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슛이라면.-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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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로비 킨에 밀려 토트넘에서 설 자리를 잃은 저메인 데포가 포츠머스로 전격 이적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그의 이적설은 여러 차례 제기되었지만, 데포 측은 극구 부인하며 잔류 의사를 피력해왔다. 하지만 데포는 토트넘에 대한 애정보다 주전 출장이라는 실리를 택했다. 그의 기량과 잠재력을 감안하면 토트넘에서의 현 위치가 불만족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해리 레드납 감독이 포츠머스 지휘봉을 잡고 있던 점이 그의 이적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레드납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 데포를 직접 발굴해 키운 인물로 데포에게는 아버지와 같은 인물이다.

데포는 이적 확정 후 "남은 시즌 동안 가능한 많은 골을 기록하고 싶다. 그리고 승점 3점을 따내 포츠머스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새로운 클럽에 공헌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리 레드납 감독도 이에 화답하며 데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레드납 감독은 "나는 데포가 정상급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하며, 그를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레드납 감독은 "우리는 데포와 함께 앞으로 전진할 것이며, 그는 분명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그는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며 포츠머스는 데포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고 밝혔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포츠머스의 주전 공격수 벤자니 음와라와리와 마지막 협상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와 롤란도 비안키를 임대보낸 맨체스터 시티는 이미 에콰도르 출신의 펠리페 카이세도를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카이세도는 AC 밀란을 비롯해서 유벤투스, 발렌시아, 아틀렌티코 마드리드, 세비야 등 유럽 내 명문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 7백만 유로를 바젤 측에 제시하며 카이세도 영입에 성공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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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니 이적 실패

출처 - 맨시티 홈피

Manchester City have confirmed that the proposed transfer of Portsmouth striker Benjani to the Blues was unsuccessful.

City spokesman Paul Tyrrell said, "Due to the late arrival of the player in Manchester we were unable to complete the transfer."
Posted by 임 군
2008/01/28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FA Cup] Mansfield T. - Middlesbrough
2007/09/2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공격수 '줄부상' 보로, 유스 선수들에 기대

2007/11/16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보로 사우스게이트, "부진 인정하고 노력하겠다"

2008/01/04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야쿠부, '미들스브로 떠난 이유는 팀의 야망 부족'

2008/01/2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역사를 바꿀 준비가 된 보로, '알베스 영입 임박'

미들스브러가 브라질 출신의 대어를 낚았다. 그 주인공은 바로 아폰수 알베스로 에러디비지에서 기록적인 골폭풍을 몰아치며 단번에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한 스트라이커다. 미들스브러는 이적 마감시한을 1시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알베스 영입 확정을 발표하며 후반기 대반격을 노리게 되었다. 이적료는 무려 1천 2백만 파운드로 미들스브러 역사상 최고액이며, 계약기간은 4년 6개월이다. 알베스 영입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AZ 알크마르와의 이중계약 문제는 네덜란드 축구협회에서 알베스 측의 손을 들어 주면서 일단락됐다

알베스는 이적 확정 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십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유럽에서 가장 큰 리그에서 뛰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고 스웨덴과 네덜란드에서 보여준 기량을 여기서도 재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도 알베스 영입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알베스의 영입이 완료되어 정말 기쁘다. 그는 페널티 박스 내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는 득점 기계이며, 우리에게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베스가 영입됨에 따라 이동국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알베스가 미들스브러에 연착륙한다면 그의 주전 자리는 보장된 것과 다름없다. 클럽 최고 이적료를 지출한 미들스브러가 그를 벤치에 내버려 둘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동국은 남은 한자리를 두고 호삼 아메드 미도, 툰카이 산리, 알리아디에르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FA컵 경기에서 보여줬던 득점 감각을 이어가지 않는 한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기 어려울 전망이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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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01 - [분류 전체보기] - 질베르투,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
2008/01/2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새로운 얼굴로 수비진 완전 개편?
측면 수비진에 대대적인 개편을 하고 있는 토트넘이 마침내 브라질 출신 질베르투를 손에 넣었다. 현지시각으로 31일 오전 중에 헤르타 베를린 측이 메디컬 테스트 실패를 이유로 질베르투가 잔류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토트넘은 질베르투의 건강이 최상이 아님에도 그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질베르투를 팀에 정말 필요한 선수로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질베르투가 영입됨에 따라 이영표의 입지에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토트넘은 남은 시즌 질베르투를 레프트백에 기용할 공산이 크다. 이는 가레스 베일과 베누아 아수-에코토의 장기 부상에 따른 공백 때문이다. 이번 달 중순부터 UEFA컵 토너먼트가 다시 시작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영표 혼자로는 남은 시즌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어렵고, 실제로 지난 시즌 이영표는 강행군 속에 부상을 입으며 중도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토트넘은 질베르투를 레프트백으로만 기용하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그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티무 타이니오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지난 몇몇 경기를 잘 소화해주고 있지만 올 시즌 토트넘 중앙 미드필드진은 큰 약점을 노출한 상태다. 저메인 지나스, 케빈 프린스 보아텡, 디디에 조코라, 톰 허들스톤 등 양적으로는 충분한 중원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매경기마다 중원 장악에 애를 먹고 있다. 게다가 미드필더들이 수비진에 앞서 상대팀의 공격을 차단하지 못해 수비진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

질베르투는 브라질 대표팀과 헤르타 베를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를 본 선수로, 그 자신도 레프트백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공을 들였던 다비드 알벨다와 티아구의 영입이 무산되면서 질베르투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므로 가레스 베일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질베르투는 레프트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전환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질베르투는 이영표의 입지에 큰 영향을 줄 경쟁자가 아닌 보완자 개념의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한편, 알란 허튼과 크리스 건터의 영입으로 팀 내 입지가 크게 줄어든 폴 스톨테리는 풀럼으로 이적했다. 05-06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입단한 스톨테리는 이영표와 함께 주전 측면 수비수로 기용됐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마틴 욜 전 감독의 신뢰를 잃었고, 파스칼 심봉다가 위건에서 영입되면서 벤치신세로 전락한 바 있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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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7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자존심 회복 나선 잉글랜드, 11월 독일과 친선전
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카펠로, "첫 느낌이 좋다"

잉글랜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데이비드 베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스위스 전에 그를 선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펠로 감독은 베컴에게 그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적이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대표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을 계획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베컴은 여전히 카펠로 감독의 미래 계획에 포함되어 있으며, 그가 정상적인 컨디션에 도달할 경우 대표팀으로 부를 것이라고 한다.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장한 베컴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스위스 전을 통해 센추리 클럽 가입을 고대하고 있었다. 미국 프로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들었지만 아스날 훈련장에서 몸만들기에 열중하고 있었던 베컴이기에 이번 대표팀 제외는 아쉬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해준 데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보였고 곧 다시 대표팀에 부를 것이라는 약속에 대해 만족해 했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전격적으로 LA 갤럭시 이적을 발표하며 카펠로 감독의 후반기 계획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던 베컴. 하지만 그는 당시 상황을 실력으로 극복해내며 카펠로 감독의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시즌 뒤 두 사람 모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났고, 6개월 만에 잉글랜드에서의 재회를 앞두고 있었다.

비록 베컴의 대표팀 합류는 늦춰졌지만 그와 카펠로 감독의 화합은 잉글랜드에게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리그에서 몸을 담고 있지만 여전히 잉글랜드 최고 스타인 베컴은 대표팀 뿐만 아니라 자국 언론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그렇기 때문에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잘 이끌어가기 위해서 베컴과의 관계도 잘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카펠로 감독이 베컴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한 대목은 칭찬받을 만하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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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7/02/0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EPL]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 PART 1
한때 잉글랜드의 유망주로 각광받았던 그렉 할포드가 프리미어십 최고의 저니맨으로 등극했다. 그는 지난 2007년 1월 30일, 겨울이적시장 마감을 이틀 남기고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딩으로 전격 이적했지만 주전 경쟁에서 뒤쳐지며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즌 직후 승격팀 선더랜드로 다시 팀을 옮겼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겨울이적시장 데드라인을 하루 앞둔 오늘, 할포드는 1년 동안 무려 네 팀을 옮겨다니는 진기록을 세우는 불명예와 함께 찰튼 애슬래틱으로 임대되었다. 이는 얼마 전 포츠머스로 이적하며 6개월 동안 세 유니폼을 갈아입은 라사나 디아라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게다가 찰튼이 앤디 리드를 내주는 조건으로 내건 할포드 임대를 선더랜드가 받아들인 사실은 그를 더욱 비참하게 했다. 이에 대해 알란 파듀 찰튼 감독은 할포드의 입장을 헤아리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 파듀 감독은 "웨스트햄에 있던 시절, 저메인 데포를 내주고 보비 자모라를 받았던 상황과 유사하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할포드에게도 자모라와 같은 성공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파듀 감독은 "그는 레딩에서 실패했고, 선더랜드에서도 실패했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찰튼이 재기의 땅이 되기를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할포드는 우리에게 거대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할포드의 임대기간은 6개월로 올 시즌이 끝나면 원소속팀인 선더랜드로 복귀하게 되지만 찰튼이 프리미어십으로 승격하게 될 경우 완전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찰튼은 6위에 쳐져 있지만 리그 선두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언과의 승점차가 4점에 불과해 승격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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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9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토트넘, 새로운 얼굴로 수비진 완전 개편?
2008/01/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질베르투 영입 나선 토트넘, 이영표 경쟁자 추가?
올 시즌 허약한 수비력 때문에 험난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은 겨울이적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며 조나단 우드게이트를 비롯해 다수의 수비진을 보강했다. 특히 스코틀랜드 출신의 떠오르는 신성 알란 허튼과 웨일스 출신의 측면 수비수 크리스 건터을 영입하면서 프리미어십 클럽 가운데 가장 풍부한 측면 수비 자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런데 토트넘 이적이 사실상 확정되었던 질베르투에게 변수가 등장했다. 헤르타 베를린은 공식 웹사이트르 통해 질베르투는 두 차례에 걸친 메디컬 테스트에서 모두 불합격 판정을 받으면서 2008년 여름까지 클럽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아직 공식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헤르타 베를린이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점을 감안하면 질베르투 영입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가레스 베일과 베누아 아수-에코토의 장기 부상으로 레프트백 자원을 필요로 했던 토트넘. 하지만 질베르투의 메디컬 테스트 탈락으로 인해 이영표의 체력을 안배해 줄 대체자 영입에 사실상 실패했다. 겨울이적시장 마감이 24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선수를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은 질베르투의 메디컬 테스트가 실패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32살이라는 적지 않은 그의 나이를 감안해 영입 포기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 감독은 에버튼 원정경기에서 크리스 건터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장시키면서 당분간 그를 레프트백으로 기용할 의사를 드러냈다. 가레스 베일이 돌아올 때까지는 이영표가 주전으로 기용되고, 간간히 건터가 이영표의 체력 안배를 위해 왼쪽 측면에서 뛰게 될 전망이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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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2008/02/01 - [분류 전체보기] - 첼시와 리버풀, 같은 골 수 하지만 다른 위치
2008/01/24 - [축구/경기 동영상] - [England - League Cup] Everton - Chelsea - 통곡의 벽 체흐+_+
2008/01/21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첼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다?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레딩과의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첼시가 9연승을 기록하며 팀 역대 연승 기록에 도달했다. 그러나 아브람 그랜트 첼시 감독은 최근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팀이 더 많은 골을 뽑아낼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존 테리, 프랑크 램파드, 디디에 드록바, 미카엘 에시앙 등 공수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출전으로 빠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첼시의 기세는 오히려 올시즌 들어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첼시는 작년 박싱 데이에 벌어졌던 아스톤 빌라와의 4-4 무승부 이후 단 한 차례의 경기도 놓치지 않고 모두 승리를 챙겼다.

많은 주축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첼시의 이러한 기록 자체는 놀라운 일임에 틀림 없다. 그러나 첼시의 경기력 자체는 9연승이라는 기록이 주는 압도적인 뉘앙스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9연승을 하는 과정에서 첼시가 2골차 이상으로 승리를 거뒀던 기억은 리그 22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2-0 승)가 유일했고 나머지 경기는 모두 1골차의 어려운 승리였다. 또한 첼시는 이 기간 중 어떤 경기에서도 3골을 넣지 못했다.

니콜라스 아넬카의 영입 이후에도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하는 박빙의 승리는 계속되고 있다. 강호들을 상대로 종종 120%의 힘을 발휘하는 레딩과의 경기도 그랬다. 첼시는 전반 32분 부상에서 돌아온 미카엘 발락이 자신의 전매특허인 강력한 헤딩슛을 터뜨리며 결승골을 얻어 냈지만 그 후에는 레딩의 완강한 저항에 시달렸다. 또한 승부를 결정 지을 수 있는 몇 차례의 찬스를 놓치며 그랜트 감독을 경기 종료까지 긴장하게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랜트 감독은 "경기력과 결과는 모두 만족스럽지만 더 많은 골을 넣었어야 했다. 골키퍼와 맞선 찬스도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충분했다."라고 말하며 다소간의 아쉬움을 표현했다. 또한 그는 "최근 팀은 꾸준한 발전을 이뤄내고 있고 핵심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금의 모습을 이어간다면 우리는 경기 마다 골을 넣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우리는 그 기회를 살려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제한된 선수단을 가지고 매 경기 사투를 벌이고 있는 첼시는 최근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가 대두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첼시가 이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마지막까지 우승 레이스에 남아있을 수 있을지는 그랜트 감독의 말대로 더 많은 골을 뽑아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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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1 - [분류 전체보기] - 베켄바워 "클린스만, 긴장하라"
다음 시즌부터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의 사령탑으로 등극하는 위르겐 클린스만이 자신의 오른팔이 되어 줄 어시스턴트 코치로 멕시코 출신의 마르틴 바스케즈(44, Martin Vasquez)를 선택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을 떠나는 오트마 히츠펠트의 후임으로 임명된 클린스만은 LA 갤럭시 시절 인연을 맺은 바스케즈를 바이에른의 코칭 스태프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멕시코 출신이지만 미국 국적도 가지고 있는 바스케즈는 현역 시절 멕시코 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클린스만은 오랜 기간 팀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약하며 히츠펠트를 보좌해 온 미카엘 헨케를 대신할 새로운 인물을 찾고 있었다. 바스케즈는 은퇴 이후 LA 갤럭시와 자국 리그의 CD 치바스에서 수석 코치를 역임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클린스만과는 2003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현역에서 은퇴한 바스케즈는 미국에서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코치로 재직하고 있었으며 클린스만은 당시 바스케즈의 지도 방식과 열정을 높이 평가해 LA 갤럭시의 수석 코치로 추천한 과거가 있다. 클린스만은 "당시 나는 그의 긍정적인 태도와 게임에 대한 열정, 그리고 혁신적인 코칭 스타일에 감명을 받았다. 그와 같은 능력을 가진 인물이 바이에른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기쁨을 느낀다."라며 바스케즈의 영입을 반겼다.

바스케즈는 영어와 스페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시즌을 대비해 이미 독일어 공부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바스케즈의 영입으로 인해 클린스만은 자신의 코칭 스태프 구성에 있어 큰 틀을 그렸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전면적인 코칭 스태프 개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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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우승레이스는 점점 3마리용이 다투는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다. 1월을 기점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는 4위권과 격차를 두 자리 수로 벌려놓으며 우승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면 웨스트햄의 마크 노블에게 종료직전 페널티킥을 허용해 패수를 추가한 리버풀(7위, 승점 40)에게 우승을 논하는 것은 꿈같은 이야기가 되었다. 지난 10, 11월만해도 첼시보다는 리버풀이 나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그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다.

현재 순위표를 뜯어보면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다. 외향적인 골 기록만 놓고보면 첼시(득점 37, 실점 16)와 리버풀(득점 37, 실점 17)의 차이는 별로 없다. 오히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평균득점만 놓고보면 첼시가 더 적다(한편, 이 두팀은 한번씩 6-0 승리를 거둔 적이 있어 평균 골수는 더 적다). 부가적으로 이 두 팀은 원정경기 성적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지만 승점은 13점이나 첼시가 앞선다. 왜 그럴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이 두 팀의 차이를 두 가지만 들자면 '꾸준함'과 '다양성'이다.

우선 꾸준함이란 의미는 이렇게 표현하면 좋겠다. '첼시는 꾸준히 골을 넣어 이기고 리버풀은 꾸준히 골을 넣지 못해 비긴다'고 말이다. 이는 한 점차 승리가 가장 많은(10승) 첼시와 최다 무승부팀(10무)인 리버풀의 차이를 보여주는 한 단면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 첼시는 한 점차 승부에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고 이 성향은 아브람 그랜트가 지휘봉을 잡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더 역동적인 축구를 보고 싶어하는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이 사실을 두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르지만 실상은 그렇다. 사실 최근 4년 중에서 올 시즌 첼시의 전력이 가장 떨어진다고 봐도 무방한데 여전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3시즌 동안 첼시 선수들은 리그에서 이기는 법을 완전히 체득했다.

반면 리버풀의 10차례 무승부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기록이 나온다. 일단 리그 최다인 5번의 0-0 무승부가 가장 큰 문제이고 나머지 5번의 무승부마저도 1경기를 빼고는 모두 선제골을 넣고 비겼다. 이러니 꾸준히 이기지 못하며 집중력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아울러 소개할 것은 골을 넣은 5차례 무승부에서 모두 페르난도 토레스가 골을 넣었는데, '만약 토레스가 없었다면?' 리버풀 팬들은 상상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결론을 꺼내면 리버풀은 필요할 때 골이 터지지 않고 있고 결정적일 때 골을 먹고 있다. 이 현상이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두 번째 요인으로 다양성을 꼽았다. 달리보면 이는 첼시는 두 명의 핵심선수가 올 시즌에는 좋지 않고 리버풀은 두 명의 핵심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첼시는 최근 3시즌간 꾸준히 두 자리수 득점을 해주던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록바가 올 시즌에는 심심치 않게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첼시는 이 상황을 잘 넘기고 있는 반면 리버풀은 토레스와 스티븐 제라드가 큰 부상없이 잘 뛰고 있지만 이들은 팀 득점의 절반 가까이(18골)를 해결했다는 점이 문제다. 특정 선수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항상 위험부담이 따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램파드와 드록바가 꾸준히 나오지 못했음에도 팀 내 최다득점(5골씩 기록)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은 첼시 팬들도 답답할 수도 있겠지만 '영양가 있는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점은 다행이다. 공격수들말고 미하엘 발락, 조 콜, 미카엘 에시앙과 같은 미드필더들 말이다. 리버풀의 요시 베나윤이 올 시즌 컵대회에서만 해트트릭을 두 번이나 했지만 이것은 별 의미가 없다. 해트트릭보다 무승부 경기를 깰 수 있는 골을 뽑아야한다. 이 점에서 해리 키월과 베나윤이 분전해야하며 그 밖에 다른 보조 공격수들(피터 크라우치, 덕 카이트)도 마찬가지다.

비슷한 골득실을 기록하지만 승점차이가 큰 두 강호 첼시와 리버풀을 짧게나마 비교해봤다. 아직 14경기 가량 남아있기 때문에 앞으로 벌어질 시즌의 방향을 속단할 수 없지만 현재로서는 이 두 팀의 격차가 쉽게 좁혀질 것 같지는 않아보인다. 첼시에게 2월 중순 쯤 돌아올 램파드와 드록바의 복귀는 희소식이 되겠지만 리버풀은 지금 감독부터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 그 이유가 될 수 있다. 과연 이 두 팀이 어떻게 남은 시즌을 치러나갈 지 우승레이스만큼이나 자뭇 흥미롭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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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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