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부터 이탈리아 세리에-A의 명문 유벤투스를 지휘하고 있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Claudio Ranieri) 감독이 자신의 감독 커리어를 대표팀에서 마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칼리아리, 나폴리, 피오렌티나, 파르마 등 자국의 클럽들은 물론 첼시(잉글랜드)와 발렌시아(스페인) 등 해외 클럽들의 감독직을 역임하기도 했던 라니에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디디에 데샹과 결별한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승부 조작 스캔들로 인해 지난 시즌을 세리에-B에서 보낸 유벤투스는 한 시즌만에 승격을 이뤄냈고 현재 2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3년 계약을 맺은 라니에리는 "유벤투스와 모든 것을 이룬 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면서 감독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라며 자신의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또 라니에리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국제 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는 데 실패했던 잉글랜드나 스페인을 구체적인 희망지로 꼽기도 했다.

라니에리는 "잉글랜드나 스페인이 오랜 기간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자주 질문을 받는다"라며 도전 의식을 밝히기도 했다.

유로 2008 예선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공교롭게도 스티븐 맥클라렌,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라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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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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