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0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프리미어십 여름 이적 현황
2007/08/0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인스에 가까워진 에버튼, "짠물수비는 이어진다"
스웨덴 국가대표 레프트백인 에릭 에드만이 2년 6개월 만에 잉글랜드로 복귀한다. 에드만은 위건 애슬래틱 측의 이적 제안을 전격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번 프리미어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에드만은 위건으로부터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히며 정든 클럽을 떠나야 하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거친 리그에서 활동하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라며 흥분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위건 측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었으며, 전세계의 최고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다"라며 프리미어십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렌의 대변인 제롬 푸팔드는 "우리는 기술이 뛰어나고 재능있는 선수를 잃었다. 그는 인간적으로도 환상적인 인물"이라며 에드만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끝으로 에드만과 계약기간이 끝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렌으로서는 현명한 선택이었다. 더 큰 무대로 이적하고 싶은 에드만과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렌은 이적료를 한 푼이라도 더 챙기고자 했다.

2004년 여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토트넘으로 팀을 옮겼던 에드만은 한 시즌 동안 프리미어십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다. 시즌 초반에는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부상에서 회복된 뒤에는 아투바를 제치고 토트넘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05-06 시즌을 앞두고 PSV 아인트호벤에서 이영표가 이적해오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해 프랑스 1부리그 렌으로 이적한 바 있다.

위건은 프리미어십 데뷔 시즌만 하더라도 파스칼 심봉다와 레이튼 베인스라는 탄탄한 측면 수비진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심봉다가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 베인스마저 에버튼으로 떠나면서 측면 수비진에 구멍이 뚫린 상태다. 위건 측은 네덜란드, 잉글랜드, 프랑스 등 여러 리그에서 활약한 에드만의 경험을 높이 샀고 그의 활발한 오버래핑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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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스티브 브루스, 위건으로 배 갈아타나?
2007/12/04 - [분류 전체보기] - 맨체스터 시티, 존슨 이어 엘라누까지 부상!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은 위건과의 경기 전에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스티브 브루스 감독이 새로 부임했기 때문에 위건과의 경기는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릭손의 말 그대로 위건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력을 무력화 하는데 성공했고 이번 경기를 통해 8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단지 스티브 브루스 감독 부임 효과라고만 하기에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력은 실망스러웠다. 맨체스터 시티의 시작은 좋았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위건의 타이터스 브램블의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제오반니가 골을 넣은 것. 하지만 에릭손이 말한 것처럼 위건은 리그 테이블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좋은 팀이었다. 이후 제대로 된 슈팅 하나 볼 수 없을 정도로 맨체스터 시티는 위건의 철저한 압박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전반 25분 폴 셰르너에게 동점 헤딩골을 허용한 뒤 부터 맨체스터 시티는 더욱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공격전개에 있어 엘라누의 공백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였다. 마르틴 페트로프와 스티븐 아일랜드의 양 측면 공격만을 고집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위건의 협력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으며 최전방의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는 실수할 때를 제외하곤 카메라에 얼굴조차 보기 힘들 정도였다.

디트마르 하만과 겔손 페르난데스는 위건의 중원에 딱히 밀리지 않고 역습시 볼을 컷팅하는 면에 있어서도 다른 경기와 별반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볼의 소유권을 가져온 뒤에도 공격을 시작하는 패스가 전부 백패스나 양측면으로만 전해지면서 엘라누 부재의 한계를 드러냈다. 여기에 왼쪽 측면 수비수인 하비에르 가리도가 전반 중반 부상으로 마이클 볼과 교체됨에 따라 에릭손의 근심은 더욱 늘어났다.

원정 7경기 동안 단 6점의 승점밖에 얻어내지 못한 맨체스터 시티. 여기에 주전급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겹치는 그들에게 다음 라운드에서는 토트넘 핫스퍼 원정이라는 부담스런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지금까지 비교적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온 스벤 고란 에릭손은 맨체스터 시티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위기의 시간을 맞이한 듯 하다. 과연 이와 같은 위기를 에릭손이 어떻게 극복해 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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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외국인 구단주의 프리미어리그 구단 인수는 이제 중소클럽에까지 미치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버밍엄 시티도 마찬가지며 구단의 최대 주주인 홍콩 출신의 카슨 영이 구단 인수를 위해 버밍엄 구단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완료 시한이 크리스마스로 설정되어 있는 이 협상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으나 그래도 타결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이렇게 구단의 주인이 바뀌는 일은 계약 기간이 18개월여 남아있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에겐 좋을 게 없다.

시즌 초반부터 구단 인수 작업과 함께 브루스 감독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어왔다. 시즌 초반의 기세를 잇지 못하며 흔들리는 팀 성적도 이를 부채질 하는데 브루스 감독의 이적과 연관된 팀은 바로 위건이다. 지난 시즌보다 훨씬 일찍 강등위기를 맞은 위건은 최근 크리스 허칭스 감독을 경질한 뒤 지난 시즌 극적인 잔류를 일궈낸 폴 주얼 전 감독을 다시 영입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최근 입지가 불안정한 브루스 감독의 영입을 추진하려 하고 있고 구단주는 '공식적'으로 브루스 감독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위건의 구단주인 데이브 윌란은 "브루스 감독이 위건에 있던 시기(2001년)에 그는 무척 뛰어났다."며 브루스를 유력한 감독 후보로 지목했다.

버밍엄의 현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브루스 감독의 이적은 '재앙과 같은 일'이라며 이 소문을 일축했고 브루스 감독을 붙잡아 두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브루스 감독이 새 구단주가 정식으로 부임하게 되면 자신의 거취에 좋을 게 없다는 것을 것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골드 구단주의 걱정은 크다. 버밍엄 구단과 감독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십 승격을 확정 지은 이후 구두로 재계약에 대한 합의를 봤으나 말은 언제든지 바뀌기 마련. 일단 브루스 감독은 현재 상황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2001년 한 해에만 위건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거쳐 버밍엄에 안착한 브루스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팀을 16년 만에 프리미어십으로 끌어올리며 지도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그는 넉넉지 않은 사정에도 팀을 네 시즌간 프리미어십에 잔류시키는 지도력을 발휘했으며 이러한 공헌으로 05/06시즌 강등을 당했음에도 팀에 남을 수 있었다. 팀의 신뢰를 받은 그는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십 재승격을 성공시키며 팀의 기대에 보답했고 감독으로서 롱런의 길을 열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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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기어코 크리스 허칭슨 감독을 경질한 위건 에슬레틱이 이번 결정이 결코 즉흥적인 것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는 동시에 감독 경질로 인해 팀 내 혼란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7년 간 위건을 이끌며 팀을 프리미어리그까지 인도한 폴 주얼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임한 이후 팀의 사령탑을 잡은 허칭슨은 그러나 올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경질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감독 중 하나로 손꼽혔다. 18위 위건은 12경기를 치른 현재 단 2승 만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6경기에서는 모두 패하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주얼의 뒤를 이어 약 7개월 간 팀을 이끈 허칭슨은 팀이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지만 위건의 브렌다 스펜서 회장은 "허칭슨 감독의 경질에 대해 최근 몇 주간 논의가 있었다"라고 말하며 지난 첼시전 패배에 의한 경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또한 스펜서 회장은 장기적인 측면에서 위건이라는 클럽과 허칭슨의 '궁합'이 좋지 못했다는 것을 직접적인 경질의 사유로 들기도 했다.

위건은 허칭슨의 후임으로 리버풀, 블랙번,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감독을 거쳤던 '맹장' 그레엄 수네스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네스는 뉴캐슬 부임 당시 악동 기질이 있는 선수단의 질서를 바로 잡아줄 인물로 각광 받았으나 그 후 공격수에 편향된 선수 영입과 효과적이지 못한 전술 운용으로 언론의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던 인물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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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재호출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위건의 스트라이커 에밀 헤스키(Emile Heskey)가 부상으로 인해 약 한 달여간 경기에 출장할 수 없을 전망이다.

헤스키는 현지시간으로 15일 벌어진 풀럼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 8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마커스 벤트와 교체됐다. 부상 당시 오른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한 헤스키는 X-레이 검진 결과 중족골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초조하게 정밀 진단 결과를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위건의 크리스 허칭슨 감독은 "헤스키가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으며 상태가 얼마나 악화됐는지 알아보고 있다. 통증이 심하며 헤스키의 이탈에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허탈함을 털어놨다. 몇 달을 결장해야하는 장기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현지 언론에서는 최근 비슷한 부위에 부상을 당했던 웨인 루니(맨 Utd) 만큼의 재활 기간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웨인 루니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은 다소간의 논란 끝에 마이클 오웬(뉴캐슬)의 짝으로 헤스키를 낙점했고 헤스키는 이스라엘과 러시아와의 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오웬의 A-Match 골 기록을 '40'으로 늘리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유로 2008 예선 이후 다시 리그로 돌아와 위건 공격진의 중추적인 역할이 예상됐던 헤스키는 그러나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가 끊어지게 됐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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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지난 8월 29일(현지 시각) 이동국(미들스브로)이 칼링컵에서 시원한 중거리포로 6개월 만에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이 골을 터뜨린 그 날 '뉴캐슬의 10번' 마이클 오웬도 1년 8개월만에 뉴캐슬에 골을 안겼다. 이 두 선수의 득점은 경기의 비중이 낮긴 했지만 자국 공격수들의 활약이 저조한 한국과 잉글랜드팬들에겐 희소식이었다.

9월 1일에 열린 5라운드 경기에서 안타깝게도 이동국은 교체로 출장하는 바람에 컵대회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반면에 선발로 나선 오웬은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때마침 세인트 제임시스 파크를 찾은 스티브 맥클라렌 대표팀 감독 앞에서 자신의 부활을 알렸다.

뉴캐슬은 안방에서 위건과 벌인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분 케빈 킬반(위건)의 퇴장으로 거의 후반 내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크리스 커클랜드의 선방과 공격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겹치며 세 경기 연속 무승부에 머무는 듯 했다. 하지만 오웬은 후반 42분 교체 투입된 오바페미 마틴스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2005년 12월 18일 웨스트햄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1년 8개월 반만에 터뜨린 리그 골.

잉글랜드는 9월 8일과 12일 안방에서 이스라엘과 러시아를 맞아 유로 2008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현재 E조 4위로 머문 잉글랜드로서는 중요한 일전이다. 이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팀내 A매치 최다출장자인 데이빗 베컴(LA 갤럭시)부상으로 빠져 날카로운 창과 경험을 모두 잃어버린 맥클라렌감독에게 이 두 가지를 모두 지닌 오웬의 골은 한숨 돌릴 수 있는 소식이 될 것이다.

샘 앨러다이스 뉴캐슬 감독은 "오웬이 최근 2, 3주 동안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체력을 많이 끌어올렸다"면서 박빙의 승부에서 골을 넣을 수 있는 그의 담력과 마무리 능력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리고 맥클라렌 감독이 곧 있을 유로 2008예선에서 오웬을 다시 기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대표팀 차출에 민감한 클럽팀 감독 답지 않은 여유를 부렸다.

현재로서는 오웬은 리그에서 컨디션을 차차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인 것으로 보이나 위기에 놓인 대표팀을 무시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뉴캐슬에서 가장 비싼 몸인 오웬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은 팀 성적과 대표팀의 성적과 직결될 것이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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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07/08시즌을 앞두고 수비수 보강을 추진 중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위건 애슬레틱의 왼쪽 측면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23)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샘 앨러다이스 감독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이튼 베인스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그는 아직 팀을 옮기지 않았고, 우리는 새로운 수비수가 필요하다"라며 베인스의 영입 가능성을 언급했다. 베인스는 마이카 리차즈(맨체스터 시티, 19)와 함께 잉글랜드대표팀의 차세대 좌우 측면 수비수로 각광받으며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베인스는 이미 6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의해 위건 측의 동의를 얻어낸 선덜랜드 입단을 거부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버턴도 베인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클럽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그들의 영입제안을 받고 거절한 선수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것"이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여름이적시장에서 마크 비두카(FW), 앨런 스미스(FW), 조이 바튼(MF), 다비드 로제날(DF), 제레미(DF), 클라우디오 카사파(DF)를 영입하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왼쪽 측면 수비수 보강을 위해 베인스와 호세 엔리케(비야레알, 21)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다. 비야레알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엔리케의 이적을 합의했음을 밝혔으며,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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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다가올 시즌 리그와 UEFA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에버튼이 위건의 왼쪽 수비수 레이튼 베인스(Leighton Baines) 영입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잉글랜드 U-21팀 출신인 베인스는 위건의 핵심 선수 중 하나로 오랜 기간 팀을 위해 봉사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준 왼쪽 수비수다. 위건을 떠날 뜻을 시사하고 있는 베인스는 이번 여름 선더랜드와 에버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애당초 위건의 마음을 사로잡은 클럽은 로이 킨이 이끄는 선더랜드였다. 위건에 베인스의 몸 값으로 600만 파운드(약 112억 원)를 제시해 우선 협상권을 얻어낸 선더랜드는, 그러나 베인스와의 개인 협상에서 난항을 겪으며 한 발 물러선 형국이다.

그 이후 에버튼은 400만 파운드의 현금과 약 200만 파운드 상당의 가치를 지니는 선수 하나를 포함해 베인스 영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으나 위건은 이를 거부한 바 있다. 그러나 위건의 크리스 허칭슨 감독은 만약 에버튼이 선더랜드와 비슷한 조건, 즉 현금으로만 600만 파운드를 제시한다면 베인스 영입에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은 바 있다. 베인스와 협상을 가진 로이 킨 선더랜드 감독의 말처럼 현재 선수 본인의 마음은 이미 구디슨 파크로 쏠려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언론은 에버튼이 독일 분데스리가의 강자 베르더 브레멘과 가진 친선경기(2:2 무승부)를 베인스가 구단 수뇌부와 함께 지켜봤다는 보도를 내놓으며 사실상 에버튼이 베인스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베인스의 에버튼 입성이 확정될 경우 에버튼은 다음 시즌 더욱 더 강력한 수비진을 형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에버튼은 38경기 36실점을 기록(전체 5위)하며 짠물수비를 과시한 바 있다. 여기에 베인스가 가세한다면 지난 시즌 중앙과 왼쪽을 오고 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줄리온 레스콧이 중앙에만 전념할 수 있다는 이점이 생긴다. 베인스와 레스콧, 그리고 조셉 요보와 필립 네빌로 이어지는 포백 라인의 수비력은 리그는 물론 UEFA컵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한편 에버튼은 호주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팀 카힐이 브레멘과의 친선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잔뜩 긴장하고 있다. 지난 2007 아시안컵에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었던 카힐은 지난 시즌도 척골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결장한 바 있었다. 이번 부상도 지난번 부상과 같은 부위로 알려졌으며 에버튼 측은 일단 X-레이 검진 결과를 지켜본 이후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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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시즌을 마친 프리미어십은 그 어느 때보다 감독들이 이동이 많다. 이미 시즌이 끝나기 전 풀럼, 볼튼 그리고 뉴캐슬을 이끌던 감독들이 각각 지휘봉을 놓았은 바 있는데 시즌이 끝나고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두 명의 감독이 팀을 떠났다.

위건은 작년 크리스마스이후 급격한 부진에 시달리며 강등위기에 몰렸으나 마지막 셰필드 원정경기에서 거둔 극적인 승리로 프리미어십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하지만 팀의 부진때문에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폴 주얼 감독은 임무를 완수하고도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주얼 감독은 위건을 7년동안 이끌며 팀이 프리미어십 진출을 이끌었다. 역사가 짧은 위건이 빠르게 디비전 1, 챔피언십을 거쳐 프리미어십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42살의 젊은 감독의 몫이 컸다. 이런 능력때문에 일각에서는 뉴캐슬 입성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샘 알라다이스처럼 타 팀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일단 주얼감독은 당분간 축구를 떠나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위건의 새 사령탑으로 주얼을 보좌하던 크리스 허칭 수석코치가 선임되었으며 구단주 데이브 윌란은 새 감독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일단 공격수 영입쪽으로 가닥이 잡혀있는 상태.

한편, 5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티 오브 맨체스터 구장에 자주 야유 소리를 들리게 했던 맨체스터 시티의 스튜어트 피어스 감독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피어스 감독의 경질은 이미 예견되있던 일이었다. 잇따른 영입 실패와 시즌 내내 이어진 극심한 득점력 부재를 극복하지 못한데다가 팀 장악에도 실패하며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피어스는 2001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고 코치에 오른 뒤 3년여 만에 감독직에 오른 피어스는 04/05시즌 중반부터 감독을 맡았음에도 팀을 8위로 이끌며 돌풍을 일으켰으나 그 시즌 뿐이었고 두시즌동안 15, 14위에 그쳤다. 성적보다도 그 내용이 워낙 나뻤던 게 문제.

이런 상태에서 피어스가 시즌 중에 잉글랜드 U21 대표팀 감독직을 수락한 것은 피어스 경질론에 불을 붙였다. '하나도 못하면서 두가지 일을 하느냐'는 비난을 받아온 피어스는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게 되었으며 올 여름 U21 대표팀을 이끌고 네덜란드에서 있을 U21 유럽선수권대회에 나서 감독으로서 실추된 명예를 찾으려 할 것이다.

탁신 치나왓 전 태국총리가 팀을 인수하겠다고 나서며 팀 주변 상황이 요동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는 감독까지 경질하며 완전히 판을 새로 짤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새 감독으로 알라다이스가 꾸준히 후보군에 올랐으나 뉴캐슬행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라 새로운 적임자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던 주얼의 새로운 행선지가 맨체스터 시티를 두고 나온 말이었는데 워낙 알 수 없는 축구계의 양상으로 볼 때 당분간 지켜봐야만 할 것이다.

5팀의 감독이 물러난 가운데 강등된 셰필드의 닐 워녹 감독 역시 자리가 편치 않다. 곧 구단주와 담판이 있을 예정인데 현재로서는 팀을 떠날 것이 유력시되는 상황. 지난시즌 팀을 프리미어십에 올려놓은 업적이 있는 워녹이지만 타 팀에 비해 유리한 상황을 이어가지 못하고 강등된 것이 너무 커보인다.

그 외 팀들에서는 현 감독들이 바뀔 가능성이 낮다. 다만 시즌 내내 소문을 몰고 다녔던 첼시의 여름이 조용하게 끝날 지가 초미의 관심거리다. 조세 무링요가 매 시즌 트로피를 안겨줬지만 궁극적인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에서 다름아닌 리버풀에게 패해 트로피를 따내는데 실패한 것은 거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그리고 주말에 있을 FA컵 결승전 결과는 무링요의 거취를 더욱 알 수 없게 만들 수 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Posted by 임 군
06-07 잉글리쉬 프리미어십은 드라마같은 결말을 일궈내며 끝났다. 셰필드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위건의 경기는 벼랑끝에 몰려있던 원정팀 위건이 홈팀을 2-1로 꺾고 극적으로 프리미어십에 살아남았다. 최근 10경기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위건은 이날들어 불굴의 투지를 선보이며 경기장을 찾은 3만여 셰필드 홈팬들을 절망에 빠뜨리고 말았다. 한편 웨스트햄의 카를로스 테베스는 자신의 매직쇼를 올드트래포드에서 완성했다.

셰필드, 비와 함께 울다

셰필드와 위건의 경기는 초반부터 격렬하게 진행되었다. 더구나 비까지 살짝 내려 경기의 격렬함은 더했다. 주도권을 잡은 팀은 위건이었다. 초반부터 홈팀을 밀어붙이던 위건은 전반 14분 케빈 킬반이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볼을 폴 샤르너가 깔끔하게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기선을 제압한다. 이 순간 두 팀의 승점은 38점. 골득실에서 위건이 셰필드보다 한 점 앞서며 강등권을 탈출.

위건은 선제골의 여세를 몰아 계속 주도권을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반면 홈팀은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임에도 쉽게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의 변수가 일어났다. 전반 30분 경 위건의 주장이자 수비의 핵 아리얀 데 제우가 다친 것. 호주 대표 조십 스코코가 그 공백을 메우러 들어갔지만 아무래도 못미더웠던 게 사실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상대의 부상을 기점을 주도권을 빼앗아 온 셰필드는 전반 38분 존 스테드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고 만다. 필 야기엘카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볼을 스테드가 상대 골키퍼 마이클 폴릿와 충돌에 굴하지 않고 골로 연결하는 투지를 발휘한 것이다. 이 때만해도 브래몰 레인의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그런데 스테드와 폴릿이 나란히 쓰러지면서 경기 시간이 꽤나 지연됐던 것은 셰필드에게 독이 되고 말았다. 전반 47분 위건의 맥컬록이 띄워준 볼이 문전 혼전 중에 점프한 야기엘카의 손에 맞았고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 이런 중대한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쉽게 불기 어려운 일이지만 마이크 딘 주심은 가차없이 휘슬을 불었다.

이 천금의 기회를 해결할 선수는 역시 부상으로 빠졌던 오른쪽수비 라이언 테일러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었던 노장 데이빗 언스워스였다. 언스워스가 찬 볼은 상대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지만 워낙 정확하게 찬 탓에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이로써 위건은 전반을 앞서며 마감한다. 반면 올시즌 팀내에서 최고의 공헌도를 보인 야기엘카는 결정적인 순간에 핸들볼 반칙을 범하며 팬들을 비탄에 빠뜨렸다.

벼랑끝에 몰린 셰필드의 닐 워녹 감독은 후반 시작하자마자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티안 나데를 대신해 대니 웨버를 투입하며 공격진의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후반 초반 승부를 굳히려는 위건의 공세 앞에 되리어 실점위기를 맞았다. 특히 에밀 헤스키에게 오버헤드킥을 얻어맞아 위험에 빠졌으나 패트릭 케니 골키퍼의 선방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맞은 기회에서 페니가 골키퍼와 맞은 1대1기회에서 골대를 맞추면서 득점에 실패한 셰필드는 이후 하프게임을 펼치며 동점골을 향해 대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셰필드는 전원수비체제로 들어간 위건의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것 조차 어려웠으며 후반 28분 맥컬럭이 퇴장당해며 수적인 우세까지 잡았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후반 40분 경 케이스 길레스피가 올린 볼이 이번엔 크로스바를 맞는 불운까지 겹치고 말았다. 5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도 마지막 공격에서 골문을 비우고 나온 폴릿 골키퍼의 노력도 홈팬들의 강등을 막기위한 외침도 결국 허사로 끝났다.

결국 세필드는 홈에서 강등라이벌에게 패해 강등당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쓰며 한 시즌만에 챔피언십으로 내려앉고 말았다. 반면 위건은 원정경기에 두 명의 부상자, 한 명의 퇴장자가 생긴 최악의 상황을 딛고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적지에서 기적같이 승리, 세시즌 연속으로 프리미어십에 남게되었다. 앞서 언급했듯이 두 팀의 승점은 38로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위건(-22), 셰필드(-23) 정말 한끝차이로 잔류와 강등이 갈렸다.

현지 언론에서 막대한 TV중계권료로 벌어들이는 수입을 빗대어 5천만파운드 게임이라고 이번 경기를 표현했는데 그 승자는 위건이었다.

테베스, 올드트래포드마저 정복

앨런 커비쉴리와 테베스의 대역전 드라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막지 못했다. 봐주기는 없다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공언대로 주축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던 맨유는 전반 46분 수비진의 방심을 틈탄 테베스에게 기습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해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체면을 구겼다.

슈팅수 31-6이라는 일방적인 수치가 말해주듯이 맨유는 우승잔치를 망치지 않기 위해 공세를 다했지만 역전을 당하고 위건이 승리하면 골득실에 밀려 강등당할 수 있는 웨스트햄이 세운 필살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올시즌 맨유를 상대로 두 경기 모두 승리하는 저력을 보이며 자력으로 잔류에 성공했고, 맨유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찝찝한 기분을 남기며 패배, 승점 90점을 넘기는 데 실패했다.(28승 5무 5패)

테베스는 마지막 10경기에서 7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런 테베스의 활약은 팀이 7승(3패)을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위건의 극적인 승리도 많은 팬들의 기억속에 남겠지만 웨스트햄이 올시즌 여줬던 막판 집중력은 프리미어십 역사에 남을만한 사건으로 기억될 전망이다.


프리미어십에서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팀은 셰필드, 찰튼, 왓포드로 확정되었고, 챔피언십에서는 1,2위를 기록한 선덜랜드와 버밍엄이 승격하게 되었다. 나머지 한 장의 티켓은 더비 카운티,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 사우스햄튼,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벌이는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차지하게 된다. 일단 플레이오프 1회전 첫 경기에서는 원정에 나선 더비와 웨스트브롬이 각각 사우스햄튼과 울버햄튼을 격파하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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