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히츠펠트 "나는 옳은 결정을 했다"
올시즌 공식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독일의 자존심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와의 '남독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하며 올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지난 목요일(현지시간) 벌어졌던 볼튼과의 07/08 UEFA컵 40강 조별예선 2차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던 바이에른은 토요일 고트립-다임러 슈타디온에서 벌어진 슈투트가르트와의 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바이에른이 리그에서 전반에만 3골을 허용한 것은 2004년 5월 8일 브레멘전 이후 처음이다.

볼튼과의 경기 후 43시간 만에 슈투트가르트 원정길에 나선 바이에른은 가용할 수 있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으나 확실히 몸이 무거운 모습을 보이며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반면 조금씩 기력을 찾고 있는 지난 시즌 챔피언 슈투트가르트는 활발한 좌우측 공격을 이용해 바이에른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결국 전반 10분 루도빅 마냥의 크로스를 받은 골잡이 마리오 고메즈의 헤딩 시도가 복부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이 따르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대 수비진을 공략할 만한 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데 실패한 바이에른은 루카 토니의 헤딩 골이 석연치 않은 반칙 선언으로 무효가 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쳐 나갔다. 그리고 슈투트가르트는 흔들리는 라이벌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30분 부상에서 돌아온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패스를 일디라이 바스튀르크가 달려들며 강력한 중거리 슛팅으로 두 번째 골을 얻었고, 42분에는 문전에서의 혼전 끝에 고메즈가 쐐기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25분 루시우가 팔을 흔드는 과정에서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안은 바이에른은 경기 종료 4분 전 라파엘 샤퍼 골키퍼의 골킥 실수를 틈탄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슛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루카 토니가 재차 차 넣어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쳤다. 바이에른은 최근 세 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2무 1패에 그치는 부진한 행보를 보였고, 이날 보여준 엉성한 수비 조직력과 집중력 결여는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게 됐다.

그러나 바이에른은 추월을 노렸던 함부르크가 샬케 04와 1-1 무승부에 그친 덕에 시즌 개막 이후 단 한 번도 내놓지 않았던 리그 1위 자리는 지켰다. 한편 전 라운드까지 3위였던 베르더 브레멘은 올시즌 돌풍의 근원인 칼스루헤를 4-0으로 대파하며 함부르크에 득실차에서 앞선 2위에 올라섰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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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터키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일디라이 바스튀르크(28, Yildiray Basturk)의 차기 행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VfB 슈투트가르트도 영입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마리오 고메즈의 놀라운 골 퍼레이드와 영입 선수들의 분전으로 인해 올시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슈투트가르트는 다음 시즌 유럽으로의 진출을 꿈꾸고 있다. 지금까지 벌어놓은 승점과 현재의 전력을 감안하면 최소한 UEFA컵 출전 티켓은 거의 확보한 것과 다름 없다는 평. 올시즌 슈투트가르트의 깜짝 성공을 이뤄낸 아어민 페 감독은 전체적으로 젊은 선수단을 이끌 수 있는 경험 많은 선수의 보강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슈투트가르트는 올시즌을 끝으로 헤르타 베를린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의 몸이 되는 바스튀르크 영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터키 대표팀 부동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름이 높은 바스튀크르는 보쿰에서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 레버쿠젠과 헤르타 베를린을 거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플레이메이커로 인정받고 있다. 국적은 터키지만 사실상 독일인이나 다름이 없는 바스튀르크는 분데스리가 211경기에 나서 27골을 터트린 베테랑이다.

비록 올시즌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많은 클럽들이 바스튀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미드필드에서의 창조력을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을 비롯, 베르더 브레멘과 샬케 04 등 분데스리가 정상급 클럽들이 그들이다. 또한 터키의 명문인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도 바스튀르크의 고국 컴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무래도 이적료가 없다는 것이 이번 이적 시장에서 바스튀르크가 가지고 있는 최대의 매력이다.

한편 바스튀르크와의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 헤르타 베를린은 페네르바체의 알렉스를 대체자로 놓고 협상에 들어간 모습이다. 일부 독일 언론에서는 헤르타의 제네럴 매니저 디터 회네스가 알렉스를 찾아가 이미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음을 보도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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