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18 - [분류 전체보기] - 리베르, ‘돌풍’ 앞에 주저앉다!
파사렐라 리베르 감독은 이른 아침 일찍 일어나 가족들과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이 후 로마스 지역의 산 이시드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아들 루카스와 자신의 차를 끌고 에세이사 지역으로 갔다. 이날 파사렐라 감독의 하루의 시작은 조금 다른 날이다. 바로 리베르의 감독 직에서 물러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상은 어제까지만 해도 리베르 플라테의 감독 직을 맡았던 다니엘 파사렐라의 이야기다.



파사렐라는 16일(한국시간) 오전 9시30분에 팀 훈련장소에 나타났다. 그의 발걸음에는 이미 자신의 결단이 서려 있었다. 지난 저녁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선방한 아르세날의 쿠엔카 골키퍼가 리베르의 코파 수다메리카나 탈락을 결정짓는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 시킨 직후 이와 같은 결단을 내렸을지도 모른다. 그는 모든 선수들과 코치들을 집합시킨 다음 약 8분간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하지만 그 자리에는 파사렐라의 애제자 아리엘 오르테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르테가는 지난 아르세날과의 경기에서 산마르틴과의 충돌로 무릎 부상을 당해 클럽 내부의 한 건물에서 회복 중에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훈련장 밖에서는 많은 기자들이 내부를 관찰하고 있었다. 하지만 곧 상황을 파악한 기자들은 리베르 플라테의 다음 감독 후보를 점치는 기사를 올리기 시작했다. 리베르의 새로운 감독 후보 1순위로는 톨로 가예고의 이름이 보였으며 그 뒤로 디에고 시메오네 현 에스투디안테스 감독, 라몬 디아스 현 산로렌소 감독 및 카를로스 비안치 전 보카 감독의 이름도 보였다.

공식 기자회견 장에는 파사렐라 감독과 그의 오른 손이라고 할 수 있는 오스카르 바스케스 코치가 함께 등장했다. 파사렐라는 들어오자마자 “왜이리 동요들 하는가”라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에서 첫 말문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장에는 지난 5월 25일 기자회견과는 달리 회견 내용이 적힌 쪽지를 지참하지 않은 채 입장했으며 당시 파사렐라 감독은 “2007년 시즌 단 한 개의 타이틀도 획득하지 못할 경우 팀에서 떠나겠다”라고 밝힌 바 있었다.

파사렐라는 “많은 리베르의 팬들과 구단 관계자에게 약속한 대로 팀에서 떠날 것이다”며 “나의 결단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이번 결정을 내리기 까지 매우 힘들고 가슴이 아팠지만 약속을 지켰다는 것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파사렐라의 인터뷰는 약 6분 정도 간략하게 진행됐고 인터뷰 후 파사렐라는 자신의 갈색 코트를 입고 자신의 차를 향해 갔다. 떠나는 중 기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렇게 떠나 갔다.

파사렐라는 떠나기 바로 직전 “두려워서 떠나는 것이 아니고 나라는 사람은 정 반대로 내기에서 졌을 경우 다시 한번 도전하는 것을 즐긴다”라며 의미 심장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결국 다시 한번 무관의 한 해를 보내게 되는 리베르. 과연 과거의 영광을 언제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눈이 즐거운 스포츠 세계 Ole- Copyright ⓒ 2007 Olemedia Co., Ltd. All right reserved.>

올레미디어의 승인없이 기사, 사진 및 동영상을 전제하거나 복사 할 시 법적 제재를 받습니다.(www.iole.tv)

Posted by 임 군

BLOG main image
유럽 축구와 메이저 리그를 즐기는 공간입니다. +_+ by 임 군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769)
축구 (1699)
야구 (454)
야구/축구 외 스포츠 관련 (120)
음악 (5)
기타 동영상 (300)
기타 글 (171)
잡설 (17)
Total : 640,929
Today : 303 Yesterday : 599
Statistics Graph
네이버에 북마크 다음에 북마크 마가린 바르기 HanRSS에 북마크하기 이올린에 북마크하기 News2.0에 투고하기 del.icio.us에 북마크하기 Digg에 번역해 투고하기 dzone에 번역해 투고하기 붐바
Add to Google 블로그얌::블로그가치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