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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후보 골키퍼' 레만, "이적할 수도 있다"
아스날의 주전 골키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인자'에 머물러 있던 옌스 레만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스날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전 골키퍼 마누엘 알무니아가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주말 벌어질 맨체스터 시티와의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장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아센 벵거 감독 역시 알무니아의 부상을 확인하며 옌스 레만이 선발 출장할 것을 예고했다.

시즌 초반 레만의 결정적 실수와 부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알무니아는 리그 22경기에서 15골만을 내주며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왔다. 반면 주전 경쟁에서 밀린 레만은 올시즌 리그 2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FA컵에 나서며 자존심을 구겼다.

한편 알무니아의 부상 정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장기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베테랑 미드필더 질베르투도 등 부상으로 인해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는 동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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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라치오의 명수문장 안젤로 페루찌(37, Angelo Peruzzi)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을 전망이다.

페루찌는 유벤투스 시절 당시 96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 중 하나로도 뽑힐 정도로 안정된 실력을 자랑했던 골키퍼이다. 그 후 인테르 밀란을 거쳐 2000년 현 소속팀 라치오의 유니폼을 입었으며 올 시즌도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준수한 활약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AS 로마와의 '로마 더비'에서 여전히 팀의 수문장으로서의 자리를 지키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페루찌는 이 경기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잔여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이에 페루찌는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페루찌는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손가락이 부러진 상태며 극심한 고통속에 있다.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부상 정도를 알리는 동시에 "지난 경기가 로마 더비에 나서는 마지막 기억일 것이며 아마도 세리에-A에서의 마지막 경기이기도 할 것이다. 은퇴할 것이며 이미 지난 1월 마음을 정했다"라고 밝히며 그라운드와 안녕을 고했다.

페루찌는 작년에도 한 차례 은퇴를 결정했다가 번복한 기억이 있으나 이번 결정은 번복되지 않을 전망이다. 잦은 부상 덕분에 이탈리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던 페루찌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지안루지 부폰(유벤투스)의 백업 골키퍼로서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고 베로나, 로마, 유벤투스, 인테르 밀란, 라치오를 거치며 477회의 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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