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영광을 재연하고픈 벤피카
벤피카가 '가나의 긱스'라 불리는 감바 올 블랙스의 이쉬마엘 야르테이를 영입했다는 소식이다. 만 17세로 올 여름 한국에서 열린 17세 이하 월드컵에도 가나 대표로 출전하며 소속팀을 4강에 올려놓은 야르테이는 이전부터 FC포르투, 스포르팅 리스본 등 포르투갈 클럽들이 오랜 기간 영입을 위해 공을 들여온 재능. 그러나 최종 그가 선택한 클럽은 포르투갈 최고의 명문 벤피카다.

오늘 포르투갈의 유력 일간지들은 벤피카가 야르테이와 1년 반 기간의 임대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임대에는 벤피카가 원하면 자동 4년 정식 계약을 맺는다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포르투갈 언론들로부터 '가나의 긱스'로 소개되며 기대받고 있는 윙어 야르테이는 2008년 1월15일 부터 정식으로 계약됐지만 언론들은 이미 그가 벤피카의 연습구장 세이샬 스타디움에서 벤피카 유스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르테이의 형인 압둘-하예 야르테이는 인터뷰에서 "스포르팅이 오랜기간 야르테이를 영입하려 했지만 벤피카가 스포르팅이 제시한 조건의 두배에 상응하는 제안을 했다"며 벤피카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올 여름 에이스 시망 사브로사를 떠나보낸 벤피카는 올 시즌을 끝으로 정신적 지주 루이 코스타 마저 떠나보낼 수 밖에 없는 처지. 따라서 벤피카는 올 시즌 유독 클럽을 이끌어 갈 젊은 재능들에 주목하고 있다. 이미 미국의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와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의 주역 앙헬 디 마리아, 포르투갈의 영파워 파비우 코엔트랑이 바로 머지않아 그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영입한 유망주들. 하지만 새로운 에이스와 정신적 지주를 원하는 벤피카의 유망주 영입 욕심은 17살 야르테이까지 이어지며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모양이다.


- 사커라인 이창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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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가나 대표팀의 일원으로 출전해 좋은 기량을 선보였던 우디네세의 공격수 아사모아 기안(21, Asamoah Gyan)이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임박했다고 말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유연성이 돋보이는 기안은 올시즌 우디네세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출전하고 있으며 11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기안은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우디네세가 자신의 이적을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길 바란다고 밝혔다.

스스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라고 밝힌 기안은 "맨체스터 시티와 우디네세 사이의 이적 협상이 성사 직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때문에 나는 다음 시즌을 잉글랜드에서 보내길 희망하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큰 기대를 받으며 입단했던 롤란도 비안키와 발레리 보지노프가 각각 부진과 부상으로 인해 큰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스벤-예란 에릭손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이탈리아 무대에 정통한 에릭손 감독의 성향을 감안했을 때 세리에-A 출신 선수의 영입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여름 술리-알리 문타리를 우디네세로부터 영입한 전력이 있는 포츠머스 역시 기안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리 레드납 감독이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피터 크라우치에 대한 관심을 밝히기도 했었던 포츠머스는 기안 영입을 위해 약 600만 파운드(약 115억 원)의 이적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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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의 구단주로 부임한 이후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다. 아드리안 무투(피오렌티나),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에스투디안테스)같은 실패작들도 존재하지만 디디에 드록바, 히카르두 카르발류 같은 성공작들도 존재한다. 현재까지 첼시에 이적한 선수들 중에 으뜸을 고르라면 '들소' 미카엘 에시앙을 고르고 싶다.

숙원사업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첼시는 06/07시즌이 열리기 전 미카엘 발락, 안드리 셰브첸코를 영입하며 팬들의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이 갈락티코들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고 정작 빛난 것은 에시앙과 드록바였다. 드록바가 전방에서 거칠 것 없는 움직임과 가공할만한 슈팅력으로 상대를 괴롭히는 사이 에시앙은 허리와 수비 가릴 것 없이 맹활약하며 흔들리는 첼시를 지켜냈다.

특히 06/07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팀들을 상대로 보여준 활약은 에시앙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누캄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조별리그에서 에시앙은 후반부터 오른쪽 수비로 자리를 이동하여 드록바가 후반 추가시간에 넣은 극적인 동점골에 출발점이 되었다. 에시앙이 띄워준 볼을 존 테리가 헤딩으로 떨어뜨려주고 드록바가 마무리한 것이다. 이 골은 05/06시즌 챔피언 바르셀로나에게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안길 뻔한 골이엇다.

이보다 더 돋보인 활약은 발렌시아와 8강전이었다.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해 위기에 몰린 첼시는 메스타야 원정에서 전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무링요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조 콜을 투입했고 에시앙은 다시 오른쪽 수비로 내려와야 했다. 이 용병술이 탁월한 결정이었다는 것을 에시앙은 직접 증명해냈다. 에시앙의 크로스로부터 시작된 셰브첸코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첼시는 연장전 없이 끝내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무섭게 발렌시아를 몰아붙였다. 결국 에시앙은 후반 45분 오른쪽라인을 무섭게 파고든 뒤 프랭크 램파드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에시앙의 활약으로 원정경기에서 기적과 같은 역전승을 일궈낸 것이다.

비록 첼시가 리버풀에게 덜미를 잡히며 꿈에 그리던 우승을 훗날로 기약했지만 에시앙이 보여준 두 번의 활약이 없었다면 첼시는 더 일찍 탈락했을 지도 모른다. 첼시는 프리미어십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문턱에서 좌절했지만 칼링컵과 FA컵을 들어 올리며 어느 정도 자존심을 세웠다. 여기서 에시앙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벌인 FA컵 결승전에서 카르발류의 공백 때문에 중앙수비수로 출장하여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냈다.

에시앙은 투박해 보이지만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서 갖춰야할 체력, 기본기, 순발력과 패싱력을 두루 갖추었고 '들소'라는 별명은 에시앙의 플레이스타일을 말해준다. 그리고 클럽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뛴다는 뛰어난 정신력은 무링요 감독이 에시앙을 간절히 영입하고자 했던 이유이기도 하다.

에시앙이 걸어온 길

에시앙은 1982년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태어났다. 지역클럽인 리버티 프로페셔널 FC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한 에시앙은 일찌감치 큰 무대를 경험하며 대선수로서 커나갈 기틀을 닦는다. 에시앙의 가나는 1999년에 열린 아프리카 17세 이하 청소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대회에 나섰다. 가나는 우승을 차지한 브라질에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해 3위에 그쳤지만 자신들의 잠재력을 세계에 알리기엔 충분한 성적이었다.

여기서 에시앙의 재능을 확신한 프랑스 클럽 바스티아는 대회가 끝나기 무섭게 선수와 계약을 체결했다. 1999년 7월의 일이다. 에시앙이 합류한 것은 00/01시즌부터였는데 에시앙은 어린 나이 탓에 바스티아에서는 자신의 확정된 자리 없이 좌우가리지 않고 수비수로 뛰며 유럽무대 경험을 쌓았다. 에시앙이 본격적인 대선수로 등극한 전기는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였다. 팀 동료의 부상으로 중앙미드필더에서 뛰기 시작한 그 자리가 '하드 태클러' 에시앙에겐 몸에 딱 맞는 옷이었다. 지치지 않는 체력은 에시앙의 성장 동력이었으며 자신감이 붙으며 기량도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02/03시즌 바스티아의 프랑스컵 결승 진출을 이끈 에시앙은 그 시즌에 총 6골을 터뜨리며 득점력까지 과시했다. 감춰져있던 잠재력이 그 시즌을 기점으로 폭발하자 프랑스의 거대클럽들은 에시앙을 데려오기 위해 사력을 다했다. 에시앙의 인기는 프랑스에만 머물지 않았다. 잉글랜드의 머지사이드 라이벌 리버풀과 에버튼도 영입작업에 끼어든 것이다. 에시앙의 선택은 파리 생제르망이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프랑스 챔피언 올림피크 리옹을 골랐다. 이것은 참으로 현명한 결정이었다.

2003년 팀의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리옹의 폴 르갱(현 파리 생제르맹 감독)전 감독은 바스티아시절 뛰어난 공격 자질을 보여준 에시앙에게 좀 더 수비적인 몫을 요구했다. 그는 감독의 요구에 순응하며 자신의 몫을 해내며 마하마두 디아라(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강력한 허리라인을 구축했고 팀의 에이스 주니뉴 페르남부카누를 지원했다. 에시앙의 가세로 리옹은 더욱 강력한 팀이 되었으며 어렵지 않게 리그 4연속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장 미셸 올라 구단주의 꿈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리옹은 에시앙이 뛴 두 시즌 모두 8강에 오르며 자신들의 강력함을 입증했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포지션인 에시앙이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플로랑 말루다를 제치고 2005년 프랑스리그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것은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가를 보여준 대목이다.

리옹 입성 이후 2년 만에 프랑스무대를 평정한 에시앙은 더 큰 꿈이 있었다. 부임 첫 시즌, 허리라인에서 역동성의 부족을 느낀 첼시의 무링요 감독에게 에시앙은 정말 매력적인 선수였다. 팀의 완고한 반대에도 '첼시'를 외쳤던 에시앙은 훈련 파업까지 벌였고 리옹은 선수의 바람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2005년 8월 에시앙은 꿈에 그린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이적료는 무려 2600만 파운드로 팀 역사상 최고 이적료였다.(물론 이 기록은 한 시즌 만에 셰브첸코에 의해 깨지긴 했다.)

거칠고 빠른 프리미어십은 '들소' 에시앙에게 최적의 무대였다.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못하는 게 없는 에시앙은 첼시에서도 2시즌동안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리그 득점왕 드록바를 제치고 06/07시즌 팬들이 뽑은 최우수 선수에 오른 것은 맹활약에 대한 보상이다. 06/07 시즌의 골도 에시앙의 몫이었다. 2006년 12월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터뜨린 강력한 중거리포가 그것이다.

가나의 영웅, 에시앙

에시앙은 성공가도를 달린 클럽 경력만큼 대표팀 경력도 화려하다. 앞서 언급했듯이 17세 이하 세계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으며 2001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년 전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가나의 꿈을 좌절시킨 인물은 하비에르 사비올라(레알 마드리드).

에시앙은 2002년 네이션스컵 모로코와 경기에서 성인 대표팀 데뷔무대를 펼쳤다. 에시앙이 가나 대표팀 주전이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에시앙과 스테판 아피아(페네르바체)를 앞세운 가나는 2005년 차기 개최국인 남아프리카를 제치고 감격적인 월드컵 본선진출에 성공한다. 청소년 대회에서는 세계 정상급이었지만 성인 무대에서는 힘을 못 쓰던 가나가 드디어 꿈을 이룬 것이다.

에시앙의 가나는 월드컵 본선 진출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일찌감치 E조의 다크호스로 꼽히던 가나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우승후보로까지 거론되던 체코를 2-0으로 꺾는 대 파란을 일으켰다. 여세를 몰아 가나는 미국을 꺾고 월드컵 첫출전에서 16강에 오르며 세계를 놀래게 만들었다. 브라질이 승리한 16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진 에시앙이 출전했더라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다는 견해가 있을 정도로 에시앙의 존재가치는 절대적이었다.

그만큼 현재 가나의 에이스로 에시앙을 뽑는 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에시앙에 대한 사람들의 말

폴 르갱 (파리 생제르맹 감독) - "에시앙을 두고 사람들이 힘이 넘치며 태클능력이 뛰어나기에 거친 홀딩미드필더로 본다. 그러나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은 에시앙의 공격력이다. 에시앙의 돌파력은 가공할만하며 공을 받는 위치선정 능력이 뛰어나다. 그리고 자신이 볼을 소유할 때 어디에 볼을 뿌려야 할지 안다."

조세 무링요 (첼시 감독) - "에시앙은 대단한 선수다. 그는 미드필드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 축구 감독으로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일은 무척 어려운데, 에시앙을 고른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그는 튀지 않지만 상대 선수들을 힘들게 하며, 패스의 강약조절에 능하다. 그가 지닌 무한한 힘과 역동성은 경기를 지배할 수 있으며 전술적인 이해도 무척 뛰어나다."

트레버 브루킹 경 (전 웨스트햄) - "사람들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맨유)를 꼽지만 나는 에시앙을 06/07시즌 최고의 선수로 꼽고 싶다. 그는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해줬고 팀에게 트로피를 안겼다."


현대축구에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각광을 받고 있다. 리버풀과 리옹의 사령탑을 지냈던 제라르 울리에는 2005년 리옹 감독에 오를 때 에시앙을 스티븐 제라드(리버풀), 파트릭 비에이라(인터밀란)와 동급으로 비교했다. 아무리 자기 팀 선수라도 너무 과한 칭찬 아니냐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울리에의 말은 사실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에시앙은 이들과 비교를 거부하며 "나는 나일뿐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가나 출신의 들소의 돌진은 당분간 멈출 것 같지 않다.

미카엘 에시앙 (Michael Essien)

생년월일 : 1982년 12월 3일
출생지 : 아크라 (가나의 수도)
키 : 181 cm
소속 클럽 : 첼시 (잉글랜드)
포지션 : 중앙 미드필더, 수비수(중앙/오른쪽)

클럽 경력
2000-2003 바스티아 65경기 11득점
02/03 프랑스컵 준우승

2003-2005 올림피크 리옹 68경기 8득점
03/04, 04/05 리그 1 우승

2005-2007 첼시 64경기 7득점
05/06 프리미어십 우승
06/07 칼링컵, FA컵 우승

대표팀 경력
A매치 25경기 출장 5득점
1999 17세 이하 청소년 대회(뉴질랜드) 3위
2001 20세 이하 청소년 대회(아르헨티나) 준우승
2006 독일 월드컵 16강

개인 경력
2004-2005 프랑스리그 올해의 선수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체코전 최고 수훈 선수
2006 BBC 선정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
2006 아프리카 축구연맹이 뽑은 역대 최고 선수 50인
현재 아프리카선수들 중에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인물 (2600만 파운드, 3800만 유로)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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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카를로스 둥가호가 출범한 이후 10번째 경기가 되는 이번 가나전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또 한번 기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주말 브라질은 미드필드부터 가하는 엄청난 압박과 카카를 통한 빠른 역습전개, 상대 골문 앞에서 보여주는 호빙요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칠레를 4-0으로 완파하며 포르투갈에게 당한 패배를 만회했다.

둥가는 브라질의 유력일간지 <오 글로보>를 통해 최소한 4명의 선수들을 새롭게 선보일 것이라고 해 가나전에서는 또 다른 브라질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단기적으로는 코파 아메리카, 장기적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열리는 2010월드컵 우승이 목표인 브라질은 이번에도 과감한 시도를 통해 가나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둥가가 언급한 4명은 칠레전에서 부상을 당한 엘라누 블루메르(샤크타르 도네츠크) 대신 미네이루(헤르타 베를린), 전방에서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던 프레드 대신 바그너 로베(CSKA모스크바), 좌우 측면을 맡았던 질베르투(헤르타 베를린)와 다니엘 알베스(세비야) 대신에 나설 클레베르(산토스)와 이우싱요(상 파울루)다.

이중 브라질의 좌우풀백 포지션은 카푸와 호베르토 카를로스가 떠난 이후 가장 많은 선수들이 오가고 있는 자리로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둥가는 이번에 국가대표에 새로 얼굴을 선보인 클레베르와 이우싱요가 나서게 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기 때문. 카푸의 빈자리는 지금까지 시싱요, 마이콘, 다니엘 알베스가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특히 다니엘 알베스는 3일전 칠레전에서 드디어 A매치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인상적인 모습을 남겨 마이콘(인터밀란), 시싱요(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본격적인 카나리아 군단의 주전 자리를 넘보고 있다. 왼쪽 카를로스의 빈자리 역시 마르셀루, 질베르투, 아드리아누 코레이아가 나서며 좌우 3명씩 모두 6명이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둥가는 이번에도 클레베르(산토스), 이우싱요(상 파울루) 두 신예들을 발탁해 만만찮은 가나전에 선발로 내보낸다고 함으로써 진정한 카푸와 카를로스의 후계자 발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른 나라들이 좀처럼 구하기 힘들어 애가타는 포지션에 이렇게 많은 선수들이 오간다는 사실은 브라질의 축구인적자원이 얼마나 훌륭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편, 둥가는 브라질 언론에서 '트리안굴로 마지코' 우리말로는 '마법의 트리오' 정도라고 칭할 수 있는 호나우딩요, 카카, 호빙요의 라인업을 이번에도 재기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둥가호에서 다소 입지가 불안해보였던 호나우딩요는 칠레전에서 페널티킥, 프리킥으로 골을 기록하면서 브라질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실상 그의 아이콘 넘버였던 10번을 카카에게 넘긴 호나우딩요는 경기력이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음에도 해결사의 기질을 발휘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증명해 브라질 언론들은 이 세 선수의 기용으로 인한 새로운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 글로보>지가 예상한 브라질과 가나의 선발 라인업

브라질 : 4-4-2

Júlio César,
Ilsinho, Lúcio, Juan, Kléber;
Gilberto Silva, Mineiro, Kaká, Ronaldinho Gaúcho;
Robinho, Vagner Love


가나는 주장 스테판 아피아와 주축 미드필더인 미카엘 에시앙이 지난 주에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가나 축구협회가 밝혀 다음과 같은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나 : 4-4-2

Adjei,
Painstil, Sarpei, Dickoh, Mensah;
Addo, Kingson, Boateng, Muntari;
Gyan, Draman.



- 사커라인 이창명 -
Posted by 임 군
둥가의 실험은 계속된다. 둥가가 브라질 지휘봉을 잡고 자신의 9번째, 10번째 경기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영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포르투갈에게 8경기만에 첫번째 패배를 당한 둥가는 이번 3월 24일과 28일에 스웨덴에서 칠레, 가나와 의 평가전에서 무너진 자존심을 되찾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에도 새로운 얼굴이 3명이나 합류했다. 그 주인공은 상 파울루의 미드필더 조슈에(27)와 라이트백 이우싱요(21), 산토스의 레프트백 클레베르(26)다. 또한 헤르타 베를린의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미네이루(31)도 의외로 브라질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다. 나이에 비해 미네이루는 지금까지 대표팀 경력이 3번 밖에 없는 인물이며 올시즌 상파울루에서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 분데스리가에 첫 선을 보인 늦깍이 유럽무대 신입생이다.

반면 인터밀란의 아드리아누와 마이콘, 세비야의 아드리아누 코레이아, 바르셀로나의 에드밀손 등은 선발되지 않았다.

그 밖에 브라질 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표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GK :

엘톤(FC포르투)
줄리우 세자르(인터밀란)


DF :

이우싱요(상 파울루)
다니엘 알베스(세비야)
질베르투(헤르타 베를린)
클레베르(산토스)
알렉스(PSV아인트호벤)
주안(바이엘 레버쿠젠)
루시우(바이에른 뮌헨)
루이장(벤피카)


MF :

카카(AC밀란)
엘라누(샤크타르 도네츠크)
디에고(베르더 브레멘)
두두 세아렌세(CSKA모스크바)
조슈에(상 파울루)
미네이루(헤르타 베를린)
호나우딩요(FC바르셀로나)
질베르투 실바(아스날)


FW :

호빙요(레알 마드리드)
하파엘 소비스(레알 베티스)
바그너 로베(CSKA모스크바)
프레드(올림피크 리옹)


- 사커라인 이창명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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