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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투디안테스의 정신적 지주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32, 아르헨티나)이 디에고 시메오네(현 리베르 감독) 전 감독의 사퇴와 관련해 그동안 굳게 닫았던 입을 열었다.



4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유명 스포츠 TV채널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베론은 “시메오네는 선수들에게 솔직하지 못했다. 어떤 아픔이 있더라도 솔직하게 진실을 이야기 했어야 한다”고 시메오네 감독의 사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베론은 “시메오네는 현명한 판단을 하지 못한 것 같다. 물론 감독으로써 리베르라는 거대 클럽에 몸담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과정에 대해 솔직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탈리아에서 한솥밥을 나눈 적이 있는 에스투디안테스의 신임 감독으로 센시니에 대해서는 “센시니는 불과 얼마 전에 선수생활을 은퇴 했기 때문에 어린 선수들을 잘 이해할 줄 알며 대표팀에서도 이를 증명한 바 있다”며 새로 부임한 센시니 감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감독 선임에 입김이 작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베론은 “나는 그 어떤 사람도 추천하지 않았으며 내 마음대로 감독을 영입하려고 하지도 않는다. 만약 나에게 조언을 구한다면 단순히 내 생각만을 말해 줄 뿐이다. 그 뒤에 결정하는 것은 클럽 운영진이다. 구단주와 친하다고 해서 누구를 영입하고 이적 시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센시니 감독 부임 결정에 자신이 개입되어 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미국 클럽의 제의를 거절하고 고향 팀에 남을 결심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계약이 성사 단계에 있었기에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명예롭지 못한 상태로 미국으로 향한다는 것은 옳은 결정이 아닌 것 같았다”며 “미국으로 가는 것은 하나의 꿈을 버리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버지가 뛰었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뛰고 싶은 생각도 간절했기 때문에 결국 마음을 접었다”고 미국 진출이 무산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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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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