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9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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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는 아니죠?" 라는 추궁을 당했던 이화여대생이 후기를 남겼습니다.

 

'대통령과의 대화'의 질문은 철저하게 검열당했고, 질문지는 미사여구로 포장됐으며, 반론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입장하기 전에는 소지품까지 검사당했습니다........

검열 통제속 무늬만 대통령과의 대화
-패널로 다녀온 촛불 대학생 참가 후기


지난 9일 ‘대통령과의 대화- 질문 있습니다!’가 5개의 방송사에서 생중계됐다. 나는 거기에 섭외된 5명의 패널 중 한명으로 참가했는데, 촛불집회에 참가한 당사자로서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는 역할이었다. 촛불 시민들을 구속 수배하고, 경찰이 두 당 2~3만원으로 인간 사냥을 하도록 부추긴 당사자가 국민과 ‘대화’를 하겠다는 것 자체가 황당한 일이었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토론회에 나가서 촛불들의 분노를 조금이나마 표현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겠다’던 프로그램 취지와 달리 시작 전부터 청와대 외압설이 언론들에 보도될 정도였다. <프레시안>에 따르면, 청와대는 촛불 집회를 진압한 전경을 촛불시위 관련 질문자로 섭외하라고 요구했고, 장미란 선수를 패널로 부르라고도 했다고 한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나의 질문도 사전부터 간섭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프로그램 기획 상 질문지를 먼저 보내기로 되어있었는데, 처음에는 분량에 대해 문제 제기가 들어와서 수정을 해야 했다. 이후에는 ‘백골단’이라는 표현, ‘후쿠다 총리는 20%로 사임했는데, 대통령은 자신이 정당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내용 등을 문제 삼아 질문지를 수정하게 했다. 몇 번을 수정해도 내 질문지의 내용이 크게 바뀌지 않자, 심지어 나중에는 방송사 측에서 짜놓은 스크립트를 받게 되었고, 내용 검열이라고 항의를 하자 ‘발언 내용이 프로그램 기획 상 맞지 않다’는 이유로 패널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는 협박성 얘기까지 들었다.

프로그램 녹화 당일, 5명의 섭외 패널들에게는 ‘사전에 보내줬던 질문지를 정리한’ 문서가 전달됐는데 역시 거기엔 내가 보내줬던 질문이 아니라, 비슷한 단어를 사용했지만 내용이 다른 누군가 사전에 짜놓은 질문이 적혀있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패널도 마찬가지여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아니었다’며 분명히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녹화 장소로 들어갈 때는 더 가관이었다. 위험한 금속이 있는지를 알기 위해 ‘간단하게 검사 한다’고하더니, 경찰들은 내 가방을 열어서 소지품 검사까지 했다. 완전한 인권 침해였다. 게다가 심지어는 가방 안에 있는 종이들을 꺼내서 내용까지 읽으려 했다.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촛불 집회에 관련한 진보적 언론들의 기사를 스크랩해 놨었는데, 그것을 보고는 날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섰고 난 거기서 또 경찰과 싸워야만 했다.

토론회장 안은 긴장감으로 팽팽했다. 생방송을 앞두고 스텝들과 기자들은 날카로웠고, 곳곳엔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었다. 방송 경험이 없는 국민 패널들은 그런 분위기 속에서 더욱 위축되어있었다. 간단하게 리허설이 두 번 정도 진행이 됐다. 나는 더 이상의 마찰이 너무 피곤해서, 원래 내가 생방송에서 했던 발언보다 결국 조금 더 ‘공손’하고 무난한 발언으로 리허설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리허설 도중 틈틈이 생방송에서 할 진짜 하고 싶은 발언과 추가 질문을 준비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시간이 가고, 방송이 시작이 됐다. 무엇보다도 100분 동안 이명박의 얼굴을 보면서 그의 뻔뻔한 거짓말을 듣는 것은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니었다. 이명박은 국민들의 얘기를 듣기는커녕, 계속 동문서답으로 자기 말만 해댔다. 전문가들과 국민 패널들이 추가 질문이 있었는데도, 대통령이 시간을 지키지 않고 계속 말을 하는 바람에 전체적으로 시간이 모자라 잘리기 일쑤였다. 준비했던 발언을 아예 하지 못한 사람도 있었다.

촛불 집회를 탄압하는 것이 정부의 소통이냐는 내 질문에, 이명박은 능글맞게 웃으면서 “주동자는 아니죠?”라며 뻔뻔하게 “촛불집회가 소수의 불법, 폭력적으로 변했다. 불법, 폭력은 강력하게 법에 의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는 그 답변에 ‘아직도 주동자 운운하다니 한심하다, 당신이 이야기하는 법은 누구의 법이냐, 천문학적인 횡령 배임 탈세 혐의를 받았던 재벌총수는 통 크게 815 때 사면해주고, 민심을 대변한 촛불 시민을 잡아가냐, 전과14범 주제에 누구에게 법을 운운하는 거냐’는 추가 질문을 꼭 하고 싶었는데, 역시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약속했던 추가 질문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그램 측은 애초에 나에게 질문을 수정하는 대신 추가질문 기회는 꼭 주겠다고 약속까지 했던 터였다. 나는 대통령이 대답을 하는 동안 연신 아나운서에게 손을 들고 추가 질문을 달라고 요청을 했지만, 결국 기회를 얻지 못했다. 프로그램 제목은 분명 국민과의 ‘대화’였는데도, 결국 패널들은 문제를 제기할 충분한 시간도 보장받지 못한 반면, 이명박은 선문답처럼 논쟁을 회피하고 자기방어 논리를 펴는데 많은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

방송이 끝나고 나오는데, 매우 늦은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KBS 앞에는 촛불 시민들이 아직 남아있었다. 촛불들을 보니 눈물이 나올 것 같았다. 그냥 마이크를 잡은 김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고 나올걸, 하는 후회가 됐다. 조계사에서는 70여 일째 대책위 활동가들이 천막에서 농성을 하고 있고, 친구들은 경찰에게 두들겨 맞으면서 연행이 되고, 평범한 사람들의 꿈은 망가져가고 있는데, 이명박은 웃으면서 자기 옛날 데모했던 과거 얘기나 하고 앉아있고, 난 그를 면전에 두고 충분히 말도 다 못하고 나온 것이 너무나 분하고 억울했다.

한나라당은 이런 ‘대통령의 대화’가 “좋은 민심 전달의 기회였다”고 자화자찬했지만, ‘대통령과의 대화’는 나에게 다시 한번 저항의 필요성을 확신하게 할 뿐이었다. 평범한 사람의 꿈과 희망을 짓밟고, 강부자들만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는’ 이명박에 맞서 우리 촛불은 꺼지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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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조승우가 본격 음악영화라니+_+

그런적이 있나요?

뮤지컬이야 꾸준히 많이 했지만서도..ㅋㅋㅋ..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니.....

영화에서도 주목받고 뮤지컬에서도 인정받고..


언젠가는 음악영화를 찍지 않을까 햇는데 딱 복고풍 음악영화로 나오는군요..


생각해보니..

영화들이 다 그런식이네..;;

춘향뎐부터 시작해서........타짜도 그렇고..


신민아는 과연..ㅡㅡ줄줄이 영화를 뒤엎는 실력을 여기서도.?

ㄷㄷㄷㄷㄷ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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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본 협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해 언론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고 이에 대한 우리의 우려와 청와대 측의 각성을 촉구하며 공개 질의서를 보낸다.

지난 30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전속 카메라맨만을 대동하고 정부 부처 차관급 공무원들과 서울 청계천을 산책한 뒤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휴일이지만 엄연히 청와대 당직 출입기자가 기자실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도 않은 채 자연스럽게 취재를 통제했다. 청계천 산책은 협소한 장소도 아니고 더군다나 보안에 문제가 있는 부분도 아님에도 카메라기자의 취재를 비공개 행사라며 원천적으로 봉쇄했다. 이를 다시 전속 카메라맨이 촬영한 영상과 보도 자료를 돌리며 방송을 내보내라는 행태는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한 취재의 자유를 침해한 엄중한 사태다.

국가원수인 대통령의 행사는 중요한 국가 안보와 안위를 위한 경호상의 문제로 비공개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충분히 이해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난 30일 있었던 청계천 산책 행사는 위에 해당하는 어떠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혹시나 거듭되는 대통령의 말실수가 알려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취재를 봉쇄한 것이라고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청와대가 자연스럽게 언론에 족쇄를 채우고 방송 장악을 시도하려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우리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다.

또한, 지난달 12일에도 청와대에서 열린 건국60주년 기념 국외 이북도민 초청행사에서 대통령의 녹취를 담당한 청와대 전속 카메라맨이 카메라가 고장이 났다는 이유로 녹취 부분을 방송사에 풀하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였다. 이날 녹취 내용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사태로 난리가 벌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걱정도 많이 하셨을 것"이라며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 그 사람들, 미국에서 공부하고 미국산 쇠고기 먹던 사람들이다. 자녀들도 미국에서 공부 시키고 있고…"라고 말하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 녹취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 미국산 쇠고기를 먹은 경험이 있으면서도 불순한 목적으로 시위에 가담했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어 논란의 중심이 되는 녹취 내용 부분을 의도적으로 주지 않 은 것으로 생각 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와 같이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막으려는 청와대의 태도에 대해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과 방송은 정치권력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오 듯 방송 역시 국민의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이 선택했다고 해서 모든 언론 통제가 가능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본연의 임무를 차단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에게 그 동안 피 땀으로 일궈온 방송 독립의 역사를 지키기 위해 공개 질의서를 보낸다.

이동관 대변인은 청와대 출입기자실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태에 대해 즉각 반성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하며 공개 질의서에 대한 신속한 답변을 바란다.

첫째, 대통령 행사에 취재 허가와 불허가의 기준은 무엇인가?

둘째, 지난 30일 대통령의 청계천 산책 동정 시 출입기자실에 카메라기자가 근무를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속 카메라맨만을 대동한 이유는 무엇인가? 진정, 언론을 통제하고 카메라기자의 취재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함인가?

셋째,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출입 기자의 자유로운 취재를 보장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약속을 할 수 있는가?

                          2008. 9. 03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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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방송원로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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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방송대상을 수상한 현직 방송인이 수상 소감을 통해 현 정권의 언론관을 꼬집었다.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35회 한국방송대상 지역 공로상을 받은 부산 MBC 박명종 편성제작국장 프로듀서는 “한번 받기 힘든 상을 세 번이나 받아 영광이다”며 “‘제행무상’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세월이 많이 변했다. 하지만 그 속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권력이 방송을 탐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국장은 이어 “사냥할 때 사냥개를 데리고 다니는데 이를 주구(走狗)라고 한다. 주구는 주인을 위해 일하는 개를 말한다. 우리 방송을 보면 이미 권력의 개가 돼 있다”고 꾸짖으며 “우리가 방송의 날을 맞아 자유롭게 방송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시상식이 끝난 후 노컷뉴스와 만난 박 국장은 “한번도 방송이 권력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답답해서 한 이야기”라며 “방송계에서 일한 지 30년 된 사람이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방송을 잘 아는 사람이 방송 발전을 위해 공영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주구(走狗)가 돼 있다”며 “조금만 기다리면 자연스럽게 바뀌고 하는데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검찰에 뉴라이트까지 동원했다”고 지난 KBS 사장 교체로 붉어진 KBS 내홍에 대해 지적했다.

박 국장은 또 “KBS가 정리되고 나면 그 다음은 MBC라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는데 (MBC 민영화는)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며 “언제 방송이 국민을 위해 방송할 날이 올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해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방송사 사장이 권력의 승인을 받아 임명되는 것부터 독립이 필요한 일”이라며 “방송이 권력에서 독립될 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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