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가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메츠는 4월 2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난 해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탐 글래빈의 역투와 적시에 터진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메츠의 좌완 에이스 탐 글래빈은 6이닝을 6피안타 1실점, 탈삼진2개로 호투하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세인트루이스의 1선발 크리스 카펜터는 6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투구 내용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타선도 10개의 안타를 때리면서도 1득점에 그쳤고 병살타를 무려 4개나 쏟아내는 등 디팬딩 챔피언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메츠는 3회초 카를로스 델가도의 2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4회에도 폴 로두카와 카를로스 벨트란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점수차를 벌렸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1사 1루에서 데이비드 엑스타인의 2루타로 첫 득점했으나 이후 프레스톤 윌슨의 연속안타 때 엑스타인이 홈에서 횡사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는 8회 1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병살타로 기회를 무산시켜 땅을 쳐야 했다.

8회말 위기를 넘긴 메츠는 9회초 공격에서 로두카의 득점타로 쐐기점을 뽑아 세인트루이스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메츠의 불펜진은 이날 썩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글래빈을 구원해 나온 페드로 펠리시아노는 1이닝 동안 피안타와 볼넷 1개씩을 허용했으며 조 스미스 역시 아웃카운트 1개를 잡는 동안 역시 안타, 볼넷 1개 씩으로 부진했다. 마무리 와그너도 9회말 나와 비록 실점을 내주진 않았으나 피안타 2개를 허용해 내용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메츠는 이날 야수들이 여러 차례 호수비를 펼쳐 마운드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구세주 역할을 자임했다.

부시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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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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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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