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인자기와 말디니는 왜 이리 주름이 많아 보이는지. 오늘따라 칼라치는 왜 이리 흰머리가 많아 보이는지. 오늘 새벽 벌어진 07/08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AC밀란은 홈구장인 산 시로에서 아스날에 허망하게 무너졌다. 적어도 미드필드 싸움에선 마치 아스날의 전형적인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를 보는 듯했다. 디펜딩 챔피언 밀란은 아스날의 미드필드에 완전히 밀리며 8강진출에 실패했다.

오늘 AC밀란에게선 그들의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나는 특유의 노련함조차 보이지 않았다. AC밀란의 형님들은 아스날의 동생들을 쫓아다니는데 바빴고 카카와 피를로는 열번 볼을 잡으면 한두번 정도 돌파나 패스에 성공했을 정도였다. 사실 1차전에서 역시 비교적 아스날이 우위에 있었지만 원정임을 감안하면 밀란의 탄탄한 수비를 칭찬할 만한 경기였다.

하지만 2차전엔 그게 통하지 않았다. 전반 중반부터 아스날의 맹공에 밀리기 시작한 밀란은 결국 경기 종료 10여분을 채 안남기고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중거리슛 한방에 무너졌다. 하지만 이 골 전에도 몇번의 찬스를 아스날 스스로 놓쳤을 뿐 이미 승부는 아스날 쪽으로 기운 듯보였다.

아스날은 1, 2차전에서 모두 밀란의 공격루트를 철저히 봉쇄했다. 카카는 매튜 플라미니의 집중 마크에 제대로 된 역습한번 하지 못했고, 그나마 박스안까지 침투할 경우 아스날의 수비수들에게 집중 견제당했다. 이에 카카는 중앙에서 풀리지 않자 왼쪽 측면으로 빠졌지만 아스날의 라이트백 바카리 사냐는 카카의 빠른 드리블에도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안드레아 피를로 또한 오늘 경기가 안풀리긴 마찬가지. 사실상 밀란 공격의 시발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피를로는 오늘 몇번의 실수로 아스날의 역습찬스를 내줬고, 사실상 결승골이나 다름없는 파브레가스의 첫번째 골 역시 그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세리에A 밀란 경기중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피를로가 안풀리면 밀란은 예상외로 평범한 팀이 되고 마는데 오늘 역시 그 모습 그대로였다.

반면 아스날의 흘렙과 파브레가스는 밀란의 청소기 젠나로 가투소가 압박을 들어오기 전에 이미 공을 동료에게 주고 여우처럼 빠져나간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선 측면에서 스피드가 뛰어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경우 협력수비로 차단했지만 중앙에서 스피드가 돋보이는 아스날의 숏패싱 게임엔 가투소 특유의 압박도 별다른 소용이 없어 보였다.

또한 아스날은 아르센 벵거 감독의 완벽한 전술과 교체가 빛났던 경기였다. 벵거는 안첼로티의 선수비 후역습 패턴을 완벽히 읽어낸 듯 보였고 다소 힘겨울 거라 예상했던 미드필드에서도 확실히 우위에 있었다. 아스날의 첫번째 교체였던 '에보우에 out, 월콧 in'카드는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전반부터 아스날의 공격을 막는데 체력을 너무 많이 소진한 듯한 밀란은 후반 중반이 지나자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이에 월콧은 특유의 빠른발로 밀란의 측면을 계속해서 괴롭히며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유독 프리미어리그 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세리에A의 강호들. 이중 유일하게 이탈리아 클럽의 자존심을 지켜왔던 AC밀란이었지만 그들의 경험은 젊음과 패기로 똘똘 뭉친 아스날의 빠른 경기 운영에 허무하게 깨지고 말았다. 그러나 이 패배로 인해 밀란은 한가지를 확실히 얻은 듯하다. 그건 바로 세대교체가 아닐까.

이제 더 이상 AC밀란의 파올로 말디니와 필리포 인자기의 경험을 노련함이라고 내세우기엔 너무 노쇠한 것은 아닐지. 적어도 챔피언스리그에서 만큼은 자신만만했던 밀란도 안타깝지만 경험이 스피드와 반비례한다는 사실은 분명 인정해야 할 거 같다. 결국 밀란은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들이 보완해야 할 점을 확실하게 알게 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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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회를 연속 우승하는 것이 무척 어렵긴 하지만 전 대회 우승팀이 맥없이 떨어지는 것도 쉽게 보기 어렵다. 2005년 포르투, 2006년 리버풀, 2007년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2008년 AC 밀란까지 전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은 모두 16강에서 힘없이 낙마했다. 4시즌 째 이어진 디펜딩 챔피언의 16강 탈락을 이제 징크스라고 불러도 좋지 않을까?

런던 원정에서 0-0으로 끝낸 밀란의 8강 진출 가능성은 한층 높아보였다. 그러나 원정골을 얻어내지 못했다는 위험부담도 존재했고 후반 39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날카로운 중거리슛이 골문을 열면서 우려는 현실이 되었다. 밀란이 두 골을 만회하기엔 아스날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고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결정타는 '챔피언의 탈락'이라는 확인 도장을 꾹 찍었다.

적어도 이 날 밀란에게 운이 없었다라는 말은 변명거리가 될 수 없었다. 분명 아스날은 승리할 만한 경기를 했고 밀란의 경험많은 선수들은 상대의 패기에 말리는 양상이 역력했다. 밀란은 경기를 주도하던 전반 20분내에 골을 뽑아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고 전반 중반부터 경기는 원정팀이 끌고가는 듯한 모양새였다. 파브레가스의 중거리포가 전반 33분경 크로스바를 때리며 런던 클럽에게 불안감을 안기기도 했지만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02-03시즌 인터를 상대로 5-1이라는 엄청난 승리를 거둔 이후 5년여만에 다시 밀라노를 찾은 아스날은 전년도 챔피언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며 역사를 새로 썼다. 잉글랜드 팀으로는 처음으로 적지에서 AC 밀란을 꺾은 팀이 된 것이다. 원정팀의 무덤인 산 시로에서 승리를 거둔 아스날의 알센 벵거 감독은 "우리라고 왜 못하겠는가?"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승리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선수들이 내가 원한 경기를 해주었다. 상대에게 공간과 시간을 허용하지 않으려했고 공격도 잘풀렸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밀란은 클라렌세 세도로프의 결장이 팀의 틀에 균열을 일으키긴 했으나 전반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기력으로 약 80000명의 홈팬들을 실망시켰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패배를 인정하며 "아스날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추었다."고 말해 상대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경질설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4위내로 시즌을 마치도록 노력하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밝혔다.

한편, 자신의 은퇴무대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릴 모스크바가 될 것이라고 외쳤던 '살아있는 전설' 파올로 말디니는 자신의 마지막이 될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쓰디쓴 패배로 마감하고 말았다. 아울러 전년도 MVP인 카카는 성치 않은 몸을 이끌고 나왔지만 경기를 바꾸지 못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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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부상 회복 카카, '아스날전 출격 예고'
2008/03/0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부상 카카, '아스날전에는 뛰고 싶어'
2008/02/2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벵거 감독, 투레 조기 복귀 가능성 시사
2008/02/2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챔스 사나이' 시도르프, "2차전 자신 있다"
2008/02/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득점 없이 끝난 런던 결투, 두 감독 "괜찮다"
오는 5일 새벽 4시 30분(한국시간) 07/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일정이 재개되는 가운데 산 시로에서 맞붙게 되는 AC 밀란과 아스날이 부상자들의 복귀를 반기며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2차전을 앞두고 속출하는 부상자들로 인해 고민에 빠진 바 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목표로 재활에 힘써왔던 핵심 선수들의 복귀로 선수단 운영에 다소간 숨통이 틔이게 됐다는 소식이다.

부상자들의 복귀 소식이 더 없이 반가운 팀은 홈 경기를 치르게 되는 밀란이다. 밀란은 지난 주말 벌어졌던 라치오전에서 결장했던 카카, 알렉산드로 네스타, 안드레아 피를로, 파올로 말디니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모두 2차전에 출장할 수 있을 전망으로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네 명의 선수들이 모두 훈련에서 좋은 컨디션을 선보였다. 아마도 2차전에 출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상자들의 복귀를 반겼다. 또한 라치오전에서 부상을 입어 2차전 출장이 불투명했던 미드필더 클라렌세 시도르프에 대해서는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른다. 경기 당일 결정하겠다."라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아스날의 경우는 로빈 반 페르시의 복귀가 반갑다. 연이은 대퇴부 부상으로 인해 올시즌 팀에 큰 공헌을 하지 못하고 있는 반 페르시는 이번 경기를 목표로 훈련에 임해왔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8강 진출을 위해 승리에 필요한 최소한의 득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 아스날의 입장에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몫을 덜어줄 수 있는 반 페르시의 복귀는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한편 지난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팀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의 경우 여전히 2차전 출장이 불투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투레는 부상 이후 버밍엄 시티전과 아스톤 빌라전에 결장했고 이 경기들에서 아스날은 수비진의 아쉬운 실수들이 겹치며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아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일단 투레를 이탈리아 원정에 동행시킨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현실적으로 경기에 투입시킬 몸 상태를 만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현지 언론들은 다시 한 번 필립 센데로스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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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의 티키 베지리스테인 단장이 최근 바르셀로나 컴백설이 돌고 있는 아스날의 중원 사령관 세스크 파브레가스(Cesc Fabregas)에 대해 복귀하기 힘들 것임을 명확히 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큰 기대를 받았던 파브레가스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였던 바르셀로나 1군팀 승격 대신 아스날 이적을 선택해 현재까지 아센 벵거 감독의 든든한 신임을 받고 있다. 한편 아스날에서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고 있는 파브레가스는 언젠간 고국인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 뜻을 밝혀 그 행선지가 친정팀 바르셀로나가 아니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파브레가스의 아스날 이적 당시 적극적으로 만류함은 물론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지리스테인 단장은 파브레가스의 바르셀로나 복귀가 현실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힘든 일임을 시사했다. 베지리스테인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것은 항상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일이며 현실은 그가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파브레가스 영입설을 부인했다.

한편 베지리스테인은 비슷한 상황에서 잉글랜드 클럽들의 제의를 거부하고 바르셀로나에 남은 보얀 크르키치와 파브레가스를 비교하며 "보얀은 적절한 예가 될 수 있다. 그는 신념이 있었고 잉글랜드로의 이적을 거부했다."라며 파브레가스의 당시 선택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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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앙리 보낸 아스날, 다 실바 깜짝 영입!
2008/03/0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빌리치 감독, "에두아르두는 대체 불가능"

2008/02/2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선수도 잃고, 승점도 잃고... '속 타는 아스날'

지난주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마틴 테일러의 거친 태클로 발목이 완전히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은 아스날의 공격수 에두아르도 다 실바가 완벽한 응급 조치를 시행한 팀 닥터 게리 르윈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테일러의 태클에 고의성이 있었든 없었든간에 에두아르도의 부상 장면은 웬만한 호러 영화를 능가하는 잔인한 영상이었다. 그 현장을 생생히 지켜본 아스날의 선수들은 하나 같이 머리를 감싸 쥐었고 경기 후 아센 벵거 감독은 테일러를 축구계에서 추방해야 한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영국의 많은 부모들이 저녁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방영시 자신의 자식들을 TV에서 떨어뜨려 놨을지도 몰랐을 이 장면에서 에두아르도를 적절하게 치료한 이가 바로 르윈이었다. 영국 언론들은 에두아르도의 수술 소식 이후 현장에서 완벽하게 초기 치료를 한 르윈의 능력을 극찬한 바 있다. 언론들은 르윈의 신중하고도 명확한 치료가 없었다면 에두아르도가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그의 영리한 대처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수술 이후 약 9개월 간의 재활 장정에 돌입한 에두아르도 역시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부상은 매우 심각한 것이었고 나는 내 발을 잃을 수도 있었다. 때문에 내 다리의 위험성을 낮춘 르윈에게 항상 감사하고 있다. 그의 역할은 매우 결정적이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에두아르도는 수술 이후 병원에 찾아와 사과의 말을 전한 테일러에 대해 "경기 시작 3분 만에 어떻게 그런 태클을 감행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나는 그의 말이 진심이라고 믿게 됐고 그래서 그의 사과를 받아 들였다."라며 이제는 당시 상황을 완전히 잊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다.

25번째 생일을 병원에서 보낸 에두아르도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 2008에 출전하려는 계획을 완전히 접고 재활에만 전념할 전망이다. 영국 언론들은 재활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에두아르도가 빠르면 올해 말쯤 경기장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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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3/0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부상 카카, '아스날전에는 뛰고 싶어'
2008/02/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득점 없이 끝난 런던 결투, 두 감독 "괜찮다"
무릎 부상으로 팬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던 AC 밀란의 중원 지휘자 카카가 오는 5일 새벽 4시 30분(우리시간) 벌어지는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출장을 예고했다.

2007 FIFA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카카는 지난 세리에-A 24라운드 팔레르모전에서 전반을 소화한 뒤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카카는 이 여파로 인해 카타니아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 결장했고 라치오와의 26라운드 경기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카카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태가 많이 호전됐음을 느낀다. 라치오전에는 뛸 수 없겠지만 아스날전 출장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출장 가능성을 높였다. 카카는 이에 덧붙여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지만 최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아스날전에 대비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카카는 "아스날은 강한 상대이지만 밀란은 중요한 시기에 팬들을 배반하지 않았다."라면서 큰 경기에 강한 밀란이 8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밀란은 산 시로로 장소를 옮겨 벌어지는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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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질베르투 '떠나겠다' 흘렙 '남겠다', 엇갈린 행보
2007/11/0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질베르투 실바, "감독과 문제없다"
2007/10/0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벨로수를 겨울에 영입하고픈 아스날
최근 재계약 협상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아스날의 중앙 미드필더 마티유 플라미니(Mathieu Flamini)에 대해, 가장 유력한 매수자 중 하나로 손꼽혔던 유벤투스가 공식적으로 영입 계획이 없음을 밝혔다.

올시즌 지속되고 있는 아스날의 성공을 허리에서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 플라미니는 지난 2004년부터 아스날에서 활약해 왔으며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 기간이 종료된다. 아스날의 아센 벵거 감독은 플라미니의 활약상에 고무돼 연장 계약 체결을 서두르고 있지만 현재까지 양측은 입장차만 확인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영국 언론들은 플라미니가 아스날의 연장 계약 제시를 거부하고 이탈리아 등 해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음을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관측되는 클럽이 바로 전력 보강을 벼르고 있는 유벤투스. 그러나 유벤투스의 알레시오 세코 단장은 "진실이 아니다"라며 연계설을 부인했다.

세코 단장은 "플라미니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지만 우리는 그를 주시하고 있지 않다."라며 영입을 위한 접근이 없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의 관계자가 아스날을 안심시키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며 이러한 행동은 2개의 빅 클럽들간의 좋은 관계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들"이라고 덧붙이며 클럽간의 의사 소통에도 별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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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과의 선두 싸움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가운데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두 자리가 골득실로 가려질 수도 있음을 언급하며 팀이 이 부문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주말 리그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이 버밍엄 시티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같은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한 맨유(61점)는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때문에 양 팀은 앞으로 매 경기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승점이 동률이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

이에 퍼거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스날보다 더 넉넉한 골득실을 만들어 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퍼거슨은 최근 팀의 물 오른 공격력을 의식한 듯 "우리는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이것이 중요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승점만큼이나 골득실도 중요하다고 말해 왔고, 올시즌은 이것이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라며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퍼거슨은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팀의 주장 게리 네빌에 대해 "팀 훈련에 참여 중이며 별 문제가 없다. 현재대로라면 그의 복귀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며 조만간 네빌이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네빌은 작년 3월 발목 부상 이후 팀의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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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최근 무릎 부상이 재발해 소속팀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AC 밀란의 에이스 카카가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는 출장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밀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고의 선수 대열에 등극한 카카는 최근 무릎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가뜩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밀란에 더 큰 위기감을 제공하고 있다. 카카는 지난 일요일 벌어졌던 팔레르모전(2-1 승)에 선발 출장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인해 전반을 마친 후 교체된 바 있다.

카카는 이 부상의 여파로 인해 현지시간으로 27일 벌어지는 카타니아와의 리그 25라운드 경기에는 출장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문제는 카카가 다음달 4일 벌어지는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장할 수 있느냐는 것.

1차전에서 천신만고끝에 무실점 무승부를 기록했던 밀란은 2차전에서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보여준 밀란의 경기력을 놓고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특히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사를 찾는 데 실패하고 있는 팀 사정을 염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밀란은 공격의 시발점이자 마침표를 찍어줄 수 있는 카카의 출장 여부에 신경이 곤두서 있다.

카카는 이에 대해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 전까지는 몸 상태가 회복되길 바라고 있다. 카타니아전에는 분명히 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리그 경기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초점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서는 카카가 다음달 1일 벌어지는 라치오전까지 결장할 가능성이 있음을 보도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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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4 - [축구/경기 동영상] - [Premier League] Birmingham C. - Arsenal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아스날이 버밍엄 시티(이하 버밍엄)와의 리그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같은 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격을 허용했다. 여기에 아스날은 크로아티아 출신의 공격수 에두아르도 다 실바를 부상으로 잃으며 울상을 짓고 있다.

올시즌 강호들을 상대로 괜찮은 경기력과 때로는 그에 걸맞는 결과를 얻어 냈던 버밍엄과 맞붙은 아스날은 전반 3분 만에 상대 수비수 마틴 테일러의 거친 태클로 에두아르도를 잃었다. 테일러의 '끔찍했던' 태클은 에두아르도의 발목을 완전히 짓밟았고 에두아르도는 올시즌은 물론 유로 2008 출전에 대한 꿈까지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

아스날은 테일러의 퇴장으로 인해 수적 우세에서 싸웠지만 오히려 전반 28분 제임스 맥파든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자초했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테오 월콧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2-1로 앞서 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가엘 클리쉬의 순간적인 판단 미스로 페널티 킥을 허용했고 결국 다잡았던 승점 3점을 놓쳤다.

아스날은 2-1 상황에서 상대의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었던 몇 차례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데바요르와 벤트너 등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주장 윌리엄 갈라스를 눈물 짓게 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차로 쫓기는 형국이 돼 앞으로의 일정에 부담을 갖게 됐다. 또한 가뜩이나 부상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유용한 공격 자원으로 쓰였던 에두아르도까지 이탈, 리그는 물론 챔피언스리그까지 소화해야 하는 일정에 비상이 걸렸다.

한편 경기 후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한 테일러를 두고 "축구계에서 추방해야 할 인물"이라며 격양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분출했던 벵거 감독은 "테일러에게 했던 발언이 너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 당시 발언은 흥분된 상태에서 했던 말"이라며 한 발 물러 섰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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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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