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0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풀럼 구단주, '팀 매각 안한다'
풀럼은 2007년에만 두 차례나 감독경질을 단행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 이후 가장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그들은 인터 밀란과 블랙번의 감독을 역임했던 베테랑 감독인 로이 호지슨(전 핀란드 감독)을 2008년부터 팀을 이끌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했다. 그동안 장 티가나 이후 3,40대 젊은 감독에게 팀을 맡겼던 풀럼의 모하메드 알 파예드 구단주는 이번 만큼은 환갑이 넘은 노장 감독에게 팀 재건의 중책을 맡겼다.
시즌 중인데다가 풀럼이 현재 처한 위치 때문에 감독 인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나마 풀럼의 선수 출신인 존 콜린스(전 하이버니안 감독), 글렌 호들(전 울버햄튼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주로 해외에서 활동한 지도자인 호지슨 감독의 선임은 의외라는 평가.
호지슨 감독에게 떨어진 중책은 강등권 탈출과 더불어 로리 산체스 전 감독이 추구했던 이른바 '뻥축구'를 바꿔 달라는 것. 물론 풀럼의 문제가 공격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구단주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이후 공격에 강점을 보였던 풀럼의 팀컬러를 호지슨 감독이 재현해주길 원한다. 적어도 풀럼은 티가나와 콜먼 시절 루이 사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 보아 모르테(웨스트햄),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와 같은 공격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강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팀이었다.
알파예드 구단주도 이 점을 강조해서 스위스, 덴마크, 이탈리아와 같은 대륙축구를 경험한 호지슨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구단주는 "내가 원하는 축구는 프리미어 리그 특유의 역동성과 대륙축구의 강한 정신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점에서 호지슨 감독이 풀럼으로 하여금 '패스 게임'과 '팀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물론 우려도 존재한다. 호지슨 감독이 1998년 블랙번의 감독을 끝으로 잉글랜드 축구와 10년 가까이 떨어져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는 의욕적으로 풀럼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풀럼의 제안을 받아 무척 기뻤다"는 그는 "풀럼 구단과 오랜 시간 이야기 해본 결과 팀을 새로운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새 감독의 부임은 설기현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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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인데다가 풀럼이 현재 처한 위치 때문에 감독 인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나마 풀럼의 선수 출신인 존 콜린스(전 하이버니안 감독), 글렌 호들(전 울버햄튼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주로 해외에서 활동한 지도자인 호지슨 감독의 선임은 의외라는 평가.
호지슨 감독에게 떨어진 중책은 강등권 탈출과 더불어 로리 산체스 전 감독이 추구했던 이른바 '뻥축구'를 바꿔 달라는 것. 물론 풀럼의 문제가 공격 하나에 국한된 것이 아니지만 구단주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 승격이후 공격에 강점을 보였던 풀럼의 팀컬러를 호지슨 감독이 재현해주길 원한다. 적어도 풀럼은 티가나와 콜먼 시절 루이 사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 보아 모르테(웨스트햄), 브라이언 맥브라이드와 같은 공격자원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강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팀이었다.
알파예드 구단주도 이 점을 강조해서 스위스, 덴마크, 이탈리아와 같은 대륙축구를 경험한 호지슨 감독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구단주는 "내가 원하는 축구는 프리미어 리그 특유의 역동성과 대륙축구의 강한 정신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감독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 점에서 호지슨 감독이 풀럼으로 하여금 '패스 게임'과 '팀 개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물론 우려도 존재한다. 호지슨 감독이 1998년 블랙번의 감독을 끝으로 잉글랜드 축구와 10년 가까이 떨어져 있었으며 이 기간 동안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그것이다. 하지만 그는 의욕적으로 풀럼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풀럼의 제안을 받아 무척 기뻤다"는 그는 "풀럼 구단과 오랜 시간 이야기 해본 결과 팀을 새로운 수준으로 올릴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면서 자신감을 표현했다.
새 감독의 부임은 설기현의 입지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설기현이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 사커라인 배철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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