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유로 2008이 D-100 라인을 돌파한 시점에서 유럽 각국의 유력 언론 및 도박사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우승후보 및 다크호스 국가들에 대한 각양각색의 분석평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유로 2008에 대한 전망은 다음과 같은 한 마디로 압축된다. “그 어느 때보다도 참가국의 전력이 평준화되어 있지만, 소위 말하는 ‘열강’의 범위 내에서 우승팀이 결정될 것이다.”

그 ‘열강’ 중에서도 언론들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두 팀은 2006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와 ‘유로의 왕자’ 독일이다.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등 역시 우승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가운데, 이변을 일으킬 다크호스 후보로는 크로아티아, 스위스, 그리스 등이 손꼽히고 있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유로 2004 및 2006 월드컵 당시와 마찬가지로 빠른 공·수 전환속도가 강조되고 있는 추세다. 각국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깨뜨리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위와 같은 현대 축구의 흐름에 충실한 팀이 보다 우승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커라인’에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위와 같은 현지 언론들의 분석을 토대로 유로 2008 우승후보 국가들의 전력을 점검해 볼 예정이다. 그 첫 번째 국가는 2006 월드컵 우승의 여세를 유로 2008까지 이어가고자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다.

▣ 지역예선


2006 월드컵 우승 직후 이탈리아 대표팀에 찾아온 ‘모티베이션의 저하’는 곧바로 지역예선 초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특히 유로 2000, 2006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인연으로 인해 첨예한 대립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라이벌 프랑스 전 완패(1-3)는 월드컵 챔피언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그루지아, 스코틀랜드 등을 연파하는 과정에서 점차 안정감을 되찾았고, 도나도니 감독 역시 4-3-3을 정착시키고 몇몇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등 자신만의 팀컬러를 정립해 나갔다. 여전히 경험부족을 문제로 지적받고 있음에도 불구,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도나도니 감독의 ‘뚝심’에 지지표를 보내는 이들도 많다.

스코틀랜드 원정에서의 극적인 승리와 함께 본선 행 티켓을 손에 넣은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무드에 올라선 것으로 관측된다. 은퇴한 토티와 네스타의 공백은 여전히 작지 않지만, 지난 2006 월드컵 당시와 마찬가지로 탄탄한 조직력 및 전술적 완성도, 그리고 특유의 승부를 결정짓는 힘을 앞세워 수퍼스타들의 부재를 극복해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기본 전술 및 전략

도나도니 감독은 리피 감독과 마찬가지로 견고한 수비에 무게중심을 두되, 미드필드 싸움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않는 경기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단,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리피 감독과 다소간의 차이가 있다.

양쪽 측면 공격수의 스피드를 적극 활용하는 4-3-3은 도나도니 감독의 부임 이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메인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았다. 왼쪽 측면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스피드 스타’ 안토니오 디 나탈레가 도나도니식 축구의 색깔을 고스란히 대변한다.

수비 국면에서는 오른쪽의 카모라네시가 수비 대형에 가담하여 4-4-2로 변화하거나, 양쪽 측면 공격수 모두가 아래로 내려와 4-1-4-1과 같은 대형을 취하는 것이 보통이다. 미드필드 지역에서부터 강력한 압박을 실시한 후 디 나탈레, 잠브로타, 오또 등의 측면 공격을 통해 역습을 전개하는 것이 일반적인 공격 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 밖에 지공 상황에서는 최전방의 토니가 2~3명의 수비수들을 끌고 다니며 공간을 만들어낸 후 주변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주로 활용한다. 그만큼 도나도니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의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

▣ 베스트 11 분석


Main Point: 이탈리아 대표팀의 베스트 11은 매우 강력하다. 그러나 몇몇 키 플레이어들의 역할을 대신할만한 백업진에는 다소간의 불안요소가 있다. 특히 토니, 가투소, 피를로, 칸나바로, 부폰의 공백은 치명타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1. 토니 - 최전방 센터 포워드의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중요시하는 도나도니 감독의 성향상 질라르디노, 인자기 등은 전술적으로 효과적이지 못한 대체카드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파워, 높이, 발재간을 겸비하고 있는 포스트 플레이계의 ‘스페셜 리스트’ 아마우리는 이중국적 문제가 해결될 경우 도나도니 감독에 의해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2. 가투소 - 스타일상으로는 노첼리노가 가장 이상적인 백업요원이다. 그러나 밀란에서 준수한 활약상을 유지하고 있는 암브로시니의 벽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로타를 피를로와 데 로시의 앞선에 위치시키는 4-2-3-1도 유력한 가투소의 대체법 중 하나다.

3. 피를로 - 데 로시를 포백라인의 바로 앞에 포진시키고, 아퀼라니 혹은 몬톨리보를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유력한 대체카드다. 플레이 스타일상 몬톨리보가 4-3-3의 좌·중앙 미드필더 역할에 좀 더 어울릴 수 있지만, 도나도니 감독은 아퀼라니 쪽에 보다 비중을 두는 모습을 보여 왔다.

4. 칸나바로·부폰 - 바르잘리와 아멜리아가 그 뒤를 받치고 있지만 전폭적인 신뢰감을 보내기엔 부족함이 느껴지는 카드다.

▣ 남은 100일 동안의 중요 포인트

몇몇 주축 선수들이 소속팀에서의 과밀일정으로 인해 다소 부담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선수들을 대체할만한 백업요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 등은 도나도니 감독의 대표적인 골칫거리로 작용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가투소, 피를로, 오또 등의 ‘밀란파’는 물론, 동료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예정보다 많은 숫자의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노장 수비수 칸나바로 역시 이 문제의 중심에 놓여져 있다.

만약 이들이 시즌 종료 후 피지컬 컨디션 회복에 실패할 경우 도나도니 감독은 결코 작지 않은 어려움에 부딪히게 될 공산이 크다. 아퀼라니, 노첼리노, 키엘리니 등과 같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할 가능성도 있지만, 이탈리아 대표팀은 여전히 베테랑들의 ‘경험’ 및 ‘노련미’에 상당 부분 의존하고 있는 팀인 까닭이다.

그 밖에 삼프도리아에서 부활의 전주곡을 울리고 있는 카사노의 대표팀 복귀여부도 초미의 관심사 중 하나다. 디 나탈레의 입지가 매우 탄탄한 편이긴 하지만, 무에서 유를 창출해낼 수 있는 카사노 특유의 재능은 토티를 잃은 도나도니 감독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일 수 있다.

또한 카사노는 스타일적인 측면에서도 도나도니식 4-3-3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수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유형의 선수다. 남은 100일 동안의 활약상에 따라 대표팀 발탁은 물론, 디 나탈레의 주전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3인 엔트리 전망

골키퍼(3): 부폰, 아멜리아, 쿠르치가 유력하다. 스페인 진출 후 No.2에 머물러 있는 아비아티, 데 상티스 등에게 기회가 돌아가기란 쉽지 않을 듯 보인다.
SL 예상: 부폰, 아멜리아, 쿠르치

수비수(7~8): 칸나바로, 마테라찌, 오또, 잠브로타, 파누치, 바르잘리까지는 확정적이다. 센터백의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보네라와 키엘리니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이 경쟁 중인 구도다.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키엘리니가 발탁될 경우 백업 레프트백 한자리는 다른 포지션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다.
SL 예상: 칸나바로, 마테라찌, 바르잘리, 오또, 파누치, 잠브로타, 키엘리니.

미드필더(7~8): 피를로, 가투소,데 로시, 암브로시지, 카모라네시, 페로타 등은 이변이 없는 한 최종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을 것이다. 미드필드진의 남은 한 자리는 중앙 미드필더, 또 다른 한 자리는 측면 날개나 공격형 미드필더일 가능성이 높다. 전자쪽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퀼라니와 몬톨리보의 치열한 라이벌 대결에 주목해 볼만하다.

후자 쪽에서는 세미올리, 포지아, 로시나 등이 경합 중이나 포워드를 한 명 더 뽑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디 나탈레, 콸리아렐라, 카사노, 델 피에로, 팔라디노 등의 포워드들이 측면 날개 역할을 소화해낼 수 있는 선수들임을 감안해 본다면, 미드필더의 추가발탁은 이루어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SL 예상: 피를로, 가투소, 데 로시, 암브로시니, 카모라네시, 페로타, 아퀼라니.

공격수(5~6): 토니와 디 나탈레가 ‘절대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이아퀸타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있다. 조커로서의 가치가 높은 콸리아렐라 역시 도나도니 감독으로부터 최종적인 선택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토니의 백업 요원으로는 질라르디노, 아마우리, 인자기 등이 치열한 경합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최전방 원톱의 포스트 플레이 능력을 중요시하는 도나도니 감독의 성향상 아마우리의 우위를 조심스럽게 점쳐볼 수 있다. 그 밖에 카사노, 델 피에로, 팔라디노, 로시, 로키 등 가운데 한 명의 포워드를 추가로 발탁할 가능성도 쉽게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카사노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SL 예상: 토니, 아마우리, 이아퀸타, 디 나탈레, 카사노, 콸리아렐라.

- 사커라인 이형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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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29 - [분류 전체보기] - 선수도 잃고, 승점도 잃고... '속 타는 아스날'
2008/02/24 - [축구/경기 동영상] - [Premier League] Birmingham C. - Arsenal

지난 2월 23일 버밍엄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인 마틴 테일러가 가한 태클에 왼쪽 발목이 부러진 에두아르두 다 실바는 꿈에 그린 유로 2008 출전이 무산되었다. 에두아르두의 수술을 끝낸 의료진 측은 "그가 다리를 영영 쓰지 못할 뻔했다."며 부상의 심각성을 언급했을 정도로 부상 장면을 본 많은 이들은 크게 걱정을 했다. 의료진 측에서는 에두아르두가 2008년도 내에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적응기간을 감안하면 거의 1년은 잡아야 하는 게 사실이다.

부상으로 가장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당연히 선수 본인이다. 서서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스피드와 정교한 슈팅 능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에두아르두는 한 시즌을 완전히 치르기도 전에 큰 부상을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선수 본인으로서는 유로 2008 출전이 무산된 것 보다도 잘 유지한 경기력이 끊겼다는 것이 더 안타까운 일일 것이다.

팀의 9번이 다치자 심각한 표정을 지은 아센 벵거 감독만큼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슬라반 빌리치 감독의 마음도 안타깝기 그지 없다. 지난 유로 2008 지역 예선에서 러시아와 잉글랜드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조 1위로 본선 무대에 올라선 크로아티아에게 에두아르두는 든든한 존재였다. 빠른 공수 전환을 추구하는 그들의 경기 특성상 뛰어난 순발력과 볼 간수 능력을 보유한 이 공격수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사실 인적 자원이 많지 않은 크로아티아의 사정상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무척 뼈아프다. 빌리치 감독도 "에두아르두는 대체 불가능하다."고 표현하면서 "그가 없는 유로 2008은 생각한 적이 없다."고 전전 긍긍하는 모습이다. 본선에서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같이 체격적으로 뛰어난 팀들과 부딪쳐야 하는 크로아티아는 더욱 더 빠른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감독은 에두아르두를 다치게 한 테일러를 "유로 2008 우승을 노리는 대표팀의 꿈을 무너뜨렸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아울러 테일러의 선수 자격 박탈 이야기까지 꺼냈던 벵거 감독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고 자신의 심정을 에둘러 내비쳤다.

한편,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런던의 병원에 입원한 에두아르두는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 (대표팀과 소속팀)선수들, 코치진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부상 극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부상이 이렇게 큰 반향을 일으킬 줄 몰랐다."면서 본의 아니게 높아진 자신의 유명세를 실감해야 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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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7/11/1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후보 골키퍼' 레만, "이적할 수도 있다"
2007/04/2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아스날 잔류를 선택한 레만
2007/04/1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레만, '조만간 거취 결정할 것'
주전 자리를 상실한 것에 대해 연일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아스날의 독일 대표팀 출신 골키퍼 옌스 레만(38, Jens Lehmann)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만의 전 소속팀이었던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 베테랑의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올시즌 초반 어이 없는 실수와 부상으로 인해 마누엘 알무니아에게 주전 자리를 뺏긴 레만은 출장 시간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며 급기야는 팀을 떠날 의사를 밝히고 있다. 조만간 거취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 공언하고 있는 레만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몇몇 클럽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의 중위권 클럽에게도 관심을 받고 있다.

레만이 출전 시간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바로 내년 열릴 유로 2008 때문이다. 요하킴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006 독일 월드컵에서 팀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킨 레만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내고 있으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최근의 모습이 지속된다면 주전 자리를 장담할 수 없다. 2년 전 레만이 동갑내기 라이벌 올리버 칸(바이에른 뮌헨)을 밀어 내고 'No.1'에 등극한 것은 클럽에서의 뛰어난 활약상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레만은 칼스루헤, 볼프스부르크 등 분데스리가의 중위권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아 왔으며 최근에는 친정팀 도르트문트도 영입전에 뛰어 들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골키퍼인 로만 바이덴펠러가 어깨 부상으로 인해 앞으로 약 3개월 간 출전이 불가능해 새로운 대체 골키퍼를 물색하고 있다.

99년부터 2003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레만은 도르트문트에서의 활약상을 인정 받아 당시 골키퍼에 큰 이적 자금을 투자할 여력이 없었던 아스날의 주목을 받은 기억이 있다. 샬케 04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라는 '레비어 라이벌'에 모두 몸 담았던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인 레만은 분데스리가 329경기에 출장했고 2골을 넣기도 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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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04/05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에 빛나는 샤크타르 도네츠크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노 루카렐리(32, Cristiano Lucarelli)가 이탈리아 무대에 컴백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물론 완전 이적은 아닌 임대를 통한 단기간 복귀다.

리보르노 소속이었던 04/05 시즌 34경기에서 24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던 루카렐리는 그 후로도 세리에-A 득점 랭킹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리며 이탈리아 대표팀에까지 승선한 대기만성형 스타다. 루카렐리는 올시즌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의 샤크타르 도네츠크로 이적, 챔피언스리그에 나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루카렐리는 유로 2008 최종 엔트리 발탁을 위해 지속적인 경기 출장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도나도니 대표팀 감독의 눈에 가장 잘 띌 수 있는 이탈리아 무대 복귀를 원하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리그는 기후적 특성상 겨울에는 경기가 없어 대표팀 선발 과정에서 다소 불리한 핸디캡이 주어질 수 밖에 없다.

루카렐리는 "이탈리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08에 참가하는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때문에 구단에 계속 출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문의한 상황"이라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출전을 향한 의욕을 불태웠다. 또한 그는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단이 해결책을 찾아줄 것을 확신한다."라며 자신의 단기 임대를 기정사실화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카렐리를 눈여겨 보고 있는 팀은 리그 11위에 올라 있는 제노아다. 제노아는 올시즌 17경기에서 16득점에 그치는 극심한 빈공으로 승점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럽. 제노아는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를 해결하고 있는 마르코 보리엘로(8골)를 제외하면 뚜렷한 득점원이 없어 루카렐리의 임대를 통한 문제 해결을 꿈꾸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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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출신의 골키퍼 에르지 두덱이 올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폐예노르트와 리버풀을 거치며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떠올랐던 두덱은 지난 시즌 리버풀과의 계약을 마치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불과 한시즌도 채 지나지 않은채 두덱이 갑자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려는 이유는 남은 시즌 동안 경기 감각을 회복해 폴란드 국가대표로서 유로 2008에 참여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예르지 두덱은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3년간 계약했지만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폴란드가 처음으로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레오 벤하커 감독은 내가 경기에 더 많이 나서면 유로 2008 주전선수가 될 수 있다고 얘기했다"며 팀을 떠나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폴란드의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는 유럽선수권대회에 반드시 참여하고 싶고 레알 마드리드에거 출전기회가 별로 없어 협상하길 바란다"며 "내가 26살이라면 레알 마드리드의 세컨드 초이스에 만족하고 팀을 떠나지 않았겠지만 나는 34살이고 그들은 매우 중요한 토너먼트에서 나를 불러줬다. 기회는 한번 뿐이지만 유로 2008까지 몇달이 남지 않아 내 의견을 솔직히 말하고 싶다"며 레알 마드리드와의 작별을 예고했다.

유럽선수권대회에 처녀출전하는 폴란드는 유럽선수권대회 조별예선에서 포르투갈, 세르비아를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서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럽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동안 폴란드의 골문은 셀틱의 아르투르 보루치가 안정적으로 책임져 왔다. 따라서 두덱은 이적을 하게 되더라도 보루치를 비롯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토마스 쿠쉬착 같은 훌륭한 골키퍼들과의 험난한 주전경쟁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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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유로 2008 예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언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유로 2008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호화 군단'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승점 8점)은 이스라엘 원정길에서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조 3위에 쳐져있다. E조 1위 크로아티아(승점 13점)와 2위 러시아(승점 12점)가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와의 승점차를 벌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레이스의 반 가량을 소화한 현 시점에서 여전히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그러한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스라엘 원정을 앞두고 선수들의 투쟁심은 높아져 갔지만 결국 잉글랜드는 이스라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최근 각광받으며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도약한 앤디 존슨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촘촘한 수비망을 형성하며 완강히 저항한 이스라엘의 골문을 열만한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맥클라렌은 여전히 잉글랜드가 유로 2008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낙관했다.

맥클라렌은 "우리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얻었고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최근의 극심한 빈공을 팀의 문제점으로 뽑았다. 그러나 맥클라렌은 "여전히 7경기가 남아있고 우리의 목표는 조별 예선의 통과이다. 드레싱 룸에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통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표팀의 수비수 존 테리는 "경기가 끝난 이후 드레싱 룸의 분위기가 침울했다. 이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진 것과 마찬가지의 기분"이라며 말하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대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월 28일(현지 시간)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Posted by 임 군
루마니아(3/24), 슬로베니아(3/28)와의 유로 2008 예선 2연전을 펼칠 네덜란드가 최종 엔트리 23인을 발표했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의 추격을 받고 있는 네덜란드는 이번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선두 수성에 나설 태세. 이번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브라힘 아펠라이(PSV), 다니 쿠베르만스, 데미 데 제우(이상 AZ)의 발탁이다.

특히 아펠라이의 발탁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모로코 대표팀과 네덜란드 대표팀을 사이에 두고 고민을 해왔던 아펠라이는 결국 오렌지 유니폼을 택했고 드디어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의 부름을 받게 된 것. 이번 시즌 아펠라이의 모습은 사뭇 다르다. 정적인 움직임과 소극적인 플레이로 성장이 정체된 것이 아니냐는 지난 시즌의 평가가 무색할 정도. 로날드 쿠만 감독의 지휘 아래 한 단계 더 성장한 것이다. 최근의 기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라파엘 반 데 바르트, 베슬리 슈나이더 등 젊은 선수들과 좋은 경쟁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전망.

AZ 듀오, 쿠베르만스와 데 제우의 발탁도 눈여겨볼만하다. AZ의 상승세에 빼놓을 수 없는 이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대표팀 승선이 언급되어왔다. 쿠베르만스의 승선은 오히려 늦은 것이 아니냐 라는 세간의 평가도 나오고 있을 정도. 강인한 피지컬과 탁월한 피니쉬 능력을 앞세워 AZ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그는 주전으로 도약한 이번 시즌 19골 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 현재 클라스-얀 훈텔라르와 딕 카이트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스코어러를 보유하지 못하고 있는 네덜란드기에 쿠베르만스의 존재는 더욱 부각될 것이다.

데미 데 제우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 다비드 멘데스 다 실바의 등장으로 주전 자리를 위협받았던 그지만 멘데스 다 실바의 부상 이후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차며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모습. 정통파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는 네덜란드에게는 데 제우 역시 좋은 옵션이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멘데스 다 실바를 비롯해 로빈 반 페르시, 스타인 스하르스, 안드레 오이에르 등이 부상으로 탈락한 반면 부상에서 복귀한 칼리드 불라루즈는 다시 한 번 반 바스텐의 부름을 받았다. 한편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던 얀 크롬캄프 역시 리그 경기에서 장기 부상을 당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대표팀 복귀가 점쳐졌던 배리 오프담도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네덜란드 대표팀 23인 엔트리(출장횟수/골)

[GK]
에드빈 반 데 사르(맨체스터 Utd, 118/0)
헹크 티머(페예노르트, 3/0)
마르텐 스테켈렌부르흐(아약스, 4/0)

[DF]
칼리드 불라루즈(첼시, 19/0)
빌프레드 보우마(아스톤 빌라, 21/2)
지오바니 반 브롱크호스트(바르셀로나, 64/3)
팀 데 클레르(AZ 알크마르, 8/0)
어비 에마뉴엘손(아약스, 4/0)
죠니 헤이팅하(아약스, 24/2)
케브 얄린스(AZ 알크마르, 5/0)
요리스 마타이센(함부르크 SV, 18/2)

[MF]
이브라힘 아펠라이(PSV 에인트호벤, 0/0)
나이헬 데 용(함부르크 SV, 15/0)
대니 란자트(위건, 33/1)
클라렌세 세도르프(AC 밀란, 79/11)
베슬리 슈나이더(아약스, 31/6)
라파엘 반 데 바르트(함부르크 SV, 41/8)
데미 데 제우(AZ 알크마르, 0/0)

[FW]
라이언 바벨(아약스, 12/4)
클라스 얀 훈텔라르(아약스, 5/2)
다니 쿠베르만스(AZ 알크마르, 0/0)
딕 카이트(리버풀, 28/5)
아르옌 로벤(첼시, 27/8)

- 사커라인 김진수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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