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벌어졌던 레딩과의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상대팀 관중들에게 모욕적인 행위를 했다는 구설수에 오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자신의 행위를 변호하고 나섰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해 전반을 소화하기도 했던 이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끝났다. 그러나 실제 경기 내용은 안정되어 보이는 경기 결과와는 달리 원정팀 맨유가 시종일관 고전한 경기였다. 레딩 선수들은 용맹했으며 맨유를 비롯한 모든 축구팬들은 마제스키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경기 내내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던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직전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의 추가골이 터지고서야 비로소 승점 3점의 획득을 확신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구설수가 된 장면은 바로 이 상황에서 나왔다. 호나우두의 골이 터진 후 벤치를 비춘 카메라에서는 퍼거슨 감독이 두 팔을 교차해 2-3차례 치켜드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는 사람에 따라서 모욕적인 행위로 비춰질 수도 있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은 이러한 언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올시즌 우리가 치른 가장 어려운 게임 중 하나에 승리했다는 안도감을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레딩의 팬들을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퍼거슨은 "레딩은 항상 우리를 어렵게 한다."라고 덧붙이며 힘든 경기를 소화한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퍼거슨은 최근 시즌 중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는 친선 경기에 참여하기로 한 클럽의 결정을 옹호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전설 사미 알-자베르의 은퇴 경기에 초청된 맨유는 레딩과의 경기 이후 곧바로 사우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한국시간으로 22일 친선 경기를 가진다. 맨유는 이 경기 참여 대가로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의 수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거슨은 이에 대해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여행이 우리에게 어떠한 해도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목요일 돌아올 것이며 토트넘과의 FA컵 경기가 있는 일요일까지는 3일의 휴식 시간이 있다."라며 팬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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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B. Convey R. Ferdinand
77' [0 - 1] W. Rooney
90' [0 - 2] C. Ronaldo

Posted by 임 군
"맨유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 구장. 수많은 역사가 서려있는 이 곳에서 포르투갈, 맨체스터의 젊은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와 마주 앉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도가 최근 세계축구에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수많은 구설수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호나우도. 1억 5,000만 달러의 몸 값,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 맨유의 전설로 남을 것인지, 음악을 좋아하고 여자 또한 좋아한다는 등, 수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막상 대면해 보니 친절하고 단순한 면을 엿볼 수 있었다.

호나우도와의 첫 질문은 그가 데뷔한 스포르팅 리스본에 대해서였다. 호나우도는 “리스본에 많은 친구들을 두고 떠나와야 했다. 내가 좋은 이미지로 남았기를 바란다. 11살에 리스본에 입단했었는데 그들은 어린 나를 매우 소중히 다루어 주었다. 내가 제일 존경하는 클럽이며 동시에 팬이기도 하다. 내가 수많은 어린 선수들의 표본이 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경기장 안에서든 밖에서든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의 진심을 토로했다.



맨체스터에서 적응하기가 힘들었는가? 포르투갈에서의 생활과는 다를 것으로 생각되는데...
내가 제일 처음 스포르팅에 입단할 당시가 11세 때이다. 물론 가족의 동행 없이 나 혼자 그곳을 찾아 갔었다. 모든 클럽 관계자들은 나를 매우 잘 대해 주었으며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맨체스터로 이적했을 때엔 이미 적지 않은 경험을 가지고 왔다. 11세가 아닌 18세였으니 아는 것도 더 많았다. 물론 처음에는 쉽지 않았다. 영국의 기후는 포르투갈과 많이 다르다. 식습관도 많이 바뀌게 되었으나 클럽과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적응이 예상보다 더 쉬웠던 것 같다.

축구에 관한 적응은 어떠했나?
잉글랜드 축구는 빠르고 거칠다. 경기가 중단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며 항상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그러면서 파울도 적다. 처음 시합에 적응하기가 매우 어려웠으나 차차 극복해가며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은 잉글랜드 축구를 즐긴다. 완전히 적응했다고 느끼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빠른 적응을 위해 믿음을 주었는가?
많이 도와 주었다. 동료들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나를 도와 주고 있었다. 나 또한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조금씩 퍼거슨 감독이 원하는 축구에 가까워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팀 동료인 카를로스 테베스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최근 모든 사람들이 그를 칭찬하고 있고 팬들과 동료들도 그를 칭찬한다. 축구를 떠나서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인가?
엄청난 선수이다. 빠르고 거칠며 볼키핑 능력, 패스 능력도 좋다. 골 감각까지 가지고 있다. 테베스와 같은 선수들을 보고 ‘완벽에 가까운 선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테베스가 이렇게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으리라고는 대부분 생각하지 못했다. 이미 팀의 핵심 선수가 되었다. 딱 알맞는 자리를 찾은 것 같다.

인간적인 면은 어떤가?
매우 차분하고 준비성이 철저한 사람이다. 매우 좋은 동료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경기장에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테베스는 이미 맨체스터의 핵심 선수이며 앞으로도 그러길 바란다.

루니, 테베스, 나니, 그리고 당신... 맨체스터의 공격진에 이 모든 선수들을 위한 자리가 있는가?
우리 팀은 매우 역동적인 팀이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빠르고 정신 없는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다. 우리는 경험과 젊음이라는 조화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고의 시기를 맞고 있다.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 있다.

당신의 우상은?
수많은 영웅들이 있겠으나 선택하라면 단 한 명만 선택할 것이다. 적어도 내가 본 선수 중 최고는 디에고 마라도나다. 그가 하는 것은 모두 완벽하게 보였다.

끝으로 호나우도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가족의 건강과 나의 건강, 그리고 내 주변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지내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를 원한다. 앞으로 모든 일이 지금과 같이 진행 되기만을 바란다. 그렇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자신의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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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프리미어십 득점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잉글랜드 대표팀을 극찬하고 나섰다. 호날두는 카펠로 감독은 뛰어난 지략가이며, 그가 잉글랜드를 강팀으로 부활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카펠로 감독은 위대한 감독이며, 그가 잉글랜드를 잘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며 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선택이 옳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잉글랜드는 화려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으며 카펠로 감독 지휘 아래 환상적인 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망이 밝다고 예상했다.

호날두는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웨인 루니에 대해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이자 위대한 선수라며 치켜 세웠다. 그는 "모든 사람이 알다시피 루니는 뛰어난 선수이며, 카펠로 감독이 그를 검증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라며 극찬한 뒤, "루니는 아스톤 빌라전에 출전했고, 매우 날카롭고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라며 루니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올 시즌 맨유의 후반기 전망에 대해 "우리가 이번 시즌 더 많은 일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 클럽은 환상적인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질 수 있다"라며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맨유는 지난해 칼링컵 32강전에서 코벤트리 시티에 덜미를 잡히며 4관왕의 꿈은 수포로 돌아갔지만 아스날과 승점 2점차이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와 FA컵에서도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올림피크 리옹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으며 FA컵에서는 지난 주말 아스톤 빌라를 물리치며 4라운드에 진출한 상태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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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보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설에 대해 "우리에게 호날두는 필요없다"라며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금액 70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70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하는 클럽이 나올 경우 선수의 뜻에 따라 이적을 결정한다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스'는 호날두가 지난 11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80㎞ 가량 떨어진 오비도스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친구들에게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종료 후 잉글랜드 팬들의 마녀사냥에 시달지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하는 등 언젠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카시야스는 '아스'의 보도내용에 대한 스페인 언론들의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매우 잘 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1위다. 호비뉴, 로번, 이과인은 대단한 선수들이다"며 호날두의 필요성을 부인한 뒤 "선수 이적과 관련된 질문은 칼데론 구단주나 미야토비치 단장에게 해야 할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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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 영입한 나니와 안데르손에 대한 몸 만들기 작업 계획이 진행 중이라고 포르투갈의 유력일간지 <디아리우 데 노티시아스>가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맨유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처럼 보다 축구하기에 이상적인 몸매로 다듬기 위해 이 두 선수 역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피지컬 트레이너였던 이탈리아 출신의 발테르 디 살보에게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처음 맨체스터에 도착할 당시의 깡마른 체격과 지금의 탄탄한 몸상태는 차이가 있는데 이것 역시 선수 본인과 구단측이 노력해 얻은 결과라고 전했다. 현재 안데르손은 오랜 부상으로 몸이 무거워진 상태이고, 나니는 다소 말라 보여 피지컬이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 따라서 이들이 프리미어리그 의 빠른 적응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로 보인다.

이미 디 살보 트레이너는 일주일에 2회, 수영과 실내운동을 위주로 두 선수의 몸만들기 작업에 착수할 계획을 세웠다고 알려졌다. 또한 당시 혼자 생활해야 했던 호날두와는 달리 이번에는 나니와 안데르손이 함께 피지컬 트레이닝을 받기 때문에 낯선 영국생활 적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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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사커라인의 필진들이 06/07 프리미어십에서 빛난 베스트 플레어어들을 꼽아봤다.

First Team

감독 스티브 코펠(레딩/잉글랜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왓포드에게 무릎을 꿇는 바람에 UEFA컵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 정도 성적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코펠의 뚝심축구는 시즌 중반의 시련에 굴하지 않고 레딩으로서는 최고의 성과를 일궈냈다.

FW 디디에 드록바(첼시/코트디부아르): 첼시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드록바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1번을 달고 훨훨 날았다. 국내에도 많은 신자들(?)을 보유한 드록바의 올시즌 활약은 첼시를 응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정말 신적인 존재였다.

FW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트넘/불가리아): 베스트에 뽑이기엔 다소 골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골이 줄고 있는 현대 축구의 추세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보여줘야할 표본을 보여줬고, 뛰어난 발재간과 패스 능력은 어느새 팀 공격을 베르바토프를 중심으로 전개되도록 만들었다. '어려운 골에 능한'그의 타고난 득점 감각은 수차례 예술적인 골을 창조해냈다.

MF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체스터 Utd./포르투갈): 루니와 벌인 월드컵 스캔들을 딛고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거듭나는 저력을 발휘했다. 왼발, 오른발 머리, 시의적절한 액션(?)까지. 퇴장을 뺀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맨유 NO.7의 전설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MF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스페인): 파브레가스의 존재는 힘겨운 시즌을 보낸 아스날에겐 큰 힘이 되었다. 골이 부족하다는 비난도 받았지만 파브레가스가 미치는 날에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넓은 시야, 스피드, 패스능력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선수로 점점 나아가고 있다.

MF 폴 스콜스(맨체스터 Utd./잉글랜드):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이 정말로 필요한 선수는 데이빗 베컴이 아닌 폴 스콜스가 아닐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4년동안 찾아 해매던 포스트 로이 킨은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MF 마이클 에시앙(첼시/가나): 드록바가 전방에서 첼시를 살렸다면 에시앙은 허리와 중앙에서 팀을 살렸다. 시즌 중반 부터 자신의 본래 자리에서 뛰는 경우보다 다른 자리에서 뛰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디에 갔다놔도 자신에게 쏠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DF 졸리온 레스콧(에버튼/잉글랜드): 올 시즌의 발견.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는 레스콧은 무게감이 떨어졌던 수비진에 힘을 실어줬다. 레스콧은 에버튼에서 보낸 한 시즌을 통해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로 거듭났다.

DF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Utd./세르비아): 많은 감독들이 순발력을 갖춘 대형 수비수를 원한다. 바로 비디치가 그 이상형에 근접한 선수다. 비디치는 리오 퍼디난드와 물샐틈없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간간히 결정적인 헤딩골을 터뜨리며 어느 하나 흠잡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DF 제이미 캐러거(리버풀/잉글랜드): 지난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베스트에 뽑힌 유일한 선수. 캐러거는 팀 전체적으로 볼 때 빛나는 수비수는 아니지만 그가 없는 날에는 리버풀의 수비진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DF 스티브 피넌(리버풀/아일랜드): 피넌은 공격쪽으로 뛰어난 라이트 백으로 알려졌지만 피넌이 지닌 가치는 수비쪽으로도 발휘됐다. 피넌이 버티는 오른쪽은 상대의 왼쪽 공격수가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GK 에드빈 반 데 사르(맨체스터 Utd./네덜란드): 팀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뒷문이 든든해야한다. 반 데 사르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나이를 먹을수록 클래스가 올라가는 느낌도 든 시즌이었다.


Second Team

감독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Utd./스코틀랜드): 자신의 취임 20주년 시즌을 우승으로 일궈내며 3년간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루드 반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를 과감하게 내차고 맞은 시즌에 대해 우려가 많았지만 팀을 다이나믹하게 재편 그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노감독의 영리함은 보비 롭슨이 그랬던 것처럼 칠순을 넘기든지 아니면 자신의 30주년을 채울 때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FW 베니 맥카시(블랙번/남아공): 많은 팬들이 꼽았던 예상 득점왕 명단에 맥카시를 올려놓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포르투에서 넘어온 맥카시는 정교한 마무리 능력과 뛰어난 골본능을 발휘 18골을 넣어 크레익 벨라미(리버풀)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FW 웨인 루니(맨체스터 Utd./잉글랜드): 지난시즌의 꾸준함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헨릭 라르손과 뛴 경험을 통해 팀이 필요할 때 공격수가 무엇을 해야는가라는 문제의 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3,4월에 루니가 보여준 활약은 다음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MF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Utd./웨일즈): 최근 몇년간 어려웠던 시기을 딛고 다시 한 번 정상급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긱스의 무기는 스피드에만 있지 않았다. 바로 영리한 머리와 몸으로 체득한 경험이 노장 긱스가 사용한 무기였다.

MF 미켈 아르테타(에버튼/스페인): 해결사 팀 카힐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르테타에게 거는 기대치가 높아졌다. 중원에서 효과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패싱력을 지닌 아르테타는 수차례 해결사기질까지 발휘하기도 해 자신에게 걸린 기대치를 충분히 소화해냈다.

MF 스티브 시드웰(레딩/잉글랜드): 코펠 감독의 뚝심축구 그 중심에는 시드웰이 있었다. 은근히 화려하면서도 중앙 미드필더가 지녀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갖춘 시드웰을 거부할 감독이 몇명이나 될까? 다음시즌 UEFA컵 어쩌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시드웰의 모습을 보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MF 데이빗 벤틀리(블랙번/잉글랜드): 블랙번의 마크 휴즈감독에게 지난시즌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이 있었다면 올 시즌에는 벤틀리가 있었다. 페데르센이 올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던 반면에 벤틀리는 꾸준했다. 유망주의 티를 완전히 벗고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오른쪽 윙어로 성장했다.

DF 니키 쇼리(레딩/잉글랜드): 지난시즌 챔피언십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던 레딩에게 쏠린 관심은 케빈 도일을 위시한 공격진에 맞춰져 있었지만 쇼리는 시드웰과 함께 레딩에서 가장 꾸준했고 돋보였다. 적어도 올 시즌 활약만큼은 첼시에 있는 두 국가대표 레프트백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한 게 없었다.

DF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Utd/잉글랜드): 그래도 비디치가 없을 땐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퍼디난드마저 없을 땐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맨유의 유럽무대 결과가 말해주었다. 안풀렸던 지난시즌에는 조급함이 보였지만 올시즌 퍼디난드는 수비수에게 가장 필요한 자신감과 여유를 찾았다.

DF 히카르도 카르발료(첼시/포르투갈): 팀을 떠난 윌리엄 갈라스(아스날)의 공백, 부상자명단을 들락날락했던 존 테리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 수비진을 운영해야했던던 첼시에게 그나마 카르발료가 있어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골 잘넣는 첼시 수비진의 명맥도 카르발료가 이어갔다.

DF 게리 네빌(맨체스터 Utd/잉글랜드): 풀타임 주장을 맡은 첫번째 시즌인 이번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이제 네빌은 맨유에서 단순한 라이트백이 아닌 팀 선수들의 정신적인 버팀목이 됐다.

GK 데이빗 제임스(포츠머스/잉글랜드): 잉글랜드에서 가장 무실점 경기가 많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암울한 시기를 딛고 재회한 해리 해리 레드냅 감독 아래에서 회춘했다. 역시 명 수문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Third Team

감독 앨런 커비쉴리(웨스트햄/잉글랜드): 괜히 생존의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이 아니었다. 데뷔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둔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패배의식에 잡혀있던 팀원들을 일깨우며 막판 대반전을 일궈냈다. 본격적인 친정체제를 구축할 다음시즌의 행보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FW 딕 카이트(리버풀/네덜란드): 파트너는 계속 바뀌었지만 카이트의 자리는 요지부동이었다. 에레디비지에의 왕으로 알려졌던 카이트의 모습을 궁금해했던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엄청난 운동량과 강력한 슈팅솜씨는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FW 니콜라스 아넬카(볼튼/프랑스): 워낙 여러팀에서 뛴 아넬카지만 입단한 팀이 볼튼이라는 점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넬카는 자신의 네 번째 잉글랜드 클럽인 볼튼에서 묵묵히 공격을 이끌며 자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FW 카를로스 테베스(웨스트햄/아르헨티나): 테베스는 2월까지는 먹튀의 오명을 뒤집어쓸 것이 확실해보였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 보여준 대활약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자신이 있는 팀에 강등은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테베스는 웨스트햄 극장의 주인공이었다. 두달 전만해도 웨스트햄이 테베스를 내보내 얼마나 받아낼 수 있을까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어느 팀이 그를 모셔갈 것인가로 상황이 바뀌었다. 테베스가 과연 업튼파크에 남을까?

MF 매튜 테일러(포츠머스/잉글랜드): 포츠머스를 상대하는 팀들에게 테일러를 가만히 놔둔다는 것은 자멸행위에 가깝다. 테일러의 강력한 왼발은 여러차례 금주의 골을 창조했다.

MF 질베르투 실바(아스날/브라질): 시즌 내내 정상이 아니었던 팀의 주장 티에리 앙리를 대신해 아스날을 이끌었다. 그나마 실바가 있었기에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MF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잉글랜드): 제라드와 리버풀이 시즌 초 부진하자 비난의 화살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과 제라드의 포지션에 쏠렸다. 그러나 제라드는 금방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며 자신과 자신의 감독을 둘러싼 의구심을 말끔히 제거했다. 제라드는 어느 위치에서 뛰어도 알아서 잘한다.

DF 개럿 배리(아스톤빌라/잉글랜드): 셀틱에서 성공을 뒤로하고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한 마틴 오닐이 혹독한 한 시즌을 보냈는데 배리의 활약이 없었다면 빌라는 더 낮은 승점을 기록했을지 모른다.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유능함까지 지닌 배리는 이미 팀의 상징이다.

DF 린보이 프라이머스(포츠머스/잉글랜드): 시즌 초반 포츠머스가 상승세를 탈 때 관심은 솔 캠벨에게 쏠려있었다. 프라이머스는 변함없이 자신이 해야할 일을 수행하며 캠벨에 쏠린 관심을 자신에게 옮겼다.

DF 조나단 우드게이트(미들스브로/잉글랜드): 수비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만 가면 잘하다가도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 역시 마드리드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낸 뒤 잉글랜드로 돌아왔는데 시즌 내내 잔부상을 달고 다녔지만 잘할 때의 활약은 그가 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었는가를 보여줬다.

DF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Utd/프랑스):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많은 이들의 지적을 보완하며 가브리엘 에인세를 벤치로 보낼 수 있었다. 그것은 에브라가 뛰어난 공격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긱스와 호날두가 있었지만 맨유의 왼쪽공격의 중심은 에브라였다.

GK 호세 레이나(리버풀/스페인): 레이나는 시즌 초 볼튼 전과 에버튼과 벌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팀의 참패를 결정지은 두번의 실책으로 어려운 출발을 했다. 리버풀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하는게 아닌가 말이 많았지만 레이나는 베니테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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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비록 트레블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원대한 꿈은 물거품이 됐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22, Cristiano Ronaldo)의 상복은 멈출줄을 모르고 있다. 호나우두는 영국축구기자단(FWA, Football Writers' Association)이 발표한 '올해의 선수상' 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의 눈부신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달 잉글랜드 선수협회(PFA)로부터 올해의 선수상과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동시에 석권한 호나우두는 이로서 올해 잉글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영예는 모두 누린셈이 됐다. 첼시의 디디에 드록바는 2위를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호나우두의 팀 동료들이자 베테랑인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가 위치했다.

호나우두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팬들의 분노(?)를 샀던 '윙크 사건'으로 인해 잉글랜드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인 포화를 받았기에 이번 수상은 의미가 크다. 시즌 초까지만 해도 호나우두에게 쏟아지던 부정적 시선이 호나우두의 맹활약에 녹아들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이번 선정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7일 런던에 위치한 로얄 랭커스터 호텔에서 열리며, 다음은 역대 FWA '올해의 선수' 명단이다.


1948 스탠리 매튜스(블랙풀)
1949 조니 커리(맨 유나이티드)
1950 조 머어서(아스날)
1951 해리 존스턴(블랙풀)
1952 빌리 라이트(울브즈)
1953 냇 로프트하우스(볼튼)
1954 톰 피니(프레스톤)
1955 돈 레비(맨 시티)
1956 베르트 트라우트만(맨 시티)
1957 톰 피니(프레스톤)
1958 대니 블랜치플라워(토튼햄)
1959 시드 오웬(루튼 타운)
1960 빌 슬레이터(울브즈)
1961 대니 블랜치플라워(토튼햄)
1962 지미 아담슨(번리)
1963 스탠리 매튜스(스톡 시티)
1964 보비 무어(웨스트 햄)
1965 보비 콜린스(리즈)
1966 보비 찰튼(맨 유나이티드)
1967 재키 찰튼(리즈)
1968 조지 베스트(맨 유나이티드)
1969 데이브 맥케이(더비 카운티), 토니 북(맨 시티)
1970 빌리 브렘너(리즈)
1971 프랭크 맥클린톡(아스날)
1972 고든 뱅크스(스톡 시티)
1973 팻 제닝스(토튼햄)
1974 이언 캘러건(리버풀)
1975 알런 멀러리(풀햄)
1976 케빈 키건(리버풀)
1977 에믈린 휴즈(리버풀)
1978 케니 번스(노팅엄 포리스트)
1979 케니 달글리쉬(리버풀)
1980 테리 맥더모트(리버풀)
1981 프란스 타이센(입스위치)
1982 스티브 페리맨(토튼햄)
1983 케니 달글리쉬(리버풀)
1984 이언 러쉬(리버풀)
1985 네빌 사우스올(에버튼)
1986 개리 리네커(에버튼)
1987 클라이브 알렌(토튼햄)
1988 존 반스(리버풀)
1989 스티브 니콜(리버풀)
1990 존 반스(리버풀)
1991 고든 스트라칸(리즈)
1992 개리 리네커(토튼햄)
1993 크리스 워들(셰필드 웬스데이)
1994 알런 시어러(블랙번)
1995 위르겐 클린스만(토튼햄)
1996 에릭 칸토나(맨 유나이티드)
1997 지안프랑코 졸라(첼시)
1998 데니스 베르캄프(아스날)
1999 다비 지놀라(토튼햄)
2000 로이 킨(맨 유나이티드)
2001 테디 셰링엄(맨 유나이티드)
2002 로베르 피레스(아스날)
2003 티에리 앙리(아스날)
2004 티에리 앙리(아스날)
2005 프랑크 램파드(첼시)
2006 티에리 앙리(아스날)
2007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맨 유나이티드)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Posted by 임 군
올 시즌 최고의 활약답게 빅 클럽들의 최고의 표적이 되어온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Cristiano Ronaldo)가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2012년까지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가 호나우두의 영입을 위해 5,700만 파운드 가량의 거금을 준비했다는 루머가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호나우두는 기존 2010년까지의 계약을 2년간 연장했다. 이번 연장 계약은 호나우두의 마음이 아직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있다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앞으로의 거취 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번 계약에 대해 "매우 환상적인 소식이다. 이번 계약은 호나우두가 이곳에서 행복하다는 증거이며 우리가 그에 걸맞는 클럽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호나우두 역시 "나는 퍼거슨 감독 및 데이비드 길 단장과 미래에 대해 논의했으며 내가 맨유에 남고 싶어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다. 맨유에서 매우 행복하며 트로피를 획득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며 만족스러운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계약은 호나우두의 주급을 인상시키는 것이 주요 골자로 추측되는만큼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호나우두가 어떠한 대우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도 당분간 흥미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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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레알 마드리드의 라몬 칼데론 회장이 근래 들어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에 대한 관심을 인정했다. 그러나 그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정했다.

칼데론은 스페인 텔레비전 <안테나 3>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노는 매혹적인 선수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를 이적시킬 의사가 있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언론에서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준비했다고 보도한 내용은 사실과는 다르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칼데론은 밀란의 스타 플레이어 히카르도 카카에 대한 관심도 인정했으며, 쉽지 않은 일이지만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와 카카가 함께 뛰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혀 레알 마드리드의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는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 훈련캠프에서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도 있다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의료진들이 밝혔다. 대표팀의 대변인인 온프레 코스타는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가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현재 상태로만 가지고 경기 출장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며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가 세르비아전에 출전하는 것이 불투명함을 드러냈다.

- 사커라인 이창명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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