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보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입단설에 대해 "우리에게 호날두는 필요없다"라며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아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호날두를 영입하기 위해 호날두의 계약서에 명시된 바이아웃 금액 7000만 유로를 지불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도한 바 있다. 호날두는 지난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2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과정에서 7000만 유로 이상을 제시하는 클럽이 나올 경우 선수의 뜻에 따라 이적을 결정한다는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아스'는 호날두가 지난 11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서 80㎞ 가량 떨어진 오비도스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파티에서 친구들에게 "다음 시즌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것이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종료 후 잉글랜드 팬들의 마녀사냥에 시달지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하는 등 언젠가는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할 것이라는 소문에 시달려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카시야스는 '아스'의 보도내용에 대한 스페인 언론들의 질문에 "레알 마드리드는 지금 매우 잘 하고 있다. 우리는 리그 1위다. 호비뉴, 로번, 이과인은 대단한 선수들이다"며 호날두의 필요성을 부인한 뒤 "선수 이적과 관련된 질문은 칼데론 구단주나 미야토비치 단장에게 해야 할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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