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시위 하는 사람들의 머리속들 들여다보고 싶네요..-_-ㅋ

특히 개념없는 기독교인들..-_-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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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희 / 진행 :
어제 마무리 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미중러일, 이 4국의 반응도 각각 나오고 있는데요. 정상회담 자체에 대해선 다 환영하는 입장이었던 반면에 회담 내용과 공동선언에 대해서는 또 다른 시각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에 오히려 언론이 정상회담 내용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제기한 미국 오하이오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데니스 하트 교수를 현지로 연결하겠습니다. 데니스 하트 교수는 한국 정치학을 전공했고요. 한국에서도 미국의 대외정책과 관련해서 여러 차례 강의를 한 경험이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여보세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여보세요.

☎ 손석희 / 진행 :
반갑습니다.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안녕하네요. 저는 하트입니다. 손석희 선생님 말씀 많이 들었어요.

☎ 손석희 / 진행 :
예, 고맙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선 이번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 미국사회에서는 비교적으로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실제로 일반인들의 반응들은 어떻다고 느끼고 계십니까?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복잡한 질문인데요. 일반인들은 개개인 모두에 대해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제가 아는 일반대중은 남북정상회담에 거의 관심이 없습니다. 미안하지만. 제 수업을 듣는, 우리 수업 듣는 학생들이 한 80명 되는데 어제 한국 시간으로 목요일 날 물어보니까 정상회담에 대한 이것은 보거나 듣거나 몰랐느냐고 학생한테 몰랐느냐고 물어봤는데요. 한 사람 밖에 아무것도 모른 대요. 한 사람만 알았대요.

☎ 손석희 / 진행 :
아, 딱 한 사람만 정상회담에 대한 뉴스를...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학생 중에서는. 오늘 오하이오 지방신문 웹 사이트를 살펴봤는데요. 가장 많이 나오는 기사는 한국 소식 아닌데, 가장 많이 읽은 기사는 25중에서 한국 관련된 것은 하나밖에 안 돼요. 가장 많은 기사는 뭐냐 하면 야구경기, 풋볼이나 경기 등 이런 것 인기가 높지만 한국에서 잘 안 읽어요. 오하이오에서는.

☎ 손석희 / 진행 :
가장 많이 읽은 기사 중에 한국 뉴스는 거의 없더라, 대부분 야구경기, 풋볼 경기 등등에 대해서만 관심을...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아닌데요. 한국에 대해서 상관 하나도 없는데요. 그냥 미국, 영국... 미국 풋볼, 그것만 알고 싶어한대요. 미디어 보면 타임지나 NBC, CBS는 정상회담 뉴스는 하나씩 실렸는데요. 그 내용은 한반도의 평화, 한국전의 공식적인 종료, 북한 핵 해결, 남북한 열차직통, 그런 것 나와요.

☎ 손석희 / 진행 :
미국이 정상회담보다 북핵 문제에 더욱더 큰 관심을 기울인 이유, 그건 저희들이 알만합니다만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미국 사람은 무기 생각하면 좀 원자탄 같은 거나 예를 들면 정상회담을 다룬 모든 기사가 북한 핵 무기를 언급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평소에도 북한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이고 천편일률적인 보도만 합니다. 그래서 보통 미국 사람들은 북한이라면 첫째 김일성 위원장은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 손석희 / 진행 :
김정일 위원장이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김정일이요. 둘째는 김 위원장이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반사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미국 사람 생각에는 이렇게 미친 사람이 같고 또 핵무기가 있으니까 무섭다고 생각해요.

☎ 손석희 / 진행 :
미국 언론들이 계속해서 그 얘기만 중점적으로 다뤄왔으니까 일반 시청자들이나 독자들은 그럴 수 생각할 수가 있겠죠.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중요한 점은 정상회담이든지 뭐든지 미국 언론이 한국에 대한 뉴스를 보도 할 때 백지상태에서 보도하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입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을 증오의 대상으로만 만들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은 북한에 대해 무슨 권유를 하든지 이런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뉴스 보도 자체가 객관적으로 한다기보다는 이러한 편견 속에서 일단 보도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미국 사람들도 그렇게 편견을 선입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부시 미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그리고 6자회담에 대해서 이례적으로 즉각 환영 성명을 내기도 했습니다.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부시 대통령은 즉각 반응을 보인 것은 이례적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즉각 반응을 보인 게 이례적이라고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또한 북한에 대한 무조건 부정적이거나 욕을 하지 않았다는 것 이례적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미국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앞으로 근본적으로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우선 부시 대통령이 성명을 낸 것은 한국 사람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국내용입니다. 물론 미국 생각 먼저 나오는데 이 중요한 사건에 자기도 끼고 싶은 거죠. 아니면 미국이 완전히 밀려난 것처럼 보일 테니까요.

☎ 손석희 / 진행 :
제가 잠깐 정리해드려야 될 것 같은데 부시 미 대통령이 이렇게 아주 재빨리 성명을 낸 것은 어찌 보면 국내용이다. 그러니까 이런 중요한 사건에 자기가 빠지지 않고 싶은 것,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맞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미국이 밀려난 것처럼 보이는 것을 원치 않는다. 한반도에 아직도 영향력이 있는 것을 나름대로 과시하려는 의도다, 이렇게 보시는 모양이죠?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미국이 한반도에 아직도 영향력이 있다는 것을 과시하려는 의도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부시 대통령이 한국전쟁의 종료는 미국과 중국도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도했습니다. 한국 사람들끼리 뭘 하든지 미국이 승인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어제 저녁에 크리스토퍼 힐 미국 차관보가 공영방송 텔레비전에서는 나왔습니다. 미국이 북한을 참을성 있게 설득하고 계속 밀어붙여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한국의 존재와 역할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러니까 지금 데니스 하트 교수께서 보시기에는 북한 문제를 미국이 다루는데 있어서 한국에 대한 어떤 신경을 쓰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문제제기를 해주고 계신 것 같은데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네, 그렇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그리고 어제까지 이어졌던 정상회담을 다루는 미국 언론의 태도가 우호적이지 않다 라고 평가하셨는데 어떻게 다루고 있길래 그런 생각을 하십니까?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정상회담 시작 전에는 기사가 단신이 한 두 개 정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았어요. 그리고 기사도 대부분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뉴욕 타임지 자매지인데 거기는 김 위원장의 사진을 프린트 해오면서 반대 데모를 하는 한국사람 사진을 대문에 실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오늘 미국 미디어에서는 논조에 약간 변화가 있었던 것입니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미국 언론은 그저 북한이 위험하고 중무장이 돼 있고, 김 위원장 표정이 딱딱했다고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라고 같은 말을 계속 강조했다 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같은 말만 계속 강조했다는 것인데, 오늘 논조가 조금 바뀌었다고 하는데 어떻게 바뀌었다는 말씀이신가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거기에 비해서 아주 조금 나아졌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 되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도움이 되는 것은 인정했다고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2000년 회담의 연장이고 새로 나온 것은 없다고 깎아내리려고 한국인들은 2000년에 비해 덜 열성적으로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덜 열성적으로 지지한다고요.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거기다가 노 대통령은 지지도가 낮은 레임덕이고 다음 번 선거에서는 여당을 도와주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주요 신문들의 논조들이 조금 변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 나름대로 편견을 가지고 접근하는 게 아니냐 이런 문제제기를 해주고 계신 것 같은데요. 마지막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이번 회담 이후에 미국 측의 역할이 무엇이라고 그러면 생각하십니까?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미국이 언제나 일반적인 협박과 강압으로 북한을 굴복시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를 위해서 손을 잡으니 미국이 주도권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미국 방식이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미국 언론이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 손석희 / 진행 :
아까 말씀하신 그 이유 때문에 미국 언론이 대체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시죠.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시민 여러분께 한 가지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는 보니까 한국 사람들이 성조기를 흔들면서 정상회담을 반대데모를 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미국 사람들이 그런다면 이해를 할 수 있겠죠. 그렇지만 왜 한국 사람들은 미국 국기를 흔들어야 돼요? 사대주의 표현이고 거기에 대한 짝사랑 보는 것 같은데요. 참 보기가 민망합니다. 남의 나라 정부가 이래라, 잘해라,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들이 누구를 존경하겠습니까. 죄송합니다만 미국 사람들은 한국에 대한 관심도 없고 상관도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한국에 대해서 아는 것 아무것도 없고 미국 사람들이 한국 운명을 결정해야 합니까? 지리산에서 농사지시는 한국인 친구가 저한테 가끔 이메일 보내 주시는데요. 정상회담 반대데모를 보고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요.

☎ 손석희 / 진행 :
예, 잘 들었습니다. 미국 언론에 대한 문제제기, 동시에 또 남북정상회담에 반대하는 분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동시에 또 해주셨네요.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가 한국말을 잘 하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렇게 긴 인터뷰 하신다는 건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겠죠.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힘듭니다. (웃음)

☎ 손석희 / 진행 :
데니스 하트 교수의 문제제기는 잘 들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내 발음이 너무 나빠서 죄송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괜찮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양해해 주셨으리 라고 믿습니다. 고맙습니다.

☎ 데니스 하트 교수 / 미국 켄트주립대 정치학과 :
예, 손 교수님 안녕히 계세요.

☎ 손석희 / 진행 :
예,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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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임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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