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자리 확보에 실패하며 이적설이 제기돼 왔던 러시아 출신 공격수 알렉산더 케르자코프(25, Alexander Kerzhakov)가 결국 고국으로의 유턴을 선택했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절 리그와 UEFA컵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던 케르자코프는 활약상을 인정 받아 지난 2006년 세비야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케르자코프는 프레드릭 카누테와 루이스 파비아누이라는 걸출한 벽에 막혀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고 결국 디나모 모스크바로의 이적을 선택했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케르자코프의 영입을 위해 약 700만 유로(약 98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8 유럽선수권대회 출전을 노리고 있는 케르자코프 역시 거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의 눈에 잘 띌 수 있는 러시아 리그로의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케르자코프는 지난 시즌 리그 14경기에서 5골을 넣는 데 그쳤고 올시즌에는 11경기 출전(3골)에 머물렀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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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1/27 - [분류 전체보기] - 라리가 득점 선두 파비아누, "프리미어십에 관심 있다"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파비아누(27, Luis Fabiano)에 대해 소속팀 세비야가 사실상의 '판매 불가' 방침을 내세우며 이적설 진화에 나섰다.

브라질 대표팀 출신의 루이스 파비아누는 지난 2005년 세비야에 합류한 이래 자신의 입지를 꾸준히 확장 시키고 있으며 올시즌에는 프레드릭 카누테와 함께 세비야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진을 이끌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하고 있다. 이는 기록으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던 파비아누는 올시즌 리그에서 경기당 1골의 빼어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 예선에서도 6경기에서 4골을 뽑아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파비아누에게 이적설이 따라다니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올시즌의 활약을 인정 받아 잉글랜드 프리미어십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파비아누는 최근 잉글랜드 무대에 대한 열망을 시인하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스페인 언론들은 세비야 구단 측이 파비아누의 소유권 중 35%만을 가지고 있다는 의혹을 내세우며 이적설을 부채질했다.

그러나 세비야의 호세 마리아 델 니노 회장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비아누에 대한 소문은 모두 거짓이며 구단은 그를 이적시킬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그는 "세비야는 파비아누의 소유권을 100% 가지고 있다. 그가 세비야를 버릴 확률은 없다."라며 파비아누의 마음이 세비야를 떠났다는 언론의 보도를 일축했다.

한편 그는 "다른 클럽이 6,000만 유로(약 838억 원)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그가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파비아누를 팔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델 니노는 "현 상황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선수의 에이전트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라고 덧붙이며 이적 협상이 에이전트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에 불쾌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현재 파비아누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롤란도 비안키의 임대로 인해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지속적으로 연계되고 있으며 그 외의 몇몇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도 파비아누의 움직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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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스페인을 지켜보는 토트넘, 이번엔 비야?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라모스, "베르바토프, 팀에 남아줘"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로빈슨, "베르바토프는 꼭 필요한 존재"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판데프를 노리는 스퍼스

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르바토프, "이적설은 단지 루머일 뿐"

2008/01/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카누테,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수?

2008/0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티아구 영입 임박'

2008/0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결국 공격진 개편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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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데포, "라모스 감독은 나를 원해"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격파하며 토트넘의 9년 묵은 체증을 풀어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 중인 그에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어떤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상이다. 겨울이적시장 초반 분위기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지난 아스날 전의 대승이 그의 마음을 되돌린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지만 라모스 감독은 아직 베르바토프의 잔류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모스 감독은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한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는 그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며, 그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모스 감독은 아마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베르바토프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는 라모스 감독이지만 그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해 대체 공격수를 관찰하고 있다. 그의 영입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로는 리옹의 프레드를 비롯해서 프레딕 카누테, 루이스 파비아누(이상 세비야) 등이 있다. 하지만 팀 잔류를 선언한 프레드의 이적을 사실상 물 건너 갔으며, 카누테와 파비아누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아직 없다.

한편, 라모스 감독은 발렌시아의 다비드 알벨다에 대해서는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인 즉, 발렌시아가 프리 에이전트로 알벨다를 풀어주지 않는 한 그의 영입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유벤투스의 티아구와도 접촉하고 있다. 현재 구단 관계자가 이탈리아로 날아가 티아구 측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는 이적에 합의한 상황이지만 티아구 측과의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티아구 측은 주급 5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구 측이 양보하지 않는 한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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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브라질, 페루와 1-1 무승부
2007/11/1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파비아누, 브라질 대표팀 전격 합류
루이스 파비아누 카드를 들고 나온 브라질이 우루과이를 제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브라질이 22일(한국시간) 홈인 모룸비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예선 우루과이와의 4차전에서 파비아누의 2골로 힘겹게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2승2무(승점 8점)를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승점 9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4-4-2 포메이션으로 나온 브라질은 파비아누와 호비뉴를 투톱으로 최전방에 배치시켰고 카카, 호나우지뉴, 미네이루, 질베르토 실바를 미드필드에 위치시켰다. 수비진에는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를 중심으로 질베르투, 알렉스, 주안, 마이콘이 포백으로 포진됐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호비뉴의 슛으로 포문을 연 브라질은 3분 뒤 빅토르 막시밀리아노 페레이라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티안 아브레유의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을 허용하며 일격을 당했다.

한 골을 잃은 이후 브라질은 우루과이의 거센 압박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44분 파비아누가 각이 없는 위치에서 멋지게 차 넣으면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 브라질은 전반 초반과 마찬가지로 우루과이의 페이스에 말려드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둥가 감독은 60분 호나우지뉴를 엘라누와 교체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국 65분 마이콘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이를 질베르투가 문전으로 찬 것을 파비아누가 기다렸다는 듯 밀어 넣으며 역전골을 터트렸다.

우루과이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6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아브레유가 힘찬 점프에 이은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세자르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브라질은 상대가 총공세에 나서자 74분 호비뉴를 빼고 바그너 러브를 파비아누와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게 하는 변화를 보였다. 하지만 브라질은 오히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를 중심으로 한 우루과이의 맹공에 시달리며 마지막 까지 브라질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 뒤에야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한편 에콰도르는 페루를 홈으로 불러들여 5-1의 대승을 거두고 감격적인 남미예선 첫 승을 올렸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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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10 남아프리카 월드컵 지역 예선전에서 페루(18일), 우루과이(21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의 둥가 감독이 세비야의 루이스 파비아누를 전격 합류시켰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오늘 새벽(한국시간) 언론을 통해 아폰소 알베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대신 루이스 파비아누가 새롭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음을 알렸다.

브라질의 촉망받는 골잡이로 떠오르면서 알려지기 시작한 루이스 파비아누는 이후 FC포르투로 이적하며 유럽무대에 도전했지만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세비야로 이적한 바 있다. 하지만 세비야에서도 평범한 모습에 그쳤던 그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현재 8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지역예선에 나설 브라질 대표팀 최종명단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인터밀란)
도니(AS로마)


수비수

다니엘 알베스(세비야)
주안(AS로마)
알렉스(첼시)
마이콘(인터밀란)
나우두(베르더 브레멘)
루시우(바이에른 뮌헨)
질베르투(헤르타 베를린)
클레베르(산토스)


미드필더

디에구(베르더 브레멘)
카카(AC밀란)
줄리우 밥티스타(레알 마드리드)
미네이루(헤르타 베를린)
엘라누(맨체스터 시티)
조수에(볼프스부르크)
페르난두(보르도)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공격수

루이스 파비아누(세비야)
호비뉴(레알 마드리드)
바그네르 로베(CSKA 모스크바)
호나우지뉴(FC바르셀로나)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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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세비야와의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배, 최근의 상승세가 꺾인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레알의 페자 미야토비치 단장은 특히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한 팀의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에 대해서는 판정에 대해 항소할 뜻을 분명히 밝혔다.

세비야는 레알을 상대로 공격적인 자신들의 팀 컬러를 유감없이 발휘했고 이는 전반 19분과 21분에 연달아 터진 2골로 충분한 보상을 받았다. 세비야는 19분 세이두 케이타의 멋진 발리 슛팅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2분 뒤에는 루이스 파비아누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두 선수 외에도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 스트라이커 프레드릭 카누테는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고 헤수스 나바스와 크리스티안 폴센이 중심이 된 미드필더진도 레알의 공세를 적절히 잘 끊어내며 좋은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반면 레알은 경기 초반 세비야와의 힘 겨루기에서 결정을 짓지 못하며 끌려다녔고 후반 5분에는 라모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선두팀다운 면모를 과시하지 못한 경기였다.

경기 후 베른트 슈스터 레알 감독은 다소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심판 판정에 대해 "심판이 카탈란 출신임은 맞지만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다"라며 별다른 문제를 삼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레알 구단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 미야토비치 단장은 라모스의 퇴장이 부당했다고 분통을 터트리며 후반 13분경 라울에게 헐리웃 액션의 죄목을 물어 내린 경고도 잘못된 판정이라며 불만족을 표시했다.

미야토비치 단장은 "심판이 몇몇 실수를 저질렀다. 라모스의 두 번째 경고는 오심이며 우리는 이에 대해 항소할 것"이라고 말하는 동시에 "라울이 넘어진 상황도 페널티 킥이 선언됐어야 하며, 이비카 드라구티노비치는 레드 카드가 마땅했다"라며 논란의 불씨를 남겼다.

레알은 다음주 올림피아코스와의 07/08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을 치르기 위해 그리스 원정에 나선다. 레알은 올림피아코스와의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고전 끝에 호빙요가 팀을 구해내는 활약을 펼치며 4-2 승리를 거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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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의 페란 코로미나스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에스파뇰의 페란 코로미나스가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Getty Images)

글래스고로 가는 에스파뇰

2007년 5월 3일, 목요일 페란 코로미나스와 헤수스 마리아 라크루스가 에스파뇰의 결승 진출을 책임졌다. 이로써 UEFA컵 정상 다툼은 에스파뇰 대 세비야의 스페인 클럽간 격돌로 정리됐다. 에스파뇰은 합계 스코어 5-1로 베르더 브레멘을 누르긴 했으나 한동안 팽팽한 승부를 감내해야 했다.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초반 퇴장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쾌조의 출발
1차전 0-3 패배를 안고 있던 브레멘은 베저슈타디온에서 우구 알메이다의 이른 선취점 덕분에 쾌조의 출발을 보일 수 있었다. 하지만 19분, 클로제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인해 두 번째 옐로 카드를 받으며 홈팀은 위기로 빠져들었다. 그러던 후반 5분 코로미나스한테 골을 내주더니 10분 뒤엔 라크루스의 역전골까지 지켜봐야 했다. 결국, 바르셀로나를 근거로 한 에스파뇰이 그들 역사상 두 번째 UEFA컵 결승 무대에 올랐다. 첫 정상 도전이었던 1988년 결승전에선 바이어 04 레버쿠젠한테 패한 바 있다.

’베저에서의 기적’
장내 아나운서는 귀청이 터질 듯한, AC/DC의 ‘Highway to Hell’ 연주로 경기 분위기를 미리 달궈놨다. 그것은 전반 초반 에스파뇰의 운명에 딱 들어맞는 곡이었다. 경기 시작한 지 분도 안돼 우구 알메이다가 달려드는 고르카 이라이소스 골키퍼 너머로 공을 찍어 차며 1차전 열세를 한 골 상쇄했다. 디에구 맞은 공이 그의 길목에 떨어진 게 운 좋았다. 이른 선취점에 홈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경기 시작 전 그들의 화두는 “Wunder auf der Weser(베저에서의 기적)”이었다. 흐름을 뒤집는 브레멘의 장기가 다시금 발휘되나 싶었다. 실제로 그러했다.

삼각 편대
토마스 샤프는 클로제, 우구 알메이다 그리고 디에구로 공격 편대를 짰다. 아론 훈트와 다니엘 옌센이 측면에서 그들을 지원했다. 그 양 날개들은 놀라운 속도로 상대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특히 클로제의 위협이 대단했다. 이적에 대한 얘기들 이후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려는 듯 보였다. 그는 전반 1분만에 다니엘 하르케와의 공중 볼 다툼 과정에서 경고를 받긴 했으나 이내 상대 수비수들을 힘들게 했다.

클로제 퇴장
클로제는 2분 사이 두 번이나 득점에 성공할 뻔 했다. 하지만 중앙수비수 마르크 토레혼과 하르케가 마지막 순간에 중요한 태클로 그것을 막아냈다. 경기 분위기가 브레멘 쪽으로 기우는가 싶었지만 그러던 중 클로제가 불필요한 반칙으로 경고를 하나 더 받아 퇴장 당하고 말았다. 분명 홈팀에겐 큰 타격이었으나 그들은 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갔다. 에스파뇰 수비의 빈틈을 타, 훈트와 옌센이 이라이소스의 능력을 진단했다. 전반 종료 5분을 남긴 시점부터 원정팀 응원 구역에선 하프타임이 오길 바라는 호루라기 소리가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결승 진출
브레멘으로선 여전히 두 골이 더 필요한 상황, 샤프는 윙어 케빈 쉰들러를 후반 시작과 함께 들여보냈다. 대신 파트리크 오보모옐라가 빠졌고 수비는 3백으로 전환됐다. 그것은 도박이었고 그건 너무나도 위험했다는 사실이 이내 드러났다. 알베르트 리에라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안드레아스 라인케가 쳐낸다는 공이 코로미나스 길목에 떨어졌다. 코로미나스가 그것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점수는 1-1이 됐다. 10분 뒤, 스페인 클럽이 역전골을 뽑았다. 루이스 가르시아의 코너킥을 먼 쪽 골 기둥 부근에서 라크루스가 머리로 받아 넣으며 승부를 뒤집은 것이다. 이로써 에스파뇰이 5월 16일 글래스고행을 예약했다.









경기 리포트
헤나투가 세비야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헤나투가 세비야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Getty Images)

세비야, 다시 한번 정상 도전

2007년 5월 3일, 목요일 세비야가 UEFA컵 4강 2차전에서 두 브라질 선수, 루이스 파비아누와 헤나투의 골에 힘입어 오사수나를 2-0으로 꺾고 5월 16일 글라스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타이틀 방어
후안데 라모스의 팀은, 1차전 1-0 우세를 지키는 데엔 실패했으나 열심히 싸웠던 오사수나를 물리치고 같은 스페인 클럽인 에스파뇰을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게 됐다. 37분, 루이스 파비아누가 기술과 힘의 조합으로 첫 골을 뽑았고 후반 시작 8분만에 터진 헤나투의 깔끔한 마무리가 홈팀에 역사적인 승리를 안겼다.

자극적인 분위기
양팀은 스페인 리그에서 서로를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봄 공기는 이 유럽대회 경기에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2006년의 100주년 축가로 경기를 시작한 세비야였지만, 결의에 찬 오사수나가 그들을 압박해오면서 홈 팀을 괴롭혔을 때 그들에겐 과거 영광을 되돌아볼 여유가 사라졌다.

득점 기회
조금씩 세비야에게 득점 기회가 나기 시작했지만 호세 루이스 마르티, 루이스 파비아누, 그리고 깜짝 선발 출전한 안토니오 푸에르타의 슛 모두 높이 뜨고 말았다. 세비야로선 돌파구가 필요했고 프레데리크 카누테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들어가면서 세사르 크루차가를 제친 뒤 슛을 시도하려 했으나 호세 이스키에르도의 슬라이딩 태클에 막혔다.

파비아누 득점
점수 합계를 동률로 가져가려는 라모스의 선수들은 27분 아드리아누 코헤이아가 부상으로 나가면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그들은 계속 경기를 지배했고 카를로스 쿠에야르는 카누테가 교체 투입된 두다의 크로스를 슛으로 연결하려는 것을 잘 저지했다. 하지만 37분 루이스 파비아누가 크리스티안 폴센의 긴 패스를 받아 쿠에야르를 제친 뒤 그의 6번째 터치를 슛으로 마무리했다. 쿠에야르는 그 후 공을 제대로 걷어내는데 실패하면서 카누테에게 기회를 내줬으나 이 말리 선수의 헤더에 충분한 힘이 실리지 않아 안심할 수 있었다.

세비야 공세
전반 내내 공격에 시달린 이 원정 팀은 전반 종료 휘슬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지만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헤나투가 35미터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살짝 빗나가고 히카르두가 카누테의 슛을 막는 등 다시 압박 당하기 시작했다. 공을 잡을 때 마다 홈 팬들에게 야유를 받은 오사수나는 피에르 워메의 슛이 살짝 빗나갈 때까지 아무런 공격을 하지 못했다.

숨쉴 틈 없는 경기
하지만 헤나투가 다니엘 알베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 세비야를 1, 2차전 점수 합계에서 앞서나가게 하면서 워메의 반격은 아무 소용이 없었다. 웨보가 결정적인 원정 골을 노리면서 코너킥을 머리로 슛을 시도해 골대를 맞췄을 때 경기장의 분위기가 거의 식을 뻔했다. 곧바로 반격한 루이스 파비아누의 헤더는 빗나갔다. 두다의 중거리 슛과 오사수나의 교체 선수인 발도 로페스의 슛은 모두 막혔지만 경기의 분위기를 유지 시켰다.

기대 이상의 성과
이 팜플로나 팀의 결승 진출의 꿈은 점점 멀어져만 갔다. 하지만 세비야는 끝까지 강하게 나왔고 다니엘 알베스는 역습 상황에서 알렉산더 케르자코프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득점을 할 뻔했다. 세비야는 계속 공격을 했지만 호세 앙헬 시간다의 팀은 이번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많은 팬을 얻은 것에 만족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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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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