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지난 11월 17일(현지 시각) 룩셈부르크를 1-0으로 꺾고 유로 2008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하여 지난 2004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뒤 두 번째 메이저 대회를 맞이하게 된 마르코 반 바스텐 감독은 지난 독일 월드컵에서 겪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하다. 물론 자신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유럽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함께 안고 있다.
사실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그것도 안방에서 1-0 승리는 결과 자체만으로 놓고 볼 때 네덜란드로서는 썩 마음에 드는 결과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11번의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14골에 그쳤다는 점은 네덜란드가 지닌 공격 자원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수치임이 분명하다. 이에 대해 반 바스텐 감독은 "네덜란드가 수준 높은 공격자원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직 젊기 때문에 노련미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팀을 평가했다.
반 바스텐 감독은 그동안 잦은 부상자 때문에 일정한 라인업을 꾸리지 못해왔다. 특히 아리옌 로벤(레알 마드리드)의 잦은 부상 결장은 감독의 전술 구상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룩셈부르크 전에서는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까지 빠지면서 선수진 운용에 애를 먹어야 했다. 결국 감독은 다니 쿠베르만스(PSV 아인트호벤)를 반 니스텔로이의 짝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기에 이르렀다.
쿠베르만스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긴 했지만 그 골이 결승골이 된 것은 반 바스텐 감독으로서는 그다지 달가운 결과는 아니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 니스텔로이를 딕 카이트(리버풀)로 바꾼 것은 그 답답함을 나타내는 한 장면이었다. 사실 이보다도 반 바스텐 감독이 걱정했던 부분은 세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클라렌세 세도로프(AC 밀란),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 그리고 베슬리 스네이더(레알 마드리드)를 한꺼번에 선발로 내보내는 선택을 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소속팀에서 중심적인 플레이를 하는 이들의 경기 스타일과 특히 수비부담을 감안하면 쉽게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아니었다(실제로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역습을 간간히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반 바스텐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세 선수들은 선발로 뛰고 싶어한다"면서 "그들은 각자 자신의 개인기를 발휘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만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는 곧 전술운용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대로 로벤이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면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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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룩셈부르크를 상대로 그것도 안방에서 1-0 승리는 결과 자체만으로 놓고 볼 때 네덜란드로서는 썩 마음에 드는 결과가 아닐 것이다. 그리고 11번의 예선 경기를 치르면서 14골에 그쳤다는 점은 네덜란드가 지닌 공격 자원을 감안하면 좋지 않은 수치임이 분명하다. 이에 대해 반 바스텐 감독은 "네덜란드가 수준 높은 공격자원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지만 그들은 아직 젊기 때문에 노련미가 필요하다"고 자신의 팀을 평가했다.
반 바스텐 감독은 그동안 잦은 부상자 때문에 일정한 라인업을 꾸리지 못해왔다. 특히 아리옌 로벤(레알 마드리드)의 잦은 부상 결장은 감독의 전술 구상을 어렵게 만들었다. 특히 룩셈부르크 전에서는 로빈 반 페르시(아스날)까지 빠지면서 선수진 운용에 애를 먹어야 했다. 결국 감독은 다니 쿠베르만스(PSV 아인트호벤)를 반 니스텔로이의 짝으로 하는 4-4-2 포메이션을 가동하기에 이르렀다.
쿠베르만스가 전반에 선제골을 넣긴 했지만 그 골이 결승골이 된 것은 반 바스텐 감독으로서는 그다지 달가운 결과는 아니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반 니스텔로이를 딕 카이트(리버풀)로 바꾼 것은 그 답답함을 나타내는 한 장면이었다. 사실 이보다도 반 바스텐 감독이 걱정했던 부분은 세 명의 공격형 미드필더였다. 그는 이 경기에서 클라렌세 세도로프(AC 밀란), 라파엘 반 더 바르트(함부르크) 그리고 베슬리 스네이더(레알 마드리드)를 한꺼번에 선발로 내보내는 선택을 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었지만 소속팀에서 중심적인 플레이를 하는 이들의 경기 스타일과 특히 수비부담을 감안하면 쉽게 꺼낼 수 있는 카드는 아니었다(실제로 경기에서 네덜란드는 역습을 간간히 허용하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반 바스텐 감독은 이 부분에 대해서 "이 세 선수들은 선발로 뛰고 싶어한다"면서 "그들은 각자 자신의 개인기를 발휘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그렇지만 그들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 번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는 곧 전술운용 폭이 넓어졌다는 것에 만족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앞서 언급했던대로 로벤이 정상 컨디션으로 뛸 수 있다면 굳이 무리수를 둘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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