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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유벤투스, 겨울에 멜베리 손에 넣나?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20개팀 중에서 가장 얇은 선수층을 보유하면서도 적은 부상자 덕분에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여름으로 계약이 끝나는 마틴 라우르센과 올로프 멜베리를 붙잡기 위해 겨울 이적 시장에 나설 여력이 부족했던 빌라는 라우르센은 붙잡는데 성공했으나 결국 멜베리와 인연을 늘이지 못했다(7월에 유벤투스로 이적). 이렇게 재계약건으로 시간을 보내는 사이 겨울 이적시장 종료가 눈앞에 다가옴에도 마틴 오닐 감독은 깜짝 영입 없이 시즌을 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오닐 감독은 "우리 선수단이 숫적으로 부족하다고 선수영입에 집중하는 것보다 현재 성적을 지켜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면서 팀 관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굳이 한다면 임대를 통해 선수층을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면서 일말의 가능성은 남겨 놓았다.

부임 이후 선수 영입에 신중을 기했던 오닐 감독의 성향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드러났다. 특히 현재 상황에서 빌라에게 남은 경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은 그들로 하여금 굳이 서둘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들은 이미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패해 일찌감치 떨어진데다 유럽 대외컵에 나서지도 않아 남은 시즌동안 리그 경기만 소화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잘 나가는 현 상황에서 굳이 재정적 부담을 안고 새 선수를 들일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감독의 생각이다.

빌라는 오닐 감독이 셀틱 시절 자신에게 수많은 골을 선사한 헨릭 라르손(헬싱보리)와 저메인 데포(토트넘)과 같은 공격수와 연결이 되기도 했으며 멜베리의 공백을 대비해 파스칼 심봉다(토트넘) 영입 가능성도 있었다. 현재로서는 이는 '소문'에 그쳤고 오히려 미국 대표인 브래드 구잔(치바스) 골키퍼 영입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이는 빌라가 스캇 카슨의 완전 이적 실패를 대비하고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토마스 쇠렌센 골키퍼의 공백을 감안해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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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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