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적 흐로닝헨을 홈으로 불러들인 PSV 에인트호벤이 승점 3점을 획득한 가운데 26라운드최고 빅매치로 기대를 모은 AZ 알크마르와 아약스 암스테르담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페예노르트는 ADO 덴하흐와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해 원정 악몽을 벗어나지 못한 반면 NAC 브레다는 2연승을 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스날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PSV는 얀 크롬캄프를 벤치로 내리는 한편 살시데스를 주전 라인업에 올리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반면 흐로닝헨은 라스무스 린드렌과 고란 노브레를 부상으로 잃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당초 예상대로 경기의 주도권은 홈팀 PSV가 가져갔다. 제퍼슨 파르판과 아루나 코네를 축으로 파상공세를 퍼부은 PSV. 그러나 아놀드 크라이스바이크를 축으로 한 견고한 4백 라인은 PSV의 공격을 용납지 않았고 오히려 쉐도우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가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이며 홈팀을 위협했다. 무승부 분위기였던 이 경기를 잡은 것은 수비수 알렉스였다. 더욱 원숙한 기량을 선보이면서 강력한 리그 MVP로 지목받고 있는 알렉스는 후반 종료 10분전부터 최전방으로 올라와 공격을 주도했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전매특허 같은 헤딩슛으로 흐로닝헨의 골망을 갈랐다. 자칫하면 우승 전선에 먹구름이 끼일 뻔한 것을 알렉스가 구해낸 셈. PSV는 이 승리에 힘입어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주말 최고의 빅 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AZ 대 아약스간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연이은 부상자 속출로 베스트 11을 구성하는데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AZ는 천신만고 끝에 무승부를 만들어냈으나 아약스로써는 심판의 판정이 다소 아쉬울 법한 경기였다. 연이은 부상자 속출로 주전 라인업을 구성하는데 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AZ는 득점 부문2위를 달리고 있는 다니 쿠베르만스를 축으로 쇼타 아벨라제, 무사 뎀벨레를 동시에 기용하며 공격적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원정팀이었던 아약스 역시 미드필더 라인에 케네트 페레즈와 웨슬리 슈나이더를 동시에 기용하는 강수를 띄우며 맞불 작전을 놓았다.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던 경기는 에드하르 다비즈로인해 급격히 변해가기 시작했다. AZ의 역습을 저지하려던 다비즈가 뎀벨레에게 반칙을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 그러나 다비즈의 퇴장은 아약스의 정신력을 무장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결국 훈텔라르-레오나르도-페레즈로 이어지는 깔끔한 공격으로 아약스가선취골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AZ의 저력은 무서웠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화력을 자랑하는 팀답게 빠른 템포로 아약스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교체 투입된 마르텐 마르텐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점골 과정에서 쇄도하던 데미 데 제우의 반칙이 아니냐는 아약스의 항의도 있었으나 심판은 AZ 측 손을 들어줬다. 결국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리그 선두, PSV와의 승점 차이가 다시 벌어지고 말았다.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강등권 위기에 놓여 있는 덴 하흐를 맞아 고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4경기째 원정 무승에 그치고 있는 페예노르트는 최근 원정 4경기 동안 13실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수비불안에 고개를 숙여야 했다. 오히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덴 하흐에게 아쉬운 경기였다. 조나단 데 구즈만의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을 풀어나가던 페예노르트는 요나스 콜카의 발리슛으로 앞서나가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4백 수비는 덴 하흐에게 번번히 전진 패스를 허용하며 찬스를 내줬고 결국 코너킥 상황에서 릭 호헨도프에게 헤딩골을 허용하고 만다. 앙헬로스 하리스테아스의 노련한 플레이로 다시 앞서나간 페예노르트. 하지만 덴 하흐의 맹렬한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고 결국 호헨도프와 라우렌트 데로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배의 위기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의 자존심은 패배를 허락 치 않았다. 페예노르트는 전방에서부터 덴 하흐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이는 하리스테아스의 동점골로 연결됐다. 그들로서는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킨 셈. 결국 3-3 무승부를 기록한 양 팀은 순위 변동 없이 제 자리 걸음을 걸었다. 한편 '돌아온 탕아' 호헨도프의 활약에 고무된 덴 하흐는 강등권 탈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뒀다. 득점 선두, 아폰소 알베스를 잃은 헤렌벤은 로다 JC 원정 경기마저 패해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특히 알베스가 빠진 공격 라인에 무게감이 현저히 줄어들었으며 최근 4경기에서 3골을 얻어내는데 그치는 등 날카로움마저 결여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와중에 부상에서 돌아온 '투르크 마스터' 위고르 일디림의 복귀는 헤렌벤에게 가뭄의 단비가 될 전망이다. 한편 06/07 시즌 돌풍의 주역 트벤테는 빌렘 II와 비겼으며 또 다른 강등 후보 RKC 발베이크는 비테세를 홈에서 3-1로 제압했다. 스파르타 로테르담과 헤라클레스 알멜로는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브레다는 파트릭 음틸리가와 아누아르 디바의 연속골에 힘입어 엑셀시오르를 제압하고 승점 3점 추가에 성공했다. 이로써 페예노르트를 5점차로 추격하게 된 브레다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에레디비지 26R 경기 결과 FC 위트레흐트 3-0 NEC 네이메헨 PSV 에인트호벤 1-0 FC 흐로닝헨 로다 JC 1-0 SC 헤렌벤 FC 트벤테 0-0 빌렘 II 스파르타 로테르담 0-0 헤라클레스 알멜로 AZ 알크마르 1-1 아약스 암스테르담 ADO 덴 하흐 3-3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엑셀시오르 로테르담 0-2 NAC 브레다 RKC 발베이크 3-1 비테세 아른헴 - 사커라인 김진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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