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24 - [분류 전체보기] - 맥클라렌 "축구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감독을 두고 독일 축구의 영웅 프란츠 베켄바우어는 위르겐 클린스만(Jurgen Klinsmann) 전 독일 대표팀 감독도 한 명의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08 본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를 초래한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을 경질하고 차기 감독 물색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영국 언론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마틴 오닐(아스톤 빌라), 해리 레드납(포츠머스) 등은 물론 마르첼로 리피(전 이탈리아), 파비오 카펠로(전 레알 마드리드), 조세 무링요(전 첼시) 등 다양한 인물들을 하마평에 올려 놓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베켄바우어는 2006 독일 월드컵을 끝으로 자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클린스만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을 수 있는 적임자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베켄바우어는 "클린스만은 자신의 명확한 생각을 밀고 나갈 수 있는 인물이다"라며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을 개혁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손꼽았다.

또한 베켄바우어는 클린스만이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과 토트넘 핫스퍼 시절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해 본 경력 등을 들어 클린스만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감독직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독일 대표팀 감독 재직 시절 젊은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등용하며 팀의 체질을 개선한 경험이 있어 유망 선수들이 많은 잉글랜드에서도 그의 지도력은 빛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독일 출신으로 잉글랜드에서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디트마 하만(맨체스터 시티)은 "클린스만이 독일 대표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훌륭히 해낸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영국 사람들이 자국 대표팀 감독으로 독일인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환영할 지는 의문"이라며 의문 부호를 던졌다.

한편 베켄바우어는 '빌트'에 기고한 자신의 칼럼을 통해 "잉글랜드가 유로 2008 본선에 진출하지 못함으로서 내년 대회는 뭔가를 빠뜨린 채 진행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라이벌의 탈락을 아쉬워 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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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4 - [분류 전체보기] - 비극의 잉글랜드, 맥클라렌 거취 놓고 '긴급회의'
유로 2008 진출 실패라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받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이하 FA)가 꺼낸 카드는 감독 경질이었다. 케빈 키건은 유로 2000에서 조별리그에서 탈락을 하고도 감독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스티브 맥클라렌은 그럴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단 기간 대표팀 감독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맥클라렌은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18개월 전 대표팀 감독에 임명되었을 때가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날"이었다는 맥클라렌은 경질 통보를 받은 뒤 "내 축구 인생에서 가장 슬픈 날"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유감스럽지만 FA가 내린 결정을 이해한다."며 마음의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축구 지도자로서는 젊은 46세라는 나이에 쓰디쓴 실패를 경험한 맥클라렌은 "앞으로 큰 충격과 실망에서 벗어나는 데 온 힘을 쏟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며 당분간 공백기를 가질 것임을 내비쳤다. 그리고 "대표팀 감독에 있던 18개월 동안 자신이 이전보다 더 나은 지도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대표팀 감독을 맡은 것을 후회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9월 이후 본선 진출을 위해 피 말리는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던 맥클라렌은 자신을 지원한 FA측과 서포터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아픔을 잊어내려 했다. 한편 몇몇 백만장자 선수들이 대표팀 출전에 별다른 동기부여를 받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 "누구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선수들을 감쌌다.

본선 진출 실패의 원인에 대해서 그는 잉글랜드가 쉽게 갈 수 있는 두 번의 기회를 모두 놓친 점을 꼽았으며 "크로아티아에게 진 것이 결정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맥클라렌이 말한 그 두 번의 기회는 마케도니아와 홈경기 0-0 무승부와 운이 따르지 않았던 러시아전 1-2 패배 일 것이다.

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은 내년 초까지 여유가 있지만 흐트러진 분위기를 수습하기 위해서 2007년을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 대표팀 감독으로 맥클라렌과 같은 자국 사령탑의 얼굴이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파비오 카펠로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물론 2006년 월드컵에서 독일과 최근의 브라질 같은 깜짝 발탁도 배제할 수 없으며 물론 그 대상은 앨런 시어러(전 뉴캐슬)다. 아직 코치 경험이 없는 시어러는 앞으로 본인이 좋든 싫든 대표팀 감독설에 시달리게 될 전망이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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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4 - [분류 전체보기] - 히딩크 매직? 눈물 흘린 축구종가
2007/11/22 - [축구/경기 동영상] - [유로 예선]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예선 탈락 확정!
팀의 사활이 걸렸던 크로아티아와의 최종전에서 2-3으로 패배, 유로 2008 본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맞이한 잉글랜드 축구협회(이하 FA)가 이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다.

2위 싸움의 경쟁자였던 러시아가 이스라엘에 패배할 때까지만 해도 잉글랜드의 본선 진출은 거의 확정된 듯 보였다. 잉글랜드의 최종전 상대는 이미 본선 진출 티켓을 얻은 크로아티아였고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는 잉글랜드의 '성지' 웸블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시종일관 불안한 경기를 펼친 축구종가의 자존심은 믈라덴 페트리치(도르트문트)의 왼발 중거리슛 한 방에 무너졌다.

잉글랜드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과 같은 메이저대회에 불참하는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때문에 스벤-예란 에릭손(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이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경질 여부를 시작으로 거센 후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맥클라렌 감독은 예선 탈락이 확정된 이후 "책임이 있다면 감수하겠지만 자진 사퇴는 없을 것"이라는 확고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영국 언론들과 대다수의 팬들은 본선 진출 티켓도 따내지 못한 맥클라렌의 경질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상태. 한편 FA는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맥클라렌의 거취 여부에 대한 토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12명의 집행위원들이 참여하는 이 회의에서 맥클라렌의 경질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영국 언론들은 이미 맥클라렌이 FA의 신임을 잃었다고 추측하는 상황이다. 언론들은 러시아가 이스라엘에 패배하기 전, FA 이사회가 맥클라렌의 경질을 놓고 표결에 돌입했는데 당시 '7-3'으로 찬성표가 더 많았음을 보도한 바 있다. 물론 FA는 이러한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했지만 현재의 상황으로 봤을 때 맥클라렌의 경질은 피할 수 없는 대세로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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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2 - [축구/경기 동영상] - [유로 예선] 잉글랜드 : 크로아티아...예선 탈락 확정!
2007/11/1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기사회생' 맥클라렌, '본선 진출 자신있다'
이스라엘이 러시아를 극적으로 꺾을 때만해도 잉글랜드의 언론들은 활짝 웃는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의 모습을 기사에 올렸다. 그러나 맥클라렌 감독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떨어뜨린 유로 2008 티켓을 손에 쥔 건 불과 나흘 뿐이었다. 이제 그 티켓은 히딩크 감독의 손에 꼭 쥐어져 절대 뺐어올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는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린 유로 2008 E조 예선에서 크로아티아에게 2-3으로 져 승점 23점에 머물며 안도라를 1-0으로 꺾은 러시아(승점 24)에 승점 1점 차이로 뒤진 조 3위를 기록하여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메이저 국가대항전에 나서지 못한 것은 1994년 미국 월드컵이후 14년 만이며 반면 러시아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로 2004 이후 4년 만에 국제 무대에 얼굴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호주를 이끌고 아슬아슬하게 2006 월드컵에 오른 바 있는 히딩크 감독은 그 때보다 더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하여 실력과 함께 큰 운이 따르는 사나이임을 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구관이 명관이었을까? 폴 로빈슨(토트넘)을 대신해 1번 유니폼을 입고 나온 스캇 카슨(아스톤 빌라)은 크로아티아에게 첫 골을 선물했고,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17번' 유니폼을 입고 후반 교체 투입된 데이비드 베컴(LA 갤럭시)은 왜 자신이 뛰어난 선수인가 몸소 입증했지만 그것은 선제골이 아닌 동점골이었다.

결국 엉성한 수비가 화근이었다. 잉글랜드는 같은 방식(중거리 슛)으로 첫 골과 결승골을 내줬으며 허술한 오프사이드 트랩으로 두 번째 골을 헌납했다. 이와 아울러 볼 소유권 48-52(%), 슈팅수 10-17로 크로아티아에게 모두 뒤진 기록이 말해주듯 미드필더와 공격 어디 하나 시원한 맛을 보이지 못하면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고 말았다.

승부가 패배로 기울자 연방 물을 마셔가며 타는 속을 달랜 맥클라렌 감독은 충격적인 패배에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임 압박에 시달리게 된 그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 발로 걸어 나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나에게 책임 질 것이 있다면 책임을 질 것이다."라면서 사임의사가 없음을 밝혔다. 그리고 "지금 상태에서 이야기 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베컴과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역시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참고로 FA측은 현지시각으로 11월 22일 오전 감독의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웸블리 원정에서 최선을 다하길 원한 러시아의 기대를 100% 충족시킨 크로아티아의 슬라반 블리치 감독은 "우리가 잉글랜드보다 강한 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며 승리에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블리치 감독은 "잉글랜드 선수들은 최고 수준이지만 좋지 않은 분위기를 극복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전반에 넣은 선제골과 두 번째 골이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음을 인정했다. 거기에 "잉글랜드가 기동력이 떨어지는 피터 크라우치(리버풀)를 원톱으로 기용한 것은 우리 수비진을 도와준 일이었다."며 맥클라렌 감독의 전술을 꼬집었다.

이로써 스위스와 오스트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08 무대에 나설 16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눈으로 연기된 카자스흐스탄-세르비아 경기를 비롯해 A조 경기가 아직 남았지만 조 4위인 세르비아가 이 경기를 이겨도 조 2위인 포르투갈을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탈락이 확정됐다. 참고로 지난 2006 독일월드컵에 나선 14개국 중에 11개국이 본선에 나서게 됐다.

- 유로 2008 본선 진출국가
[개최국] 스위스, 오스트리아
[A조] 포르투갈, 폴란드
[B조] 이탈리아, 프랑스
[C조] 그리스, 터키
[D조] 체코, 독일
[E조] 크로아티아, 러시아
[F조] 스페인, 스웨덴
[G조] 루마니아, 네덜란드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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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잉글랜드, 이스라엘 잡고 자신감 되찾을까?
2007/10/0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총력전 예고한 잉글랜드, '오웬, 테리, 램파드 합류'

2007/11/1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컴은 오는데 루니는 빠지고' 속타는 맥클라렌

2007/11/1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나윤, '제라드 부탁 들어주고 싶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Steve McClaren) 감독이 크로아티아전을 앞두고 유로 2008 본선 진출을 자신했다.

벼랑끝에 몰려 있었던 잉글랜드는 조 2위 싸움의 라이벌이었던 러시아가 이스라엘 원정에서 1-2로 패배, 자력 진출의 가능성을 열었다. 크로아티아와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잉글랜드는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본선 진출이 가능하다.

맥클라렌은 크로아티아전 전망에 대해 "어려운 싸움이 되겠지만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로 갈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라며 오래간만에 미소를 지었다. 또한 그는 "본선 진출의 여부가 다시 우리 손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선보인 이스라엘 대표팀에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눈 앞으로 다가왔던 본선 진출권을 놓칠 위기에 처한 거스 히딩크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아직까지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스라엘, 안도라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자력으로 잉글랜드를 밀어낼 수 있었던 러시아는 최종전인 안도라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를 거두고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에 패배하길 바래야 하는 절박한 처지에 놓여있다.

다만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크로아티아가 잉글랜드 원정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러시아의 부담은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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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 러시아

Posted by 임 군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오는 13일과 17일에 걸쳐 유로 2008 예선 일정을 소화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맥클라렌 감독은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했던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나이티드), 존 테리, 프랑크 램파드(이상 첼시)를 모두 소집하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예선 E조에서 선두 크로아티아(승점 23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잉글랜드(승점 20점)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13일 에스토니아와의 홈 경기를 가진 뒤 17일에는 러시아 원정길에 나선다. 특히 승점 18점으로 3위를 달리고 있는 러시아는 잉글랜드를 홈에서 잡고 막판 역전극을 벌인다는 각오라 잉글랜드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만약 러시아 원정길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할 경우 잉글랜드는 11월 21일에 있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가 부담스러워 진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데이빗 베컴(LA 갤럭시), 오웬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이상 맨 Utd.), 에밀 헤스키(위건) 등 부상자들을 제외하고 활용 가능한 자원들을 모두 소집해 결전에 나선다. 주목되는 것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최근 결장했던 오웬의 복귀. 지난 이스라엘과 러시아 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오웬은 부상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주말 에버튼과의 경기에도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주장인 테리의 경우 광대뼈 골절상에도 불구하고 최근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장한 바 있으며 본인 역시 대표팀 합류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힌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웨인 루니(맨 Utd.)가 대표팀에 복귀한 가운데 최근 대표팀에서의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개럿 배리(아스톤 빌라)도 한 번 더 시험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 딘 에쉬튼이 대표팀에 재소집된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에쉬튼은 작년 8월에 열렸던 그리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훈련 중 발목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으며 지난 시즌 대부분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에쉬튼은 지난 네 차례의 출장에서 3골을 넣으며 웨스트 햄의 공격진을 이끌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부진한 활약으로 인해 질타를 받고 있는 폴 로빈슨(토트넘) 역시 재신임을 받았다.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vs 에스토니아, 러시아)

골키퍼 : 폴 로빈슨(토트넘 핫스퍼), 데이빗 제임스(포츠머스), 스캇 카슨(아스톤 빌라)

수비수 : 마이카 리처즈(맨체스터 시티), 웨스 브라운, 리오 퍼디낸드(이상 맨 Utd.), 존 테리, 에슐리 콜(이상 첼시), 필립 네빌, 줄리온 레스콧(이상 에버튼), 솔 캠벨(포츠머스), 니키 쇼레이(레딩)

미드필더 : 션 라이트-필립스, 프랑크 램파드, 조 콜(이상 첼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개럿 배리, 에슐리 영(이상 아스톤 빌라), 스튜어트 다우닝(미들스브로), 데이빗 벤틀리(블랙번)

공격수 : 마이클 오웬, 앨런 스미스(이상 뉴캐슬 Utd.), 웨인 루니(맨 Utd.), 딘 에쉬튼(웨스트 햄 Utd.), 저메인 데포(토트넘 핫스퍼), 앤디 존슨(에버튼),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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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6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지 못했던 데이빗 베컴이 오는 6월 1일(현지시간) 웸블리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친선경기와 6일 에스토니아와 벌이는 유로 2008예선전(원정경기)에 부름을 받았다. 부임 이후 여론의 성화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전임 주장' 베컴을 명단에서 제외했던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유로 2008 본선 진출이라는 명분으로 경험 많은 베컴을 호출했다.

베컴은 올 시즌 초만해도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까지 전술적인 이유로 출장기회를 얻지 못하며 심심치 않게 관중석에서 평상복차림으로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다.

한편 맥클라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베컴이 떠난 이후 어려운 싸움을 해왔다. 베컴을 대체하기 위해 숀 라이트 필립스(첼시)와 아론 레넌(토트넘)이 꾸준히 기회를 얻었지만 클럽에서 보여주는 만큼 대표팀에서는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잉글랜드는 안그래도 고질적 약점인 왼쪽 공격에 오른쪽 공격까지 약화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3-5-2 포메이션으로 전술변화도 해봤지만 신통치 않았다.

베컴은 올해 1월, 세계를 깜짝놀라게한 미국행을 결정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와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낳았다. 더구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아예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계속된 팀의 부진으로 베컴을 기용하라는 압박을 받게 된 카펠로 감독은 베컴을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드리드에서 단 하나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베컴은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6개월을 화려하게 끝내겠다는 듯 구겨진 자존심을 서서히 피기 시작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에게 지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떨어진 뒤 차츰 경기력을 찾기 시작해 4년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전체적인 팀 경기력이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베컴의 활약이 팀 상승세에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없지만 베컴이 지닌 오른발은 팀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해주었다고는 말할 수 있다. 이것이 맥클라렌이 베컴을 다시 뽑을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다음은 베컴을 다시 불러들인 맥클라렌 감독의 말이다.

스티브 맥클라렌 : "크리스마스 이후 베컴을 쭉 지켜봐온 결과, 베컴의 상태가 무척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베컴이 에스토니아전에서 팀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베컴을 선발했다. (본선진출을 위해) 중요한 시점인 지금 우리는 경험많은 선수가 필요했고 베컴은 이를 갖춘 선수다."

베컴은 현재까지 94번의 A매치에 나섰다. 베컴 본인도 100경기를 채우고 싶다며 대표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왔지만 그동안 맥클라렌은 좋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그러나 맥클라렌이 이번에 베컴을 부름으로서 베컴은 꺼져가던 센츄리클럽 입성 가능성을 살릴 수 있게되었다. 한편, 베컴이 8월부터 미국으로 건너가는데 그 때가 되면 베컴을 뽑을 것인가 하는 물음에 맥클라렌 감독은 그 문제는 나중 일이라며 선을 그었다.

맥클라렌 감독은 베컴이 복귀했지만 존 테리(첼시)가 주장완장을 찬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을 것임을 밝혔고, 베컴 외에 데이빗 벤틀리(블랙번)와 니키 쇼리(레딩)를 새롭게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그리고 5월 25일 알바니아와 벌인 B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팀의 3-1승리를 이끈 마이클 오웬(뉴캐슬)과 앨런 스미스(맨유)는 출장정지로 에스토니아전에서 나서지 못하는 웨인 루니(맨유)를 대신해 공격진을 이끌 특명을 받았다.

다음은 브라질과 에스토니아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이다.

골키퍼
폴 로빈슨 (토트넘)
스콧 카슨 (리버풀)
로버트 그린 (웨스트햄)

수비수
필립 네빌 (에버튼)
리오 퍼디난드 (맨유)
웨스 브라운 (맨유)
존 테리 (첼시)
웨인 브리지 (첼시)
제이미 캐러거 (리버풀)
마이클 도슨 (토트넘)
레들리 킹 (토트넘)
니키 쇼리 (레딩)

미드필더
데이빗 베컴 (레알 마드리드)
스티븐 제라드 (리버풀)
프랭크 램파드 (첼시)
조 콜 (첼시)
아런 레넌 (토트넘)
저메인 제나스 (토트넘)
마이클 캐릭 (맨유)
데이빗 벤틀리 (블랙번)
스튜어트 다우닝 (미들스브로)
키에런 다이어 (뉴캐슬)

공격수
마이클 오웬 (뉴캐슬)
피터 크라우치 (리버풀)
앨런 스미스 (맨유)
저메인 데포 (토트넘)

- 사커라인 배철호 -
Posted by 임 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장 알렉스 퍼거슨이 최근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골치를 앓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앨런 스미스(Alan Smith)가 해결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임을 역설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티브 맥클라렌은 5월 25일 번리에서 벌어지는 알바니아 대표팀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사실상 1.5군의 'B팀'을 선발한 상태다. 이는 6월 6일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로 재개되는 유로 2008 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경력이 적었던 선수들을 발탁해 기량을 시험하는 의미가 짙다. 특히 부상으로 월드컵 이후 대표팀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원더보이' 마이클 오웬(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이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저메인 데포(토트넘), 데이비드 뉴젠트(프레스턴), 그리고 스미스가 공격진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다.

여전히 공격진에 대한 적절한 운영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맥클라렌은 웨인 루니(맨 Utd.)의 징계 결장과 앤디 존슨(에버튼)의 부상으로 인해 공격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한정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퍼거슨 감독은 대표팀에 복귀한 스미스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미스는 2005년 벌어졌던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3분을 뛴 이후 대표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다가 이번 B팀 선발을 통해 삼사자 군단에 복귀했다. 맨유 이적 이후 팀 내 사정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로 보직을 옮기기도 했었던 스미스는 최근 다시 원 포지션인 공격수로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12경기에서 단 한 골에 그치고 있지만 퍼거슨 감독은 스미스의 전략적인 움직임에 대체로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다.

퍼거슨은 "잉글랜드는 센터-포워드 포지션에서 쓸만한 옵션이 부족한 상태다. 스미스는 정통적인 잉글랜드 타입의 스트라이커이다. 그는 맹렬하고 양발을 잘 쓰며 좋은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선수"라고 추켜세웠다. 퍼거슨은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레전드인 '스파키' 마크 휴즈(현 블랙번 감독)과 스미스의 유사점을 비교하기도 하며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알바니아와의 경기에서는 최근 복귀전을 마친 오웬이 공격진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상태다. 만약 오웬이 만족할 만한 기량을 펼쳐 보일 경우 루니와 존슨이 없는 에스토니아와의 경기에서도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된다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피터 크라우치(리버풀), 데포, 그리고 스미스가 경쟁할 전망이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Posted by 임 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유로 2008 예선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언론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유로 2008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호화 군단'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승점 8점)은 이스라엘 원정길에서 또 다시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며 조 3위에 쳐져있다. E조 1위 크로아티아(승점 13점)와 2위 러시아(승점 12점)가 승리를 거두며 잉글랜드와의 승점차를 벌린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 레이스의 반 가량을 소화한 현 시점에서 여전히 역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의 경기력은 그러한 가능성에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스라엘 원정을 앞두고 선수들의 투쟁심은 높아져 갔지만 결국 잉글랜드는 이스라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최근 각광받으며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도약한 앤디 존슨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잉글랜드는 촘촘한 수비망을 형성하며 완강히 저항한 이스라엘의 골문을 열만한 힘이 부족했다. 그러나 맥클라렌은 여전히 잉글랜드가 유로 2008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하며, 앞으로의 험난한 여정을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낙관했다.

맥클라렌은 "우리는 최근 다섯 경기에서 단 한 골만을 얻었고 우리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모두가 알고 있다"라고 말하며 최근의 극심한 빈공을 팀의 문제점으로 뽑았다. 그러나 맥클라렌은 "여전히 7경기가 남아있고 우리의 목표는 조별 예선의 통과이다. 드레싱 룸에서 우리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통과에 대해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한편 대표팀의 수비수 존 테리는 "경기가 끝난 이후 드레싱 룸의 분위기가 침울했다. 이겼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고 진 것과 마찬가지의 기분"이라며 말하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대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3월 28일(현지 시간) 안도라와의 원정 경기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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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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