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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8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포츠머스, 스위스 스트라이커 영입

포츠머스의 해리 레드납 감독은 지난 여름 존 우타카, 데이비드 누젠트를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노렸다. 그러나 이들이 팀에 녹아들지 못하면서 현재 레드납 감독이 기댈 수 있는 선수는 벤자니 음와루와리뿐이다. 그래서 레드납 감독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고자 했다. 후보군 중에서는 최근 풀럼 이적을 추진 하는 조재진(전 시미즈 S펄스)이 포함되었으나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고 다른 후보가 밀란 바로시(올림피크 리옹)였다.

바로시의 거취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인 프레드로 인해 급변했다. 그가 이적을 원할 때만해도 바로시는 팀 잔류가 유력해보였으나 토트넘 이적이 틀어진 프레드가 적어도 이번 시즌은 팀 잔류를 선언하면서 바로시가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전개된 것이다. 이러한 영향으로 프레드 영입을 고려하던 레드납 감독도 바로시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아스톤 빌라에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패트릭 베르거 영입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바로시의 에이전트인 파벨 파스카는 자국 언론과 회견에서 "포츠머스로부터 이미 제안이 들어왔다"면서 바로시 이적이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레드납 감독이 "체코 선수들을 믿는 경향이 있기에 바로시와 베르거 영입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혀 근거까지 제시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린 바로시는 리버풀과 빌라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었으며 이러한 경력으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게 사실이다. 한편 체코의 왼쪽을 책임졌던 베르거는 리버풀, 포츠머스를 거쳐 빌라에 입단 이후 두 시즌반 동안 단 8번의 리그 선발 출장을 했을 만큼 세월의 무게를 느껴야만 했다. 베르거는 빌라와 맺은 게약이 올 시즌으로 끝나기 때문에 새로운 팀을 찾아야했던 상황이었다.

만약 바로시와 베르거가 모두 포츠머스에 입단할 경우 이들은 리버풀, 빌라에 이어 세 번째로 같은 팀에서 발을 맞추게 되는 진기록을 남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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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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