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간으로 오는 12일(수) 리버풀과의 07/08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인터 밀란(이하 인터)이 계속되는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수비수들의 연쇄 이탈이 크리스티안 키부(Christian Chivu)로 방점을 찍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차전에서 수적 열세 속에 0-2로 완패, 2차전을 '사생결단'의 차원에서 임해야 하는 인터는 지난 리그 26라운드 나폴리 원정에서 0-1로 패해 리그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로써 인터는 리버풀전 패배 이후 리그에서 세 경기째 무승 행진을 이어가 슬럼프 논쟁을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인터는 수비 자원들의 공백으로 고민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시즌 아웃을 선언하고 치료를 위해 고국 아르헨티나로 돌아간 왈테르 사무엘을 시작으로 지난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는 이반 코르도바 역시 무릎에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 출장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1차전에서 퇴장을 당해 패배의 주범으로 몰린 마르코 마테라치는 2차전에 뛸 수 없다.

또한 인터는 수비진의 다용도 자원 키부가 지난 나폴리전에서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입어 리버풀과의 2차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지만 만약 키부가 이탈할 경우 이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말하며 타는 속내를 드러냈다.

중앙 수비와 왼쪽 측면 수비는 물론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까지 능수능란하게 수행할 수 있는 키부가 리버풀전까지 회복되지 못할 경우 만치니 감독의 머리속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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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리버풀의 밝은 미래를 자신하는 제라드
2007/11/1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리버풀 캐러거, '우승 위해선 더 발전해야'

2007/12/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레스, '베니테즈 떠나면 우리도 떠난다'

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경질설에 휘말린 베니테스, "난 떠나지 않아"

2008/0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빅 4'의 지각변동

2008/01/2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제라드의 한탄, 리버풀의 위기

2008/02/1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부상 당한 토레스, 갈길 바쁜 리버풀 비상

2008/02/24 - [축구/경기 동영상] - [Premier League] Liverpool - Middlesbrough

2008/02/1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리버풀,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인가
올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손꼽혔던 리버풀의 중간 성적표는 그야말로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비록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성공했지만 정작 기대를 걸었던 리그 성적은 여전히 향상될 조짐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 비슷한 시기에 리버풀은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차가 16점으로 벌어져 사실상 우승 레이스에서 제거된 상태였다. 아마도 충성스런 그들의 팬들은 지난 여름의 전력 보강이 이러한 사태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판 노릇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적어도 리버풀의 올시즌 리그 행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별반 나아진 것이 없다.

비록 선두 아스날에 비해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지만 아스날과 리버풀의 승점차는 이미 18점으로 벌어졌고 이는 리버풀이 사실상 또 한 번 리그 우승의 꿈을 접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여기에 에버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심지어는 블랙번 로버스까지 가세한 '4위 경쟁'을 감안할 때 리버풀의 리그 입지는 근래 들어 가장 축소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즉 리버풀의 남은 리그 일정은 우승이 아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위한 사투로 귀결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리버풀의 이러한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를 보며 한가닥 위안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리버풀 역대 최고 이적료를 쏟아 부은 이 스트라이커는 분명 잉글랜드 입성 당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던 유형의 인물이기는 하지만 올시즌 리그 팀 전체골(43골)의 35% 가량을 홀로 책임지며 라파 베니테즈 감독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토레스는 지난 미들스브로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홀로 팀의 승리를 결정 지었고 개인적으로는 리그 15골(23경기 출장) 고지에 올라 섰다. 이는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맨유, 21골)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19골)에 이은 리그 3위 기록이며 단 한 차례의 페널티 킥 득점 없이 이뤄낸 성과임을 감안할 때 더 값지다. 토레스의 이러한 득점 행진은 컵 대회까지 그 시야를 확장할 경우 21골(31경기)로 불어나며 만약 시즌 중반의 부상이 그의 발목을 잡지 않았을 경우 더 나아갈 수도 있었다.

리버풀이 스페인에서 건너 온 이 23세의 공격수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토레스는 그간 리버풀이 안고 있었던 약점, 즉 중요한 경기와 상황에서 골을 넣어줄 수 있는 킬러의 부재를 단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자원이기 때문이다. 그가 프리미어리그 2번째 경기였던 첼시와의 경기에서 상대의 일류 수비수들을 벗겨내며 리그 데뷔골을 얻는 장면은 어쩌면 팬들이 지난 몇 년간 그토록 기다려 왔던 모습이었을지도 모른다.

구단과 팬들이 토레스에 만족하고 있는 이유는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토레스는 95/96 시즌의 로비 파울러 이후 끊겼던 '단일 시즌 리그 20골'의 고지를 밟는 첫번째 리버풀 선수가 될 수 있다. 또한 1.48경기마다 골을 뽑아내고 있는 토레스의 득점 행진은 존 알드리지(1.55경기), 이안 러쉬(1.63경기), 로비 파울러(1.83경기), 마이클 오웬(1.91경기), 케니 달글리쉬(2경기)의 앤필드 데뷔 시즌에 비해서도 준수하다. 비록 원정에서 단 2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는 것은 다소 아쉽지만 적어도 리버풀은 토레스가 득점에 성공한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하지 않는 불패 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리그 9경기에서 9골을 몰아치고 있는 토레스는 이러한 호조의 이유로 리그 적응을 무난히 마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많은 강한 수비수들이 있다."라고 전제한 토레스는 "하지만 나는 리그에 적응했고 골을 넣고 있으며 몸싸움 측면에서도 적응해 가고 있다."라고 밝히며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의 전철을 밟지 않을 자신이 있음을 피력했다.

또한 토레스는 "스페인에서는 수비수들과 항상 경합하지는 않으려고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잉글랜드에서는 그렇지 않다. 잉글랜드의 체력적 측면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라며 새로운 리그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음을 밝히기도 했다.

연일 언론의 '곤란한' 공세에도 불구하고 토레스에 대해서만은 웃음을 잃지 않고 있는 베니테즈 감독은 토레스가 아직 젊고 리그 첫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 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고 어쩌면 토레스의 지속적인 발전과 득점은 가슴 한 켠으로 리그 우승에 대한 꿈을 잃지 않고 있는 리버풀에게 있어 언젠가 가장 중요하고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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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리버풀, 마스체라노 완전 영입 위해 스쿼드 정리?
2008/02/15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니테스, "마셰라노 영입 눈 앞"

올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 리버풀과의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23, Javier Mascherano)가 조만간 완전 이적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007년 1월 리버풀에 둥지를 튼 마스체라노의 소유권은 현재 투자회사 MSI가 가지고 있으며 때문에 마스체라노는 여전히 임대 신분으로 리버풀에서 뛰고 있다. 마스체라노 효과를 톡톡히 본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이적 시장에서 '돈 보따리'를 풀길 주저하는 구단 경영진과의 마찰로 인해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리버풀이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모하메드 시소코(유벤투스)를 이적시킨 이유 중 하나로 마스체라노의 완전 영입 자금 마련을 든 바 있다. 마스체라노의 몸값은 약 1,800만 파운드(약 335억 원) 가량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더딘 협상 진척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던 마스체라노는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상 완료에 매우 근접했다. 아마도 이번주 혹은 다음주 내에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히며 완전 이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적료와 계약 조건에 있어 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마스체라노는 "항상 리버풀에 잔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라며 다시 한 번 리버풀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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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샬케 04의 브라질 출신 오른쪽 수비수 하핑야(22, Rafinha)가 리버풀의 관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이적 가능성을 열어놨다.

브라질 유소년 대표팀 레벨에서 활약하며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던 하핑야는 지난 2005년 8월 약 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샬케에 입단,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하핑야는 샬케 이적 이후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공수 양면에서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고 이에 샬케는 오랜 기간 그들의 고민이었던 오른쪽 측면 수비수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었다.

저돌적인 오버래핑과 안정된 수비력이 돋보이는 하핑야는 최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 덕분에 주가가 치솟고 있는 상태다. 특히 리버풀의 팀 관계자들은 샬케와 포르투간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관전했으며 이 경기에서 하핑야의 활약상을 유심히 지켜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하핑야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 "리버풀은 나에게 있어 최고의 행선지다"라며 샬케가 동의할 경우 이적을 준비할 수 있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에서 거론하고 있는 하핑야의 이적료는 약 500만 파운드 선이다.

그러나 샬케는 2011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하핑야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뜻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이적설 진화에 나서고 있다. 샬케는 하핑야 외에도 이반 라키티치가 인터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등 팀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젊은 선수들의 이탈을 걱정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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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새로운 팀을 눈 앞에 둔 벨라미
2007/09/02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프리미어십 여름 이적 현황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이하 웨스트햄)의 웨일스 출신 공격 자원 크레익 벨라미(Craig Bellamy)가 시즌 내내 싸워 온 부상으로 인해 결국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올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에서 웨스트햄에 입단한 벨라미는 복부 근육의 문제로 인해 시즌의 대부분을 제 컨디션으로 임하지 못했던 바 있다. 웨스트햄의 앨런 커비쉴리 감독은 벨라미가 수술을 받는 시나리오를 원치 않았으나 최근 벨라미가 사타구니 부상까지 얻자 결국 그의 수술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커비쉴리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벨라미가 사타구니 부상과 복부 통증으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됐다. 우리는 부상을 회복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모색했지만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벨라미의 결장 기간을 6주 정도로 잡고 있음을 밝혔다. 벨라미는 올시즌 리그 8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그동안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던 몇몇 선수들의 복귀로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커비쉴리 감독은 바비 자모라, 스콧 파커, 키에런 다이어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이 서서히 부상을 털어내고 있다며 앞으로 돌아올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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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 [분류 전체보기] - [챔피언스리그 16강전 1차전] 2월 20일 결과 및 사진
2008/02/20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2/19 경기 골장면

2008/02/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기록으로 보는 챔피언스리그 16강

인터 밀란과의 07/08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인 리버풀의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1차전 성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도 팀의 방심을 경계하는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최근 리그에서의 부진한 성적, FA컵에서의 충격적인 탈락 등으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했던 리버풀은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인터 밀란을 앤필드로 불러 들여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당초 많은 전문가들은 올시즌 쾌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던 인터 밀란의 근소한 우세를 점쳤지만, 리버풀은 1차전에서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단기 토너먼트에서 강한 팀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했다.

최근 무수한 경질설에서 한숨을 돌린 베니테즈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열정을 가지고 뛰었고 끊임없이 패스를 통해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득점이 조금 늦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으며 2골을 넣었다는 것에 만족한다."라며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1차전의 성과에 힘입어 리버풀은 원정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의 패배만 면할 수 있다면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또한 리버풀이 득점에 성공할 수 있다면 인터 밀란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상황. 여기에 상대는 주축 수비수들인 마르코 마테라치와 이반 코르도바가 각각 퇴장으로 인한 징계와 부상으로 2차전에 출전할 수 없어 리버풀의 전망은 비교적 밝은 편이다.

그러나 베니테즈는 "2골을 넣고 실점하지 않았다는 것은 긍정적인 결과지만 상대는 인터 밀란이다. 방심은 금물"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또한 그는 "상대는 10명이었지만 훌륭했고 수비는 물론 카운터 어택까지 시도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며 인터 밀란의 1차전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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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Celtic - Barcelona
2008/02/20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2/19 경기 골장면

2008/02/21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Lyon - Manchester U.

2008/02/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Arsenal - AC Milan

2008/02/21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Fenerbahce - Sevilla
07-08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은 강호들간 대진이 많아 FC 포르투의 우승으로 끝난 03-04시즌과 같은 이변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다. 아무래도 AC 밀란-아스날 전과 같은 큰 경기에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다른 경기들도 볼만한 경기들이 많다. 16강전 앞서 각 팀들의 기록들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하 날짜와 시각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한다.

샬케 04 (독일) - FC 포르투 (포르투갈)
1차전 : 08. 2. 19 (화) - 펠틴스 아레나, 겔첸키르헨
2차전 : 08. 3. 5 (수) - 오 드라가웅, 포르투

샬케 04
감독 : 미르코 슬롬카(독일) - 조세 무리뉴 전 첼시 감독처럼 프로 선수경력이 없는 지도자이지만 나름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시즌 아깝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놓쳤지만 팀 개혁에 성공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 파비안 에른스트(살케), 페 메르테사커(브레멘)와 같은 선수들을 발굴해낸 지도자로 젊은 선수들을 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8강 진출을 위해서는 공격력 강화가 필요해보인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 경력 : UEFA컵(1996/97) 인터토토컵(02/03, 03/04)
조별리그 B조 2위 (2승 2무 2패 : 득점 5, 실점 4)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케빈 쿠라니 (4경기 2득점, 개인통산 18경기 7득점)
자국리그 5위 (9승 8무 3패 : 득점 34 실점 22)
리그 최다득점자 : 케빈 쿠라니 (18경기 8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크리스티안 판더 (MF, 무릎), 즐라탄 바이라모비치(MF, 발가락)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UEFA컵 3라운드
03/04 : UEFA컵 2라운드 - 인터토토컵 우승자격으로 출전
04/05 : UEFA컵 32강 - 인터토토컵 우승자격으로 출전
05/06 : UEFA컵 4강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자격으로 출전
06/07 : UEFA컵 1라운드

FC 포르투
감독 : 제수알두 페레이라(포르투갈) - 조세 무리뉴 감독이 떠난 이후 약간 비틀거렸던 포르투를 다시 일으켜 세운 노장 감독. 리그 내에서는 상당히 과감한 전술운용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상황에 맞게 유연한 전술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를 상대로 해서도 전력의 열세에도 경기를 잘 치렀다. 팬들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기억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1차전에 포르투가 다시 한 번 역사를 일궈내기를 바라고 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1986/87, 03/04), UEFA컵(02/03), UEFA 슈퍼컵(1998)
조별리그 A조 1위 (3승 2무 1패 : 득점 8, 실점 7)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루초 곤잘레스(5경기 3득점, 개인통산 19경기 7득점)
자국리그 1위 (15승 2무 2패 : 득점 35 실점 7)
리그 최다득점자 : 리산드로 로페스 (18경기 16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보싱와(DF, 허벅지), 아드리아노(FW, 허벅지), 마리오 볼라티(MF, 다리)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UEFA컵 우승 (vs 셀틱 3-2 승) - 연장전
03/04 -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모나코 3-0 승)
04/05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인터 1-1, 1-3패)
05/06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탈락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첼시 1-1, 1-2패)


AS 로마(이탈리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차전 : 08. 2. 19 (화) - 올림피코, 로마
2차전 : 08. 3. 5 (수) -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마드리드

AS 로마
감독 : 루치아노 스팔레티(이탈리아) - 로마를 유럽 내에서 가장 역동적인 팀 중 하나로 만들어낸 인물. 04/05시즌 우디네세를 4위로 이끌며 챔피언스리그에 올려놓아 유럽 내에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로마로 팀을 옮겨 팀을 안정궤도로 올려놓았다. 특별한 타겟형 공격수를 두지않고 프란체스코 토티를 공격전방에 세워놓는 4-2-3-1 포메이션으로 유럽과 이탈리아내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두텁기로 유명하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없음
조별리그 F조 2위 (3승 2무 1패 : 득점 11, 실점 6)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미르코 부치니치 (5경기 3득점, 통산 11경기 4득점)
자국리그 2위 (14승 6무 3패 : 득점 40 실점 23)
리그 최다득점자 : 프란체스코 토티 (15경기 10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주앙(DF, 발), 미르코 부치니치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리그
03/04 - UEFA컵 3라운드
04/05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5/06 - UEFA컵 16강
06/07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맨유 2-1, 1-7)

레알 마드리드
감독 : 베른트 슈스터(독일) - 세계에서 가장 감독하기 어려운 팀 중 하나인 레알 마드리드를 맡아 큰 탈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모두 거쳐간 경력이 있는 명 미드필더인 슈스터 감독은 창의적인 플레이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였다. 이 때문인지 전임 감독들에 비해 공격 자원들에게 수비부담을 줄여주며 자신들의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점이 수비적으로는 짐이 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보여주는 리그성적은 감독의 선택이 아직까지는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레알이 우승횟수에서 아홉수에 걸려있는데다 최근 성적이 나뻤기 때문에 감독이 짊어진 부담은 큰 게 사실이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9회 우승, 마지막 우승은 01/02 시즌), UEFA컵(1984/85, 1985/86), UEFA 슈퍼컵(02/03)
조별리그 C조 1위 (3승 2무 1패 : 득점 13, 실점 9)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루드 반 니스텔로이(6경기 4득점 - 통산 67경기 53득점), 호비뉴(5경기 4득점 - 20경기 5득점).
자국리그 1위 (18승 2무 4패 : 득점 54 실점 20)
리그 최다득점자 : 루드 반 니스텔로이 (20경기 12득점)
주요부상자(결장예상) : 호비뉴(FW, 복통), 베슬리 스네이더(MF, 갈비뼈), 가브리엘 에인세(DF, 허벅지), 페페(DF, 종아리) 외 3명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4강 (vs 유벤투스 2-1, 1-3)
03/04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모나코 4-2, 1-3) - 원정 다득점
04/05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유벤투스 1-0, 0-2) - 연장전
05/06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아스날 0-1, 0-0)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바이에른 3-2, 1-2) - 원정 다득점


올림피아코스 (그리스) - 첼시(잉글랜드)
1차전 : 08. 2. 19 (화) - 조르지오스 카라이스 카키스 경기장, 아테네
2차전 : 08. 3. 5 (수) - 스탬포드 브리지, 런던

올림피아코스
감독 : 파나지오티스 레모니스(그리스) - 최근 11시즌 동안 10시즌을 우승한 그리스 최강팀인 올림피아코스를 이끌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라치오, 베르더 브레멘이 포진한 조별리그에서 예상을 완전히 깨고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의 강호들을 상대로 쉽게 주눅들지 않는 강인한 팀을 만들어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없음
조별리그 C조 2위 (3승 2무 1패 : 득점 11, 실점 7)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레로킬리스 스톨티디스, 다르코 코바체비치, 루시아노 가예티(이상 6경기 3득점)
자국리그 1위 (14승 5무 1패 : 득점 38 실점 17)
리그 최다득점자 : 다르코 코바체비치(19경기 15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디디에 도미(MF, 허벅지), 라울 브라보(DF, 아킬레스건), 콘스탄티누(FW, 사타구니), 로마나 루아루아(FW, 발)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3/04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4/05 - UEFA컵 16강 -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위 자격으로 출전
05/06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6/07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첼시
감독 : 아브람 그랜트(이스라엘) - 최근 몇 년 사이에 유럽무대에 핵심으로 등장한 첼시에는 조세 무리뉴가 존재했지만 그 이전에 로만 아브라모비치라는 막강한 구단주의 힘이 있었다. 구단주의 지원을 통해 감독 자리에 앉은 그랜트 감독은 무리뉴의 사퇴이후 뒤숭숭한 팀 분위기를 조용하면서도 꾸준하게 수습하며 팀을 정상궤도로 올려놓았다. 공격진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하고 있지만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구단주의 숙원사업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이 부분을 꼭 해결해야할 것이다. 8강 진출이 낙관적이라는 분위기가 있지만 감독은 방심하지 않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컵위너스컵 (1970/71, 1997/98), UEFA 슈퍼컵(1998)
조별리그 B조 1위 (3승 3무 : 득점 9, 실점 2)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디디에 드록바(4경기 4득점 - 통산 38경기 21득점)
자국리그 3위 (16승 7무 3패 : 득점 38 실점 17)
리그 최다득점자 : 프랑크 램파드(16경기), 디디에 드록바(11경기), 살로몬 칼루(20경기) 각각 5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없지만 미카엘 에시앙이 출장정지로 1차전 결장.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UEFA컵 1라운드
03/04 - 챔피언스리그 4강 (vs 모나코 1-3 2-2)
04/05 - 챔피언스리그 4강 (vs 리버풀 0-0, 0-1)
05/06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바르셀로나 1-2, 1-1)
06/07 - 챔피언스리그 4강 (vs 리버풀 1-0, 0-1) - 승부차기


리버풀(잉글랜드) - 인터 밀란(이탈리아)
1차전 : 08. 2. 19 (화) - 앤필드, 리버풀
2차전 : 08. 3. 11 (화) - 주제페 메아차, 밀라노

리버풀
감독 : 라파엘 베니테스(스페인) - 리버풀 입성이후 가장 어려운 시즌을 맞고 있다. 03/04시즌 발렌시아를 이끌고 UEFA컵을 재패할 때를 포함하여 소속팀을 4시즌 중에 3번을 유럽무대 결승에 올려놓으며 토너먼트 승부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지닌 감독이다. 그동안 베니테스 감독은 유럽 대회에서 단단한 수비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괴롭힌 후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으로 이 전략이 잘 먹혀들어갈 지 의문시된다. 이러다보니 스티븐 제라드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활약이 팀의 운명을 좌우할 공산이 크다는 것이 감독의 고민.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마지막 우승 04/05시즌) UEFA컵 (1972/73, 1975/76, 2000/01), UEFA 슈퍼컵 (1977, 2001, 2005)
조별리그 A조 2위 (3승 2무 1패 : 득점 11, 실점 7)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스티븐 제라드 (6경기 4득점 - 통산 48경기 10득점)
자국리그 5위 (11승 11무 3패 : 득점 40 실점 17)
리그 최다득점자 : 페르난도 토레스 (22경기 12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안드리 보로닌(FW, 무릎), 다니엘 아게르(DF, 척골)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3/04 - UEFA컵 16강
04/05 -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AC 밀란 3-3) - 승부차기
05/06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벤피카 0-1, 0-2)
06/07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vs AC 밀란 1-2)

인터 밀란
감독 : 로베르토 만치니(이탈리아) - 인터 밀란은 리그 3연패를 향해 순항을 거듭하고 있지만 만치니 감독은 그동안 이 경기 만을 기다려왔는 지도 모른다. 그를 지원하는 모라티 구단주도 같은 생각일 것이다. 지난시즌에 맞붙은 발렌시아처럼 리버풀이 상당히 끈끈한 팀이라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이다. 앤필드 원정 1차전이 승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만치니 감독도 잘 알 것이다. 그동안 1차전 결과가 나뻤기 때문에 유럽무대 토너먼트에서 고전했기 때문이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 (1963/64, 1964/65), UEFA컵 (1990/91, 1993/94, 1997/98)
조별리그 G조 1위 (5승 1패 : 득점 12, 실점 4)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5경기 5득점 - 통산 50경기 14득점)
자국리그 1위 (18승 5무 : 득점 48 실점 13)
리그 최다득점자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경기 14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올리비에 다쿠(MF, 무릎), 왈테르 사무엘(DF, 무릎), 루이스 히메네즈(MF, 허벅지)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4강 (vs AC 밀란 0-0, 1-1) - 원정 다득점
03/04 - UEFA컵 8강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3위자격으로 출전
04/05 - 챔피언스리그 8강 (vs AC 밀란 0-2, 0-3) - 2차전 몰수경기
05/06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비야레알 2-1, 0-1) - 원정 다득점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발렌시아 2-2, 0-0) - 원정 다득점


셀틱 (스코틀랜드) - FC 바르셀로나 (스페인)
1차전 : 08. 2. 20 (수) - 셀틱 파크, 글래스고
2차전 : 08. 3. 4 (화) - 캄프 누, 바르셀로나

셀틱
감독 : 고든 스트라칸(스코틀랜드) - 고든 스트라칸 아래 셀틱은 최근 몇 년간 유럽 무대에서 강호들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두 시즌 연속으로 팀을 16강 무대에 올려놓는 지도력을 발휘한 스트라칸 감독은 지난 시즌 밀란에게 패한 아쉬움을 만회하고자 한다. 스트라칸 감독은 셀틱이 바르셀로나에 비해 전력적으로 열세가 분명하지만 지난 시즌처럼 승부차기로 승부를 몰고가려는 운용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안방에서 열리는 1차전에 총력을 다해야할 것이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 경력 : 챔피언스리그 (1966/67)
조별리그 D조 2위 (3승 3패 : 득점 5, 실점 6)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스콧 맥도날드, 스티븐 맥마너스, 애이든 맥기디, 마시모 도나티. 이상 1득점씩 기록
자국리그 2위 (17승 4무 3패 : 득점 61 실점 18)
리그 최다득점자 : 스콧 맥도날드 (22경기 18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마크 윌슨(DF, 무릎), 장-조엘 두엠베(DF, 아킬레스 건) - 이상 두 명은 훈련은 복귀, 디안보보 발데(DF, 허벅지), 존 케네디(DF, 무릎)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UEFA컵 준우승 (vs 포르투 2-3) - 연장전
03/04 - UEFA컵 8강 (vs 비야레알 1-1 0-2)
04/05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 당시 바르셀로나와 격돌해 1무 1패(1-3, 1-1) 기록
05/06 -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탈락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밀란 0-0 0-1) - 연장전

FC 바르셀로나
감독 : 프랑크 레이카르트(네덜란드) - 그리 순탄치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 네덜란드의 젊은 감독은 원정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는 팀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주축 전력들이 부상을 딛고 속속 복귀하고 있지만 100%기량을 발휘할 지 불분명해 전술운용에 다소 부담을 안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모처럼 공격 4인방을 부상없이 가동하는 듯 했으나 사무엘 에투의 출장이 불투명한 게 근심거리다. 결국 해결사인 리오넬 메시에 기대야할 형편이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1991/92, 05/06), 컵위너스컵(1978/79, 1981/82, 1988/89, 1996/97), UEFA 슈퍼컵(1992, 1997)
조별리그 E조 1위 (4승 2무 : 득점 12, 실점 3)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리오넬 메시(5경기 4득점, 개인통산 17경기 6득점)
자국리그 2위 (15승 6무 3패 : 득점 44 실점 16)
리그 최다득점자 : 리오넬 메시 (20경기 8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시우빙요(DF, 허벅지), 지안루카 잠브로타(DF, 허벅지), 올레게르(DF, 손), 산티아고 에스케로(FW, 사타구니), 사무엘 에투(FW, 발목 염좌)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8강 (vs 유벤투스 1-1 1-2) - 연장전
03/04 - UEFA컵 16강 (vs 셀틱 0-1 0-0)
04/05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첼시 2-1, 2-4)
05/06 -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아스날 2-1)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리버풀 1-2 1-0) - 원정 다득점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1차전 : 08. 2. 20 (수) - 스타드 드 제를랑, 리옹
2차전 : 08. 3. 4 (화) - 올드 트래포드, 맨체스터

올림피크 리옹
감독 : 알랑 패랭(프랑스) - 리그 6연패를 이룩한 팀을 맡아 고전할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카림 벤제마와 하템 벤 아르파로 대표되는 젊은 피를 중심으로 팀 개혁에 성공하며 이전 6년과는 다른 리옹을 만들고 있다. 수비불안으로 이전과 같은 압도적인 모습은 떨어졌지만 공격력으로 이를 상쇄하며 '리그 7연패'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한편, 장 미셸 울라 구단주의 숙원은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며 패랭 감독도 구단주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하는 것이 이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한다. 벤제마를 놓고 맨체스터와 신경전을 벌인 것을 포함해 상대에 대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 경력 : 없음
조별리그 조 위 (2승 2무 2패 : 득점 5, 실점 4)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주니뉴 페르남부카누(6경기 3득점 - 통산 50경기 15득점), 카림 벤제마(5경기 3득점 - 9경기 6득점)
자국리그 1위 (15승 4무 6패 : 득점 48 실점 24)
리그 최다득점자 : 카림 벤제마(25경기 16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크리스 (DF, 무릎 인대), 파트릭 뮐러(DF, 무릎), 안데르손(MF, 무릎 인대)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32강
03/04 - 챔피언스리그 8강 (vs 포르투 0-2 2-2)
04/05 - 챔피언스리그 8강 (vs PSV 아인트호벤 1-1, 1-1) - 승부차기
※ 32강 조별리그에서 맨유와 맞붙어서 1무 1패 기록 (2-2, 1-2)
05/06 - 챔피언스리그 8강 (vs AC 밀란 0-0 1-3)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로마 0-0 0-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 알렉스 퍼거슨 경(스코틀랜드) -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감독이 아닐까 추측을 해볼정도로 이 노감독에 대해서는 큰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그동안 챔피언스리그를 외쳐온 퍼거슨 감독이지만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지가 벌써 9년이 되어간다. 맨유는 지난 시즌 모처럼만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선전하며 4강까지 올랐으나 밀란을 상대로 수비불안을 드러내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 겪은 쓰라림을 딛고 정상정복에 도전하는 퍼거슨 감독은 전문가들로부터 지적되는 전력 불균형을 해소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1967/68, 1998/99), 컵위너스컵(1990/91), UEFA 슈퍼컵(1991)
조별리그 F조 1위 (5승 1무 - 득점 13 실점 4)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5경기 5득점, 개인통산 34경기 8득점)
자국리그 2위 (18승 4무 4패 : 득점 50 실점 14)
리그 최다득점자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2경기 19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벤 포스터(GK, 무릎), 게리 네빌(DF, 무릎, 발목), 미카엘 실베스트르(DF, 무릎)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레알 마드리드 1-3 4-3)
03/04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포르투 1-2 1-1)
04/05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AC 밀란 0-1, 0-1)
05/06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6/07 - 챔피언스리그 4강 (vs AC 밀란 3-2 0-3)


아스날 (잉글랜드) - AC 밀란 (이탈리아)
1차전 : 08. 2. 20 (수) - 에미리츠 경기장, 런던
2차전 : 08. 3. 4 (화) - 산 시로, 밀라노

아스날
감독 : 아센 벵거(프랑스) - 올시즌들어 아스날의 화려함을 다시 살려내며 명장임을 몸소 입증했다. 그러나 12년간 아스날을 지휘한 그는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으며 10년째인 05/06시즌이 되서야 결승 무대를 밟은 게 전부다. 그동안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고전한 이유로 상대의 단단한 수비벽을 효과적으로 뚫지 못한 것과 기습적으로 골을 허용하며 무너진다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이는 지난 시즌 PSV 아인트호벤과 16강전에서도 재현된 바 있다. 아스날이 이러한 경기운용으로 최근 몇 차례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돋보인 결과물을 낸 밀란을 만나기에 전문가들은 아스날의 도전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선수단이 대거 부상을 당한 현 상황에서 벵거 감독이 어떤 대책을 세울지 궁금하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 경력 : 컵 위너스컵 (1993/94)
조별리그 H조 2위 (4승 1무 1패 : 득점 14, 실점 4)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세스크 파브레가스(4경기 3득점, 개인통산 30경기 5득점)
자국리그 1위 (19승 6무 1패 : 득점 54 실점 18)
리그 최다득점자 : 엠마누엘 아데바요르(24경기 19득점) - 챔피언스리그 무득점
주요 부상자(결장예상) : 마누엘 알무니아(GK, 바이러스성 질병), 토마스 로시츠키(MF, 햄스트링), 로빈 반 페르시(FW, 허벅지), 요한 주루(DF, 사타구니), 티오 월콧(FW, 허벅지) 외 3명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16강 조별리그
03/04 - 챔피언스리그 8강 (vs 첼시 1-1 1-2)
04/05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바이에른 1-3, 1-0)
05/06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vs 바르셀로나 1-2) - 첫 결승진출
06/07 - 챔피언스리그 16강 (vs PSV 아인트호벤 0-1 1-1)

AC 밀란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이탈리아) -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밀란의 우승가능성은 최상위권에 존재하고 있다. 최근 5년동안 밀란을 세 차례나 결승에 올린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에도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아스날의 빠른 패스 플레이를 막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어찌보면 자만심이 그들의 적이 될 수 있다. 최근 3시즌동안 이전대회 우승팀들이 모두 16강에서 쓰러진 것을 안첼로티 감독은 교훈으로 삼아야할 것이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챔피언스리그 우승 7회(마지막 우승 06/07)
조별리그 D조 1위 (4승 1무 1패- 득점 12 실점 5)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필리포 인자기(4경기 4득점, 개인통산 70경기 42득점)
자국리그 5위 (10승 8무 5패 : 득점 34 실점 17)
리그 최다득점자 : 카카 (19경기 8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호나우두(FW, 무릎), 파투(MF, 발목골절)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우승 0-0) - 승부차기
03/04 - 챔피언스리그 8강 (vs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4-1 0-4)
※ 유럽 클럽대항전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를 뒤집은 대전
04/05 -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vs 리버풀 3-3) - 승부차기
05/06 - 챔피언스리그 4강 (vs 바르셀로나 0-1, 0-0)
06/07 - 챔피언스리그 우승 (vs 리버풀 2-1)


페네르바체 (터키) - 세비야 (스페인)
1차전 : 08. 2. 20 (수) - 슈쿠르 사라코글루, 이스탄불
2차전 : 08. 3. 4 (화) - 산체스 피스후안, 세비야

페네르바체
감독 : 지코(브라질) - 지코는 일본 대표팀을 떠난 이후 페네르바체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공격진의 낮은 골결정력으로 속을 태웠던 지코는 그래도 터키에서는 사정이 나은 모양이다. 자신의 생각에 맞는 브라질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며 골결정력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PSV 아인트호벤을 만나 경합이 예상되었지만 예상보다는 편하게 16강에 올라섰다. 오랜만에 올라온 만큼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 경력 : 없음
조별리그 G조 2위 (3승 2무 1패 : 득점 8, 실점 6)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알렉스(6경기), 위구르 보랄(1경기), 다비드(5경기) 각각 2득점
자국리그 2위 (15승 5무 2패 : 득점 48 실점 23)
리그 최다득점자 : 세미흐 센투르크 (16경기 11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세미흐 센투르크(FW무릎), 스티븐 아피아(MF, 무릎)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UEFA컵 2라운드
03/04 - 없음
04/05 - UEFA컵 32강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3위자격으로 출전
05/06 -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06/07 - UEFA컵 32강

세비야
감독 : 마누엘 히메네즈(스페인) - 안토니아 푸에르타(스페인)의 사망과 후안데 라모스(토트넘)감독의 이적 이후 뒤숭숭한 팀분위기를 잘 추스렸다는 평을 듣지만 아직 라모스 감독에 비하면 모자란다는 평이 있다. 특히 용병술에 있어서 감독의 빠른 판단력이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을 받는다. 그러나 초보감독으로써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려놓는다면 그에 대한 매우 호의적으로 평가는 바뀔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도 세비야를 상대로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이기에 오히려 더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팀 기록
유럽대회 우승경력 : UEFA컵 우승(05/06, 06/07), UEFA 슈퍼컵(2006)
조별리그 H조 1위 (5승 1패 - 득점 14 실점 7)
챔피언스리그 최다득점자 : 루이스 파비아노, 프레데릭 카누테 (각각 6경기 4득점)
자국리그 6위 (11승 3무 10패 : 득점 43 실점 36)
리그 최다득점자 : 루이스 파비아노(17경기 17득점)
부상자(결장예상) : 에메스토 체반톤(FW, 무릎인대), 하비 나바로(DF, 무릎)

최근 5년간 유럽대회 성적
02/03 - 없음
03/04 - 없음
04/05 - UEFA컵 16강
05/06 - UEFA컵 우승
06/07 - UEFA컵 우승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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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20 - [축구/경기 동영상] - [European Cups - Champions League] 16강 1차전 2/19 경기 골장면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 쯤 올라오면 각 팀들의 감독들이 으레 하는 말이 있다. 바로 "어느 한 팀 만만히 볼 팀이 없다"는 이야기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않지만 실제로 예상을 깨는 결과가 종종 발생하는 것이 축구기에 감독들은 방심을 경계하는 취지에서 이런 말을 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에서 관심 경기 중 하나로 꼽히는 인터 밀란과 리버풀의 경기는 인터쪽으로 무게추가 쏠리는 듯 하면서도 최근 3년 동안 두 차례나 대회 결승에 오른 리버풀의 저력을 무시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을 맡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자국 리그 1위팀인 인터가 올 시즌들어 고난을 겪는 리버풀을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나섰다. 카펠로 감독은 앤필드에서 열릴 1차전을 앞두고 "리버풀은 그동안 챔피언스리그에만 나서면 다른 팀으로 바뀐다."고 언급,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FA컵에서 반슬리(챔피언십)에게 당한 패배가 챔피언스리그에 별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펠로 감독의 이런 언급은 유벤투스 감독 시절 리버풀에게 당한 패배때문이기도 하다. 카펠로 감독 아래 유벤투스는 04-05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버풀에게 앤필드 원정 1차전을 1-2로 지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지만 홈 2차전에서 상대의 그물망 수비를 뚫지 못하고 결국 '한 골'을 뽑지못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리버풀은 그 대회에서 또다른 이탈리아 팀인 AC 밀란을 기적적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기에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토너먼트에서 보여주는 리버풀의 집중력을 잘 알고 있다.

사실 지난 시즌에도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꺾으리라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지만 그들은 전 대회 우승팀을 꺾었고 결국 결승까지 올라섰다. 이것이 욘 아르네 리세와 크레익 벨라미(웨스트햄)사이에 벌어진 다툼으로 팀 분위기가 뒤숭숭한 상태에서 그것도 사건 당사자 두 명이 누캄프에서 골을 터뜨리며 일궈낸 승리였기에 많은 사람들은 무척 놀랐다. 자국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며 이번에는 기필코 큰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인터가 전력상 우위에도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편 카펠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오직 38%만이 잉글랜드 선수라면서 한정된 자원으로 대표팀을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적인 예로 골키퍼문제를 들었다. 감독으로써 첫 경기인 스위스와 친선전에서 데이빗 제임스(포츠머스)를 골문에 세운 그는 "폴 로빈슨(토트넘)마저 소속팀에서 벤치를 지키는 현 상황에서는 21세이하 대표팀에까지 손을 뻗칠 수 밖에 없다"며 부진한 잉글랜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래도 잉글랜드에서 일을 하는 것이 좋다면서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국인 이탈리아와 맞붙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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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17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FA Cup] Liverpool - Barnsley
이번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의 가장 큰 화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4-0으로 꺾은 것이 아닌 리버풀이 챔피언십 14위팀인 반슬리에게 1-2로 무릎을 꿇은 일이었다. 그것도 앤필드에서 말이다. 이번 5라운드에 올라온 16개팀 중 불과 6팀만이 프리미어리그 팀일정도로 하부리그 팀들은 그 어느 시즌보다도 FA컵에 의욕을 갖고 경기에 임했지만 이런 이변이 발생하리라고는 앤필드를 찾은 반슬리 서포터들조차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반슬리의 감독 사이먼 데이비 조차도 '동화같은 일'이라고 표현했으니 오죽했겠는가.

리버풀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은 안방에서 열릴 인터밀란과 벌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을 대비하여 허리라인의 두 축인 스티븐 제라드와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나란히 선발명단에서 뺐다. 아울러 페르난도 토레스와 호세 레이나 골키퍼까지 쉬게 했다. 남은 선수 자원이라면 챔피언십 팀을 상대로 승리가 가능할 것이라는 감독의 계산이었을 터. 전반 35분 리버풀의 덕 카이트가 장기간 이어진 골침묵을 깰 때만해도 감독의 생각은 맞아가는 듯 했다. 라이언 바벨이 왼쪽 측면을 뚫은 뒤 깔아준 볼을 카이트가 가볍게 밀어넣은 것.

그런데 데이비(반슬리)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한 후반 10분경 부터 앤필드에 이상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반슬리는 교체 투입된 다니엘 나르디엘로가 스티븐 포스터의 헤딩골을 도우며 승부의 추를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골키퍼 룩 스틸은 경기 내내 리버풀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해리 키월과 제라드의 등장에도 전광판의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리버풀 팬들이 원치않은 재경기의 기류가 흐른 후반 48분 반슬리의 주장 브라이언 하워드는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열었고 그것으로 재경기는 없던 일이 되었다. 반슬리가 넣은 두 골은 모두 리버풀 수비진의 집중력 부족이 불러온 골이었고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은 경기를 더 어렵게 만들고 말았다.

서두에 언급한대로 데이비 반슬리 감독은 "동화같은 결과"라면서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다."고 말해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특히 이 날 경기가 데뷔전이었던 스틸 골키퍼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그리고 수비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에게 몇 차례 위험한 태클을 가했는데 그것이 페널티킥으로 선언되지 않은 것을 들며 경기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주장으로써 팀 역사상 가장 극적인 골을 안긴 하워드 선수는 "자신의 축구생활을 통틀어 가장 환상적인 느낌을 맛봤다."고 말하며 주체할 수 없는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안방에서 FA컵 탈락을 경험한 베니테스 감독은 침통한 표정이었다. 지난 시즌 아스날에 1-3으로 지며 일찌 감치 FA컵에서 떨어질 때도 여론의 맹렬한 비난를 들어야했던 스페인 출신 감독은 "시즌 내내 팀의 문제점인 결정력 부족이 화를 불렀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거기에 "축구경기에서 특히 컵대회에서는 간혹 이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위안을 삼으려 했지만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리버풀은 FA컵 경기를 치르기 6일전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를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아직 자신들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그러나 문제는 그 경기나 이번 경기나 실속은 챙기지 못했고 이것은 리버풀의 이번 시즌을 대변하고 있다. 또다시 챔피언스리그에 승부를 걸어야하는 상황에 직면한 리버풀은 이와 함께 리그 4위 자리를 차지해야한다는 과제에 직면해있다. 충격적 패배가 상승세의 자양분이 될 것인지 아니면 슬럼프의 시작이 될 것인지 앞으로 리버풀이 밟을 행보를 유심히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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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최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불안한 기류에 휩싸여있는 말리 출신 중앙 미드필더 마하마두 디아라(26, Mahamadou Diarra)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고객이 올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원 소속팀 리옹에게 2,700만 유로(한화 약 374억 원)의 이적료를 안겨주며 스페인 무대에 입성한 디아라는 지난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장한 것을 비롯, 올시즌도 팀의 붙박이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하며 신임을 받는 듯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은 레알과 디아라가 언제든지 결별이 가능한 조합이라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 있으며 이에 이적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스페인 언론들은 디아라가 상대 선수들의 공을 빼앗아 오는 데는 탁월한 능력을 자랑하는 반면 이것을 전방의 동료들에게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을 지적하고 있다. 디아라에게 클로드 마켈렐레(첼시) 이상의 능력을 기대하며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한 레알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새로운 미드필더의 물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항시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아라의 에이전트인 프레데릭 구에라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을 필두로 디아라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팀들이 있었음을 시인하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구에라는 '투토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인터 밀란 고위층의 전화를 받았고 그들이 디아라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라며 지난 과거를 털어 놨다.

구에라는 인터 밀란이 디아라의 최종 영입에 실패한 이유로 1월 이적 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원하는 2,5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인터 밀란이 지출하길 꺼려했다는 것,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가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상태에서의 디아라 방출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에라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뿐만 아니라 AC 밀란, 리버풀, 유벤투스 등의 팀들도 디아라에 관심을 보였다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아라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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