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예상 선발

1. 커트 실링
2. 조시 베켓
3. 마쓰자카 다이스케
4. 조나단 파벨본
5. 팀 웨이크필드
마무리. 조엘 피네이로

예상 타순
1. 훌리오 루고 SS
2. 케빈 유킬리스 1B
3. 데이빗 오티즈 DH
4. 매니 라미레즈 LF
5. J.D. 드류 RF
6. 마이크 로웰 3B
7. 제이슨 베리텍 C
8. 코코 크리스프 CF
9. 더스틴 페드로이아 2B

평가 : 지난 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보스턴 레드삭스는 비 시즌 동안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를 무려 5천만 달러가 넘는 포스팅 비용을 지불하며 영입했다. 보스턴은 마쓰자카를 파벨본과 함께 선발진에 합류시켜 지난 해 보다 한층 안정된 마운드를 구축했다. 공격에서는 오티즈와 라미레즈 쌍포가 건재한 가운데 J.D. 드류가 클린업트리오에 가세했고 리드오프히터 훌리오 루고를 영입해 1번 타자 공백도 매웠다. 문제는 불펜, 특히 믿을만한 마무리가 없다. 현재 피네이로가 유력한 후보지만 마이크 팀린이나 크레익 한센 등도 후보에 오르고 있다. 보스턴이 올 시즌 지구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확실한 마무리가 나타나야 하며 드류가 부상 없이 제 실력을 발휘해 주고 라미레즈도 말썽 없이 시즌을 보내야 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예상 선발
1. 로이 할라데이
2. A.J. 버넷
3. 구스타보 샤신
4. 토모 오카
5. 존 탐슨
마무리. B.J. 라이언

예상 타순
1. 리드 존슨 LF
2. 알렉스 리오스 RF
3. 버논 웰스 CF
4. 프랭크 토머스 DH
5. 트로이 글라우스 3B
6. 라일 오버베이 1B
7. 그렉 존 C
8. 애런 힐 2B
9. 로이스 클레이톤 SS

예상 : 지난 해 지구 2위를 차지한 토론토는 프랭크 토머스 외에 기대했던 전력 보강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토머스가 중심을 잡는 가운데 웰스와 글라우스의 방망이가 터지고 리오스의 성장이 이루어진다면 토론토의 공격력은 보스턴, 양키스와 견줄만한 수준이다. 불펜도 B.J. 라이언이라는 확실한 마무리를 보유했으며 제이슨 프레이저와 브렌든 리그도 괜찮은 중간계투 요원이다. 그러나 토론토 성적의 변수는 선발진이다. 비 시즌 동안 테드 릴리를 놓쳤고 길 메시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는 토모 오카, 존 탐슨, 빅터 잠브라노를 싼 값에 데려왔으나 아무래도 미덥지 못하다. 다만 지난 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조시 타워스의 부활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상위 3선발을 구성한 할라데이, 버넷, 샤신은 뛰어난 구위를 보유한 선수들이지만 부상 없이 시즌을 소화해 줘야 토론토에 희망이 있다.

♦뉴욕 양키스

예상 선발
1. 왕 젠밍
2. 마이크 무시나
3. 앤디 페티트
4. 이가와 케이
5. 칼 파바노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

예상 타순
1. 자니 데이먼 CF
2. 데릭 지터 SS
3. 바비 어브레이유 RF
4. 제이슨 지암비 DH
5. 알렉스 로드리게스 3B
6. 마쓰이 히데키 LF
7. 호르헤 포사다 C
8. 덕 민케비츠 1B
9. 로빈슨 카노 2B

평가 : 최강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거머쥔 지도 7년이 지났다. 늘 강력한 우승후보지만 지난 해 플레이오프에서는 힘없이 물러나 뉴욕 팬들을 실망시켰다. 양키스는 비시즌 동안 게리 셰필드와 랜디 존슨을 떠나보내고 ‘승부사’ 앤디 페티트를 다시 불러와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기세다. 로드리게스, 지터, 어브레이유 등 슈퍼스타들이 포진한 양키스의 타력은 리그 최강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작년 3할을 쳤던 로빈슨 카노가 9번에 포진됐을 정도다.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당대 최고의 클로저가 뒷문을 지키는 것도 양키스의 강점. 그러나 약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랜디 존슨이 떠난 양키스는 지난해 반짝한 ‘대만특급’ 왕 젠밍을 에이스로 낙점했지만 작년만큼의 성적을 거둘지 의문이다. 이가와는 검증이 안됐고 지난 해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던 파바노의 재기 여부도 불확실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예상 선발
1. 에릭 베다드
2. 다니엘 카브레라
3. 아담 로웬
4. 스티브 트락셀
5. 자렛 라이트
마무리. 크리스 레이

예상 타순
1. 브라이언 로버츠 2B
2. 멜빈 모라 3B
3. 닉 마카키스 RF
4. 미겔 테하다 SS
5. 오브리 허프 1B
6. 라몬 에르난데스 C
7. 제이 기븐스 DH
8. 케빈 밀라 1B
9. 코레이 패터슨 CF

평가 : 몇몇 베테랑급 선수들이 새로 합류했지만 전력상 올 시즌도 양키스, 보스턴, 토론토의 ‘빅3’를 넘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러나 한 가지 고무적인 것은 비 시즌 동안 불펜 진을 크게 강화시켜 과거와 같은 뒷심부족에서 어느 정도 탈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차 마무리 크리스 레이를 축으로 영입파인 데니스 바에즈, 채드 브레드포드, 제이미 워커가 마운드의 허리를 두텁게 했다. 공격력도 톱타자 브라이언 로버츠가 부상 없이 건강하다면 타점머신 테하다와 지난 시즌 후반기 가능성을 보인 마카키스와 더불어 뛰어난 득점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선발 에릭 베다드와 다니엘 카브레라, 아담 로웬 등은 좋은 구위를 갖고 있어 기대가 크다. 그러나 이만한 라인업으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살아남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 템파베이 데빌레이스

예상 선발
1. 스캇 캐즈미어
2. 케이시 포섬
3. 서재응
4. 제임스 쉴즈
5. 류제국
마무리. 셋 멕클렁

예상 타순
1. 로코 발델리 CF
2. 칼 크로포드 LF
3. 델몬 영 RF
4. 자니 고메즈 DH
5. 호르헤 카투 2B
6. 타이 위긴턴 1B
7. 이와무라 아키노리 3B
8. 다이오너 나바로 C
9. 벤 조브리스트 SS

평가 : 올 시즌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요원하지만 템파베이 경기를 통해 젊고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특히 서재응, 류제국 등 한국인 선발 2명이 선발진에 합류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진다. 템파베이 공격력은 호타준족의 선수들이 즐비하다. 칼 크로포드와 델몬 영이 공격의 핵이며 일본의 대표적인 3루수 이와무라도 중장거리 타자로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이 삼진을 많이 당하는 약점은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 선발진은 리그의 수준급 영건 스캇 캐즈미어가 올 시즌도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이다. 그러나 나머지 선발진은 불안하다. 또한 마무리를 맡은 셋 멕클렁역시 확실한 필승카드로 쓰기엔 여러모로 부족해 고민이다.

정진구 jingoo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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