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02 - [축구/경기 동영상] - [Primera Division] Atletico Madrid - Barcelona
바르셀로나를 제물로 최근의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길 자격이 충분했던 경기라고 평하며 홈 팬들 앞에서의 승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던 AT 마드리드는 최근 볼튼(잉글랜드)에 밀려 UE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에서도 아틀레틱 빌바오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연패함으로써 위기설이 나돌고 있었던 상태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만약 AT 마드리드가 그들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전에서도 패배할 경우 아기레 감독이 경질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 보도하며 이 경기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AT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고 기선을 제압한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호나우딩요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작렬시키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AT 마드리드에는 세르히오 아게로라는 이날의 영웅이 존재했다.
추가골을 얻으려는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거셀 무렵인 전반 36분, 아게로는 역습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카를레스 푸욜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이끌어 냈다. 또한 아게로는 전반 42분 막시 로드리게스에 절묘한 공간 패스를 제공했고 막시의 슈팅은 역전골로 연결됐다.
아게로의 활약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아게로는 후반 17분 푸욜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유도해 냈고 디에고 포를란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아게로는 교체로 들어온 상대팀의 마술사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선보이며 후반 26분 팀의 네 번째 골까지 뽑아내 이날 팀의 모든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44점을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해 다시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거센 경질의 논의에서 한발짝 비켜설 수 있게 된 아기레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좋았지만 아게로의 활약과 운까지 따르며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고 그 이후 경기의 흐름이 바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또한 아기레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라며 전반적인 경기력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기레 감독은 이번 경기의 승리가 앞으로의 상승세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 추격을 잠시 미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날 레크레아티보와의 경기에서 호빙요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다시 5점으로 벌렸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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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던 AT 마드리드는 최근 볼튼(잉글랜드)에 밀려 UEFA컵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리그에서도 아틀레틱 빌바오와 오사수나를 상대로 연패함으로써 위기설이 나돌고 있었던 상태였다.
스페인 언론들은 만약 AT 마드리드가 그들의 홈 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벌어지는 바르셀로나전에서도 패배할 경우 아기레 감독이 경질의 칼날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 보도하며 이 경기에 대한 비상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AT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고 기선을 제압한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를 받은 호나우딩요가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을 작렬시키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AT 마드리드에는 세르히오 아게로라는 이날의 영웅이 존재했다.
추가골을 얻으려는 바르셀로나의 공세가 거셀 무렵인 전반 36분, 아게로는 역습 상황에서 날린 슈팅이 카를레스 푸욜의 발을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는 행운을 이끌어 냈다. 또한 아게로는 전반 42분 막시 로드리게스에 절묘한 공간 패스를 제공했고 막시의 슈팅은 역전골로 연결됐다.
아게로의 활약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아게로는 후반 17분 푸욜에게 밀려 넘어져 페널티 킥을 유도해 냈고 디에고 포를란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아게로는 교체로 들어온 상대팀의 마술사 리오넬 메시를 연상시키는 장면을 선보이며 후반 26분 팀의 네 번째 골까지 뽑아내 이날 팀의 모든 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승점 44점을 기록한 AT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 확보를 위해 다시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거센 경질의 논의에서 한발짝 비켜설 수 있게 된 아기레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좋았지만 아게로의 활약과 운까지 따르며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고 그 이후 경기의 흐름이 바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또한 아기레 감독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안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뛰어난 팀이지만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었다."라며 전반적인 경기력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아기레 감독은 이번 경기의 승리가 앞으로의 상승세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는 눈치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 추격을 잠시 미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날 레크레아티보와의 경기에서 호빙요가 2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두고 바르셀로나와의 승점차를 다시 5점으로 벌렸다.
- 사커라인 김태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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