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대표팀 출신 오른쪽 풀백 윌리 샤뇰이 잔여 시즌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서 분데스리가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바이에른은 적지 않은 부담을 안을 전망이다.

AC 밀란과의 06/0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출전한 샤뇰은 후반 23분 무릎 부위의 부상을 호소하며 크리스티안 렐과 교체 됐다. 도핑테스트 거부로 징계를 받아 이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올리버 칸을 대신해 바이에른의 주장으로 경기에 나섰던 샤뇰은 검진 결과 연골쪽에 부상을 입었음을 확인, 조만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벨기에 출신의 '자이언트' 수비수 다니엘 반 바이텐이 답답한 모습을 보인 공격수들의 몫을 대신해 2골을 작렬하는 괴력을 발휘, 원정에서 2:2 무승부라는 소기의 성과를 안고 독일로 돌아가는 바이에른이지만 샤뇰의 부상 소식은 큰 타격이다. 준수한 수비력과 날카로운 패싱으로 오랜 기간 바이에른의 오른쪽을 꿰차고 있는 샤뇰의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은 당분간 그의 대체자를 놓고 골머리를 썩힐 입장에 섰다.

이날 샤뇰의 교체 멤버로 투입되어 괜찮은 활약을 보인 렐을 비롯, 하산 살리하미지치, 오웬 하그리브스, 안드레아스 괴를리츠, 심지어는 주전 왼쪽 수비수인 필립 람까지 오른쪽 수비를 맡아볼 수 있지만 샤뇰만큼의 확고한 안정감은 주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더군다나 살리하미지치와 하그리브스, 람이 오른쪽으로 이동할 경우 이 선수들의 보결을 맡을 선수들이 마땅치 않다는 점도 고민거리다.

마크 반 봄멜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2차전에 출전할 수 있는 만큼 하그리브스가 오른쪽 수비를 맡을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살리하미지치를 수비선으로 내리고 하그리브스나 괴를리츠를 오른쪽 미드필더로 투입시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마르틴 데미켈리스와 신예 안드레아스 오틀의 활약 여부가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 사커라인 김태우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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