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맷 캐인과 한국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선발투수 윤석민이 계속된 불운에 눈물을 삼키고 있다.

두 투수는 선발 등판 때마다 호투를 선보이고도 팀 타선의 침묵과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자랑하고 있는 캐인은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54의 특급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성적.

5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며, 최근 4경기에서는 29이닝을 투구하면서 단 3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29이닝 동안 얻어 맞은 안타도 7개에 불과할 정도로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승리는 계속해서 캐인을 외면하고 있다. 첫번째 불운이 승리를 가로막은 것은 4월 10일(한국시간) 열렸던 샌디에고 파드레스전. 이 경기에서 캐인은 7닝을 1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며 호투했지만, 자이언츠 타선은 9회까지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1안타 경기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된 것.

캐인은 18일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도 7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역투했지만,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8회 마운드를 내려온 캐인은 불펜투수들이 8회말 수비에서 대거 5실점, 다 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2경기 연속 아쉽게 승리를 날려 버린 캐인은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서 힘겹게 첫 승을 신고했다. 캐인은 9회말 마지막 이닝까지 자신이 마운드를 지키며 3안타 1실점 완투승을 기록했다.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자이언츠 타선은 이날 경기에서도 4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다.

캐인의 불운은 다음 등판에서 다시 반복됐다. 29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격한 캐인은 6이닝 동안 1안타 1실점으로 호투, 팀이 4-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불펜진이 7회말 수비에서 역전 홈런을 얻어 맞아 다시 한 번 노 디시젼 경기로 선발 등판을 마감해야 했다. .

KIA 타이거즈의 윤석민도 승리와 인연이 없기는 마찬가지. 지난 시즌까지 불펜 투수로 활약하다 선발 로테이션으로 자리를 옮긴 윤석민은 어린 나이답지 않은 노련한 피칭과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들을 유린하고 있다. 하지만 윤석민은 6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밖에 얻지 못했다.

반면 패전투수가 된 경기는 4. 1.96이라는 뛰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승리 대신 패수만 늘어가고 있는 윤석민이다.

가장 아쉬움이 남았던 경기는 4월 17일 문학에서 열렸던 SK 와이번스전. 이 경기에서 윤석민은 7회까지 1안타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수비 에러가 겹치며 실점(비자책)을 허용했다. 소속팀 KIA가 무득점에 그치면서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고, 윤석민은 프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고도 패전투수가 되는 아픔을 맛봐야 했다.

3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던 윤석민은 다음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캐인의 첫 승처럼 자신이 직접 경기를 마무리한 것. 윤석민은 9회까지 역투하며 프로데뷔 첫 완봉승의 감격을 누렸다. 3안타 무실점.

하지만 윤석민의 행운은 오래가지 못했다. 윤석민은 다음 2경기에서 1선발다운 투구내용을 보여줬지만, 팀 타선이 또다시 침묵해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두 투수는 여러 면에서 닮은 점을 갖고 있다. 팀을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이면서 우완 파워피처라는 점, 그리고 2007년이 프로데뷔 3번째 시즌이라는 것도 같다.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는 사실과 그 1승을 자신이 직접 완투해 승리를 챙겼다는 점도 닮았다.

뛰어난 호투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캐인과 윤석민, 두 투수가 불운의 늪에서 벗어나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다음 선발 등판이 기다려진다.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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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30)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템파베이의 선발 한 자리를 확실히 보장받은 서재응은 26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실점, 탈삼진 5개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범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서재응은 5회까지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6회 피츠버그의 호세 카스티요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준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 장면. 서재응은 실점 후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도 3타자를 삼자범퇴 시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총 4차례 시범경기에 나와 1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서재응의 방어율은 1.69. 서재응과 템파베이의 2선발을 다투는 케이시 포섬의 방어율도 1.17로 좋아 마지막까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5)도 같은 날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뿜어내며 방망이 시위를 했다.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진 8회초 다저스의 구원투수 루디 시아네즈로부터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홈런과 첫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50으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자리를 빼앗은 영입파 외야수 트롯 닉슨은 시범경기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어 추신수가 좀 더 분발한다면 의외의 결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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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서재응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즈 산하 트리플A팀과의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6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1개에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은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2개.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부담 없이 투구한 서재응은 경기 후 네이버 민훈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상대 라인업에 8명의 좌타자가 나와 좋은 경험이 됐다. 투심을 많이 구사해 봤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체인지업과 직구로 경기를 이끌어 갔던 서재응은 올 시즌부터는 투심을 확실히 손에 익혀 요긴하게 써먹겠다는 계획.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서재응의 투심은 직구와 비슷하게 가다 타자 앞에서 급격히 가라앉아 땅볼 유도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템파베이 구단이 서재응을 정식 시범경기가 아닌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시킨 것은 팀 내 다른 투수들의 구위 점검이 시급했기 때문. 구단은 이미 검증된 서재응을 더 이상 테스트해 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정규시즌에 맞춰 투구 리듬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올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에 3경기(9이닝) 나와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00)의 성적을 거두며 템파베이 선발투수 중 가장 빼어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템파베이의 또 다른 한국인 투수 류제국은 23일 시범경기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행 위기에 처한 최희섭은 21일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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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선수들로 돌풍을 준비하는 플로리다 마린스가 시즌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지난 해 12승 7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우완선발 조시 존슨이 팔 신경 부상으로 전반기 출전이 사실상 힘들게 됐다.

플로리다 구단은 존슨의 부상이 뼈나 근육 손상이 아니며 휴식을 취하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2달 정도 경기에 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경과가 좋다면 1달 정도 후부터 투구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존슨이 처음 팔에 통증을 느낀 것은 1월 경. 현재는 팔꿈치 위쪽까지 통증이 전이되어 정상적인 투구가 불가능하다. 시범 경기 출전이 힘들어진 존슨은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가벼운 수비 훈련만을 소화하고 있다. 존슨은 지난 시즌에도 팔 근육통으로 3주 가량 일찍 시즌을 마친 바 있다.

플로리다의 프레디 곤잘레스 감독은 “존슨의 부상이 시즌을 완전히 접어야 하는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이어 곤잘레스 감독은 존슨의 빈 자리는 여러 투수들을 경쟁시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유스메이로 페팃, 웨스 오버뮐러, 서지오 미트리, 호세 가르시아, 크리스 조지 등이 플로리다 선발 로테이션의 막차를 타기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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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선발투수 서재응(30)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했다.

6일(한국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에너지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온 서재응은 2이닝 동안 정확히 6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퍼펙트를 기록했다.

하루 전 팀 동료 류제국이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데 이어 템파베이의 한국인 투수 2명이 연 이틀 호투를 펼쳐 올 시즌 템파베이에 ‘한류 열풍’을 기대케 했다.

공 끝이 좋았던 서재응은 이날 탈삼진은 없었지만 대부분의 타자를 뜬 공으로 처리했다. 서재응이 상대한 6명 중 5명이 외야 뜬 공으로 물러났고 1명은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미네소타는 이날 시범경기에서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던 저스틴 모노를 비롯해 AL 타격왕 조 마우어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출전시켰으나 서재응이 마운드에 머물렀던 2회까지 진루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나 교체 1루수로 출전한 템파베이의 최희섭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쳐 시범경기 3경기에서 안타 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템파베이의 선발 1루수로 출전한 카를로스 페냐 역시 2타수 무안타.

서재응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경기는 미네소타가 4-1로 역전승했다. 템파베이는 4회와 5회 한 점씩을 따내며 앞서 나갔지만 8회 1점을 내준데 이어 9회초 3점을 빼앗겨 역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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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4. 뉴욕메츠)의 선발 경쟁이 한결 수월해 졌다.

뉴욕 메츠의 선발투수인 올랜도 에르난데스가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플로리다 포트세인트루시의 메츠 스프링캠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에르난데스는 뉴욕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41세로 알려진 에르난데스는 당초 탐 글래빈에 이어 메츠의 2선발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은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상이 위험성을 늘 안고 있는 선수 중 하나. 이번에 발생한 목 통증도 사실 지난해 처음 발견됐다 재발한 것이다.

에르난데스의 부상 정도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기에 복귀가 가능하다해도 정상 컨디션을 빠르게 회복하기는 여의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5월 말, 애리조나에서 뉴욕 메츠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이적 후 9승 7패 방어율 4.09로 메츠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갈비뼈 부상으로 정작 플레이오프 때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등 부상이 잦다.

2선발이 유력했던 에르난데스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선발 한 자리를 노리는 박찬호에게는 유리한 국면이 조성됐다.

에르난데스가 목 통증으로 좋은 컨디션을 보이지 못할 경우 글래빈과 더불어 확고부동했던 그의 위치가 사라져 버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

더군다나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초반, 쾌조의 컨디션으로 윌리 랜돌프 메츠 감독의 신임을 얻어가며 에르난데스와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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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 역사에 길이남을 최고의 언더핸드 마무리 투수

-_-+

선수 본인은 선발을 선호하여 현재는 콜로라도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팬의 입장에서는 언터처블한 마무리 투수였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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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06시즌의 컵스를 지탱해주었던 것은

투수중에서는 카를로스 잠브라노

타자중에서는 아라미스 라미레즈 였다..

그의 폭발적인 파워를 올해에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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