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프로축구단이 25일(월) 구단 홈페이지(www.fcdaejeon.com)를 통해 새로운 외국인 선수 2명을 영입했음을 밝혔다.

대전에 새로 영입된 외국인 선수 2명은 나이지리아 출신 프랑스 국적의 포워드 에릭 오비나(27)와 브라질 출신의 미드필더 카스토르(29).

이들은 지난 14일 인천공항에 입국, 구단지정병원에서 메디컬체크를 받은 후 곧바로 대전선수단 전지훈련장소인 통영에 합류해 7일간 까다롭기로 소문난 김호감독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대전과 정식으로 3년 계약을 맺었다.

대전은 지난해 기적같은 6강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3인방 데닐손(포항), 슈바(전남), 브라질리아(울산)가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해 포워드와 미드필드 라인에 보강이 절실히 필요했다. 따라서 이번 두선수의 영입으로 인해 대전구단은 그동안 골머리를 앓았던 외국인 선수 영입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됐다.

새로 영입된 선수 가운데 에릭 오비나는 신장 189cm에 87kg로 독일, 영국, 브라질 등 유럽과 남미 팀에서 활약한 선수로 활동폭이 넓고, 어느 위치에서도 골을 터뜨릴 수 있는 골 감각을 가졌다는 평이다. 특히, 장신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11초대에 이르는 등 경기하는 모습이 프랑스 대표 앙리선수와 매우 흡사하다는 평이다. 뿐만 아니라 앙리가 소속 되었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도 활약한 선수로 분데스리가 시절에는 3시즌에서 21골을 보유한 특급 선수임에 분명하다.

또다른 영입선수 카스토르는 미드필더로서 중앙에서의 위치선정이 좋고 경기조율능력이 좋다는 평이다.또한 왼쪽 측면에서의 왼발 프리킥과 크로스는 상당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 대전 구단 관계자들의 평이다.

김호 감독은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 "에릭 오비나는 빠른 스피드와 감각적인 골 결정력을 갖추고 있고 영리한 선수라 동료를 이용한 플레이도 잘해 최전방 공격수로 낙점했다. 또한 카스토르는 승부를 결정 지을 왼발프리킥과 수준 높은 패스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격형 미드필더와 좌측 공격수로 활용 가능해 올 시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주장 고종수를 중심으로 에릭 오비나와 카스토르를 영입한 대전이 지난해와 같이 '돌풍'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3월9일(일) 빅버드에서 벌어지는 대전시티즌의 시즌 첫 경기 수원삼성 전에 이목이 집중된다.

- 사커라인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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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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