력한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으로 꼽을 수 있다.

에스파뇰은 리그 초반 16위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딛고 상위권 까지 올라 지난 시즌 UEFA컵 준우승이 ‘반짝 돌풍’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10년 연속 리그 두 자리 수 득점 기록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라울 타무도와 루이스 가르시아 투톱을 앞세워 4위 자리에 과감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스파뇰은 한 수 위의 상대와 만났을 때도 공격적인 자세로 나와 ‘만만찮은 팀’이라는 강한 이미지를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세비야, 발렌시아 모두 에스파뇰의 제물이 됐다. 하지만 주장 라울 타무도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기면 상황은 순식간에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비야레알은 리그 12차전까지 9승(3패)을 챙기며 한때 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니하트 카베시(10골)와 주세페 로시(8골) 투톱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기예르모 프랑코(3골), 욘 달 토마손(2골)도 조커로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비야레알은 30실점으로 다른 상위권 팀 보다 많은 골을 허용했다. 순간적인 역습이나 세트플레이 시 수비진이 쉽게 허물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EFA컵에도 참가하고 있는 만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수비진의 추가 보강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유럽축구전문가 이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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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 축구에 있어 시스템이란 선수 개개인을 조직으로서 기능하게 하기 위한 수단이다. 각 선수들은 자신의 스타일 및 특성에 맞는 포지션에 위치할 때 100% 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그 팀은 자신들에게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기에 임하게 된다.

현대 축구에서는 시스템의 숫자적 측면보다는 감독이 어떠한 '목적'과 '방향성'을 갖고 선수들에게 플레이할 것을 주문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감독의 전술을 선수 개개인이 얼마나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여부가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같은 시스템이라 할지라도, 그 시스템은 감독의 성향 및 선수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사커라인'에서는 2008년 새해가 밝은 시점에서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시스템들이 각 팀에서 얼마나 다른 형태로 활용되고 있는지, 더 나아가 공격 국면과 수비 국면에서는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각 시스템의 숫자적 측면이 갖는 '자체적 특성'이 무엇인지에 관해 자세히 분석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더 나아가 2008년 한 해의 '정점'을 의미하게 될 유로 2008 출전국들의 시스템적 측면에 관해서도 간략히 짚어보고자 한다.

공격적 경기운영에 초점을 맞춘 4-2-3-1이 유로 2004를 기점으로 조금씩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유럽의 많은 팀들은 빠른 전환속도를 바탕으로 한 4-3-3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어쩌면 4-3-3 시스템은 최근의 스피디한 축구를 대변하는 일종의 '트렌드'와도 같다.

그러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4-3-3, 즉 3명의 공격수, 3명의 미드필더, 4명의 수비수를 포진시키는 전형적인 4-3-3 시스템은 최근의 축구에서 그리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 공격 국면과 수비 국면에서 변함 없이 4-3-3 대형을 유지하기보다는 수비로의 전환시 4-5-1 혹은 4-4-2로의 변화를 가져가는 팀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까닭이다.

전자 쪽의 노선을 고수하고 있는 팀으로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대표적이며, 후자 쪽에는 첼시, 리옹, 포르투, 피오렌티나 등과 같은 여러 팀들이 있다.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전형적 4-3-3의 딜레마

전형적인 4-3-3에서는 앞선에 위치한 세 명의 공격수가 쓰리톱 시스템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는 만큼, 투톱이나 원톱 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는 다른 전술에 비해 공격적인 성향을 두드러지게 나타낸다. 따라서 중원에 포진한 세 명의 미드필더들에게 주어지는 수비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3명의 미드필더를 포진시키는 시스템은 4명의 미드필더를 포진시키는 4-4-2와 같은 시스템에 비해 한 명의 미드필더가 커버해야 할 공간의 범위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미드필드 지역의 양쪽 측면 공간을 효과적으로 커버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처음 시도한 압박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에는 반대편의 측면에 공간을 허용하기 쉽다는 것이 눈에 띄는 결점이다. - 카를로 안첼로티(AC 밀란 감독)


따라서 4-3-3을 활용 중인 대부분의 감독들은 공격시에는 4-3-3을 기본으로 하되, 수비 국면에서는 대형에 변화를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양쪽 측면 공격수들이 모두 수비에 가담할 경우에는 4-5-1(4-1-4-1)로, 양쪽 측면 공격수 중 한 쪽에게만 수비적 임무를 부여할 경우에는 4-4-2로의 변화가 시도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치길 원하는 팀들은 양쪽 측면 공격수에게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팀들의 측면 공격수들은 수비 국면에서는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오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되, 상대 진영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압박함으로써 최대한 높은 지점에서 볼을 탈취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레이카르트 감독의 바르셀로나가 위와 같은 스타일을 표방하는 대표적인 팀이며, 로베르토 만치니는 공격적인 4-3-3 시스템의 관건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3명의 숫자만으로 미드필드 전 지역을 커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4-3-3의 양쪽 측면 공격수들은 수비시 적어도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와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으로 압박을 실시할 수 있도록 숫적 우위를 마련해줘야 한다. 만약 측면 공격수들을 좀 더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미드필드 라인의 선수구성을 더욱 수비적으로 가져가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의 밸런스는 실전을 통해 가동시켜보지 않고는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 - 로베르토 만치니(인테르 감독)


바르셀로나의 경우 양쪽 측면 공격수들을 공격적으로 활용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비적 임무에 충실해야 하는 3명의 미드필더들 역시도 공격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따라서 레이카르트 감독은 전체적인 대형을 최대한 컴팩트하게 유지함으로써 3명의 미드필더에게 주어질 수 있는 공간적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상대 진영에서부터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들이 전면적으로 압박을 실시하는 수비 전술을 운용함으로써 사키와 크라이프의 공격축구 정신을 고스란히 계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의 바르셀로나는 선수 개개인의 저조한 피지컬 컨디션으로 인해 전체적인 대형의 '컴팩트함', 그리고 압박의 '타이트함'이 느슨해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미드필드 지역에서 쉽게 공간적 여유를 허용하는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특히 호나우디뉴, 앙리, 데코 등의 볼을 빼앗기는 빈도가 눈에 띄게 높아져 있다는 점은 바르셀로나 특유의 포제션 축구를 구현하기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

올 시즌 레이카르트 감독은 슬럼프에 빠진 호나우디뉴를 벤치로 내리는 대신, 중앙 미드필더 성향의 이니에스타를 왼쪽 측면에 포진시킴으로써 팀의 방향성에 다소간의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에스타의 왼쪽 기용은 바르셀로나의 전체적인 대형이 4-5-1(4-1-4-1)에 가까워질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이에 일부 스페인 저널리스트들은 "레이카르트 감독의 선수기용이 소극적이고 수비적으로 변하고 있다. 기존의 공격 성향을 회복해야 한다" 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림설명: 미드필드 라인을 두텁게 구축하는 한편, 메시와 이니에스타의 '고속 드리블'을 활용한 숏 카운터를 하나의 공격루트로 활용하는 것이 위와 같은 전술의 핵심 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전술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메시가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온 후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해내는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에 마라도나는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도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온 후 공격을 시작하는 메시의 모습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감독들은 메시가 포워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게끔 뒷받침해줘야 한다" 며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또한 위와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기본적으로는 4-4-2 대형을 취하고 있지만, 시시각각 4-3-3 혹은 4-3-2-1과 같이 변화하는 시스템의 특성상 레알 마드리드 역시도 "3명의 미드필더만으로 중원 지역의 측면과 중앙 공간을 모두 커버해야 하는" 문제점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슈스터 감독이 위와 같은 전술 변화를 가져가는 가장 큰 이유는 호비뉴와 라울을 더욱 공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호비뉴와 라울에게 하프라인 아래까지 내려와 수비에 가담할 것을 요구했던 지난 시즌 중·후반부까지의 카펠로 감독과 다르게, 슈스터 감독은 두 선수의 수비부담을 최대한 덜어줌으로써 포워드 역할에만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카펠로의 지휘 하에서 호비뉴는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한 후 자기 진영 깊숙한 곳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해야 했다. 이러한 호비뉴 활용법은 결코 옳지 못하다. 호비뉴는 호나우디뉴처럼 포워드로서 활용되어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선수다." - 라우레아노 루이스(전 바르셀로나, 라싱, 셀타 감독)

"지난 시즌 종반부에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카펠로 감독이 과도한 수비부담으로부터 나를 해방시켜줬기 때문이다." -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슈스터 감독은 내게 세컨드 톱 역할에 전념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이는 나의 가장 자연스러운 포지션이기도 하다. 그 동안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날개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골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포워드로의 회귀는 올 시즌 내가 득점력을 회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 라울 곤살레스(레알 마드리드 포워드)


이러한 슈스터 감독의 선수 기용법에는 많은 이들이 동의표를 보내고 있지만, 그 반대급부로 생겨난 전술적 딜레마는 바로 3명의 미드필더들에게 지나친 수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3명의 미드필더들 또한 디아라를 제외하고는 공격적이고 정적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까닭에 슈스터 감독은 공·수 밸런스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어려움에 부딪혀야 했다.

이에 슈스터 감독은 "미드필더들이 지금보다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야 하며, 위치선정 또한 좀 더 개선되어야만 한다" 고 언급, 레알의 중앙 미드필더들에게 분발을 촉구했다. 지나친 공격 성향으로 인해 구티와 스나이더의 공존에 실패한 후 그야말로 끊임없는 실험을 반복 중인 슈스터 감독은 최근 들어 활동량과 피지컬 면에서 강점을 나타내는 밥티스타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부여하고 있는 중이다.


[그림설명: 기본적으로는 4-4-2 대형을 취하고 있지만 라울과 호비뉴의 포워드적 활용을 위해 4-3-3 혹은 4-3-2-1로 변화하는 것이 슈스터 감독 전술의 특징이다. 라울과 호비뉴가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오는 빈도가 줄어든 까닭에 3명의 미드필더들에겐 풍부한 활동량, 타이트한 압박, 빠른 공·수 전환 등 다방면에 걸친 높은 공헌도가 요구되고 있다.]

[부연설명 1: 슈스터 감독의 레알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처럼 극단적으로 높은 위치에서 수비를 시작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자기 진영 쪽으로 퇴각하여 수비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다만 수비로의 전환시 공격에 가담한 스나이더(구티), 밥티스타(가고) 등의 미드필더들이 최후방 수비수들의 퇴각하는 움직임에 맞춰 수비로 빠르게 전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로 인해 미드필드 라인과 수비 라인의 간격이 쉽게 벌어진다는 점은 전반기를 통해 나타난 레알 마드리드의 두드러진 문제점이다.]

[부연설명 2: 포제션 축구를 지향하는 슈스터 감독의 스타일을 살리기 위해서는 구티와 스나이더를 공존시켜야 한다는 것이 스페인 언론 측의 중론이다. 그러나 수비 및 밸런스 문제의 해결 없이 미드필드 라인의 공격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은 슈스터 감독에게 있어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4-3-3과 4-5-1의 혼용형태

위와 같은 공격 지향적인 4-3-3 시스템의 자체적 문제로 인해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은 수비 국면에서 4-5-1(4-1-4-1)로 변화하는 4-3-3 시스템을 자신의 팀에 도입, 보다 안정된 밸런스를 구축할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양쪽 측면 공격수에게 4-4-2의 측면 날개와 같은 수준의 수비가담을 요구하면서도, 공격 국면에서는 직접 골을 마무리짓는 포워드로서의 임무를 부여함으로써 4-3-3과 4-5-1의 혼용형태를 하나의 '완성된 모델'로 확립시켰다.

따라서 첼시의 측면 공격수들은 남다른 체력, 빠른 스피드, 뛰어난 개인기 및 골결정력 등은 물론, 높은 수준의 전술 이해도까지 두루 겸비하고 있지 않으면 안된다. 광범위한 플레이 영역을 요구받고 있을 뿐 아니라, 공격 국면과 수비 국면에서 변화되는 자신의 전술적 임무를 100%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으면 무리뉴 감독이 요구하는 윙포워드 역할을 만족스럽게 수행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첼시의 경우처럼 양쪽 측면 공격수가 모두 수비 대형에 가담하여 4-5-1에 가까운 포진을 취할 경우 그 반대 급부로 생겨날 수 있는 메리트는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프랑크 램파드와 마이클 에시앙(특히 램파드)은 이러한 전술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해 왔다.

리옹이 주니뉴를 활용해 온 방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결코 수비적 임무를 소홀히 하지 않는 측면 공격수들의 숫자적 지원을 바탕으로, 주니뉴는 공격에 자신의 힘을 쏟아부으며 리옹의 절대적 에이스로 군림해 올 수 있었다. 물론, 말루다, 아비달, 에시앙, 디아라와 같은 파워풀한 '조역'들이 팀을 떠난 지금, 리옹의 4-3-3은 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챔피언 포르투가 4-3-3과 4-5-1의 혼용형태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전술적 완성도를 과시해 보이고 있다. 콰레스마와 섹티위 등의 적절한 수비 지원, 그리고 메이렐레스의 헌신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루초 곤살레스는 자신의 수비적 재능보다는 공격적 재능을 살리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메커니즘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4-3-3과 4-5-1의 혼용형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특징이다.

-Check Point-
포워드와 미드필더를 구분하는 '기준'은 바로 공격 국면과 수비 국면에서의 활동 영역 및 전술적 역할이다. 첼시의 4-3-3에서는 양쪽 측면 공격수가 공격시에는 포워드 역할을, 수비시에는 미드필더 역할을 병행함으로써 포지션의 변화를 유동적으로 가져간다. 반면 바르셀로나의 호나우디뉴와 메시 등은 상대 진영에 볼이 위치하고 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압박에 가담하되, 자기 진영 깊숙한 곳까지 내려오는 것을 요구받지는 않는다.


그 밖에 4-3-3의 양쪽 측면 공격수 중 한 명에게만 수비적 임무를 부여하는 팀들도 그리 적지만은 않다.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가 대표적이며, 프란델리 감독은 왼쪽의 무투를 포워드 역할에 전념케 하는 대신 오른쪽의 세미올리에게는 '볼의 라인'보다 아래로 내려와 수비에 가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도나도니 감독의 이탈리아 대표팀 역시도 디 나탈레가 무투의 역할을, 카모라네지가 세미올리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비 국면에서 4-4-2로 변화하는 특성을 나타낸다.

4-3-3과 비슷한 메커니즘을 지닌 크리스마스 트리 시스템(4-3-2-1)을 활용 중인 AC 밀란 또한 '2'의 한 쪽에 포진한 셰도르프에게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요구하는 팀이다. 반면 다른 한 쪽의 카카는 볼의 라인보다 위쪽에 남아 공격으로의 전환을 준비함으로써 수비보다는 공격, 특히 카운터 어택에 자신의 힘을 집중시킨다.


[그림설명: 안첼로티 감독은 암브로지니의 투입으로 하여금 중원의 수비력을 강화하는 한편, 카카를 좀 더 포워드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카운터 어택의 비중을 높이는 크리스마스 시스템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밀란의 4-3-2-1은 공격적인 경기운영이 요구되는 국내리그보다는 선수비·후역습의 비중이 높아지는 챔스에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많다.]

[부연설명 1: 카운터 어택에 초점을 맞추는 안첼로티 감독의 챔스용 전술에서는 여전히 질라르디노에 비해 인자기가 효과적인 옵션일 수 있다. 역습 상황에서 큰 위력을 발휘하는 호나우두의 회복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최근 들어 "파투는 간결한 볼터치로 무에서 유를 창출해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카운터 피니셔'로서의 면모까지 겸비한 선수다" 라며 남다른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부연설명 2: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에 비중을 두는 4-3-1-2가 국내리그에 좀 더 적합한 시스템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셰브첸코의 이적 이후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간주되고 있는 스트라이커진의 양적·질적 부족 현상은 안첼로티 감독으로 하여금 4-3-1-2의 가동을 어려울 수밖에 없게끔 만든다.]

4-5-1(4-1-4-1)의 성공사례

4-1-4-1은 4-2-3-1과 함께 4-5-1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손꼽히며, 최근의 축구에서는 '4-3-3의 수비적인 형태'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다. 4-3-3과 4-1-4-1을 구분짓는 기준은 양 사이드에 위치한 선수들이 포워드로서의 역할에 전념하는지, 아니면 미드필더로서 상대 진영과 자기 진영을 오가는 플레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 여부라 할 수 있다.

첼시처럼 수비 국면에서 4-1-4-1로의 변화를 시도한 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대형으로 삼아 성공을 거둔 팀으로는 05/06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아스날이 있다. 당시 아스날은 최전방의 앙리를 공격의 기점으로 삼는 한편, 그 밑에 위치한 4명의 미드필더들이 앙리와 함께 짜임새 있는 컴비네이션 공격을 선보이며 대회 정상의 문턱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술에서의 포인트는 최전방 공격수의 고립을 막기 위해 원톱 및 다른 미드필더들 간의 연계 플레이를 강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5명의 미드필더를 활용하는 전술인 만큼,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 및 양날개들은 적극적으로 득점에 가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림설명: 공격 국면에서는 앙리와 다른 미드필더들 간의 원·투 패스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왼쪽의 레예스는 '종적인 돌파'에, 오른쪽의 흘렙은 '횡적인 움직임'에 주안점을 두며 공격의 다양성을 강화시켰다. 수비 국면에서는 레예스와 흘렙이 하프라인 아래로 내려와 미드필드 지역의 측면 공간을 커버하고, 피레스와 세스크는 질베르투 실바와 함께 중앙 지역에 두터운 수비벽을 형성했다.]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 역시 위와 같은 4-1-4-1 시스템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둔 바 있으며, 최근에는 스페인 대표팀의 아라고네스 감독이 4-1-4-1을 메인 시스템으로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불러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비야와 토레스 중 한 명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4-1-4-1이 스페인에게 최선의 해답이 될 것인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하다.

- 사커라인 이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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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19세 축구신동 바네가, 발렌시아 입단 유력
발렌시아로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19세 축구신동’ 에베르 바네가(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바네가는 2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적은 확정되지 않았고 보카에서 생활도 만족스럽다”며 “발렌시아는 빅클럽이고 나의 경력에 있어 새로운 기회를 맞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바네가는 “나 뿐만 아니라 클럽 입장에서도 좋은 조건이 제시되면 빅클럽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또 바네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다. 바네가는 “빅 클럽에서 플레이하고 싶었고 먼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나에게 흥미를 보였지만 그 이상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아틀레티코로의 이적 가능성은 이미 배제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약 2,600만 달러의 이적료와 5년 계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네가는 올해 20세 이하 청소년 월드컵에 아르헨티나 대표로 출전하여 우승을 차지했으며, 보카가 리베르타도레스컵에 우승하는데 공헌했다. 현재 발렌시아 외에도 이탈리아의 피오렌티나, AC밀란, 인테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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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체코의 전사, 토트넘으로 이적?
피오렌티나의 체코 대표팀 출신 수비수 토마스 위팔루시(29, Tomas Ujfalusi)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하려던 리버풀의 제의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위팔루시는 최근 소속팀과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며 앞으로의 거취가 주목되고 있다. 피오렌티나는 이미 위팔루시에게 3년 재계약을 제시한 상태이나 위팔루시 측은 계속해서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버풀을 비롯, 토트넘 핫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제니트 등 여러 클럽들이 위팔루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다니엘 아게르와 새미 히피아라는 중앙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새로운 대체자 물색에 나서고 있는 리버풀은 위팔루시 영입전에 있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위팔루시 측은 팀과의 재계약 여부와는 관계없이 기존의 계약 기간은 지킨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혀 협상이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리버풀이 위팔루시 영입을 위해 팀에서 자리를 잃은 중앙 미드필더 모모 시소코를 매물로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한편 피오렌티나 구단 측은 29살이라는 위팔루시의 나이를 감안해 3년 계약을 제시하였으며 계약 조건에 있어 더 이상의 수정은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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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07/08 라 리가 프리뷰 (2) '4위권 경쟁'
2007/04/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마부바 영입에 가까워진 유벤투스
피오렌티나가 비야레알의 프랑스 미드필더 리오 마부바(23)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부바는 올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보르도를 떠나 비야레알에 입단했으나 새로운 소속팀에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피지컬, 볼배급, 스피드를 두루 갖춘 마부바는 1980년대 미셀 플라티니, 알랭 지레스, 루이 페르난데스와 함께 ‘매직 스퀘어(Magic Square)’를 구성했던 장 티가나에 비유된다. 하지만 비야레알에서는 마르코스 세나에 밀려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이탈리아 언론은 1월 이적시장에서 중앙 미드필더의 영입을 추진하는 피오렌티나가 마부바를 영입할 것이란 보도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피오렌티나는 마르코 도나델을 제외하고 중앙에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끓고 볼 점유율의 우위를 가져다줄 미드필더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마니시와 아약스의 헤드비게스 마두로로 피오렌티나의 영입 대상들이다.

하지만 마부바의 에이전트 빈첸조 모라비토는 "피오렌티나와는 마부바의 이적에 관한 어떠한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 마부바는 비야레알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 뒤 "비야레알은 이미 훌륭한 베스트11을 갖추고 있어 마부바의 팀 내 비중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마부바에게는 젊음과 미래가 있다"며 마부바의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편 피오렌티나의 판텔레오 코르비노 단장은 아드리안 무투의 AS로마 이적설에 대해 "무투는 피오렌티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는 피오렌티나 전력의 핵이며, 우리는 무투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적인 팀을 구축하고 있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AS로마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무투의 영입을 추진할 것이며, 2000만 유로의 현금 또는 미르코 부치니치를 이용한 트레이드를 제시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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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피오렌티나의 체코 출신 중앙 수비수 토마스 위팔루시(29, Tomas Ujfalusi)의 향후 거취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핫스퍼가 위팔루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함부르크 SV에 입단한 이래 네 시즌간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활약한 위팔루시는 강인한 수비력과 투지를 선보이며 '전사'라는 별명을 얻은 중앙 수비수다.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삼은 위팔루시는 2004년 이탈리아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로 이적해 주전 수비수로 출장하며 현재까지 104경기를 소화했다.

위팔루시와 피오렌티나와의 계약은 올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며 피오렌티나는 위팔루시와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위팔루시는 이적할 가능성과 잔류 가능성이 반반이라고 밝힘과 동시에 이적하게 될 경우 스페인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 이탈리아 무대를 떠날 가능성을 높여 왔다.

하지만 위팔루시의 에이전트인 달리보 라치나는 오랜 기간 위팔루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의 뜻에 따라 위팔루시의 행선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토트넘은 주장 수비수 레들리 킹이 좀처럼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으며 수비선의 재정비가 시급한 팀으로 지적되고 있다.

라치나는 위팔루시가 자신의 행선지를 내년 여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해 아직까지는 시간적 여유가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위팔루시가 인터 밀란, 유벤투스, 리버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토트넘 핫스퍼, 세비야 등 광범위한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하며 고객의 높은 가치를 과시했다.

한편 라치나는 위팔루시가 피오렌티나와의 재계약에 응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아 당분간 그의 행선지를 두고 추측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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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세리에A의 피오렌티나가 스포르팅 리스본의 캡틴 주앙 무티뉴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포르투갈의 유력일간지 <아 볼라>가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피오렌티나의 프란델리 감독은 팀의 중원을 강화시키기 위해 무티뉴의 영입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언론들은 만 21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프로 4년차의 베테랑이 되며 스포르팅 리스본의 주장 완장까지 둘러 멘 주앙 무티뉴의 팀내 입지를 비롯, 팀 동료 미구엘 벨로수와 마찬가지로 2013년까지 바이아웃 3000만 유로에 재계약한 것을 꺼내며 피오렌티나가 영입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

한편, 벤피카의 호세 카마초 감독은 벤피카가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공격수 2명, 왼쪽 측면 수비수 1명, 중앙 미드필더 1명, 중앙 수비수 1명의 영입이 필요하며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 합류한 호메우 히베이로, 미구엘 비토르를 비롯 중국 출신 스트라이커 유 다바오는 임대를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특히 카마초 감독은 공격수 영입을 절실히 원하고 있으며 <아 볼라>에 따르면 세비야의 하비에르 체반톤, 레알 마드리드의 로베르토 솔다도를 반드시 영입해 달라고 벤피카 보드진에 간절히 부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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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를 지휘하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Claudio Ranieri) 감독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대표팀에서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칼리아리, 나폴리, 피오렌티나, 파르마 등 자국의 클럽들은 물론 첼시(잉글랜드)와 발렌시아(스페인) 등 해외 클럽들의 감독직을 역임하기도 했던 라니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디에 데샹과 결별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승부 조작 스캔들로 인해 지난 시즌을 세리에-B에서 보낸 유벤투스는 한 시즌만에 승격을 이뤄냈고 현재 2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라니에리는 "유벤투스와 모든 것을 이룬 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감독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라며 자신의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또 라니에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는 데 실패했던 잉글랜드나 스페인을 구체적인 희망지로 꼽기도 했다.

라니에리는 "잉글랜드나 스페인이 오랜 기간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는다"라며 도전 의식을 밝히기도 했다.

유로 2008 예선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공교롭게도 스티븐 맥클라렌,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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