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아스날과의 선두 싸움이 본격적으로 점화된 가운데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선두 자리가 골득실로 가려질 수도 있음을 언급하며 팀이 이 부문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주말 리그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이 버밍엄 시티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함에 따라 같은날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5-1로 대파한 맨유(61점)는 아스날과의 승점차를 3점으로 줄일 수 있었다. 때문에 양 팀은 앞으로 매 경기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경기 결과에 따라 양 팀의 승점이 동률이 될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만은 없는 상황.

이에 퍼거슨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아스날보다 더 넉넉한 골득실을 만들어 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퍼거슨은 최근 팀의 물 오른 공격력을 의식한 듯 "우리는 많은 골을 넣고 있고 이것이 중요할 수 있다. 나는 항상 승점만큼이나 골득실도 중요하다고 말해 왔고, 올시즌은 이것이 매우 중요할 수도 있다."라며 중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퍼거슨은 결장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팀의 주장 게리 네빌에 대해 "팀 훈련에 참여 중이며 별 문제가 없다. 현재대로라면 그의 복귀는 의심할 필요가 없다."라며 조만간 네빌이 그라운드에 설 수 있을 것임을 밝혔다. 네빌은 작년 3월 발목 부상 이후 팀의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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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바르셀로나, '마이티마우스' 필립 람 노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 수비수 필립 람(24, Philipp Lahm)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추측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제기 됐다.

왼쪽 측면 수비수 겸 미드필더 파트리세 에브라와의 연장 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맨유는 오랜 기간 그들의 오른쪽 측면을 수호해 온 게리 네빌의 대체자를 영입하기 위해 조만간 움직일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대표팀 출신 오른쪽 수비수 윌리 샤뇰과의 지속적인 루머를 뿌리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영국의 '더 타임스'는 맨유가 내년 1월 기록적인 수입을 발표하게 될 것이며, 이러한 재정적 여건에 자신감을 얻은 퍼거슨 감독이 클럽에 람 영입을 위한 이적 자금을 요구할 것이라 보도하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이에른 유소년 팀 출신인 람은 당초 오른쪽 수비수로 육성된 선수였으나 슈투트가르트 임대 시절 펠릭스 마가트 감독을 만나 왼쪽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바 있다. 부지런하고 민첩한 움직임으로 폭 넓은 공간 장악력을 선보이는 람은 유로 2004와 2006년 월드컵 당시 독일의 주전 선수로 출전하며 정상급 기량을 뽐낸 바 있다.

람은 이미 세계적으로 그 기량을 검증 받은 왼쪽 수비는 물론 오른쪽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선보이는 전천후 자원이다. 이미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종종 오른쪽 수비수로 나서고 있는 람은 이러한 특징 때문에 활용도와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안루카 잠브로타의 대체 자원을 생각하고 있는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가 람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맨유는 네빌의 장기적인 대체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은 물론 에브라의 부재시 왼쪽 측면에서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람의 가치를 눈여겨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람이 2009년까지로 되어 있는 소속팀 바이에른과의 연장 계약을 관망하면서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것도 맨유로서는 호재 중 하나다.

만약 맨유가 람 영입전에 뛰어들 경우 맨유와 바르셀로나, 그리고 람의 이적 불가 방침을 천명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까지 유럽의 거대 명문이 람을 놓고 치열한 기세 싸움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람의 이적료는 현재 약 1,500만 유로(약 203억 원)로 추정되고 있으나 람을 자유계약선수로 모셔 가려던 바르셀로나가 전략을 수정해 이적 시장에 뛰어들 경우 몸값이 더 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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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부상의 여파로 이번 시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오른쪽 수비수 게리 네빌(32, Gary Neville)의 복귀가 좀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중후반 경기 중 발목에 부상을 입어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맨유의 주장은 최근 장딴지에 문제가 생겨 복귀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빠르면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던 네빌은 새로운 부상에 따라 다시 재활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러한 네빌의 몸 상태에 우려감을 표시하면서 자칫 잘못하면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는 물론 앞으로 이어질 토트넘 핫스퍼와 선더랜드와의 경기에도 네빌이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는 유로 2008 예선의 재개를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에게도 좋지 못한 소식임에 틀림 없다.

퍼거슨은 "몇 주간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네빌의 발목은 문제가 없으나 장딴지 부위에 문제가 생겼다"라며 주장의 부상을 시인했다. 당장 눈 앞으로 다가온 시티 전에는 웨스 브라운의 선발 출장이 예상되지만 맨유로서는 부상 선수들의 속출이라는 악재를 가지고 시즌 초반을 임해야 할 전망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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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커라인의 필진들이 06/07 프리미어십에서 빛난 베스트 플레어어들을 꼽아봤다.

First Team

감독 스티브 코펠(레딩/잉글랜드): 마지막 홈경기에서 왓포드에게 무릎을 꿇는 바람에 UEFA컵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 정도 성적으로도 박수를 받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코펠의 뚝심축구는 시즌 중반의 시련에 굴하지 않고 레딩으로서는 최고의 성과를 일궈냈다.

FW 디디에 드록바(첼시/코트디부아르): 첼시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드록바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11번을 달고 훨훨 날았다. 국내에도 많은 신자들(?)을 보유한 드록바의 올시즌 활약은 첼시를 응원하는 많은 이들에게 정말 신적인 존재였다.

FW 디미타르 베르바토프(토트넘/불가리아): 베스트에 뽑이기엔 다소 골수가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골이 줄고 있는 현대 축구의 추세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가 보여줘야할 표본을 보여줬고, 뛰어난 발재간과 패스 능력은 어느새 팀 공격을 베르바토프를 중심으로 전개되도록 만들었다. '어려운 골에 능한'그의 타고난 득점 감각은 수차례 예술적인 골을 창조해냈다.

MF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체스터 Utd./포르투갈): 루니와 벌인 월드컵 스캔들을 딛고 잉글랜드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로 거듭나는 저력을 발휘했다. 왼발, 오른발 머리, 시의적절한 액션(?)까지. 퇴장을 뺀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맨유 NO.7의 전설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MF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스페인): 파브레가스의 존재는 힘겨운 시즌을 보낸 아스날에겐 큰 힘이 되었다. 골이 부족하다는 비난도 받았지만 파브레가스가 미치는 날에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넓은 시야, 스피드, 패스능력까지 끝을 알 수 없는 선수로 점점 나아가고 있다.

MF 폴 스콜스(맨체스터 Utd./잉글랜드): 스티브 맥클라렌 잉글랜드 감독이 정말로 필요한 선수는 데이빗 베컴이 아닌 폴 스콜스가 아닐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4년동안 찾아 해매던 포스트 로이 킨은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MF 마이클 에시앙(첼시/가나): 드록바가 전방에서 첼시를 살렸다면 에시앙은 허리와 중앙에서 팀을 살렸다. 시즌 중반 부터 자신의 본래 자리에서 뛰는 경우보다 다른 자리에서 뛰는 경우가 많았지만 어디에 갔다놔도 자신에게 쏠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DF 졸리온 레스콧(에버튼/잉글랜드): 올 시즌의 발견. 레프트백과 센터백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는 레스콧은 무게감이 떨어졌던 수비진에 힘을 실어줬다. 레스콧은 에버튼에서 보낸 한 시즌을 통해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로 거듭났다.

DF 네마냐 비디치(맨체스터 Utd./세르비아): 많은 감독들이 순발력을 갖춘 대형 수비수를 원한다. 바로 비디치가 그 이상형에 근접한 선수다. 비디치는 리오 퍼디난드와 물샐틈없는 수비진을 구축했고 간간히 결정적인 헤딩골을 터뜨리며 어느 하나 흠잡을 수 없는 활약을 펼쳤다.

DF 제이미 캐러거(리버풀/잉글랜드): 지난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으로 베스트에 뽑힌 유일한 선수. 캐러거는 팀 전체적으로 볼 때 빛나는 수비수는 아니지만 그가 없는 날에는 리버풀의 수비진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

DF 스티브 피넌(리버풀/아일랜드): 피넌은 공격쪽으로 뛰어난 라이트 백으로 알려졌지만 피넌이 지닌 가치는 수비쪽으로도 발휘됐다. 피넌이 버티는 오른쪽은 상대의 왼쪽 공격수가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었다.

GK 에드빈 반 데 사르(맨체스터 Utd./네덜란드): 팀이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뒷문이 든든해야한다. 반 데 사르에게 나이는 그저 숫자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나이를 먹을수록 클래스가 올라가는 느낌도 든 시즌이었다.


Second Team

감독 알렉스 퍼거슨(맨체스터 Utd./스코틀랜드): 자신의 취임 20주년 시즌을 우승으로 일궈내며 3년간 구겨졌던 자존심을 회복했다. 루드 반 니스텔로이(레알 마드리드)를 과감하게 내차고 맞은 시즌에 대해 우려가 많았지만 팀을 다이나믹하게 재편 그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 노감독의 영리함은 보비 롭슨이 그랬던 것처럼 칠순을 넘기든지 아니면 자신의 30주년을 채울 때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FW 베니 맥카시(블랙번/남아공): 많은 팬들이 꼽았던 예상 득점왕 명단에 맥카시를 올려놓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포르투에서 넘어온 맥카시는 정교한 마무리 능력과 뛰어난 골본능을 발휘 18골을 넣어 크레익 벨라미(리버풀)의 공백을 무색케 했다.

FW 웨인 루니(맨체스터 Utd./잉글랜드): 지난시즌의 꾸준함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헨릭 라르손과 뛴 경험을 통해 팀이 필요할 때 공격수가 무엇을 해야는가라는 문제의 답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3,4월에 루니가 보여준 활약은 다음시즌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MF 라이언 긱스(맨체스터 Utd./웨일즈): 최근 몇년간 어려웠던 시기을 딛고 다시 한 번 정상급의 클래스를 선보였다. 긱스의 무기는 스피드에만 있지 않았다. 바로 영리한 머리와 몸으로 체득한 경험이 노장 긱스가 사용한 무기였다.

MF 미켈 아르테타(에버튼/스페인): 해결사 팀 카힐이 일찌감치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아르테타에게 거는 기대치가 높아졌다. 중원에서 효과적인 움직임과 정확한 패싱력을 지닌 아르테타는 수차례 해결사기질까지 발휘하기도 해 자신에게 걸린 기대치를 충분히 소화해냈다.

MF 스티브 시드웰(레딩/잉글랜드): 코펠 감독의 뚝심축구 그 중심에는 시드웰이 있었다. 은근히 화려하면서도 중앙 미드필더가 지녀야할 기본적인 덕목을 갖춘 시드웰을 거부할 감독이 몇명이나 될까? 다음시즌 UEFA컵 어쩌면 챔피언스리그에서 시드웰의 모습을 보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MF 데이빗 벤틀리(블랙번/잉글랜드): 블랙번의 마크 휴즈감독에게 지난시즌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이 있었다면 올 시즌에는 벤틀리가 있었다. 페데르센이 올시즌 다소 기복이 있었던 반면에 벤틀리는 꾸준했다. 유망주의 티를 완전히 벗고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오른쪽 윙어로 성장했다.

DF 니키 쇼리(레딩/잉글랜드): 지난시즌 챔피언십에서 막강한 전력을 보여줬던 레딩에게 쏠린 관심은 케빈 도일을 위시한 공격진에 맞춰져 있었지만 쇼리는 시드웰과 함께 레딩에서 가장 꾸준했고 돋보였다. 적어도 올 시즌 활약만큼은 첼시에 있는 두 국가대표 레프트백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한 게 없었다.

DF 리오 퍼디난드(맨체스터 Utd/잉글랜드): 그래도 비디치가 없을 땐 버틸 수 있었다. 그러나 퍼디난드마저 없을 땐 버틸 수 없다는 것을 맨유의 유럽무대 결과가 말해주었다. 안풀렸던 지난시즌에는 조급함이 보였지만 올시즌 퍼디난드는 수비수에게 가장 필요한 자신감과 여유를 찾았다.

DF 히카르도 카르발료(첼시/포르투갈): 팀을 떠난 윌리엄 갈라스(아스날)의 공백, 부상자명단을 들락날락했던 존 테리 여러가지 악재 속에서 수비진을 운영해야했던던 첼시에게 그나마 카르발료가 있어 실점을 줄일 수 있었다. 그리고 골 잘넣는 첼시 수비진의 명맥도 카르발료가 이어갔다.

DF 게리 네빌(맨체스터 Utd/잉글랜드): 풀타임 주장을 맡은 첫번째 시즌인 이번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이제 네빌은 맨유에서 단순한 라이트백이 아닌 팀 선수들의 정신적인 버팀목이 됐다.

GK 데이빗 제임스(포츠머스/잉글랜드): 잉글랜드에서 가장 무실점 경기가 많은 골키퍼로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암울한 시기를 딛고 재회한 해리 해리 레드냅 감독 아래에서 회춘했다. 역시 명 수문장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Third Team

감독 앨런 커비쉴리(웨스트햄/잉글랜드): 괜히 생존의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붙은 것이 아니었다. 데뷔전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념비적인 승리를 거둔이후 부진을 거듭했다. 그러나 패배의식에 잡혀있던 팀원들을 일깨우며 막판 대반전을 일궈냈다. 본격적인 친정체제를 구축할 다음시즌의 행보가 벌써부터 주목된다.

FW 딕 카이트(리버풀/네덜란드): 파트너는 계속 바뀌었지만 카이트의 자리는 요지부동이었다. 에레디비지에의 왕으로 알려졌던 카이트의 모습을 궁금해했던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엄청난 운동량과 강력한 슈팅솜씨는 첫 시즌인 것을 감안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이었다.

FW 니콜라스 아넬카(볼튼/프랑스): 워낙 여러팀에서 뛴 아넬카지만 입단한 팀이 볼튼이라는 점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아넬카는 자신의 네 번째 잉글랜드 클럽인 볼튼에서 묵묵히 공격을 이끌며 자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FW 카를로스 테베스(웨스트햄/아르헨티나): 테베스는 2월까지는 먹튀의 오명을 뒤집어쓸 것이 확실해보였지만 마지막 10경기에서 보여준 대활약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 자신이 있는 팀에 강등은 없다는 말을 몸소 실천한 테베스는 웨스트햄 극장의 주인공이었다. 두달 전만해도 웨스트햄이 테베스를 내보내 얼마나 받아낼 수 있을까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어느 팀이 그를 모셔갈 것인가로 상황이 바뀌었다. 테베스가 과연 업튼파크에 남을까?

MF 매튜 테일러(포츠머스/잉글랜드): 포츠머스를 상대하는 팀들에게 테일러를 가만히 놔둔다는 것은 자멸행위에 가깝다. 테일러의 강력한 왼발은 여러차례 금주의 골을 창조했다.

MF 질베르투 실바(아스날/브라질): 시즌 내내 정상이 아니었던 팀의 주장 티에리 앙리를 대신해 아스날을 이끌었다. 그나마 실바가 있었기에 아스날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MF 스티븐 제라드(리버풀/잉글랜드): 제라드와 리버풀이 시즌 초 부진하자 비난의 화살이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시스템과 제라드의 포지션에 쏠렸다. 그러나 제라드는 금방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며 자신과 자신의 감독을 둘러싼 의구심을 말끔히 제거했다. 제라드는 어느 위치에서 뛰어도 알아서 잘한다.

DF 개럿 배리(아스톤빌라/잉글랜드): 셀틱에서 성공을 뒤로하고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한 마틴 오닐이 혹독한 한 시즌을 보냈는데 배리의 활약이 없었다면 빌라는 더 낮은 승점을 기록했을지 모른다. 레프트백과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유능함까지 지닌 배리는 이미 팀의 상징이다.

DF 린보이 프라이머스(포츠머스/잉글랜드): 시즌 초반 포츠머스가 상승세를 탈 때 관심은 솔 캠벨에게 쏠려있었다. 프라이머스는 변함없이 자신이 해야할 일을 수행하며 캠벨에 쏠린 관심을 자신에게 옮겼다.

DF 조나단 우드게이트(미들스브로/잉글랜드): 수비수들이 레알 마드리드만 가면 잘하다가도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 역시 마드리드에서 힘겨운 시기를 보낸 뒤 잉글랜드로 돌아왔는데 시즌 내내 잔부상을 달고 다녔지만 잘할 때의 활약은 그가 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수 있었는가를 보여줬다.

DF 파트리스 에브라(맨체스터 Utd/프랑스): 수비력이 부족하다는 많은 이들의 지적을 보완하며 가브리엘 에인세를 벤치로 보낼 수 있었다. 그것은 에브라가 뛰어난 공격능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긱스와 호날두가 있었지만 맨유의 왼쪽공격의 중심은 에브라였다.

GK 호세 레이나(리버풀/스페인): 레이나는 시즌 초 볼튼 전과 에버튼과 벌인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팀의 참패를 결정지은 두번의 실책으로 어려운 출발을 했다. 리버풀에서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해야하는게 아닌가 말이 많았지만 레이나는 베니테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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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올시즌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에서 쾌속 질주를 거듭, 우승 트로피 탈환의 희망에 부풀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Wayne Rooney)가, 베테랑 팀 동료들의 경험을 '예찬'하고 나섰다.

02/03 시즌 우승 이후, 런던 연고의 팀들에게 밀려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경기를 소화한 현재 2위 첼시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유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화끈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력을 바탕으로 4년만의 트로피 탈환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전, 그들의 한계를 지적한 전문가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파죽지세의 기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모습.

올시즌 크리스티아노 호나우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 팀의 주포다운 면모를 과시중인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 루니는, 이러한 팀의 질주에는 베테랑들의 숨은 공헌이 있었음을 밝히며 그들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루니가 말하는 베테랑들은 10년 이상 맨유에서만 활약하며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던 게리 네빌,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를 의미한다.

90년대 중반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화려한 비상에 큰 역할을 했던 세 선수는 올시즌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선두 수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인물들. 루니는 베테랑들이 이러한 실질적인 활약외에도 우승에 대한 경험과 자기관리 측면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역설했다.

루니는 "그들의 경험은 우리에게 대단히 중요하다. 그들은 이러한 레이스를 전에도 경험한 적이 있다. 이것은 나와 호나우두같이 젊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보여준다"라며 선배들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하는 동시에, "우리는 항상 자신감에 차있고 팀에 대한 믿음이 있다"라고 말하며 타이틀 탈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한편 이번 주말 크레이븐 카티지를 방문하여 풀햄과의 리그 28라운드 경기를 갖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반드시 승리하여 칼링컵 관계로 경기가 없는 첼시와의 승점차를 '9점'으로 벌린다는 각오다.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교체당한 후 물병을 차다 발등에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호나우두의 출장이 불투명한 가운데, 많은 언론들은 박지성이 호나우두의 역할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퍼거슨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긱스와 박지성의 로테이션 출장을 고수하고 있는 바,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대단히 높은 편이다. 더군다나 풀햄만 만나면 발군의 활약을 보였던 박지성이라 직접적인 공격 포인트 사냥도 기대해볼만 한 경기.

맨유는 올시즌 개막전에서 풀햄을 올드 트래포드로 불러들여 5:1 대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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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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