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b
대단하시네요.
아들왈
앞서 2권 모두 안팔려서 재고가 수북히 있는건 말할 것도 없죠...
제가 물었습니다.
왜 글을 쓰시냐고,,, 팔리지 않는데도 고집스럽게 글을 쓰시냐고,, 그래도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지 않냐며,,,
그랬더니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아버지는 초등학교 졸업장이 다고 남들 다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잘 들고 버티는데 ... 알게 모르게 무시를 당하신다고 ... 진급조차 하기 힘들다고...
보고서 작성을 할때도 그런사람들은 오탈자가 많이 나와도 실수려니 하지만 아버지가 하나 둘 오탈자를 낼경우엔 못배워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고,, 그래서 생각한게 이 길이라고....
부산 금정경찰서 범어지구대에 근무하는 고을주(52·사진) 경사는 최근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을 끝까지 추적해 해결하는 한 말단 형사의 집념과 애환을 그린 장편 추리소설 〈백일몽〉(연인 엠앤비)을 펴냈다. 287쪽 분량의 이 소설은 강원도의 한 말단 형사가 치밀한 계획과 교묘한 신종 수법에 의해 완전범죄로 끝날 뻔한 살인사건을 온갖 고초와 난관을 무릅쓰고 해결해 범인을 붙잡는다는 내용이다.
고 경사는 16일 “아무리 완전범죄를 노린 사건이라 해도 이를 해결하고 말겠다는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경찰관이 있는 한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이라는 것을 사회에 일깨워주기 위해 이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신이나 가족의 안위는 아랑곳없이 사회의 정의를 지키기 위해 사건 현장에서 밤낮 없이 고군분투하는 수사 경찰관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980년 12월 순경 공채시험을 통해 경찰에 몸담았으나, 27년여 동안 형사는 한 차례도 맡아본 적이 없다. 2년 가량 경찰서 상황실과 지방경찰청 지령실에서 근무한 것을 빼면 대부분 경찰 생활을 파출소나 지구대에서 보냈다.
그는 “지구대에 오래 근무하다 보니 우리 사회의 뒷골목과 구석지고 어두운 곳에서 벌어지는 자잘한 사건은 누구보다 많이 겪었다”며 “지구대 생활에서 겪은 일들을 소재로 한 글도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글쓰는 일을 즐기고 남다른 의욕을 보이지만 그의 학력은 초등학교 졸업이 전부다. 경남 하동에서 태어난 그는 10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6남매의 둘째로서 생계를 잇기 위해 초등학교 졸업 뒤 바로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이런 어려운 형편에서 독학으로 그는 순경 시험을 치렀다.
그는 앞서 2000년엔 가정교육 지침서로서 수필집 〈훈도목 선생〉을, 2005년엔 중·단편 소설집 〈종이학의 나들이〉를 펴낸 바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2437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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