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OPINION] 총체적 위기에 빠진 발렌시아 - 풀 스토리프랑스와 일전을 벌일 스페인 대표팀의 일원으로 선발된 발렌시아의 베테랑 미드필더 다비드 알벨다(David Albelda)가 클럽에서 처해있는 현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며 이번 경기에 뛰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을 드러냈다.
로날트 쿠만 발렌시아 감독은 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팀 개혁의 신호탄으로 알벨다를 비롯한 팀의 베테랑 선수들을 자신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시킨 바 있다. 한편 겨울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직장을 찾지 못한 알벨다는 최근 팀 훈련에서도 배제, 개인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벨다는 이미 여러 차례 이러한 처우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지만 상황은 딱히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루이스 아라고네스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클럽에서 전혀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알벨다를 대표팀에 호출해 그에 대한 두둑한 신임을 과시했다.
스페인 대표팀의 훈련장에 합류한 알벨다는 "클럽에서 경쟁할 수 없는 선수가 대표팀에 뽑힌다는 것이 이상한 일"이라며 자신의 합류에 대해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알벨다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다"며 이번 경기는 물론 앞으로 클럽 레벨에서도 출장 기회를 잡을 수 있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알벨다의 이러한 절박함에도 불구하고 쿠만 감독의 신념은 확고해 보인다. 쿠만은 최근의 성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고 있으며 알벨다가 클럽에서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발렌시아를 떠나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
<‘국내 최고 축구전문 뉴스 & 커뮤니티’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저작권자 ⓒ 사커라인.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