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도나도니 감독이 유벤투스의 베테랑 공격수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Alessandro Del Piero)가 대표팀에 복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중 서유럽의 강호 포르투갈과 평가전을 가지는 이탈리아 대표팀은 이 경기에 출전할 20명의 선수들을 발표한 바 있다. 지안루이지 부폰과 젠나로 가투소가 각각 등과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최근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델 피에로 역시 도나도니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한 때 이탈리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델 피에로는 올시즌 리그에서만 9골을 터뜨리며 득점 공동 7위에 올라있다. 특히 공격 파트너이자 리그 득점 선두(15골)를 달리고 있는 다비드 트레제게와의 매끄러운 호흡은 유벤투스가 올시즌 비교적 선전할 수 있는 주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다시 델 피에로가 대표팀에서 중용되어야 한다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지만 도나도니 감독은 델 피에로 대신 올시즌 12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제노아의 마르코 보리첼로를 선발했다. 그러나 도나도니는 델 피에로의 이번 엔트리 탈락이 그의 대표팀 커리어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여운을 남겼다.

도나도니는 "아직 유로 2008 본선 무대까지는 넉 달의 시간이 남았고 누구도 자신이 제외됐다는 느낌을 가질 필요가 없다. 델 피에로는 현재 대표팀의 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그는 예전에 나눴던 우리의 대화 내용을 아직 기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의 상황 변화에 따라 델 피에로에게도 기회가 갈 수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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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3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시련의 레만, 친정팀에서 재기 다짐?
2007/11/1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후보 골키퍼' 레만, "이적할 수도 있다"
아스날의 독일 대표팀 출신 베테랑 골키퍼 옌스 레만(38, Jens Lehmann)이 선수 커리어의 끝자락에서 중요한 기로에 섰다.

시즌 초반 연출했던 두 차례의 결정적인 실수와 부상이라는 악재로 인해 주전 골키퍼 자리를 마누엘 알무니아에게 뺏긴 레만은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아센 벵거 감독을 직격한 바 있다. 그러나 알무니아의 안정감 있는 활약과 팀의 고공 비행은 벵거 감독으로 하여금 주전 골키퍼 교체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전 복귀가 요원해 진 레만은 급기야 올해 열릴 유로 2008 출전을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서 출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로만 바이덴펠러의 어깨 부상으로 인해 3개월 간 주전 골키퍼를 잃게된 레만의 친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관심을 보이며 이적설은 급물살을 탔다.

그러나 최근 영국과 독일 언론들은 계약 기간과 금전적인 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레만을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으며 여기에 아스날에서 받는 주급의 30%를 삭감한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우선 레만을 임대 영입해 바이덴펠러의 부상으로 야기된 '급한 불'을 끈 뒤, 내년 여름 레만의 완전 영입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라 안정된 팀 내 입지를 원하는 레만의 뜻과는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레만의 임대에 실패할 경우 레만과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는 벤피카의 한스-외르그 부트쪽으로 선회한다는 복안을 세워두고 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바이에른 뮌헨의 젊은 수비수 매트 후멜스 임대 영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레만의 이적에 대한 구단의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전망이다. 독일 언론들은 도르트문트가 현재의 방안에서 후퇴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레만 역시 다음주까지 입장을 정리해 도르트문트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날의 아센 벵거 감독은 레만의 잔류를 희망하면서도 이적 문제는 전적으로 레만 본인에게 달린 문제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현지시간으로 이번주 일요일 벌어지는 번리와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 레만을 선발로 투입시킬 의향을 시사, 묘한 여운을 남겼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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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4일 체코와의 유로 2008 조별 예선에 이어 3월 28일 덴마크와 친선 경기를 펼치는 독일 대표팀이 새로운 얼굴들을 발탁하며 지속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조 선두를 향한 중대한 일전으로 평가되는 체코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독일 대표팀의 요하킴 뢰브 감독은 곤잘로 카스트로, 슈테판 키슬링(이상 바이어 레버쿠젠), 로베르트 엔케(하노버 96), 로베르토 힐베르트(슈투트가르트)등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신예들을 대표팀에 선발하며 새로운 피를 수혈하였다.

옌스 레만, 티모 힐데브란트에 이어 '제 3 골키퍼'로 선발된 엔케의 경우 올해로 30세가 되는 중견급 골키퍼. 신예라고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많지만 대표팀 레벨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근래의 일이다. 해외 무대에서 뛰어난 잠재력만큼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엔케는, 하노버를 통해 독일로 컴백한 이후 뛰어난 선방을 이어가며 '포스트 칸, 레만' 시대의 유력한 후보자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곤잘로 카스트로의 경우 스페인 부모를 두고 있지만 독일에서 태어나고 자란 케이스. 스페인 유소년 팀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독일 유소년 팀을 선택하며 화제가 된 인물이기도 하다. 87년생인 카스트로는 레버쿠젠의 중앙 미드필더로 분데스리가에 데뷔한 이래, 좌우 미드필더, 오른쪽 풀백 등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인물로 손꼽힌다.

슈투트가르트의 역동적인 날개 힐베르트의 경우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테크닉의 소유자. 베른트 슈나이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등 대표팀의 선배들이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자리를 잡기는 힘들겠지만 미래를 내다본 선택으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 뉘른베르크에서의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키슬링은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몸놀림과 발재간, 그리고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스트라이커다.

한편 미로슬라프 클로제(브레멘), 마리오 고메즈(슈투트가르트)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표팀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두 스트라이커의 공백에 대비, 지난 스위스 전을 통해 가능성을 재차 인정받은 케빈 쿠라니(샬케)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를 전면에 내세울 전망. 한편 덴마크와의 친선 경기에는 클레멘스 프리츠, 크리스티안 슐츠(이상 브레멘), 알렉산더 마드룽(볼프스부르크), 파울 프라이어(레버쿠젠) 등 4명의 선수들이 추가로 합류한다.


독일 대표팀 명단(괄호안은 A-Match 출장 / 골)

골키퍼

23 로베르트 엔케(하노버 96, 0/0)
12 티모 힐데브란트(VfB 슈투트가르트, 5/0)
1 옌스 레만(아스날 런던, 43/0)

수비수

35 곤잘로 카스트로(바이어 레버쿠젠, 0/0)
24 마누엘 프리드리히(마인츠 05, 6/1)
2 마르첼 얀센(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12/0)
16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31/2)
17 페어 메르테사커(베르더 브레멘, 30/1)
21 크리스토프 메첼더(보루시아 도르트문트, 29/0)

미드필더

13 미카엘 발락(FC 첼시 런던, 76/35)
8 토어스텐 프링스(베르더 브레멘, 65/9)
34 로베르토 힐베르트(VfB 슈투트가르트, 0/0)
15 토마스 히츨스페르거(VfB 슈투트가르트, 21/2)
19 베른트 슈나이더(바이어 레버쿠젠, 75/3)
7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바이에른 뮌헨, 42/13)
28 피오트르 트로초프스키(함부르크 SV, 2/0)

공격수

33 슈테판 키슬링(바이어 레버쿠젠, 0/0)
31 케빈 쿠라니(샬케 04, 36/15)
20 루카스 포돌스키(바이에른 뮌헨, 37/22)
29 얀 슈라우드라프(알레마니아 아헨, 2/0)

덴마크전 합류 선수

27 클레멘스 프리츠(베르더 브레멘, 4/0)
26 알렉산더 마드룽(VfL 볼프스부르크, 1/0)
36 크리스티안 슐츠(베르더 브레멘, 3/0)
30 파울 프라이어(바이어 레버쿠젠, 18/1)

- 사커라인 김태우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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