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신장 이식 수술에 실패하며 많은 우려를 자아냈던 베르더 브레멘의 스트라이커 이반 클라스니치(Ivan Klasnic)가 성공적으로 재수술을 끝내며 복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위험지역에서의 위력적인 움직임과 슛팅력으로 지난 시즌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K-K'라인으로 불리기도 했던 클라스니치는 올시즌 여러모로 힘든 세월을 보내고 있다. 우선 백업 멤버였던 아론 헌트의 급성장과 휴고 알메이다의 가세로 인해 자신의 자리가 많이 위축된 상태이며 최근에는 신장에 이상이 생겨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어머니의 신장을 기증받아 첫 번째 이식 수술을 감행했던 클라스니치는 불운하게도 몸에서 거부 반응을 일으켜 재수술 일정을 잡아야 했다. 그러나 아버지의 신장을 기증받은 두 번째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퇴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수술때 언론의 보도 경쟁에 시달렸던 클라스니치 측은 수술 일정까지 속여가는 치밀함끝에 비교적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수술을 마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의료진은 클라스니치가 몇 달내로 훈련에 임할 수 있으리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현재 클라스니치의 호전도는 대단히 빠른 것으로 의료진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라는 소견도 덧붙였다. 비록 올시즌 내에 복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클라스니치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이러한 본인과 의료진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올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클라스니치와 브레멘의 계약이 연장될지는 미지수. 우선 브레멘 측은 클라스니치의 재계약에 대해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올시즌 아론 헌트의 급성장을 눈으로 확인했을 뿐더러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400만 유로를 들여 아약스의 재능있는 공격수 마커스 로젠베리를 베저 슈타디온에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한 올시즌 임대생 신분으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휴고 알메이다도 완전 영입할 분위기이다. 지난 시즌 처럼 클라스니치에 대한 의존도가 높지 않은 상황에서 브레멘은 재계약 협상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만약 클라스니치가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분데스리가 중상위권 클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움직임이 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05/06 시즌 15골을 비롯, 분데스리가 135경기에서 42골을 터트린 클라스니치의 능력은 이미 검증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클라스니치의 재활 정도가 앞으로의 향후 거취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개연성은 충분하다. - 사커라인 김태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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