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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유난히 공통 분모가 많은 클럽이다. 역사가 깊고 영광스런 과거를 지니고 있으며 북런던과 뉴캐슬이라는 큰 시장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클럽이기도 하다. 게다가 빅4에 대항할 만한 스쿼드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는 점에서 매우 유사하다.

전통적인 라이벌과는 거리가 먼 두 클럽이지만 적어도 선수 영입 경쟁에서만큼은 라이벌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 시즌 데미안 더프를 두고 한 차례 쟁탈전을 벌였던 토트넘과 뉴캐슬이 이번 겨울이적시장에서도 맞대결 양상을 띄고 있다.

두 클럽 모두 맨유와의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웨스 브라운을 노리고 있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최근에는 아스톤 빌라의 마틴 라우르센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라우르센은 아스톤 빌라와 계약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상태로 보스만 룰에 의거해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한 상황이다.

중앙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토트넘과 뉴캐슬에게 라우르센은 군침이 도는 카드이다. 두 팀 입장에서는 브라운이 첫번째 초이스인 것은 분명하지만 브라운의 영입이 여의치 않을 시에는 라우르센으로 추의 방향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라우르센은 현재 이적과 잔류를 두고 고심 중에 있다. 그는 "언론을 통해 토트넘과 뉴캐슬이 내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접했다"라며 "두 클럽이 아스톤 빌라측에 이적을 제안한다면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다. 아직 이적과 관련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지만 두 팀 모두 빅클럽이지 않느냐?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그는 "아스톤 빌라에서 매우 행복하다. 구단측의 제안이 적당하다면 재계약할 의사도 있다"라고 덧붙이며 미래에 대한 불분명한 예측을 내놓았다.

- 사커라인 박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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