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코리언특급’ 박찬호(35.LA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박찬호는 6일 오전(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세인트루시 트러디션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두번째 투수로 등판, 2이닝을 1안타 무실점 3K로 틀어 막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2경기 연속 2이닝 무실점 행진을 펼쳐 시범경기 성적을 4이닝 2안타 무실점 3K 평균자책점 0.00으로 향상시켰다.

1-1 상황에서 선발 브래드 페니를 구원 등판해 4회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타자 에인절 파간에게 안타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박찬호는 다음타자 올메도 사엔즈를 직선타구로 잡았으나 페르난도 마르티네스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찬호에게는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이 있었다. 까다로운 타자 브래드 클락을 삼진으로 돌려 세운 박찬호는 라울 카사노바까지 삼진 처리, 야수들의 도움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자신감을 얻은 박찬호는 5회말 첫 타자 제프리 벨로스 역시 삼진으로 솎아냈다. 3타자 연속 삼진.

박찬호는 스피드가 뛰어난 호세 레이예스와 앤더슨 에르난데스를 내야땅볼로 잡아낸 뒤 마운드를 사이드암 마이크 카프러브에게 넘겼다.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브래드 페니와 요한 산타나의 선발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많은 야구팬들의 시선이 집중된 경기에서의 호투였기 때문에 박찬호의 피칭은 더욱 빛났다.

또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어 간다면 언제든지 삼진을 솎아낼 수 있는 구위를 갖추고 있음을 증명했다.

2경기 연속 호투로 조 토레 감독에게 눈도장을 찍은 박찬호는 중국으로 이동, 베이징에서 열리는 샌디에고 파드레스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플로리다가 아닌 중국에서의 피칭이지만, 구원이 아닌 선발 등판의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구내용에 따라 5선발이나 빅 리그 로스터 진입 기회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첫 등판에서 실망스런 피칭을 보였던 메츠의 새로운 에이스 산타나는 이날 3이닝을 투구, 2안타 1실점 4K를 기록했다. 경기는 8, 9회말 1점씩 뽑아낸 메츠의 3-2로 승리로 돌아갔다.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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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하체에 많이 의존하는 느낌이 여전하네요..
허리가 정상이 아닌지 오래지만..참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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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코리언특급’ 박찬호가 친정팀 LA 다저스에 복귀하면서 소속팀 LA 다저스에 대한 관심도 예전으로 돌아오고 있다.

다저스는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처음으로 계약을 맺은 팀. 한국인 선수가 최초로 입단한 팀인데다 박찬호가 이곳에서 화려한 선수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친정팀이나 다름없다.

이런 다저스에는 올스타 경력이 있는 4명의 73년생 선수가 있다. 박찬호, 데릭 로우, 노마 가르시아파라, 제이슨 슈미트가 1973년에 태어난 선수들. 4선수 모두 화려한 선수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성기 시절 팀의 에이스와 중심타자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30대 중반에 접어 들면서 4선수는 급격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성기 시절 1000만 달러가 넘는 몸값과 화려한 조명을 받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주전자리를 걱정해야 하는 초라한 위치에 놓였다.

다가올 2008시즌에 특급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박찬호-야구인생 ‘마지막 승부’

4명의 선수 중 가장 절박한 위치에 놓인 선수는 박찬호. 전성기 시절 다저스에서 눈부신 피칭을 자랑했던 박찬호는 지난 몇 년 동안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마이너리그 유니폼을 입는 날이 더 많아졌고, 젊은 선수들에 밀려 빅 리그 진입 기회도 쉽게 얻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박찬호로서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의 남은 야구인생을 걸어야 한다. 스프링캠프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 이는 더 이상 박찬호가 빅리그로서의 가치가 없음을 의미한다. 이럴 경우 국내 복귀나 은퇴를 고려할 수밖에 없으며, 화려했던 빅 리그 생활도 끝나게 될 것이다.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했다고 해서 안심해서도 안 된다. 4명의 선수 중 가장 어려운 여건에 있는 만큼 붙박이 선발투수가 되기 위해서는 시즌이 끝날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기록으로는 최소 두자릿수 승리를 거둬야 할 것이다.

●노마 가르시아파라-다시 날고 싶은 ‘스파이더맨’

보스턴 시절 가르시아아파라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데릭 지터와 함께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고 정확한 타격과 강한 송구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하지만 거침없이 질주하던 가르시아파라도 2004년 컵스로 팀을 옮기면서 야구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께 즐길 수 없었으며 이 때부터 크고 작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또 자신의 포지션인 유격수가 아닌 3루수나 1루수로 뛰는 경기가 많아졌다. 2006년부터는 유격수로 출전한 경기가 없을 정도. 보스턴 시절 멋진 글러브질과 다이내믹한 송구로 스파이더맨으로 불렸던 것을 이젠 다시 보기 쉽지 않다.

입지가 좁아졌더고 하더라도 일단 주전으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몸값에서 다른 선수들에 앞선데다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기 때문. 그렇지만 다저스가 자랑하는 유망주 앤디 라로쉬와 제임스 로니가 코너인필드에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장담할 수 없다.

스파이더맨이 다시 비상하기 위해서는 보스턴 시절에 보여준 폭발적인 배트 스피드와 뛰어난 클러치능력이 살아나야 할 것이다.

●제이슨 슈미트 – 다저스의 키플레이어 ‘호빵맨’

‘호빵맨’ 슈미트에게도 2008시즌은 중요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발투수로 올라섰던 슈미트는 2007시즌 부상으로 1승(4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오프 시즌 다저스가 꿈꿨던 우승 시나리오가 슈미트의 시즌 아웃과 함께 수포로 돌아간 것. 슈미트가 부활하지 못한다면 다저스는 2008시즌에도 지구우승을 애리조나나 샌디에고에 내줘야 할 것이다.

슈미트의 부활은 그의 남은 야구인생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절 잔부상이 많았던 슈미트는 지난해 시즌의 대부분을 날려버리며 6경기 등판에 그쳤다. 매년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잔부상이 결국 큰 부상으로 이어진 것. 때문에 회복여부가 불투명하고, 부상에서 돌아오더라도 과거와 같은 강력한 피칭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다.

전매특허인 98마일 패스트볼과 88마일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지 못한다면 호빵맨이 아닌 평범한 투수로 남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호빵맨’ 슈미트가 예전 구위를 회복하고 ‘빵맨’ 브래드 페니가 에이스에 걸맞는 성적을 남긴다면 다저스는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을 구축하게 될 것이다.

●데릭 로우 – 포기할 수 없는 ‘슈퍼에이스’의 꿈

4명의 선수 중 가장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보내고 있는 선수는 데릭 로우다. 보스턴 시절 뛰어난 투구내용을 자랑했던 로우는 다저스로 이적한 뒤에도 꾸준히 두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주고 있다. 2005시즌부터 3시즌을 뛰며 거둔 승수는 40.

박찬호, 슈미트, 가르시아파라의 기량 쇠퇴가 빨라지고 있는 반면 로우는 위력적인 싱커를 앞세워 선발투수의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로우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바로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에이스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는 것. 강력한 싱커와 안정된 제구력이 갖춰져 있고 넓은 다저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면서도 제이크 피비와 로이 오스왈트 같은 특급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 못하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21승 8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던 2002시즌의 성적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로우가 이번 시즌 뛰어난 성적을 남겨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2008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2005시즌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터뜨린 대박계약을 다시 한 번 체결하기 위해서는 최소 15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다저스 73년생 4인방은 이번 시즌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난 몇 년 동안의 부진을 날려 버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못한다면 젊은 선수들에게 밀려 주전 자리를 잃거나 팬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평범한 선수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4명의 선수가 마운드와 필드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다면 다저스는 엄청난 전력상승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988년 정상 등극 이후 20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이들의 활약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임동훈 arod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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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 박찬호(35.LA 다저스)가 노모 히데오의 반대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될 뻔했던 이야기를 털어 놨다.

박찬호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열린 출국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들어오기 전 노모를 만났는데 올림픽 예선에 출전하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노모가 젊은 후배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더 낫지 않냐며 올림픽 출전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어 “노모의 의견에 공감은 했지만 대표팀이 나를 원했고,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어 출전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박찬호는 “나이도 많고 몸도 좋지 않지만 끝까지 야구를 포기하지 않는 노모를 보면서 존경심을 느낀다. 한때는 라이벌로 생각했던 선수였지만 지금은 라이벌이라는 생각보다는 대단한 선수라는 느낌이 먼저 다가온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2008시즌의 운명을 좌우할 스프링캠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쉽지 않은 스프링캠프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젊음이 있어 부담 없이 패기를 앞세워 마음껏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성적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그래도 경험이 많고 아는 것이 많기 때문에 해볼만할 것 같다”는 것이 그의 설명.

박찬호는 “새해에는 야구발전이 더 이뤄졌으면 좋겠고, 어린 꿈나무들이 희망을 더 많은 희망을 갖길 바란다. 새로운 대통령이 야구에 관심을 가져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길 바란다”는 새해인사를 마지막으로 남겼다.

예년보다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박찬호는 이날 오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 뒤 1월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다음은 박찬호와의 일문일답

예정보다 출국이 이틀 지연됐는데.
-아내가 요리책을 준비하고 있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책을 쓰는데 한국에서의 추가 시간이 필요해 연기됐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노모 히데오가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에 만나서 식사를 했다. 노모는 나와 사상이나 사고방식이 다르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투수다. 노모는 젊은 후배들에게 기회를 줘야 하기 때문에 올림픽 대표팀 합류를 반대했다. 하지만 대표팀이 나를 원했고,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싶어 출전을 강행했다. 나와 노모의 공통점이 있다면 내가 다시 마운드에 일어설지 계속해서 도전하고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노모가 남가주대학에서 어린 대학 선수들을 상대로 재기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는 존경심이 들었다. 예전에는 노모보다 잘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단한 선수라고 느껴진다.

미국으로 돌아간 뒤 향후 일정은?
-10, 11월에 많은 운동을 했기 때문에 12월은 운동 없이 휴식으로 시간을 보냈다.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훈련을 할 예정이다. 스프링캠프에 페이스를 맞춰 테스트 무대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고 싶다.

시범경기까지 보완할 점이 있다면?
-올림픽 예선 기간 동안 선동열 감독님이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많은 조언을 해주었다. 그동안은 투구폼의 속도 조절에 초점을 맞췄는데 선 감독님이 중심을 오른쪽에 두고 피칭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연습해본 결과 그런 동작이 투구에 힘이 실리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많은 훈련을 할 것이다.

다음시즌에 대한 각오는?
-다저스가 첫 소속팀이기 때문에 각오가 남다르다. 쉽지 않은 스프링캠프가 될 것이다. 과거에는 젊음이 있어 부담 없이 패기를 앞세워 마음껏 도전할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성적이 뒷받침 되어야만 한다. 도전하는 자세로 스프링캠프에 임할 생각이다. 그래도 경험이 많고 아는 것이 많기 때문에 해볼만할 것 같다. 또 스프링캠프부터 메이저까지 잘해야만 또 기회가 올 수 있다. 과거와 달리 메이저계약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결과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다음시즌이 향후 메이저리그에서의 선수생활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한국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줄어들고 있고, 해외파들은 국내로 복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이 줄어들고 다른 아시아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늘어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일단 일본처럼 야구의 인프라가 성장해 메이저리그로부터 인정 받는 리그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선수들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두고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해외파들의 복귀는 자기의 결심이기 때문에 내가 언급할 부분이 아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해외파들의 복귀가 국내야구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될 것이라는 점이다. 후배들의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다저스에 합류했는데.
-내가 비중 있는 투수는 아니지만 필요한 투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다저스는 나와 계약을 체결했을 것이다. 구로다 같은 투수에게 일단 먼저 기회가 가겠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내가 스프링캠프에서 잘 던지는 일이다. 열심히 잘 던진다면 항상 기회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이너리그로 밀려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하지 못할 경우 계약상 다른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피칭을 보여준다면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다른 팀에서 영입 제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다저스에서 구원투수로 남아달라고 한다면.
-안 할 이유는 없다. 구원투수로 뛰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선발을 맡았고 지금도 선발로 뛰는 것에 초점을 맞춰 훈련을 하는 중이기 때문에 구원으로 뛸 경우 부상에 대한 염려가 있다. WBC대회나 올림픽예선에서는 등판일을 알고 있었던데다 일시적인 등판이기 때문에 시즌 내내 구원으로 뛰는 것과는 다르다.

부상 정도와 메이저리그 생활이 많이 남지는 않은 게 현실인데 욕심내고 싶은 목표는?
-기록을 목표로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 같고 메이저리그 선수가 다시 돼서 한 시즌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 몸은 아주 좋아졌다. 과거에는 자고 일어나도 허리가 아플 때가 있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욕심을 줄이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면서 많이 건강해진 것 같다.

야구팬들에게 새해인사를 해달라.
-새해에는 야구발전이 더 이뤄졌으면 좋겠고, 어린 꿈나무들이 희망을 더 많은 희망을 갖길 바란다. 새로운 대통령이 야구에 관심을 가져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길 바란다.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이 극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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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 박찬호(34)가 내년 시즌 목표를 ‘LA 다저스 5선발 꿰차기’로 정했다.

박찬호는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벨뷰 스위트룸에서 열린 꿈나무 야구장학생 박찬호 장학금 전달식 행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다저스의 5선발을 꿰차는 것을 목표로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 자리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선발 자리를 차지한 뒤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시즌이 끝난 후 다시 좋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찬호는 스프링캠프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선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다른 팀 스카우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 그의 언급 내용.

메이저리그 계약이 아닌 스플릿계약을 체결한 박찬호는 “다저스로의 이적을 결정하기 전 몇몇 팀의 입단 제의를 받았다.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할 경우 다른 팀과의 계약을 위해서라도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프링캠프에 전념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짐에 따라 내년 3월 열리는 올림픽예선 출전 가능성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김경문 감독님이 부르면 와달라고 했지만 사정상 쉽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출전하지 않더라도 3월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최근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 서재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서재응의 국내복귀는 여러 면에서 국내 프로야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쌓은 노하우를 국내 선수들에게 전수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베이징올림픽 예선 출전으로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 체중이 많이 빠졌으며 주장을 맡으면서 많은 것을 신경 쓴 탓에 원형탈모증까지 생겼다. 때문에 일단 체력회복 훈련에 주력한 뒤 컨디션이 올라오면 본격적인 피칭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출국일은 대선 직후가 될 전망.

한편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박찬호 장학회(이사장 유장희)는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100만원씩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1998년부터 시작된 꿈나무 야구장학생 장학금 전달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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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 박찬호(34)가 모처럼 명성에 걸맞는 호투를 선보였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로젠블랫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마하 로열스(캔자스시티 산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2안타 1실점 11K로 틀어 막는 위력적인 투구내용을 자랑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팀 타선의 침묵으로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7이닝을 1실점으로 봉쇄한 박찬호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6.36에서 6.09로 낮췄다.

7월 중순 이후 부진한 투구내용을 계속했던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1회부터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미치 매이어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 맞은 것.

하지만 박찬호는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타자 마이크 애빌스부터 9타자를 연속 범타처리했으며 특히 3회에는 3명의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솎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간단하게 잡아냈고 5, 6회말 수비에서도 6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사후 경기 2호 안타를 얻어 맞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한 뒤 8회 챈스 더글라스와 교체됐다.

박찬호의 눈부신 호투에도 불구, 소속팀 라운드락은 로열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라운드락은 0-1로 뒤진 9회초 터진 팀 레인스 주니어의 극적인 동점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이어갔으나 13회말 수비에서 리차드 루이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 맞아 뼈아픈 1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플로리다 말린스로 복귀한 김병현은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라 1 1/3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지난 등판에서 4점을 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김병현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해 4명의 타자를 간단하게 잡아냈다.

김병현은 팀이 3-9로 뒤진 상황에서 등판했기 때문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고, 플로리다는 신시내티에 3-9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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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특급’ 박찬호가 또다시 패배의 쓴맛을 봤다.

박찬호는 22일(한국시간) 델 다이아몬드 구장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산하)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6이닝 동안 8안타 4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패배로 박찬호는 시즌 13패(6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의 패전까지 더하면 14패.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1999, 2001시즌 당한 11패보다 3패가 많은 기록이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 재입성의 꿈이 수포로 돌아가면서 더욱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 달 15일 시즌 6승을 달성한 후 1승도 추가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강한 의욕을 불태웠지만 달라진 투구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가 상대한 내슈빌은 토니 그윈 주니어, 랜스 닉스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팀.

박찬호는 1회 드류 앤더슨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했지만 2, 3, 4회를 실점 없이 막아내는 안정된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가 호투하는 사이 라운드락 타선도 2점을 뽑아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5회초 수비에서 칼릭스 크라베와 토니 그윈 주니어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 맞아 2점을 실점한 박찬호는 6회말에도 브래드 넬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위 타순은 효과적으로 봉쇄했지만 1, 2, 4번을 맡은 크라베-그윈-넬슨을 막지 못한 것이 결정적인 패인이었다.

박찬호는 팀이 3-4로 뒤진 6회말 공격에서 토버트와 교체됐다.

박찬호로부터 4점을 뽑은 내슈빌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으나, 끝까지 리드를 지켜 4-3으로 승리했다.

한편 한국야구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경문 두산 감독은 계속된 부진에도 불구하고 박찬호를 대표팀에 포함시킬 생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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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34)가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빅리그 복귀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다.

휴스턴 산하 트리플A 라운드락 소속의 박찬호는 17일(한국시간) 아이소토퍼스 구장에서 열린 플로리다 마린스 산하 앨버커키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5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한 9피안타 1볼넷 8실점의 극심한 난조를 보였다.

비교적 많은 6개의 탈삼진을 잡았으나 위기를 돌파하지 못하는 무기력한 모습은 여전했다. 또한 초반 4점차의 리드를 한 회에 모두 까먹고 역전을 허용해 내용면에서도 낙제점이었다.

이날 경기로 박찬호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6.51에서 6.85까지 올라갔다.

박찬호는 1회부터 실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타자 로버트 앤디노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후속타자 레지 에버크롬비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것이 화근이었다. 박찬호는 3번 존 갈을 다시 삼진으로 잡았으나 에버크롬비가 연거푸 베이스를 훔쳐 2사 3루. 결국 박찬호는 발렌티노 파스쿠치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첫 실점했다.

라운드락 타자들이 2회와 3회 총 5점을 뽑아 리드를 안게 된 박찬호는 2회를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1사후 에버크롬비와 갈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한 박찬호는 2아웃을 잡은 후 다시 연속안타를 맞아 실점한 뒤 계속된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연타로 흔들리기 시작한 박찬호는 앤드류 베티에게 3점 홈런을 맞았고 이어 나온 폴 후버에게도 백투백 홈런을 내주며 3회에만 6실점하고 말았다.

4회에도 박찬호는 선두타자 앤디노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8점째를 헌납했으나 삼진 2개를 곁들이며 4회를 마쳤다. 5회 다시 마운드에 선 박찬호는 무사에 조 보차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이후 3타자를 잘 처리해 힘겹게 5이닝을 마감했다.

6회초 타석에서 대타 험베르토 퀸테로와 교체되어 경기에서 빠진 박찬호의 이날 총 투구수는 77개였으며 이중 56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Posted by 임 군
‘코리언특급’ 박찬호(34)가 메이저리그 재진입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한 트리플 A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찬호는 2일(한국시간) 그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을 5안타 4실점(3자책) 6K로 틀어 막아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자책점 3점 이하)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박찬호는 6회까지 113개(스트라이크 70)의 공을 던졌고, 볼넷 3개와 와일드피치 2개를 내줬다. 고의사구와 몸에 맞는 볼도 1개씩을 기록했다.

5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2, 3회말 수비에서 실점을 기록했다. 제구력 난조와 수비 에러가 겹치면서 1점씩을 허용한 것.

2회 첫 타자 조 딜런에게 3루타를 내준 박찬호는 다음타자 브래드 넬슨에게 적시타를 얻어 맞아 첫 실점을 허용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대량 실점 위기를 1점으로 막아냈다는 사실. 박찬호는 1사 1-2루 위기에서 내야 땅볼 유도와 포수 퀸테로의 호수비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불안한 모습은 반복됐다. 1사후 유격수 에러로 토니 그윈 주니어를 출루시킨 박찬호는 와일드피치-몸에 맞는 볼-적시타-중견수 송구 에러가 이어지면서 2점째를 허용했다.하지만 이 점수는 수비 에러에 의한 실점이기 때문에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박찬호는 계속된 1사 1-3루 위기에서 병살타를 유도하며 또다시 대량실점 위기를 극복했다.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박찬호는 내슈빌의 4, 5회말 공격을 실점 없이 막아냈다. 2이닝 동안안타를 내주지 않았고, 삼진도 2개를 솎아냈다.

그렇지만 박찬호는 6회 다시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호세 메시아스를 안타로 내보낸 박찬호는 후속 조 딜런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 맞았다. 제구력이 급격하게 흔들린 박찬호는 볼넷, 포수 패스트볼, 고의사구, 와일드피치로 다시 1점을 빼앗겼다.

6이닝을 직접 마무리한 박찬호는 4-4로 맞선 7회 호세 로드리게스와 교체, 승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비록 4점을 실점했지만 박찬호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안타, 3볼넷, 2와일드피치, 수비에러 3개, 패스트볼,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여러 차례 대량실점 위기를 맞고도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

베테랑다운 관록이 묻어나는 피칭이었고, 좋지 않은 컨디션에도 제 몫을 해줄 수 있음을 확인시킨 경기였다. 특히 6회에는 주자를 3루에 놓고 2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함으로써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재진입 가능성도 높아졌다. 마이너리그 선발투수들 중 메이저리그에 올라갈 수 있는 후보 0순위임을 기량으로 증명한 것.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에서 부상선수가 나타나거나 우디 윌리엄스의 부진이 계속될 경우 그 자리가 박찬호에게 돌아갈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한편 이날 경기는 홈팀 내슈빌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이승엽과 주전 경쟁을 펼친 바 있는 조 딜런은 4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을 기록해 승리의 주역이 됐다.
Posted by 임 군
‘코리언특급’ 박찬호(34)가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향한 청신호를 켰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 A팀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활약중인 박찬호는 27일(한국시간) 델 다이아몬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쉬빌 사운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을 3안타 1실점(비자책) 5K로 틀어 막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는 팀이 5-1로 앞선 7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휴스턴 이적 후 가장 뛰어난 투구내용을 자랑한 박찬호는 시즌 5승(6패)에 성공했으며, 시즌 평균자책점도 5.19까지 끌어 내렸다. 또 지난 멤피스 레드버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성적은 물론, 투구내용까지 높은 점수를 받을만한 피칭이었다.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제구력 난조에서 탈출한 모습이었으며 직구를 앞세운 공격적인 피칭도 주효했다. 특히 타자와의 승부 때마다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아내며 카운트를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피칭은 휴스턴과 라운드락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순조롭게 출발한 박찬호는 2회 이날 경기의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평범한 내야땅볼을 2루수가 놓쳐 실점 위기를 맞은 것. 후속타자를 병살로 처리했지만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지만 이 실점은 야수의 에러에 의한 실점이었기 때문에 박찬호의 자책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박찬호는 이후 추가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한 두 차례 실점 위기가 있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으로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마운드에서 뛰어난 피칭을 선보인 박찬호는 타석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투타에 걸쳐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 하는 활약을 펼쳐 보였다.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함으로써 박찬호는 빅 리그 진입 후보 0순위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휴스턴 선발 로테이션에서 부상 선수가 발생하거나 웬디 로드리게스와 우디 윌리엄스가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여준다면 다시 메이저리그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박찬호의 소속팀 라운드락은 9-3 승리를 거뒀다. 라운드락은 찬스마다 적시타와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내쉬빌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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