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과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70번째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23일(토) 오후 7시15분 (한국시각) 중국 충칭에서 벌어진 동아시아 선수권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 14분 터진 염기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22분 야마세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한·일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회 마지막 경기인 3차전을 치르기 전까지 한국과 일본은 각각 1승1무로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다득점에서 앞선 한국(4)은 일본(2)과 무승부만 차지해도 북한과 중국전의 결과에 따라 대회 우승이 가능했다. 하지만 한국은 일본에 1대1로 승패를 가리지 못함으로써 중국과 북한전의 결과에 따라 이번대회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첫골이 터진 시간은 전반 14분. 조원희의 패스를 받은 박원재가 왼쪽 측면에서 논스톱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염기훈이 하프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첫골을 허용한 일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은 전반 16분 나카무라 겐고가 벼락같은 중거리슈팅을 날렸고 이 볼은 한국의 골포스트를 맞고 나갔다.

전반 27분 한국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첫골을 터뜨렸던 염기훈이 수비수 두명을 제끼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 볼은 아쉽게도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 한골을 만회하기 위한 일본의 반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3분 2대1패스를 통해 한국 수비벽을 허문 일본이 슈팅을 날렸으나, 한국의 수비수 조용형의 몸을 날리는 수비로 인하여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그리고 전반 34분 다시 튀어나온 볼을 나카무라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김용대의 선방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은 계속되는 공방을 펼쳤으나 양 국가 모두 득점을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후반전, 전반을 1대0으로 마친 양팀은 별다른 선수교체 없이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 10분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타시로에게 헤딩슛을 허용했다. 하지만 볼은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겨가며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이후 한국은 후반 12분 김남일을 대신해 구자철을 투입했고 일본은 나카무라를 빼고 야수다를 투입했다.

그리고 한국은 많은 활동량으로 일본 진영을 휘저었던 조진수가 다리경련을 일으키며 이근호와 교체됐다.

다소 어수선했던 분위기 탓일까? 후반 22분 한국은 일본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미드필더 야마세에게 중거리 슛을 허용했고 볼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1-1이 되는 순간이었다.

일본의 공세는 이후에도 계속 됐다.

후반 26분 한국 수비수의 반칙으로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볼이 한국 수비벽에 막히며 추가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이후에도 양 팀은 공방을 펼쳤으나 확실한 골찬스를 잡는데 실패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 대표팀은 전반전에는 다소 효과적인 압박을 선보이며 일본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봉쇄하는데 성공했으나, 후반들어 수비와 미드필드, 공격간의 공간이 벌어지면서 일본의 미드필드 플레이를 봉쇄하는데 실패해 다소 고전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진수와 구자철, 조용형, 고기구, 곽태휘 등 K-리그의 숨은 인재들을 테스트 하고 그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는 점에서 이번대회의 수확을 찾을 수 있었다.

-사커라인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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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21 - [축구/경기 동영상] - [East Asian Championship] North Korea - Korea Republic
허정무호가 20일(수)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08동아시아 축구선수권대회에서 북한과 1대1로 비겼다. 지난 중국전 3대2 승리에 이어 연승을 기대했지만 상대의 역습 한방에 무너지며 이날까지 벌어진 두차례의 경기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왼발' 염기훈이 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차 넣으며 남북대결을 승리로 이끌 것으로 보였으나, 후반 27분 북한의 '에이스' 정대세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은 앞선 경기에서 개최국 중국을 1대0으로 꺾고 1승1무를 기록한 일본과 대회우승을 놓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됐으며, 2무를 기록한 북한은 2패를 기록한 중국과 최종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한중전에서 쓰리백을 선보였던 허정무호는 이번 경기에서는 포백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공중볼에 약한 북한 수비진들을 공략하기 위해, 훈련중 작은부상을 입은 박주영을 대신해 장신 공격수 고기구를 최전방에 내세웠다.

또한 좌-우 윙포워드로 염기훈과 이근호가 자리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관우가 기용됐다. 그리고 조원희와 김남일이 그 뒤를 바쳤다. 측면 수비수로는 곽희주와 이상호가 위치했으며, 중앙수비수로는 강민수와 곽태휘가 출전했다. 또한 골문은 오랜만에 김용대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북한은 다소 수비적인 3-6-1 포메이션으로 정대세를 원톱에 내세웠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한국은 고기구를 이용한 롱패스로 북한수비진을 공략했다.

그리고 전반 20분. 패스를 이어받아 북한진영을 돌파하던 염기훈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관우와 염기훈이 프리킥을 준비했고 결국 염기훈이 골대 구석으로 볼을 차 골을 만들어냈다.

한 골이 터진 후에도 한국의공격은 계속 됐다. 그리고 전반 41분. 김남일이 강민수에게 로빙 패스를 줬고, 이를 강민수가 한 차례 트래핑 하고 슛으로 연결하였으나 북한의 수문장 리명국의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채 후반을 맞은 한국은 김남일을 대신해 황지수를 투입했다.

후반 3분. 북한의 수비수 박철진 선수가 경기를 지연시키며 두번째 경고 카드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 한국은 이후 곽희주를 대신해 박원재를 투입 하였고 이관우를 대신해 오장은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북한은 수적열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리고 후반 27분. 북한의 역습상황에서 정대세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1-1이 되는 순간 이었다.

이후 한국은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해 부지런히 북한의 골문을 두드렸고, 북한은 점수를 지키기 위해 수비적인 경기운영을 펼쳤다.

결국, 90분의 시계는 멈추고 추가시간 4분. 한국의 롱패스가 고기구에게 연결 됐다. 이 볼을 고기구가 이근호 앞에 떨궈 줬고 이근호가 수비수 한명을 제치고 완벽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리명국 골키퍼의 선방으로 추가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한편, 중국에서 열린 이번 2008동아시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허정무호는 마지막 일본 전에서 비길 경우 중국과 북한 전 결과에 따라 우승여부가 결정되며 일본에 이길 경우 자력으로 우승하게 된다.

-사커라인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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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17 - [축구/경기 동영상] - [Asia - East Asian Championship] China - Korea Republic(경기 하이라이트 추가)
대한민국 대표팀이 중국과의 2008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전보를 올렸다.

허정무호는 17일 오후 4시 30분 중국 충칭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홈팀 중국과의 2008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박주영(2골)과 곽태휘(1골)의 활약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전, 비가와서 운동장이 조금 미끄러운 가운데 허정무 감독은 선발 멤버로 박주영, 이근호, 염기훈(이상 공격수),박원재, 김남일, 조원희, 이종민(이상 미드필더), 곽태휘, 조용형, 곽희주(이상 수비수), 정성룡(골키퍼)을 낙점했다.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수비라인을 포백이 아닌 쓰리백으로 형성하며 미드필드에는 4명, 공격에는 3명의 선수를 배치하며 3-4-3 포메이션으로 중국에 맞선 셈이다.

경기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고 경기내내 볼점유에서 약간의 우위를 지켰던 대표팀은 전반 31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염기훈이 문전에서 잡은 볼을 주장 김남일에게 연결했고 이를 김남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한 것. 그러나 볼은 골문을 살짝 빗겨가며 선취득점의 기회를 아쉽게 날렸다.

찬스 뒤에 위기가 오는 것일까? 전반 36분 중국은 한국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절묘한 패스를 넣어줬고 좌측에서 볼을 잡은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위기 상황에서 한국은 중앙수비수 조용형이 중국 공격수에 앞서 이 볼을 걷어내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전반 38분 우측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은 중국은 볼을 문전으로 대쉬하던 리웨이펑에게 연결했고 리웨이펑은 이를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겨가고 말았다.

찬스 뒤에 위기가 있다면, 위기 뒤에는 찬스가 오는 것일까? 전반 42분 대표팀은 좌측에서 염기훈이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박주영이 헤딩골로 연결지으며 한골 앞서 나갔다. 지난 앙골라(2006/03/01)전 이후 A매치 득점이 없었던 박주영은 약 2년만에 A매치 득점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전반전을 1대0으로 앞선 대표팀은 선수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하였고, 전반을 한골 뒤진 중국은 후반초반부터 한골을 만회하기 위해 한국을 압박했다.

그리고 후반1분 중국은 저우하이빈이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한증'을 벗어나기 위한 중국의 저항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6분 프리킥 상황에서 류젠이 헤딩골을 성공시킨 것. 이 골은 느린장면을 통해 확인한 결과 오프사이드 트랩이 확실하였으나, 홈경기의 텃세 때문이었을까? 부심은 오프사이드를 지적하지 않았고 볼은 골로 인정되었다.

이후 허정무 대표팀 감독은 분위기를 반전하고자 대표팀의 막내 구자철을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후반 18분 한국은 중국진영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선취골을 터뜨렸던 대표팀의 에이스 박주영. 긴장감이 흐르는 속에 박주영은 상대수비벽을 피하며 골대 좌측으로 볼을 찾고 이 볼은 바나나처럼 휘어지면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2대2 동점이 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팀은 계속되는 공방을 펼쳤고 한국 대표팀은 후반 30분 이근호를 대신해 장신 스트라이커 고기구를 투입 시켰다.

경기종료 약 15분을 남기고 들어간 고기구는 높은 타점을 앞세워 중국을 공략하며 교체투입 한 허정무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42분 대표팀은 지난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던 곽태휘가 다시한번 헤딩 득점에 성공했으나, 주심은 헤딩 경합 과정에서 한국의 파울을 선언했고 골은 무효로 선언 되었다.

이후 90분의 시계는 멈추고 3분 가량의 유효시간이 남은 가운데 곽태휘는 다시한번 멋진 슛을 연결했고 볼은 골로 인정되었다. 롱패스를 고기구가 곽태휘에게 떨궈 주었고 이를 곽태휘가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 볼은 쏜살같이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체 스코어 3대2가 되는 순간 이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고 대표팀은 3대2로 중국을 물리치며 '공한증'을 계속 이어가게 했다.

EPL 3인방과 김두현, 조재진 등 주축선수들이 빠진 가운데 펼쳐져 어려움이 예상 되었던 이번 경기에서 대표팀은 국내파로도 충분히 해낼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대표팀의 에이스 박주영은 이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면서 약 2년간 대표팀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냈다. 또한, 투르크메니스탄 전에서 대표팀의 무득점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던 수비수 곽태휘는 이번경기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골넣는 수비수'로써의 진가를 발휘했다.

한편, 한국은 이날 승리로 중국과 총 27차례 격돌에서 16승11무를 기록하며 무패행진을 이어갔으며, 이는 약 30여 년간 이어진 대기록으로 앞으로도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았다.

-사커라인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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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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