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중반 프리미어리그는 그야말로 외국인 감독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1990년대 최강자인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이 흐름을 막지 못했다. 2000년대들어 아센 벵거(아스날), 조세 무리뉴(전 첼시)가 리그를 두 번씩 재패했고 라파엘 베니테스(리버풀)는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까지 스페인에서 누린 영광을 뒤로 하고 런던 땅을 밟은 후안데 라모스는 이제 외국인 감독 성공시대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고자 한다.

토트넘은 지난 2월 24일(현지 시각) 뉴 웸블리에서 열린 칼링컵 결승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전년도 우승팀인 첼시를 2-1로 역전승을 거두고 칼링컵을 차지했다. 1999년 다비 지놀라의 맹활약 속에 리그컵 정상에 오른 뒤 9년만에 이룩한 성과다. 라모스 감독은 논란 끝에 화이트 하트 레인의 수장이 된 후 과감한 용병술과 적극적인 경기 운용을 통해 팀을 바꾸려 노력했으며 그 결과 부임 넉 달만에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소속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몸소 입증한 것이다.

경기가 끝난 뒤 웸블리는 하얀색의 물결로 넘실거렸다. 프랜차이즈 스타인 레들리 킹이 부상으로 오랫동안 빠진 사이 팀의 주장 몫을 해준 로비 킨은 오랫동안 쌓인 우승 갈증과 설움에 북받친 듯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또 새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해 마음고생을 겪다가 결승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폴 로빈슨은 포효하며 그동안 쌓인 한을 풀었다. 양복을 입은 이영표의 모습이 안타깝게 느껴졌지만 그도 신나는 표정이었다. '들인만큼 뽑지 못하던' 토트넘은 그 어느때보다 우승이 간절했고 드디어 뜻을 이루었으니 좋은 일 아니겠는가.

잉글랜드 입성 후 첫 목표를 달성한 라모스 감독은 당연히 "토트넘은 이길 만 했다"면서 승리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말로 토트넘은 이 경기의 승자가 될 만했으며 그는 주인공이 되야 마땅했다. 후반 20분경 파스칼 심봉다는 감독의 교체 지시에 못마땅한 표정을 지으며 라커룸으로 직행했지만 감독의 용병술로 토트넘은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고 이를 기점으로 경기 분위기는 토트넘쪽으로 넘어갔다.

오랫동안 토트넘팬들의 걱정은 항상 수비에 쏠려있었다. 이 때문에 라모스 감독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 다소 과감하다 싶을 정도로 수비진 변화를 꾀했다. 그 중심에 선 조나단 우드게이트는 결승골과 함께 킹과 더불어 견고한 방어막을 구축하며 감독의 기대에 보답했다. 감독 역시 "기대한 대로 해주었다."며 수비진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음을 밝혔다.

라모스 감독은 "이번 승리는 토트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 승리한 것"이라면서 칼링컵 우승이 우승 그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고 평가했다. 덧붙여 "내가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를 꺾을 때보다 더 큰 감흥을 주었다."고 말하며 팬들을 더 기쁘게 했다. 결승전 상대가 오랫동안 자신들을 괴롭혔던 첼시였기 때문에 팬들은 더 큰 감흥을 느꼈을 것이다. 사실 지난시즌 리그에서 첼시를 꺾을 때까지 토트넘은 15년 넘게 첼시를 꺾지 못할 정도로 첼시는 토트넘에 강했다.

자신이 토트넘으로 온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확신한 라모스 감독은 "팀의 능력과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일은 언제나 즐겁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면서 감상에 젖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감독이 그렇듯 라모스 감독은 아직 목이 마르고 배도 고픈가 보다.

이 스페인 출신 명장은 "다음주에는 프리미어리그를 치러야하며 UEFA컵도 남아있다."면서 칼링컵 우승에 심취해있지 않고 남은 시즌을 준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UEFA컵 티켓을 따놓은 이상 무게중심이 리그보다는 UEFA컵쪽으로 쏠릴 것이 유력해 보이긴 하다. 만약 라모스 감독이 이번 시즌에도 UEFA컵을 재패하면 개인적으로는 대회 3연속 우승을 이루게 된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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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tenham H. [2 - 1] Chelsea
38' D. Zokora
39' [0 - 1] D. Drogba
70' [1 - 1] D. Berbatov (pen.)
94' [2 - 1] J. Woodgate
96' J.O. Mikel
104' R. Carvalho
116' T. Tainio
120' A. Lennon P. Cech
120' J. Jenas







* 골장면 H/L(feat.한준희&김동연, 4분)











* 경기 H/L(feat.한준희&김동연, 연장전 포함, 15분)





1stage









2 stage





Posted by 임 군
2007/06/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La Liga] 06/07 SoccerLine Award
2007/06/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OPINION] 06/07 라 리가 베스트 팀

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스페인을 지켜보는 토트넘, 이번엔 비야?

2008/01/1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OPINION] 총체적 위기에 빠진 발렌시아 - 풀 스토리

2008/01/05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비야 에이전트, '이적보다는 팀에 공헌할 것'
유럽 명문 클럽들의 끈질긴 구애를 받고 있는 발렌시아의 간판 공격수 다비드 비야(26, David Villa)가 만약 스페인을 떠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뜻을 밝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레알 사라고사를 거쳐 지난 2005년 발렌시아에 입단한 비야는 2003년 이후 매 시즌 리그 15골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공격수로 이미 첼시와 토트넘 핫스퍼를 비롯한 잉글랜드 클럽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발렌시아는 지난 여름 비야를 팔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며 그를 팀에 잔류시켰지만 상황은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비야에게는 천문학적인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지만 발렌시아는 약 2,500만 파운드(약 460억 원) 이상의 제시가 들어올 경우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도 있다는 뜻을 넌지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디디에 드록바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거취를 놓고 복잡한 고민을 안고 있는 첼시와 토트넘은 여전히 비야의 주변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한편 비야는 '뉴스 오브 더 월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클럽들로부터의 관심은 행복한 일이며, 만약 스페인을 떠나게 된다면 잉글랜드 무대는 나의 꿈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이적의 가능성을 열어 놨다.

올시즌 팀을 둘러싼 여러 가지 잡음 속에 악전고투하고 있는 발렌시아는 기본적으로 비야를 계속 메스타야에 잡아둔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상종가를 치고 있는 비야를 매물로 내놓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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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비 킨에 밀려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은 저메인 데포가 포츠머스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그의 이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되었지만, 데포 측은 극구 부인하며 잔류 의사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데포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보다 주전 출장이라는 실리를 택했다. 그의 기량과 잠재력을 감안하면 토트넘에서의 현 위치가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해리 레드납 감독이 포츠머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점이 그의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납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 데포를 직접 발굴해 키운 인물로 데포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다.

데포는 이적 확정 후 "남은 시즌 동안 가능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그리고 승점 3점을 따내 포츠머스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클럽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리 레드납 감독도 이에 화답하며 데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납 감독은 "나는 데포가 정상급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며, 그를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드납 감독은 "우리는 데포와 함께 앞으로 전진할 것이며, 그는 분명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며 포츠머스는 데포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포츠머스의 주전 공격수 벤자니 음와라와리와 마지막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롤란도 비안키를 임대보낸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에콰도르 출신의 펠리페 카이세도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카이세도는 AC 밀란을 비롯해서 유벤투스, 발렌시아,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등 유럽 내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 7백만 유로를 바젤 측에 제시하며 카이세도 영입에 성공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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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니 이적 실패

출처 - 맨시티 홈피

Manchester City have confirmed that the proposed transfer of Portsmouth striker Benjani to the Blues was unsuccessful.

City spokesman Paul Tyrrell said, "Due to the late arrival of the player in Manchester we were unable to complete the trans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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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스페인을 지켜보는 토트넘, 이번엔 비야?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라모스, "베르바토프, 팀에 남아줘"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로빈슨, "베르바토프는 꼭 필요한 존재"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판데프를 노리는 스퍼스

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르바토프, "이적설은 단지 루머일 뿐"

2008/01/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카누테,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수?

2008/0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티아구 영입 임박'

2008/0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결국 공격진 개편 없나?

2008/01/27 - [분류 전체보기] - 라리가 득점 선두 파비아누, "프리미어십에 관심 있다"

2008/01/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데포, "라모스 감독은 나를 원해"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아스날을 격파하며 토트넘의 9년 묵은 체증을 풀어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 팀 리빌딩 작업을 진행 중인 그에게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어떤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대상이다. 겨울이적시장 초반 분위기와 달리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지난 아스날 전의 대승이 그의 마음을 되돌린 것으로 관측된다.

그렇지만 라모스 감독은 아직 베르바토프의 잔류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라모스 감독은 "이적시장이 열려 있는 한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다. 이는 그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이며, 그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모스 감독은 아마도 이적시장이 마감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베르바토프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보내고 있는 라모스 감독이지만 그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해 대체 공격수를 관찰하고 있다. 그의 영입리스트에 올라 있는 선수로는 리옹의 프레드를 비롯해서 프레딕 카누테, 루이스 파비아누(이상 세비야) 등이 있다. 하지만 팀 잔류를 선언한 프레드의 이적을 사실상 물 건너 갔으며, 카누테와 파비아누에 대해선 구체적인 협상 결과가 아직 없다.

한편, 라모스 감독은 발렌시아의 다비드 알벨다에 대해서는 관심을 인정하면서도 이적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 이유인 즉, 발렌시아가 프리 에이전트로 알벨다를 풀어주지 않는 한 그의 영입에 나서지 않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유벤투스의 티아구와도 접촉하고 있다. 현재 구단 관계자가 이탈리아로 날아가 티아구 측과 직접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벤투스와는 이적에 합의한 상황이지만 티아구 측과의 연봉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티아구 측은 주급 5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난색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구 측이 양보하지 않는 한 결렬될 가능성도 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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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7/11/20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스페인을 지켜보는 토트넘, 이번엔 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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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0 - [분류 전체보기] - 아스톤 빌라, 토트넘 데포 영입에 관심?

2008/01/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카누테, 토트넘의 새로운 공격수?
후안데 라모스 감독 부임 이후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토트넘. 숱한 영입설이 흘러나오고 있지만 정작 영입이 확정된 선수는 크리스 건터 뿐이다. 그러나 건터 역시 즉시 전력감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망주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에이젼트의 폭탄 선언으로 시작된 토트넘의 공격진 개편도 아직까지 변화가 전혀 없는 상태다. 베르바토프의 높은 몸값 때문인지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왔다는 소식이 없다. 베르바토프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였던 첼시는 니콜라 아넬카 영입으로 공격진 보강을 종결한 상황이고 맨유는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지만 이해타산이 전혀 맞지 않는 모양이다.

베르바토프 못지 않게 이적설이 불거져 나왔던 대런 벤트와 저메인 데포 쪽도 잠잠하긴 마찬가지다. 과거 찰튼 애슬래틱 시절 스승이었던 알란 커비쉴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측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는 대런 벤트. 그러나 토트넘 측은 적어도 벤트만은 내주지 않을 모양이다. 데미안 코몰리 토트넘 기술이사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벤트는 방출 대상이 아니며 클럽의 미래와 함께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마틴 욜 전 감독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벤트 영입을 강력히 추진했던 코몰리 이사가 재직하는 한, 벤트가 6개월만에 타클럽으로 이적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저메인 데포는 아스톤 빌라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다. 클럽에 대한 애정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데포이지만 라모스 감독이 직접 이적을 권고하면서 그의 이적이 매우 유력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마틴 오닐 아스톤 빌라 감독이 어제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데포의 영입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이적 가능성이 점점 희박해지고 있다. 또한 뉴캐슬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 케빈 키건 감독이 데포의 '빅 팬'임을 자처하고 나서며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지만 임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비 킨을 제외한 나머지 공격진의 이적설이 나오면서 토트넘도 다른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었지만 이 역시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대안이었던 프레드의 경우에는 리옹 측과 완전이적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를 보았지만 프레드 측이 계약 조건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잔류를 선언했다. 프레드의 이적이 사실상 무산된 이후 토트넘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겨울이적시장 마감이 점점 다가오는 상황에서 대체 공격수 영입에 난항을 겪자 기존 공격진에 변화가 없을 공산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어십 순위는 12위지만 득점력만큼은 아스날과 함께 리그 선두권인 토트넘에게 공격진 보강이 절실하지 않기 때문이다. 핵심 공격수인 베르바토프의 이적이 유력해진다면 양상이 달라지겠지만, 그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지금 당장 변화가 필요한 건 아닐 것이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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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훈텔라르, “다음 시즌엔 반드시 이적한다“
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베르바토프, "이적설은 단지 루머일 뿐"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라모스, "베르바토프, 팀에 남아줘"

2008/01/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첼시, 마침내 아넬카 영입 확정

2007/12/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맨유 사하, '부상 악령 털어냈다'

루이 사하가 무릎 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었다는 루머에 대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이 부인하고 나섰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파이브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사하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으며 곧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 사장은 "사하는 단순한 타박상을 입었으며 시즌 아웃된 것은 전혀 아니다. 이는 내가 알고 있는 분명한 사실"이라며 사하의 장기 결장에 대해 일축했다.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는 사하. 그는 지난 여름에도 무릎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사하의 장기 부상설로 인해 맨유의 공격수 영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맨유 측이 사하의 부상이 경미한 것으로 밝힘에 따라 맨유의 행보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해졌다. 하지만 맨유가 사하의 부상 이전에도 스트라이커 영입에 나선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영입시기가 문제일 뿐 영입의지는 달라진 것이 없다.

니콜라 아넬카를 첼시에게 빼앗긴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클라스 얀 훈텔라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바토프는 이미 프리미어십에서 검증을 받았으며 어시스트 능력이 탁월한 전천후 스트라이커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지만 3천만 파운드를 육박하는 높은 이적료가 걸림돌이다. 반면에 훈텔라르는 베르바토프에 비해 이적료가 저렴하고 아직 24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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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라모스, "베르바토프, 팀에 남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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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판데프를 노리는 스퍼스

2007/11/0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세비야 선수 중심으로 팀 개편?

2007/10/2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세비야, '감독은 데려가도 선수는 안돼'
2007/07/1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세비야 "카누테 내보낼 수 있다"
2007/06/25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잉글랜드 컴백을 원하는 카누테
스페인 프리메라리그에서 정상급 공격수로 발돋움한 세비야의 프레디 카누테(30, Fredi Kanoute)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재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토트넘 핫스퍼(이하 토트넘)로 이적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채질했다.

2003년 토트넘에 입단한 카누테는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인끝에 지난 2005년 쓸쓸히 세비야로 이적한 바 있다. 그러나 카누테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고, 당당히 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 놓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올시즌도 벌써 8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선두 루이스 파비아누(12골)와 함께 세비야의 파괴력 넘치는 공격진을 이끌고 있는 카누테는 최근 런던 재입성이 점쳐지고 있다. 토트넘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팀 개편 과정에서 스페인 리그 출신 선수들과 연계되어 왔으며 세비야의 성공을 함께 만들어 나갔던 카누테에 대한 관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누테는 영국의 대중지 '더 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토트넘이 자신을 원할 경우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며 입장을 정리했다. 카누테는 "언젠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다시 뛰고 싶다"라며 자신의 소망을 드러내는 한편 "세비야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만약 토트넘이 나에게 훌륭한 기회를 제의한다면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현재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대런 벤트로 이어지는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름값에 걸맞는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팀의 에이스인 베르바토프는 끊임 없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으며 데포와 벤트는 라모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어 팀 내 입지가 불안하다.

토트넘 구단 측은 베르바토프의 이적설을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라모스 감독의 입장은 사뭇 다르다. 라모스는 구단이 만족할 만한 제의가 들어올 경우 베르바토프를 이적시킬 수도 있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일부 영국 언론들은 베르바토프의 판매로 얻는 막대한 금전적 이익이 3-4명의 수준급 선수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오히려 이는 토트넘의 전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편 데포와 벤트 역시 꾸준히 리그 내 타 클럽들으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만약 토트넘이 이 선수들을 떠나 보낸다면 베르바토프의 거취 여부와는 관계 없이 카누테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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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Players]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Dimitar Berbatov)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로빈슨, "베르바토프는 꼭 필요한 존재"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라모스, "베르바토프, 팀에 남아줘"
2007/11/1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맨유 캐릭, "베르바토프 온다면 환영할 것"
2007/11/06 - [야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라모스 감독, "베르바토프 남길 원해"
겨울이적시장 최대의 화두라면 단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이적설이다. 지난 연말 베르바토프의 에이전트인 에밀 만체프의 폭탄선언 이후 그의 이적과 관련해서 수많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베르바토프 본인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이 밝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베르바토프는 한 불가리아 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그는 "수많은 이적설에 내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모두 바보같은 말"이라며 토트넘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나는 토트넘 선수이며 최선을 다해 팀에 기여하고자 할 뿐"이라며 재차 잔류에 대한 의지를 밝힌 뒤, "우리팀이 잘하면 나 역시 기쁘고, 경기에서 지면 고통스럽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베르바토프는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은 야망이 있지만 토트넘과 함께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현재 매우 행복하다. 모든 사람들이 우승컵을 차지하고자 한다. 나는 그 우승컵을 토트넘과 함께 들어올리고 싶다"며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팀의 모든 구성원들이 나를 지지하고 있으며, 나는 이적과 관련하여 어떠한 이야기도 듣지 못했고 빅클럽에 대한 부러움도 없다"며 소속팀에 대한 애정을 재차 강조했다.

현재 베르바토프는 맨유, 첼시, AC 밀란 등 유럽 내 빅클럽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에이전트의 이적 선언과는 다르게 잔류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베르바토프. 지금까지 그의 이적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였으나 그의 잔류 선언으로 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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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가 2007~2008시즌을 끝으로 소속팀을 떠나겠다는 폭탄선언을 했다.

드록바는 '유로스포츠'를 통해 "챌시를 떠날 생각을 하고 있다. 첼시 입단 후 2~3년이 지나자 문제가 생겼다. 무링요와의 작별은 팀을 떠나고픈 마음을 더욱 부채질했다"며 첼시를 떠나겠다는 심정을 밝혔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떠나 2004년 첼시에 입단한 드록바는 두 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06~2007시즌에는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호세 무링요 감독의 퇴임은 드록바의 심경에 큰 변화를 일으켰다. 누구보다 무링요 감독에 대한 존경심이 컸던 드록바는 무링요 감독의 석연치 않은 퇴장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C밀란을 비롯한 유럽 명문클럽들의 영입대상이 되면서 여름이적시장을 뜨겁게 달굴 '예비 후보'로 평가받아왔다. 프랑스의 '레퀴프'는 이번 시즌 종료 후 무링요 감독과 드록바가 AC밀란에서 조우할 것이란 기사로 축구팬들의 큰 흥미를 유발하기도 했다.

드록바는 또 "내가 다음 시즌에 뛸 클럽에 대한 이야기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만을 생각하고 있으며, 대회 종료 후 팀에 합류했을 때 모두가 승리만을 생각해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한 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챔피언스리그이지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나를 이해해주었으면 한다"며 첼시와의 이별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첼시는 1월 이적시장에서 니콜라스 아넬카(볼턴)를 비롯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토트넘 홋스퍼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주요 타겟 중 한 명이다. 첼시는 드록바의 이적 여부와 관계없이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이 열리는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는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 차출돼 소속팀 경기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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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이적 요청에 당황하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라치오의 주전 공격수 고란 판데프를 노리고 있다. 마케도니아 출신인 판데프는 올 시즌 7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7위에 올라 있다. 그는 전반기 내내 부진을 거듭하면서 리그 14위까지 추락한 라치오에서 유일하게 이름값을 펼치고 있다. 라치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뿐만 아니라 UEFA컵 진출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이면서 판데프가 새로운 도전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프리미어십에 대한 관심을 여러 차례 드러냈던 판데프는 토트넘 외에도 리버풀과 에버튼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렇지만 겨울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의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적은 리버풀과 에버튼보다는 토트넘측이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베르바토프를 비롯해서 로비 킨, 저메인 데포, 대런 벤트까지, 선수 이름만 놓고 본다면 빅4 못지 않은 공격진을 갖추고 있지만 로비 킨을 제외한 세 선수 모두가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어 차선책을 강구해야 하는 입장에 처해 있다.

베르바토프는 맨유를 비롯해 첼시, 밀란 등과 연결되어 있고, 대런 벤트는 지난 여름 토트넘과 영입 경쟁을 펼쳤던 웨스트햄으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데포는 프리미어십 중상위권 대부분의 클럽들이 노리고 있지만 앞의 두 선수보다는 이적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얼마 전 타클럽으로의 이적을 추진해 온 에이전트와 계약을 해지하며 잔류에 대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한편, 아스톤 빌라의 스틸리안 페트로프는 그의 대표팀 동료인 베르바토프가 야망을 위해 화이트 하트 레인을 떠날 것이라고 말해 토트넘측을 더욱 긴장시켰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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