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리베르, 남미컵 4강에 불시착
2007/11/03 - [축구/기사 혹은 칼럼] - 인데펜디엔테, 입장권 매진

아르헨티나 5대 빅클럽 매치인 동시에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리베르 플라테와 인데펜디엔테의 경기는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기리그 우승을 다투고 있는 두 팀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승점 3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각각 1점씩 보태는데 그쳤다.



인데펜디엔테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매서운 공세를 몰아치며 홈 팀인 리베르를 압도했다. 전반 5분 만에 몬테네그로가 우측을 파고들며 중앙으로 크로스를 하며 골찬스를 만들어 냈지만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다.

반면 리베르는 초반 인데펜디엔테의 기세에 압도 당하며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팔카오는 전방에서 고립된 모습을 보였고 부오나노테도 인데펜디엔테의 수비진에게 철저히 묶이며 오르테가와 아벨라이라스와의 연결이 끊어진 모습이었다.

결국 전반 18분, 선취골은 인데펜디엔테가 가져갔다. 몬테네그로가 우측에서 올린 프리킥이 마테우에게 정확히 연결되며 마테우는 이를 헤딩으로 연결, 리베르의 골문을 열었다.

선취 골로 자신감을 얻은 인데펜디엔테는 더욱 거세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상대 진영의 빈틈과 허점을 노리면서 추가골을 시도한 반면 리베르는 수비에 치중하기 급급했다.

하지만 전반전이 종료 될 무렵, 리베르가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페라리가 우측 측면을 돌파해 올려준 크로스를 벨루스치가 헤딩으로 아스만 골키퍼를 꼼짝 못하게 만들며 동점골을 기록한 것.

전반을 1-1으로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다른 모습으로 시합에 임했다. 리베르는 벨루스치와 오르테가가 중앙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상대를 서서히 압박했고 인데펜디엔테는 수비를 강화하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후반들어 득점 없이 팽팽한 공방전을 펼친 양팀의 열기는 경기 종료직전 최고조에 달했다. 양팀의 팬들은 응원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고 두 팀은 승점 3점을 위한 거센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골을 터지지 않았고 양팀은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빅매치에서 양팀이 얻은 1점은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아쉬운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리베르는 승점23점으로 사실상 우승경합에서 탈락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인데펜디엔테는 이번 무승부로 선두 추격 기회를 놓친 셈이 돼서 선두 라누스가 남은 경기에서 패배하기만을 기다리는 입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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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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