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가이’ 서재응(30)은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24일 오후 스포츠한국에서 전한 서재응의 KIA 이적 뉴스에 대해 관계자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먼저 서재응의 아버지 서병관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다. 서씨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재응이는 KIA행을 고려해 본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미국에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고, 본인도 미국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며 KIA행을 부인했다.

이어 서씨는 “아들과는 자주 통화하며 지낸다. 최근 통화에서도 KIA로 이적하겠다고 언급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응이의 KIA 이적 뉴스는 믿기 힘든 소식”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서재응의 형 서재환씨도 스포츠동아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가족들에게 국내로 돌아오겠다는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다”며 “현시점에서 KIA로 이적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 “2004년부터 KIA가 재응이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생활을 쉽게 포기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환씨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에 마이너리그에서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팔과 어깨에 피로가 쌓인 것으로 알고 있다. 올림픽출전이나 국내복귀 등 다른 일을 신경 쓰는 것보다 몸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 구단은 “아무 것도 모르겠다”는 반응이다. 구단 측은 “그룹차원에서 영입했다는 뉴스가 나온 것을 알고 있지만 아직 구단쪽에서는 서재응의 이적 사실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서재응의 KIA행은 현대-KIA 자동차 그룹 측과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이재준씨가 인정하고 있다.

스포츠한국의 보도에 의하면 현대ㆍKIA자동차그룹의 한 고위 관계자가 최근 서재응으로부터 한국행을 약속 받았으며 몸값은 2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이재준씨 역시 24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서재응이 KIA 구단과 입단에 합의했다. 구단이 적극적으로 나섰고 아버지 등 가족들도 귀국을 권유해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며 서재응의 KIA행이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인정했다.

측근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서재응이 KIA에 입단한다면 새롭게 출범한 조범현호는 다음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서재응이 가세할 경우 서재응-용병-윤석민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1-2-3선발이 탄생되며 4-5선발은 강철민-이대진-전병두-고우석 등으로 꾸려갈 수 있다. 또 한기주가 선발로 복귀한다면 서재응-용병-윤석민-한기주로 이어지는 국내 최고의 선발진이 만들어진다.

한국시리즈와 STX의 현대 인수 소식으로 달궈진 야구열기가 서재응의 KIA행 임박으로 더욱 뜨겁게 불타오르고 있다.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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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30)이 4번째 도전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그것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승리를 따냈다.

14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온 서재응은 7이닝 동안 피안타 단 2개만을 허용하며 볼넷 2개, 탈삼진은 7개를 솎아내는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는 파베이가 2-1로 승리해 기나긴 6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총 102개(스트라이크 61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서재응은 평균자책점도 종전 8.82에서 7.26까지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또한 자신의 메이저리그 100번째 선발등판에서 빛나는 호투로 승리를 따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변화구의 제구력 난조는 오간데 없었다. 이날 서재응의 투구는 스플리터와 체인지업 등이 제대로 구사됐으며 코너워크 역시 흠 잡을데 없이 뛰어났다.

토론토 타자들은 서재응의 다양한 구질에 좀처럼 타격 타이밍을 잡지 못하며 헛방망이질로 일관했다. 서재응은 5회 2사까지 노히트를 이어가다 실투에 의해 로이스 클레이튼에게 2루타, 그리고 6회 애덤 린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것 외에는 피안타가 없었다.

1회 2사후 토론토의 3번타자 버논 웰스를 볼넷으로 내보낸 서재응은 후속타자 라일 오버베이를 2루 땅볼로 처리해 첫 이닝을 마감했다. 삼진 1개를 곁들이며 2회를 마친 서재응은 3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해 4타자 연속 삼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회에도 토론토 타선을 삼자범퇴시킨 서재응은 5회 투아웃을 잡아놓고 클레이튼에게 2루타를 맞아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서재응은 후속타자 제이슨 필립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 한 숨을 돌렸다. 서재응은 6회엔 1사후 단타 1개를 내줬으나 두 타자를 잘 처리했고 마지막 이닝에 된 7회에는 선두 타자 오버베이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프랭크 토머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다행히 나머지 2명의 타자를 파울플라이와 1루수 라인드라브 아웃으로 잡아내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탬파베이 타선도 토론토의 선발 샤운 마컴의 기교피칭에 농락당하며 6회까지 노히트로 끌려가 서재응을 도와주지 못했다.

그러나 서재응의 도우미는 존재했다. 탬파베이의 1루수 카를로스 페냐는 마컴이 마운드를 내려간 7회초, 토론토의 바뀐 투수 제이슨 프레이저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균형을 깼다.

페냐는 9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도 1루 방면의 내야땅볼을 친 후 전력질주해 결국 1타점 내야안타를 만드는 투혼을 발휘, 이날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탬파베이의 철벽 마무리 알 레이에스는 9회말 나와 매트 스테어스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불안감을 안겨줬으나 이후 흔들리지 않고 3타자를 범타로 처리해 결국 자신의 시즌 11세이브째를 거두며 서재응의 승리를 지켰다.

서재응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토론토의 샤운 마컴도 6이닝 동안 노히트,볼넷 3에 탈삼진 7개를 잡아내며 호투했으나 0-0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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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데빌레이스 소속 두 명의 '코리언 빅리거' 서재응과 류제국이 9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선발과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나란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일 미네소타 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고도 아쉽게 2승 달성에 실패했던 서재응은 이날 볼티모어 전에 선발로 나서 제구력 불안으로 난타를 당해 3이닝만에 강판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경기는 볼티모어가 8-3으로 승리해 서재응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다.

이날 서재응의 성적은 3이닝 동안 홈런1개 포함해 6피안타 5실점. 탈삼진과 볼넷은 1개씩이었다. 평균자책점도 8.19에서 8.82까지 치솟았다.

서재응은 경기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말 1사후 닉 마카키스를 2스트라이크 노볼에서 몸에 맞는 볼로 진루시킨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미겔 테하다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서재응은 타격감이 좋은 라몬 에르난데스를 잘 처리해 2아웃을 잡았다.

그러나 오브리 허프를 다시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를 자초했고 결국 멜빈 모라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2회에도 서재응의 구위는 안정을 찾지 못했다. 첫 타자 제이 기븐스를 중전안타로 내보낸 서재응은 이후 2타자를 범타로 처리했으나 닉 마카키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아 4점째를 헌납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1사후 오브리 허프에게 우전안타를 맞은 뒤 2사후 제이 패이튼에게 우측 담장을 맞는 3루타를 내줘 다시 실점했다. 이후 서재응은 템파베이 유격수 브랜단 해리스의 호수비로 마지막 타자 제이 기븐스를 범타처리해 가까스로 이닝을 마쳤다.

결국 서재응은 3회까지 64개의 공을 던지고 4회부터 팀 콜코란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류제국은 템파베이가 6-3으로 뒤진 8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첫 상대 제이 기븐스에게 솔로포를 내주는 등 1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했다. 삼진 없이 볼넷 1개. 류제국의 평균자책점은 4.02에서 4.86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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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가이’ 서재응(30.탬파베이)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서재응은 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7안타 2실점 3K로 틀어 막았다.

그렇지만 서재응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에도 불구,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시즌 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은 서재응은 9.51이었던 평균자책점을 8.19까지 낮췄다.

시즌 최고의 투구내용이었다. 정규 시즌이 시작되면서 제구력이 흔들렸던 서재응은 상하좌우 스트라이크존을 고루 활용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자신의 투구패턴과 스타일을 되찾은 것.

주무기인 체인지업의 위력도 살아났고, 직구 최고구속은 93마일까지 찍혔다. 구위와 제구 모두 높은 점수를 받기에 충분했던 투구내용. 서재응은 6회까지 92개(스트라이크 59)의 공을 던졌으며, 1볼넷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서재응은 1회초 좌타석에 들어선 루이스 카스티요, 닉 펀토, 조 마우어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2회 들어 선두 타자 저스틴 모노에게 안타를 내준 뒤 후속 토리 헌터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아 2점을 실점했다. 서재응은 계속된 2회말 수비에서 2명의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내보내며 추가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카스티요를 내야 땅볼로 처리해 대량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3회부터는 안정감 있는 피칭. 4, 5, 6회 주자를 내보내긴 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과 야수들의 수비 도움으로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서재응은 팀이 1-2로 뒤진 7회 션 캠프와 교체됐다. 서재응은 팀이 9회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 패전의 멍에는 쓰지 않았다.

서재응이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9회까지 1-3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9회말 2아웃에서 듀크스와 타이 위긴튼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3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탬파베이는 연장 10회말 공격에서 디오너 나바로의 내야 땅볼 때 3루주자 벤 조브리스트가 끝내기 득점에 성공, 미네소타를 4-3으로 제압하고 시즌 12승(15패)째를 기록했다.

탬파베이의 3, 4번 크로포드-위긴튼은 나란히 3안타씩을 때려내며 공격을 주도했고, 연장 10회 올라온 레이예스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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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31)이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22일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6이닝 동안 피홈런 1개 포함해 피안타 8개(탈삼진, 볼넷 각각 2개)로 5실점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올 시즌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한 서재응은 지난 해 템파베이로 이적 후 2승째, 그리고 홈경기 첫 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종전 7.71에서 7.66으로 소폭 하락했다. 총 투구수는 97개였으며 이중 스트라이크는 61개.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 들어 팀 타선의 도움을 받고 있는 서재응은 이날도 템파베이 타자들의 집중력에 큰 힘을 얻었다.

서재응은은 1회 볼넷 2개를 내주며 제구력 난조를 보였으나 클리블랜드의 4번타자 빅터 마르티네즈를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를 넘겼다.

2회 서재응은 2루타와 내야안타로 1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한 뒤 조시 바필드의 득점타와 앤디 마르테의 내야땅볼로 2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템파베이 타선은 2회말 곧바로 타이 위긴턴의 솔로홈런 등 4개의 안타를 몰아치며 3득점해 역전했고 3회에도 2사후 위긴턴, 델몬 영, 이와무라 아키노리의 연속안타로 2점을 보태 3점차로 앞서 갔다.

이에 서재응도 힘을 내며 3회 플라이볼 2개와 땅볼 1개로 삼자범퇴시켰고 4회엔 자니 페랄타에게 안타 1개를 내줬으나 나머지 3명의 타자를 외야플라이로 잡아 투구수를 관리하며 이닝을 마감했다.

서재응, 실투로 해프너에게 동점 홈런 내줘

그러나 서재응은 5회 다시 실점했다. 1사후 그레디 사이즈모어와 데이비드 델루치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서재응은 3번타자 트레비스 해프너에게 초구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다 우측 관중석 상단을 때리는 대형 3점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각도가 없는 밋밋한 체인지업성 볼로 명백한 실투였다. 후속타자 마르티네즈를 실책으로 다시 내보낸 서재응은 다행히 닉슨과 페랄타를 각각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회를 마쳤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서재응은 첫 타자 캘리 쇼팩에게 2루타에 이은 송구 실책으로 무사 3루의 위기에 몰렸다. 후속타자 바필드는 우익수 플라이를 날렸고 쇼팩은 태그업을 시도했으나 바로 전에 실책을 범했던 템파베이의 우익수 델몬 영이 빨래줄 같은 홈 송구로 쇼팩을 잡아내 서재응은 가까스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 타자 앤디 마르테를 외야플라이로 처리한 서재응은 7회부터 마운드를 브라이언 스톡스에게 넘겼다.

한편 템파베이 타선은 6회말 공격 1사 3루에서 벤 조브리스트의 내야땅볼로 귀중한 한 점을 뽑았고 강판한 서재응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안겼다.

리드를 잡은 템파베이는 스톡스를 비롯해 후안 살라스, 숀 캠프, 그리고 마무리 알 레이에스 등이 나머지 3이닝을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선방해 서재응의 승리를 지켜줬다. 레이에스는 시즌 6세이브로 템파베이 불펜의 한 줄기 희망이 되고 있다.

템파베이의 1루수 타이 위긴턴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고 델몬 영도 2개의 안타를 때리며 분전했다.

클리블랜드의 노장 선발 폴 버드는 6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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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31)이 시즌 초반 승수 쌓기가 여의치 않다.

서재응은 16일 매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동안 9피안타 4실점, 탈삼진 4개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8회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승패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총 투구수는 89개 (스트라이크 6개)였으며 지난 텍사스전에서 10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은 오늘 경기로 7.71로 끌어 내렸다.

제구력은 지난 경기 때 보다 한층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위기 상황 때 마다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부분은 아쉬웠다.

이로써 지난 6일 시즌 첫 등판인 뉴욕 양키스전에서 6⅓이닝 5실점으로 노디시전을 기록했고 지난 11일 텍사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동안 10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는 서재응은 오늘 경기까지 3경기 째 첫 승 신고를 하지 못하고 있다.

첫 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서재응은 2회 마이클 커다이어와 저스틴 모어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토리 헌터의 내야땅볼 때 첫 실점했다.

3회와 4회에도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이닝을 마친 서재응은 템파베이 타선이 5회초 자니 고메즈의 득점타로 동점을 만들어줬으나 이어진 5회말 2사 2루에서 제이슨 바틀렛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템파베이는 6회초 브렌단 해리스의 솔로포와 델몬 영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뽑아 다시 앞서 나갔으나 서재응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서재응은 7회말 수비에서 제이슨 커벨과 제이슨 바틀렛에게 통한의 득점타를 맞아 2점을 잃어 결국 동점을 헌납하고 8회부터 마운드를 브라이언 스톡스에게 넘겼다.

결국 경기는 9회초 이와무라 아키노리, 다이오너 나바로, 카를로스 페냐의 연속안타로 2점을 뽑은 템파베이가 승리했다. 템파베이의 두 번째 투수 스톡스가 승리 투수가 됐으며 미네소타의 마무리 조 네이선이 패전투수로 기록됐다.

한편 팀 사정에 따라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임시 선발로 나온 김병현(28. 콜로라도 로키스)은 3이닝 동안 피홈런 2개를 포함해 4피안타 5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가 올 시즌 첫 선발 패전을 기록했다. 시즌 2패째며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10.50까지 올라갔다.

모처럼 선발 기회를 잡은 김병현은 이날 직구 제구력 난조에 변화구의 각도 밋밋해 많은 장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중 손가락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한 김병현은 향후 선발 기회가 계속 주어질지는 장담하기 힘들게 됐다. 경기는 애리조나가 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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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가이’ 서재응(30·탬파베이)이 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서재응은 11일(한국시간) 래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동안 10실점(5자책)으로 부진,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10점을 실점했지만 야수들의 수비에러가 포함된 실점이어서 자책점은 5점만 기록됐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챙기지 못한 서재응은 0승 1패 평균자책점 9.64의 시즌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정교한 제구력이 뒷받침 되지 않고서는 승리를 챙길 수 없음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경기였다. 서재응의 장점은 구석구석을 지르는 정교한 제구력.하지만 제구력이 흔들리면 배팅볼 투수로 전락하는 것이 서재응이다.

이날 경기에서 서재응은 3개의 볼넷을 기록했고, 직구가 복판으로 몰리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게다가 불안한 야수들의 수비는 서재응을 더욱 힘들게 만들었으며, 레인저스 볼파크의 강한 바람까지 서재응을 괴롭혔다.

서재응은 1회부터 흔들렸다. 선두타자 케니 롭턴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은 것. 서재응은 다음타자 프랭크 카탈라노또에게 3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해 1회말을 1점으로 막아냈다.

하지만 서재응은 2, 3회말 수비에서도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이안 킨슬러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 맞은 서재응은 팀타선이 3회초 공격에서 5점을 뽑아줬지만, 3회말 수비에서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3회말 브래드 윌커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준 서재응은 2사후 케니 롭턴에게 또다시 2타점 얻어 맞았다. 의욕을 상실한 서재응은 후속타자 카탈라노또에게 쓰리런 홈런까지 허용해 10점을 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서재응의 자리는 후배 류제국(24)이 이어 받았다. 2007시즌 메이저리그 첫 승의 기쁨을 맛보는 등 코리언 빅리거 중 가장 안정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류제국은 4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4, 5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류제국은 6회 들어서도 간단하게 2아웃을 만들며 3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듯했으나, 2아웃 후 연속 2안타와 뼈아픈 와일드피치를 내줘 시즌 첫 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에 등판한 류제국은 1승 0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중이다.

두 팀의 경기는 팀 타선이 폭발한 텍사스의 12-9 승리로 마무리됐다. 3-5로 뒤진 3회말 카탈라노또의 쓰리런 홈런 등으로 대거 7득점, 10-5로 경기를 뒤집은 텍사스는 6회 류제국의 와일드피치와 8회 카탈라노또의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탬파베이는 6회 업튼의 적시타, 9회 델몬 영의 홈런 등으로 4점을 따라 붙었지만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텍사스의 새로운 테이블세터 롭턴-카탈라노또는 홈런 2개를 포함 6안타 7타점 4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위긴튼-델몬 영이 2홈런 6안타 6타점을 합작했지만, 선발 서재응의 부진과 수비 불안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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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두자릿수 승리 달성 여부는 불펜엡’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펼쳐졌다. 그것도 시즌 첫 경기부터 일이 터지고 말았다. ‘나이스가이’ 서재응(30·탬파베이)이 호투를 하고도 불펜투수들의 난조로 불로운 승리를 쌓지 못한 것이다.

탬파베이 2선발 서재응은 6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강호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를 치렀다.

서재응은 팀이 6-4로 앞선 7회말 1사에 1루 주자를 남겨 놓고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이어 등판한 루디 루고가 마쓰이 히데키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아 다잡았던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서재응은 6⅓이닝을 투구했으며 11안타 5실점 2K를 기록했다.

약체 탬파베이는 마운드도 리그에서 전력이 가장 떨어지는 편.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줄 믿을만한 투수가 없다. 특히 좌완 셋업맨이 없어 좌타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우투수가 마운드에 올라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탬파베이는 양키스의 정상급 좌타자들이 줄줄이 타석에 들어서는데도 우완 셋업맨을 기용할 수밖에 없었고, 결국 좌타자 마쓰이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얻어 맞고 말았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2선발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서재응로서는 만족할만한 투구내용이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 강타자들이 즐비한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6⅓이닝 5실점은 나쁘지 않은 성적. 게다가 이날은 추운 날씨 탓에 정상적인 투구를 펼치기 쉽지 않았으며, 야수들의 수비 도움도 받지 못한 경기였다.

서재응은 시즌 첫 승에 실패했지만 소속팀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탬파베이는 6-6 동점을 허용한 다음 이닝에서 상대투수의 와일드피치로 결승 득점을 기록, 7-6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일본 프로야구 출신 3루수 이와무라는 4타수 2안타 3득점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고, 칼 크로포드와 조쉬 폴도 4안타 2타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양키스는 1번 로빈슨 카누가 3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중심타선의 침묵과 야수둘의 수비 불안으로 1점차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서재응 선발 등판경기 이닝별 투구내용

-1회말
1번 카누 - 불규칙바운드 안타(무사 1루)
2번 지터 - 중견수 플라이(1사 1루)
3번 어브레이유 - 좌익수 플라이(2사 1루)
4번 로드리게스 - 펜스 직접 맞는 1타점 2루타(2사 2루)

탬파베이 0 : 1 뉴욕 양키스

5번 지암비 - 중견수 플라이아웃. 공수교대

-2회초
-탬파베이, 조쉬 폴의 적시타로 1점 만회. 1-1 동점

탬파베이 1 : 1 뉴욕 양키스

-2회말
5번 마쓰이 - 삼진아웃
6번 포사다 - 좌전안타(1사 1루)
7번 민트키에비치 - 우전안타(1사 1-2루)
8번 카브레라 - 유격수 땅볼(2사 2-3루)
9번 카누 - 외야플라이. 공수교대

-3회초
-탬파베이, 델몬 영 적시타로 2-1 역전 성공.

탬파베이 2 : 1 뉴욕 양키스

-3회말
2번 지터 - 좌전안타(무사 1루)
3번 어브레이유 - 좌익수 플라이아웃(1사 1루)
4번 로드리게스 - 1루수 플라이아웃(2사 1루)
5번 지암비 - 중견수 플라이. 공수교대

-4회말
6번 마쓰이 - 내야안타(무사 1루)
7번 포사다 - 우전안타(무사 1-3루)
8번 민트키에비치 - 중전적시타. 마쓰이 득점(무사 1-2루)

탬파베이 2 : 2 뉴욕 양키스

9번 카브레라 - 내야땅볼(1사 2-3루)
1번 카누 - 중전안타. 3루주자 득점(1사 1-3루)

탬파베이 2 : 3 뉴욕 양키스

2번 지터 - 야수선택(2사 1-2루, 2루주자 3루에서 아웃시키는 사이 3루주자 득점)
탬파베이 2 : 4 뉴욕 양키스

3번 어브래이유 - 2루주자 지터 도루 실패. 공수교대

-5회초
-탬파베이 타이 위긴턴의 희생플라이와 상대투수의 와일드피치로 2점 뽑아 4-4 동점 만드는데 성공
탬파베이 4 : 4 뉴욕 양키스

-5회말
3번 어브래이유 - 볼넷(무사 1루)
4번 로드리게스 - 병살타(2사 주자 없음)
5번 지암비 - 삼진아웃. 공수교대

-6회초
-탬파베이 듀크스의 솔로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
탬파베이 5 : 4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계속된 공격에서 칼 크로포드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추가
탬파베이 6 : 4 뉴욕 양키스

-6회말
6번 유격수 땅볼
7번 포사다 중전안타(1사 1루)
8번 민트키에비치 좌익수 플라이(2사 1루)
9번 카브레라, 유격수 플라이. 공수교대

-7회말
1번 카누 - 내야 땅볼
2번 지터 - 좌전안타(1사 1루)

서재응, 7회 1사에서 루디 루고로 교체.

3번 애브류 - 우전안타(1사 1-2루)
4번 로드리게스 - 우익수 플라이(2사 1-3루)
5번 지암비 - 볼넷(2사 만루)
6번 마쓰이 - 우전 적시타. 2,3루주자 홈을 밟아 동점 6-6(2사 1-2루)

탬파베이 6 : 6 뉴욕 양키스

-8회초

-탬파베이, 상대투수 와일드피치로 다시 7-6 1점차 리드
탬파베이 7 : 6 뉴욕 양키스

-서재응, 구원투수의 블로운 세이브로 승리투수 되는데 실패. 팀이 6-4로 앞선 7회 1사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구원 등판한 루디 루고가 집중타를 얻어 맞아 시즌 첫 경기를 노디시전으로 마감. 서재응의 책임주자였던 1루주자가 홈을 밟아 자책점만 1점 추가됨

●서재응 : 6⅓이닝 11안타 5실점 2K 평균자책점 7.11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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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30)과 클리블랜드 인디언즈의 추신수가 26일(한국시간) 시범경기에서 나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템파베이의 선발 한 자리를 확실히 보장받은 서재응은 26일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2실점, 탈삼진 5개로 승리를 따냈다.

올 시범경기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서재응은 5회까지 무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6회 피츠버그의 호세 카스티요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준 것이 이날 유일한 실점 장면. 서재응은 실점 후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에도 3타자를 삼자범퇴 시키며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총 4차례 시범경기에 나와 16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한 서재응의 방어율은 1.69. 서재응과 템파베이의 2선발을 다투는 케이시 포섬의 방어율도 1.17로 좋아 마지막까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다.

한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25)도 같은 날 시범경기에서 홈런포를 뿜어내며 방망이 시위를 했다.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좌익수 겸 6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클리블랜드가 1-2로 뒤진 8회초 다저스의 구원투수 루디 시아네즈로부터 역전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홈런과 첫 멀티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250으로 끌어 올렸다.

추신수의 자리를 빼앗은 영입파 외야수 트롯 닉슨은 시범경기 1할대의 빈타에 허덕이고 있어 추신수가 좀 더 분발한다면 의외의 결과도 기대해 볼만 하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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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템파베이 데빌레이스의 서재응이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서재응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즈 산하 트리플A팀과의 마이너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6이닝 동안 75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1개에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탈삼진은 4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2개.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 부담 없이 투구한 서재응은 경기 후 네이버 민훈기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상대 라인업에 8명의 좌타자가 나와 좋은 경험이 됐다. 투심을 많이 구사해 봤는데 상당히 효과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정된 제구력을 앞세워 체인지업과 직구로 경기를 이끌어 갔던 서재응은 올 시즌부터는 투심을 확실히 손에 익혀 요긴하게 써먹겠다는 계획.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서재응의 투심은 직구와 비슷하게 가다 타자 앞에서 급격히 가라앉아 땅볼 유도에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이날 템파베이 구단이 서재응을 정식 시범경기가 아닌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시킨 것은 팀 내 다른 투수들의 구위 점검이 시급했기 때문. 구단은 이미 검증된 서재응을 더 이상 테스트해 볼 필요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으나 정규시즌에 맞춰 투구 리듬을 유지시키기 위해 마이너리그 경기에 내보낸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올 스프링트레이닝 시범경기에 3경기(9이닝) 나와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1.00)의 성적을 거두며 템파베이 선발투수 중 가장 빼어난 구위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템파베이의 또 다른 한국인 투수 류제국은 23일 시범경기 출전이 예정되어 있다. 그러나 마이너리그 행 위기에 처한 최희섭은 21일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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