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4' | W. Bouma |
|||
| 69' | [0 - 1] | A. Hughes (o.g.) |
||
| 72' | [1 - 1] | S. Davies |
||
| 86' | [2 - 1] | J. Bullard |
C. Davies |
|
| 90' | S. Davies | |||
2006년 풀럼에 입단한 지미 불라드(풀럼)가 지난 시즌 팀을 위해 뛴 경기는 4경기에 불과하다. 그러나 불라드는 그 4경기에서 2골을 꽂으며 해결사 이미지를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불라드는 그 해 9월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쓰러진 후 1년이 넘게 잔디를 밟지 못했지만 팬들은 오매불망 기다렸고 그 선수는 기어이 그 기대에 보답했다. 불라드는 팬들이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프리킥 골을 작렬하며 석 달만에 크레이븐 코티지에 승리를 안겼다.
1월 12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불라드는 2월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시즌 25라운드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부임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로이 호지슨 감독은 더 물러설 곳이 없었기에 불라드의 선발 출장을 감행할 수 밖에 없었다.
공격을 주고 받는 경기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의 긴장감은 더해갔다. 가브리엘 아그본나호르가 전반 종료 뒤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 아스톤 빌라는 후반 24분 아론 휴즈(풀럼)의 자책골로 운좋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를 놓칠 경우 잔류권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호지슨 감독의 부담은 더욱 컸다. 총공세로 전환한 풀럼은 몸이 완전치 않은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까지 투입하며 승부를 뒤집고자 했으며 그 덕인지 실점 후 4분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불라드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찔러준 공을 사이먼 데이비스가 지체없이 슈팅, 득점으로 연결한 것. 불라드가 없는 팀에서 외로이 미드필드진을 떠받쳐야했던 데이비스는 불라드에게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선사했다. 전반 한 차례 프리킥을 차 슈팅감을 조준한 불라드는 결정적인 순간에 프리킥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후반 41분 멋들어진 프리킥 골을 터뜨린 불라드는 이 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2007년 11월 3일 레딩을 상대로 3-1로 이긴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풀럼은 딱 석달만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챙긴 호지슨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면서 불라드의 공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에 "앞으로 불라드와 맥브라이드가 팀에 엄청난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면서 강등권 탈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이 두 선수의 공백은 팀에 상당히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풀럼의 훈련장에서 크리스 베어드가 불라드의 코를 가격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호지슨 감독은 이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었다."면서도 "불라드가 베어드의 사과를 수용하면서 팀 분위기가 더 나뻐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이 문제는 선수들간 자체 위원회에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전반 막판 데이비스의 태클에 햄스트링을 다친 아그본나호르의 몸상태가 걱정스러울 것이다. 오닐 감독은 "가비(아그본나호르의 애칭)가 곧 있을 스위스와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지만 그것이 그를 대표팀에서 멀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누구보다도 아그본나호르의 기용을 원했던 파비오 카펠로 대표팀 감독은 아쉽겠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할 것 같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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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경기에 나선 불라드는 2월 3일 열린 아스톤 빌라와 시즌 25라운드 경기에 시즌 처음으로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부임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로이 호지슨 감독은 더 물러설 곳이 없었기에 불라드의 선발 출장을 감행할 수 밖에 없었다.
공격을 주고 받는 경기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의 긴장감은 더해갔다. 가브리엘 아그본나호르가 전반 종료 뒤 부상으로 빠지면서 공격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인 아스톤 빌라는 후반 24분 아론 휴즈(풀럼)의 자책골로 운좋게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번 경기를 놓칠 경우 잔류권과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기 때문에 호지슨 감독의 부담은 더욱 컸다. 총공세로 전환한 풀럼은 몸이 완전치 않은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까지 투입하며 승부를 뒤집고자 했으며 그 덕인지 실점 후 4분만에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불라드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찔러준 공을 사이먼 데이비스가 지체없이 슈팅, 득점으로 연결한 것. 불라드가 없는 팀에서 외로이 미드필드진을 떠받쳐야했던 데이비스는 불라드에게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선사했다. 전반 한 차례 프리킥을 차 슈팅감을 조준한 불라드는 결정적인 순간에 프리킥으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후반 41분 멋들어진 프리킥 골을 터뜨린 불라드는 이 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2007년 11월 3일 레딩을 상대로 3-1로 이긴 이후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풀럼은 딱 석달만에 승리를 거두며 프리미어리그 잔류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챙긴 호지슨 감독은 "환상적인 골"이었다면서 불라드의 공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거기에 "앞으로 불라드와 맥브라이드가 팀에 엄청난 효과를 안겨줄 것"이라면서 강등권 탈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동안 이 두 선수의 공백은 팀에 상당히 큰 타격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최근 풀럼의 훈련장에서 크리스 베어드가 불라드의 코를 가격하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 호지슨 감독은 이에 대해 "유감스러운 일이었다."면서도 "불라드가 베어드의 사과를 수용하면서 팀 분위기가 더 나뻐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이 문제는 선수들간 자체 위원회에서 처리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랐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은 전반 막판 데이비스의 태클에 햄스트링을 다친 아그본나호르의 몸상태가 걱정스러울 것이다. 오닐 감독은 "가비(아그본나호르의 애칭)가 곧 있을 스위스와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 같지만 그것이 그를 대표팀에서 멀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선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누구보다도 아그본나호르의 기용을 원했던 파비오 카펠로 대표팀 감독은 아쉽겠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할 것 같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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