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터키 안탈리아로 떠난 포항이 29일 크로아티아 1부리그 NK 자그레브와 첫 연습경기를 가졌다.

포항스틸러스 홈페이지(www.steelers.co.kr)에 따르면 포항은 터키 전지훈련 첫 상대였던 NK자그레브와 경기에서 포메이션 및 선수구성에 많은 변화를 시도한 끝에 0대1로 패했다고 한다.

이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포항 부임 이래 줄곧 3-5-2 포메이션을 썼던 파리아스 감독이 4-4-2 포메이션으로 전술에 변화를 줬다는 사실. 그리고 선수구성에 많은 변화를 줬다는 사실이다.

포항은 국가대표에 발탁된 정성룡을 대신하여 신화용이 골문을 지켰다. 그리고 김광석, 김수연, 이창원, 최효진이 포백을 이뤘으며, 신인 신형민이 홀딩 미드필더로 나섰고 전북으로부터 이적한 권집과 노장 김기동이 나란히 앞선에 위치했다. 또한 새용병 파비아노가 권집과 김기동의 앞선에 위치하며 다이아몬드형 미드필드진을 이뤘으며, 최전방 투톱에는 대전으로부터 이적한 데닐손과 새용병 알도가 짝을 이뤘다.

주전 대다수가 대표팀에 차출된 탓도 있지만 포메이션 및 선수구성에서 많은 변화를 보여준 것이다.

포항은 후반들어 전남으로부터 영입한 남궁도와 'PO의 사나이' 이광재 등 국내파 공격수가 짝을 이뤘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로 파비아노를 대신해 유창현이 투입됐다. 또한 권집을 대신해 김재성이 투입되었으며, 최효진을 대신해 조한범이 투입됐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포항이 주도하였으나 후반들어 강한 맞바람을 맞으면서 경기운영이 어려워져 한골을 허용해 0대1로 석패했다.

자그레브전을 마친 포항은 2월1일 루마니아 1부리그의 크라이오바와 연습경기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부임이래 계속해서 스리백을 선호했던 파리아스 감독이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포백을 완성시킬수 있을까?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의 전지훈련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커라인 이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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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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