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밀란, “질라르디노, 원한다면 떠나도 좋다“
2007/12/2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AC밀란의 제안을 거부한 벤제마

2008/01/20 - [분류 전체보기] - '빅 4'의 지각변동

2007/12/3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유베, 밀란, 팔레르모... 아마우리의 선택은?
2007/12/3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피오렌티나의 분주한 1월 이적시장 보내기
체사레 프란델리 피오렌티나 감독은 루카 토니(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이후 아드리안 무투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우려를 표명해왔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영입하며 그 공백을 만회해보고자 했으나 그는 교체 멤버에 머물고있고 신예 지암파올로 파짜니가 전방에 나서고 있으나 감독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듯 하다. 그래서 그 기량이 떨어졌다고 할 지라도 알베르토 질라르디노(AC 밀란)는 프란델리 감독이 한 번 데려와봄직한 카드일 것이다.

현실적으로 프란델리 감독의 바람이 이루어지기엔 이적료를 포함해 질라르디노의 몸값이 만만치 않다. 더구나 시즌 중이라는 점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탈리아 내에서 제기되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피오렌티나가 질라르디노 영입을 위해 주전 수문장인 세바스티앙 프레이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35세에 접어든 디다 골키퍼의 후임을 찾기 위해 프레이와 마르코 아멜리아(리보르노)에 관심을 보인 밀란 관계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할 만한 제안.

프레이와 질라르디노가 보여주는 최근 1,2년 간의 활약을 감안하면 무게추가 프레이 쪽으로 쏠리는 게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 밀란 측에서 프레이를 얻기 위해 질라르디노와 함께 미드필더인 크리스티안 브로키까지 내놓겠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브로키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입지를 다지는가 했지만 이번 시즌들어 다시 예전의 후보 선수 자리로 돌아간 형편. 선수층이 그리 두껍지 않은 피오렌티나에게 1대1 트레이드는 무리지만 1대2 트레이드라면 주전 골키퍼의 방출이라는 위험을 감수할 지 모른다.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밀란은 아마우리(팔레르모)를 비롯한 공격수 영입에 반드시 뛰어들어야 한다. 물론 피오렌티나 역시 새 골키퍼 영입에 바로 뛰어들 것이다. 크리스티아노 루파텔리라는 백업이 존재하지만 못미더운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위험부담 속에서 두 팀이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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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AC 밀란 소속의 공격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24)가 소속팀으로부터의 사실상 이적 동의를 받았다. 물론 소속팀인 밀란측이 만족할만한 조건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는 이적 동의긴 하지만 질라르디노의 이적 가능성이 현실화 됐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 이적 시장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밀란이 부구단주인 아드리아노 갈리아니는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질라르디노의 최근 경기력이 그다지 만족스운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며 만일 그가 밀란에서 불행하다고 느낀다거나 혹은 그로 인해 팀을 옮기길 원한다면 언제든 보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물론 2400만 유로(약 300억원)의 이적료가 전제되어야만 한다는 조건도 잊지 않았다.

2400만 유로의 이적료는 05/06 시즌을 앞두고 질라르디노가 AC 파르마에서 밀란으로 이적할 당시 밀란이 파르마측에 지불했던 이적료와 동일한 액수로 적지 않은 금액임을 감안하면 중소 규모의 클럽으로선 감히 상상하기 힘든 큰 액수다.

갈리아니 역시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 혹은 인터 밀란 등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몇몇 구단들을 제외하면 질라르디노의 이적료를 감당할만한 구단이 흔치 않을 것으로 전제하며 빅클럽들을 대상으로 질라르디노의 이적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큼을 시사했다.

현재 루카 토니의 영입을 확정지으며 후속으로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영입까지 추진중인 바이에른 뮌헨 역시 클로제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경우 질라르디노의 잠재적인 구매팀으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현재 질라르디노와 밀란간의 계약 기간은 2010년까지로 질라르디노는 올시즌 세리에 A에서 30경기에 나서 12골을 기록한 바 있으며 밀란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05/06 시즌에는 17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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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이것이야 말로

완패. ㅎ

챔스 4강전에서 쉽게 나오지 않는 스코어군요.

퍼거슨옹으로서는 후반기에 집중된 부상이 원망스러울듯 하지만,

밀란이 이정도의 경기력을 보인다면, 100% 전력으로도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MOM 는 가투소



경기 리포트
밀란의 카카가 포문을 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밀란 감독 
좌 - 밀란의 카카가 포문을 열었다 (©Getty Images)
우 - 카를로 안첼로티 밀란 감독 (@Getty Images)

로소네리, 아테네로

2007년 5월 2일, 수요일 AC 밀란이 산 시로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1차전의 패배를 극복하며 3-0으로 승리, 유러피언 챔피언 클럽스컵 결승전 10회 진출을 달성했다.

재대결
전반전에 터진 카카와 클라렌서 세이도르프의 골, 그리고 78분 질라르디노의 득점이 유나이티드가 8년만에 시도한 2번째 트레블의 꿈을 접게 만들었다. 잉글랜드 팀 상대 3번째 준결승 승리를 거둔 이 세리에 A의 거인들은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맞붙었던 리버풀 FC를 5월 23일 아테네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전조
경기 시작 전 내린 장대비, 천둥, 그리고 번개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두 팀이 이 대륙의 모든 팀이 가장 원하는 트로피를 위해 치른 경기를 극적으로 만들었다. 로소네리는 공격을 시작하는 데 그다지 뜸을 들이지 않았다. 세이도르프가 경기 시작 2분만에 골 사냥에 나섰다. 그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슛을 시도했지만 에드윈 판 데르 사르의 선방에 막혔다.

카카 득점
1차전 2-3 열세를 안고 있던 밀란은 공격적인 접근을 택했다. 그리고 전반 10분 멋진 골로 리드를 잡았다. 세이도르프가 마시모 오도가 길게 차준 공을 넓은 시야를 활용, 카카한테 머리로 연결했고 이번 대회 9골을 넣었던 이 브라질 선수는 20미터 거리에서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낮은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원정 골 규칙에서 밀린 유나이티드는 득점이 필요했다. 19분 알레산드로 네스타의 헤더가 라이언 긱스의 발에 떨어지면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 웨일스 선수의 낮은 슛은 디다 방어막을 뚫지 못했다.

세이도르프 작품
안드레아 피를로와 세이도르프는 중원에서 좋은 호흡을 보여줬다. 30분 홈팀의 리드를 두 배로 늘린 것은 밀란의 10번 선수였다. 가브리엘 에인세의 위험한 패스에 당황한 네마냐 비디치가 자신의 골대 앞에서 미끄러졌고 피를로가 그 공을 뺏어내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유나이티드의 수비가 그것을 곧바로 걷어냈지만 세이도르프가 다시 공을 잡아내 살짝 띄우면서 대런 플레처와 비디치를 제친 후 환상적인 슛을 날렸다. 밀란이 다시 한번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종료 5분 전, 오도의 크로스를 받은 인차기의 슛이 골대 옆으로 빗나가면서 유나이티드는 더욱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나이티드 공격
젠나로 가투소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멋진 태클로 막은 후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환호했고 카를로 안첼로티의 선수들이 경기를 지배하도록 이끌었다. 후반전 초반 카카가 돌파를 시도하면서 비디치를 제친 뒤 리드를 3점차로 벌릴 뻔했으나 판 데르 사르가 그것을 허용치 않았다. 최소한 2골이 필요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십 1위 팀은 결국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고 62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은 플레처가 12미터 거리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가고 말았다.

질라르디노 쐐기
하지만 유나이티드는 밀란을 억제할 수 없었다. 역습 상황에서 더 위협적인 팀 역시 밀란이었다. 인차기와 교체 투입된 질라르디노는 마시모 암브로시니의 공간 패스를 받아 판 데르 사르가 지키는 골문 안으로 공을 감아 찼다. 가투소와 호날두가 각각 폴 스콜스와 세이도르프와 충돌하면서 함께 경고를 받았지만 리버풀과의 재대결을 펼칠 밀란에게는 아무 상관없는 일이었다.


 

안첼로티, '완벽을 보여줬다'

2007년 5월 2일, 수요일 카를로 안첼로티는 AC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합계 5-3 우세로 결승에 진출, 또 다른 잉글랜드 팀인 리버풀 FC를 상대하게 된 것을 두고 “꿈”과 “완벽한 축구”라고 표현하며 기뻐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밀란의 프로 의식과 “멋진 경기”를 극찬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uefa.com이 산 시로 경기 후 양팀 감독의 반응을 정리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밀란 감독
우리가 전반전에서 펼친 것과 같은 경기를 하는 것은 모든 감독들의 꿈이다. 밀란은 처음 45분 동안 완벽한 축구를 했다. 우리는 초반에 좋은 시작을 하면서 멋진 승리를 따냈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시작했는지를 생각 해보면 오늘의 승리는 더욱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욱 거칠게 나오는 리버풀과의 경기는 환상적일 것이다. 모든 챔피언스리그 경기에는 그것만의 특별한 분위기가 있지만 내 생각에 우리는 토너먼트에서 나쁜 경기를 하는 법이 거의 없다. 그래서 유럽에서 이런 대회에 제일 강한 팀이 밀란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나는 우리 선수들이 적절한 시기에 신체적으로 최상의 상태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우리는 크리스마스 휴가 기간 동안 이 목표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이제는 그 결과를 얻고 있다.

알렉스 퍼거슨 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당연히 우리는 실망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밀란은 신체적으로 우리보다 준비가 잘되어있었고 쉽게 두 골을 실점한 후 그것을 만회할 수 없었다. 공을 놓치는 건 금물인데 우리보다 밀란이 공 점유율에서 앞섰다. 하지만 양팀의 가장 큰 차이는 경험이었고 그것은 밀란처럼 같은 팀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생겨나는 것이다. 오늘 밤 그들은 경기를 매우 빠르게 시작했고 항상 압박을 가해오면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우리는 이 실망감을 빨리 이겨내야만 하고 이미 과거에 경험해본 것이기 때문에 토요일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느 팀이 우승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오늘밤 밀란은 이런 경기에 잘 대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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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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