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선발 페드로 마르티네즈(35)가 부상 후 처음으로 투구 훈련을 시작했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마르티네즈는 8일(한국시간) 메츠의 마이너리그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포트세인트루시에 나와 10여분 간 14미터 거리에서 가벼운 토스 훈련을 실시했다. 마르티네즈가 공을 던진 것은 지난 해 어깨 회전근 수술 후 처음이다.
메츠의 재활 담당 코치인 랜디 니만은 마르티네즈의 훈련 모습을 지켜본 뒤 “이제 먼 길을 가야하는 시작일 뿐이지만 매우 좋아보였다.”고 평가했다.
메츠의 윌리 랜돌프 감독이나 릭 피터슨 투수코치는 시범 경기 일정으로 이날 마르티네즈의 훈련을 참관하지 못했다.
마르티네즈는 수술 후 지난 5개월 동안 고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휴식 및 체력 훈련에 몰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차례 메츠 마이너리그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던 마르티네즈는 토스 훈련을 시작한 8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돌입할 예정.
지난 해 부상의 여파로 9승 8패 평균자책점 4.48에 그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후반기에야 실전 투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복귀는 박찬호의 입지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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