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후안 곤잘레스(38)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스에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카디날스는 5일(한국시간) 베테랑 외야수 곤잘레스와 스프링캠프 초청이 포함된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라이언 루드윅가 주전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곤잘레스가 카디날스와 맺은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

켄 그리피 주니어, 프랭크 토마스, 알버트 벨과 90년대 최고의 타자로 활약했던 곤잘레스와는 어울리지 않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계약이 아닐 수 없다.

텍사스 시절(1990-1999, 2002, 2003) 두 차례(1996, 1998)나 리그 MVP를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했던 곤잘레스는 2000년대 들어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것.

2006, 2007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05시즌에도 1타석에 들어선 뒤 곧바로 시즌 아웃되는 부상을 당했다.

오랜 공백을 깨고 빅 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곤잘레스는 19살의 나이에 데뷔해 텍사스,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KC 로얄스에서 선수생활을 보냈다.

통산 성적은 홈런 434 타점 1404 타율 0.295.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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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시애틀 마리너스의 백차승이 비록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으나 빛나는 호투를 선보이며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30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백차승은 6.1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탈삼진 6개로 잘 던졌으나 시애틀 타선의 득점 지원 부족으로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방어율은 4.22로 떨어졌다.

백차승은 일단 부상 중이었던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복귀할 경우 다시 마이너리그 행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이날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고 제프 위버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선발 잔류 여부는 다소 유동적인 상황이다.

경기는 백차승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말 윌리 브룸퀴스트의 2타점 2루타를 앞세워 시애틀이 5-1로 승리했다.

백차승은 이날 지난 텍사스 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타자와의 승부에서 유리하게 볼 카운트를 끌고 가며 공격적인 피칭으로 약체 캔자스시티를 공략했다. 직구는 물론 변화구의 제구력이 받쳐줘 백차승은 이날 6회 2사까지 피안타 없이 노히트로 선방할 수 있었다.

한편 시애틀 타선은 2회말 제이미 버크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이후 캔자스시티의 선발 브라이언 배니스터에게 막혀 6회까지 점수를 뽑지 못해 백차승에게 힘을 실어주지 못했다.

6회 2사후 캔자스시티의 백전노장 마크 그루질라넥에게 첫 안타를 내준 백차승은 6회를 잘 마무리했으나 7회 첫 타자 마이크 스위니에게 2루타를 맞은 후 1사후 레지 샌더스에게 빗맞은 안타로 통한의 동점을 헌납했다. 이후 백차승은 알렉스 고든에게 다시 2루타를 내줘 1,3루 위기를 자초한 뒤 공을 브랜든 모로우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때까지 백차승의 총 투구수는 96개(스트라이크 62개). 다행히 모로우는 나머지 2타자를 잘 잡아내 백차승의 실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뒤늦게 터진 시애틀 타선은 7회말 블룸퀴스트의 2타점과 스즈키 이치로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고 8회에도 라울 이바네즈의 3루타와 리치 섹슨의 좌전 적시타를 묶어 쐐기를 박았다. 모로우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캔자스시티의 선발 브라이언 배니스터 역시 6.2이닝 동안 4피안타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했으나 타선이 전혀 도움을 안줘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추신수는 같은 날 제이콥스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주전 우익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8회 1사 1,3루에서 희생플라이로 시즌 5번째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0.294(17타수5안타)로 하락했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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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YANKEE STADIUM, THE BRONX, NEW YORK -- It started off as your seemingly average midseason matchup between two teams trying to keep pace in the playoff race. Sure, the Yankees/Royals contests were always tinged with a little extra emotion since their late 1970s playoff wars, but nobody was prepared for an ending as bizarre as the one yet to unfold.


Starters: Black vs. Rawley

WP: Mike Armb LP: Goose Goosage

SV: Dan Quisenberry

HR: NYY - Winfield (2nd); KC - Brett (9th)


The Royals led, 3-1 after 5 ½ innings, but the Yankees stuck it to Royals starter Bud Black in the sixth. Don Baylor tripled home two runs, and Dave Winfield added a single to score Baylor, giving the Yanks a 4-3 lead that would hold up until the ninth.

Dave Murray, who had been nearly perfect in relief since entering the game in the sixth, retired the first two Royals he faced in the final frame. However, when U.L. Washington’s grounder snuck through the infield, Billy Martin wasted no time and summoned his closer, Rich “Goose” Gossage to face Royals best hitter, George Brett.

It was a strategy that failed… sort of. Brett launched the second pitch he saw from the Goose into the right field stands. But even before he crossed home plate, Martin was out of the Yankees dugout and heading to confront home plate umpire Tim McClelland.

A curious Brett watched from the dugout as Martin and McClelland seemed to be examining the his bat. Eventually, McClelland summoned the other umpires, and after conferring with them, he laid the bat over home plate. That seemed to offer the solution he was looking for. Taking a few steps in the direction of the Royals dugout, McClelland pointed at Brett with his bat, and raised his fist to signal that he was out.

In a split second, a hysterical Brett was racing out of the dugout like his pants were on fire, lunging at McClelland behind a barricade of teammates and other umpires trying to restrain him. His game-winning home run was disallowed, it was explained, because of a seldom-invoked rule that required the pine tar on a bat to be no more than 18 inches from the end. When McClelland measured the bat against the 18-inch wide home plate, it was apparent that the pine tar easily exceeded that length. Rule broken, batter out, game over.

Naturally, the incensed Royals protested the game. And a week later, A.L. President Lee McPhail decided to uphold the protest, stating that Brett’s bat didn’t violate “the spirit of the rules.” The umpires’ decision was overturned, and the game was ordered to be resumed with the Royals up, 5-4, in the top of the ninth.

On August 18th, nearly a month after the game began, the two teams finally got around to playing the final four outs. Billy Martin made one last statement by inserting lefty Don Mattingly at second base and ace pitcher Ron Guidry in center, but it made no difference in the final outcome of the game. After Hal McRae struck out to end the top of the ninth, Dan Quisenberry quickly retired the Yankees in order in the bottom half.

Thus ended one of the more surreal games in recent baseball history. And it only helped cement the notion that baseball, at times, can truly be a game of inches.











 
http://mlbpark.donga.com 의  M.Young-C.Pau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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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명불허전(名不虛傳)’

‘Dice-K’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마쓰자카는 5일(한국시간) 카푸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KC 로얄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6안타 1실점 10K로 틀어 막는 특급피칭을 선보였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1승 0패 10K 평균자책점 1.29의 시즌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마쓰자카는 108개(스트라이크 74)의 공을 던졌으며, 최고구속은 95마일(152km)을 기록했다.

데뷔전에서 10개의 삼진을 솎아낸 마쓰자카는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서 두자릿수 탈삼진을 잡아낸 역대 16번째 투수가 됐다.



수 많은 야구팬들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된 부담스러운 데뷔전이었음에도 불구, 마쓰자카는 특유의 배짱과 영리함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만들어냈다.

첫 타자 데이빗 디헤수스에게 안타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인 마쓰자카는 1사 1, 2루 실점 위기에서 4번타자 에밀 브라운을 병살타로 처리해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안정감을 찾은 마쓰자카는 이후 10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놀라운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4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괴물투수’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5회말 다시 찾아온 실점 위기를 넘긴 마쓰자카는 6회말 디헤수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6, 7회를 막아내며 데뷔전을 7이닝 1실점으로 마무리 지었다.

마쓰자카는 8회 J.C. 로메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로메로와 파펠본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 자신의 데뷔전에서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 마쓰자카는 2007시즌 특급활약을 예고했다. 마쓰자카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과 수준급 제구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 이날 경기에서도 증명됐듯이 마쓰자카는 중요한 순간 삼진을 잡아냈으며, 다양한 구질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아 범타를 유도해 위기를 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경기 내내 흔들림 없는 안정된 제구력을 과시했고, 언론의 압박과 큰 경기에 대한 부담도 쉽게 떨쳐낼 수 있는 배짱과 여유로움도 자랑했다.

마쓰자카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4-1 승리를 거뒀다.

1회초 매니 라미레스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보스턴은 5회 상대 수비의 송구에러로 1점을 더했다. 2-0. 2점을 리드한 보스턴은 6회 마쓰자카가 홈런을 얻어 맞아 1점을 내줬지만, 8회 상대투수의 와일드피치와 코코 크리스프의 적시타로 2점을 득점, 결국 3점차 승리를 거뒀다.

2007시즌 보스턴의 뒷문을 책임질 로메로와 파펠본은 나란히 1이닝을 실점 없이 틀어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KC의 선발 잭 그라인키는 보스턴의 강타선을 7이닝을 8안타 2실점(1자책) 7K로 봉쇄하는 인상적인 투구내용을 선보였지만 팀의 패배로 빛을 잃고 말았다.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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