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7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FA Cup] Manchester U. - Arsenal - 안드로메다 행 기차 탑승/!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대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A컵 16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아스날이 속출하는 부상자들로 인해 울상을 짓고 있다.

아센 벵거 감독이 조련한 젊은 선수들의 맹활약속에 올시즌 리그에서 2위 맨유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아스날은 최근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부상으로 쓰러지며 제대로 된 선수 명단을 작성하기도 어려워진 상태다. 아스날은 이미 로빈 반 페르시, 토마스 로시츠키, 마누엘 알무니아, 가엘 클리시, 필립 센데로스, 바카리 사냐와 같은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여기에 벵거 감독은 팀의 주포이자 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는 엠마누엘 아데바요르가 근육통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히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뛸 만한 선수가 바닥이 났음을 시인한 벵거는 아데바요르를 비롯, 비슷한 부상을 앓고 있는 클리시와 플라미니, 센데로스 등을 모두 맨체스터 원정에 동행시켜 마지막까지 출전 여부를 확인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FA컵이 쉽게 포기할 만한 성격의 대회가 아니며 만약 이 경기에서 힘 없이 패배할 경우 치열한 선두 경쟁 속에서 맨유에게 분위기상의 주도권을 내줄 수 있는 만큼 벵거가 가용 인원들을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근육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모든 선수들을 맨체스터 원정길에 데려갈 것이라 밝힌 벵거의 언급도 이러한 추측을 가능케 하고 있다.

그러나 넘쳐나는 부상자들로 인해 스쿼드의 힘이 현격하게 떨어진 아스날의 사정상 벵거가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과의 벤치 싸움에서 던질 수 있는 '패'가 줄어들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아스날은 지난 블랙번과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전원이 90분을 뛰었고 그 전에 벌어졌던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저스틴 호이트를 90분에 투입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한 바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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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아스날의 살림꾼이자 중견급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질베르투(Gilberto)가 최근 어려움이 닥친 팀 사정을 언급하며 팀원들의 분전을 촉구했다.

아스날은 최근 중요도가 높았던 세 경기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다소간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양상이다. 지난 1월 20일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파상적인 공세에도 불구하고 0:1로 패배한 아스날은, 첼시와의 칼링컵 결승에서는 1:2로, 주중 벌어진 블랙번과의 FA컵에서는 0:1로 패배하며 최근 3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비록 첼시와의 칼링컵 결승은 경기의 비중을 감안, 벵거의 '철학'대로 어린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에 임해 타격은 그리 크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 중 터진 불미스러운 사건은 아스날의 팀 분위기에 분명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 더군다나 블랙번과의 경기에서도 주도권을 잡았으나 베니 맥카시의 '한 방'에 무너지며 씁쓸한 여운을 남겨야했다.

아스날은 다음주, 1차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PSV 아인트호벤을 홈으로 불러들여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갖는다. 1차전 0:1의 결과 정도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힘을 가진 아스날로 평가받지만, 만만치 않은 상대의 전력을 확인한 뒤라 아스날은 긴장감에 휩싸인 상황. 질베르투는 이 경기를 위해서, 이번 주말에 벌어지는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한다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질베르투는 "지난 몇몇 경기는 실망스러웠고, 앞으로 다가올 날들도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운을 뗀 뒤, "우리는 이 중요한 시기를 '모두 함께' 해야한다. 그것은 젊은 선수든, 노장 선수든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그것이 우리의 위치를 바꿀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하며 팀 단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러한 질베르투의 역설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현재 상황은 '흐림'에 가까운 상황이다. 우선 팀의 주장이자 주포인 티에리 앙리가 부상을 입어 벤치를 긴장시키고 있다. 앙리는 지난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발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레딩과의 주말 리그 경기에는 결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역시 출장은 불투명.

또한 이적 첫 시즌만에 팀의 주축 중 하나로 자리잡은 체코 출신 플레이메이커 토마스 로시츠키의 부상도 장기화되며 사실상 2차전 출장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벵거 감독의 근심은 깊어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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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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