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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이적시장 내내 공격진 보강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던 맨체스터 시티. 프레드, 아폰수 알베스, 루카스 포돌스키 등과 연결되어 왔지만 영입 포기로 돌아섰다. 그리고 이적시장 데드라인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꺼낸 히든 카드마저 실패하며 험난한 후반기를 예고했다.

이적시장 마감을 하루 앞두고 제기된 벤자니의 맨 시티행은 급물살을 타며 이적이 매우 유력시 됐지만 너무 짧은 시간이 그의 이적을 가로 막았다. 맨 시티는 벤자니의 취업 허가서를 발급받으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지만, 벤자니가 데드라인 안에 캐링턴 구장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결국 무산되었다.

맨 시티의 대변인은 "벤자니가 맨체스터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적이 무산되었다"라며 영입 실패를 확인해 주었다. 사실 저메인 데포가 마감시한 막판에 포츠머스행에 합의하면서 벤자니의 맨 시티행은 정황상 맞아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다소 황당한 이유로 벤자니 영입이 백지화되면서 두 구단의 후반기 계획에 차질이 빚게 되었다.

이로써 맨 시티는 에콰도르 출신의 펠리페 카이세도 영입에 만족하게 됐다. 하지만 스위스 클럽 FC 바젤에서 뛰었던 카이세도는 즉시 전력감이라기 보다는 유망주로 간주된다는 점에서 스벤 요란 에릭손 감독의 고민이 더욱 깊어지게 되었다.

반면, 포츠머스는 벤자니의 잔류로 재정적인 압박은 받게 되었지만 벤자니와 데포를 동시에 보유하며 수준급 공격진을 갖추게 되었다. 올 시즌 UEFA컵, 더 나아가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노리는 포츠머스의 행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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