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본격적인 수비 보강에 나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수비에서 말이 많이 나오는 뉴캐슬은 오구치 오녜우가 오면서 조금 나아진 모습이나 여전히 명문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하기엔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 유력일간지 <오 조고>를 인용하여 뉴캐슬의 글렌 로더 감독이 포르투갈과 벨기에의 경기 관전을 위해 리스본에 머물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글렌 로더는 경기에 나서지 않은 두 선수인 벤피카의 루이장과 넬손 마르코스를 레이더에 포착해 지켜보고 있다고 전하며 뉴캐슬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에 프레디 셰퍼드 뉴캐슬 회장의 아들 케니 셰퍼드는 "루이장과 넬손은 수많은 영입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중 일부일 뿐이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안은 없고 시즌 종료 후 다시 지켜보겠다."는 인터뷰로 여운을 남겨두었다.

FC포르투의 페페와 함께 포르투갈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받는 루이장(25)은 올해로 벤피카에서 4시즌을 맞이하였다. 둥가 브라질 국가대표 감독으로부터도 꾸준하게 신임을 받고 있는 그는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또한 간절히 원하는 수비수이다. 유벤투스가 계속 루이장과의 루머를 언론에 내놓자 최근 벤피카는 루이장의 이적료를 2,000만 유로라고 못박았다.

뉴캐슬이 지켜보는 또 한명의 수비수 넬손 마르코스(23)는 PSV에인트호벤으로 떠난 알시데스를 밀어내고 올 시즌 본격적인 주전으로서 거듭났으며 지난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 앞으로 미래가 밝은 라이트백이다. 위협적인 오버래핑에 의한 날카로운 크로스와 올 시즌 올드트래포드에서 보여준 골처럼 강력한 중거리슛이 특기이다. 최근에는 문제점을 보였던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벤피카는 이 선수의 이적료 역시 루이장과 같이 2,000만 유로 가량을 책정하고 있다.

그러나 뉴캐슬이 아주 높은 금액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는 이상 벤피카가 이 선수들을 이적시킬 가능성은 높아보이지 않는다. 본인들도 현재 벤피카에서 만족하는데다 알시데스를 PSV에인트호벤으로, 히카르도 호차를 토트넘으로 떠나보낸 벤피카에게 있어 더 이상의 수비 전력 누수는 팀의 성적이 곤두박질 칠 수 있게 만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실제 두 선수의 영입이 이루어졌을 때는 물론 굳이 이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뉴캐슬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지켜줄 든든한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소식은 뉴캐슬 팬들로서 반갑지 않을 수 없다.


- 사커라인 이창명 -
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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